하지만, 여러분들은 언제나 여기에 계실것 같군요.
그렇게 혐오하는 일베들이 나와서
정확한 지식과 기준을 잡지 못하고 갈팡질팡 하시는 수많은 국민분들에게
영향을 줄 것이고 그 분들은 일베들의 말에 귀를 기울일 것이며
몇몇 분들은 그런 생각과 사상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뭐... 표현상 생각과 사상이라고 했지만
가끔 가다 보면은 여러분들은 일베들이 가지고 있는 생각과 사상을 이렇게 말하더라구요.
그건 생각도 아니며 사상도 아니다. 이런식으로... 똥은 더럽다는 듯이 피해요.
바닥에 있는 똥을 나서서 치우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저 누군가 치우길 기다릴 뿐
고고한 선비처럼 '에헴' 하면서 그저 피할 뿐이죠.
그런데 이제 똥이 많이 늘어났네요.
그래도 다들 누군가 치우길 기다릴 겁니다.
뭐 괜찮아요. 약자의 편에 서서 약자를 지켜주던 사람들이 알아서 잘 치울겁니다.
그런데 이건 잊으면 안되요. 그 분들이 치운다고 여러분들이 뭘 했다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왜냐면 여러분들은 한게 없어요. 물론 저도 그렇구요. 차라리 저기 광화문에서 밥먹는 일베 애들이 더 많이 했으면 많이 했지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끼리 몰려와서 서로 내가맞네 니가맞네 이런식으로 토론 백날 해봐야...
바뀌는 것 하나도 없고요... 여러분들끼리 모여서 나라걱정해봐야 도움되는거 하나 없다 이말입니다.
뭐... 제가 이런글 썼지만 보시는분들은 아마
지는 뭐 ㅋㅋ ㅄ이 이런말 다들 하실거에요. 맞아요 사실인데 뭘.
그래도 답답해서 말이죠. 바꾸고 싶다면서 오유라는 우물 안에서 개구리들끼리 서로 울어봐야 바깥에 들리나 싶습니다.
정말 바꾸고 싶으면 세상에 나가야 하는데, 진실을 알리고 바로잡는데 힘쓰고
바깥세상으로 나가야 하는데... 고고한 선비 처럼 그저 '에헴', '에휴... 한심한...' 이런 식으로 지켜만 보고 있으니 참...
일베에 대한 대응방식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해서 예전에도 글을 써봤지만 뭐... 글을 못써서 말이죠 ㅋ
이제 드디어 일베들이 오프라인 활동을 본격적으로 막을 올리는데
아직도 뒷짐지고 '에헴' 거리실지... 아니면
수많은 독립운동가 분들, 민주화유공자 분들처럼 진실과 정의를 바로세우기 위해 떳떳히 나설 수 있는지...
진심으로... 시사게에서 탁상공론을 하며 허송세월을 보내실건지... 궁금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