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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iDEAED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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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sisa_482397
    작성자 : iDEAED
    추천 : 4
    조회수 : 759
    IP : 1.212.***.68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14/01/17 23:27:56
    http://todayhumor.com/?sisa_482397 모바일
    우리는 차별에 찬성합니다-이게 발전하면 일베식 사고방식으로...
    1545652.jpg
     
    이 책을 읽고 딱 든 생각은 5년 전쯤 김용민씨가 들고 나온 '20대 개새끼론'이었다. 당시 그는 "지금 20대는 답이 없으니 버릴 것이며 대신 교복 입고 촛불을 드는 10대들에게 '희망'을 건다"라고 거창하게 주창했었다. 그가 이 책을 꼭 읽고 꼭 그 희망을 찾았으면 좋겠다.
     
    좀 비꼬고 있긴 해도 악담을 던지는 건 아니다. 그 20대 개새끼론 덕에 개인적으로 자극을 받아 생각을 더 많이 하게 됐고 책을 좀 더 찾아 읽게 됐다. 사회적으로도 88만원 세대라는 책이 나오는 계기를 만들어 20대 세대 담론이 터져 나오게 만들었으니 의미가 있었다고 본다. 
     
    5년이 지나자 20대들은 이제 괴물로 불리게 됐다. 그런데 찬찬히 읽어보면 그렇게 말하는 이유가 타당해 보인다. 아니, 나부터 그것을 피부로 느껴왔기에, 그 속에서 괴물이 되지 않기 위해 발버둥 치고 있었기에 지금 20대들 상태가 어떤지 너무나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자존감은 온데간데없고 학벌을 기준으로 우월감과 열등감을 넘나드는...
     
     
     
    책 구성이 버릴 게 없다고 해하나 저자가 말을 늘여쓰는 경향이 있다고 해야 하나 전체적인 흐름을 전달하려다 보니 많은 부분을 발췌하게 됨
     
     평소 시사문제에 제법 진보적인 성향을 보여주었던 학생들조차 이 이슈, 정확히는 '비정규직 노동자가 정규직으로 전환해줄 것을 요구'하는 데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대표적인 사회적 약자로 볼 수 있는 비정규직 노동자가 다른 요구도 아닌 정규직이길 희망하는 것이, 이들 보편적인 이십대 대학생들에게는 인권의 범주에서 논의될 성지의 사안이 아닌 셈이었다. 나는 오히려 "그런 당위가 더 비윤리적이다" "민주주의가 만능열쇠냐!"라는 반론에 부닥쳐야 했다. (…)
     
     "여승무원들은 철도유통소속 계약직인 걸 알고 들어갔습니다. 지금 철도공사 정직원으로 전환해달라는 것이 가장 주를 이루는 요구사항인데요, 한마디도 말도 안 되는 소리입니다. 공사 들어가기는 어렵습니다. 남들 몇 년씩 어렵게 준비해서 토익 900점 넘기고 어렵게 공사 들어가는데 정직원을 넘보는 건 도둑놈 심보라고 볼 수 있죠? 노력한 만큼 돌아오게 되어 있습니다. 여승무원 여러분들은 철도공사 정직원이 되고 싶으시면 시험을 치고 정정당당하게 들어가십시오"
     
     노동자들이 그저 '인간답게 살기 위해' 혹은 동일노동 동일임금 규정'의 위반에 맞서 정규직 전환을 요구하며 벌이는 파업에 "도둑놈 심보"와 같은 단어가 붙는 게 과연 타당한가 하는 논쟁은 차치하자. 하지만 이런 단어들의 조합이 다른 누구도 아닌 이십대 대학생들의 입에서 나온다는 건 최소한 과거에 비해 이색적인 현상임에 틀림없다. 물론, 내게는 '이색'이지만 지금의 평범한 대학생들에게는 '일반'인 것이다.
    -p18~20
     
     
     사람이 실패하는 데 있어서 '노력 부족'이란 개인적 변수가 결정적이라면, 왜 그런 부족 현상이 경제적 층위별로 정확하게 구별되어 나타나느냔 말이다. 왜 집안의 '소득'과 개인의 '성공'이 탄탄하게 비례하는 지표들이 수두룩하냔 말이다. 취업 실패 이유에 개인이 감당해야 할 몫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게 아니다. 다만, 성공의 요인이 100% 개인적 역량 때문은 아닌 것처럼, 실패 역시 마찬가지란 얘기다. (…) 단언컨대, 젊으니까 괜찮다는 위로는 현실이 고통을 잠시 외면하게 하는 모르핀일 뿐이다. 그럼에도 구조의 쳇바퀴에 갇힌 이십대는 "자기계발을 못하고, 자신의 몸과 시간을 잘 관리하지 못한 사람은 탈락할 테고, 그것은 전적으로 그의 책임"이라는 생각을 가랑비에 옷 젖듯 내면화하게 된다.
    -p33~35
     
     
     이 책은, '자기계발 권하는 광기의 사회'가 어떤 인간상을 창출하는지를 일개 개인의 모습으로서가 아니라 분명한 집단적 특징으로서 보여줄 것이다. 그 과정에서 나오는 질문들은, 비정규직 노동자의 정규직 전환 요구에 반대하는 청년들을 만들어낸 시스템의 정체를 확인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이 시스템이 어떻게 견고히 재생산되는지 답을 찾기 위함이다. 이는 실업이 낯설지 않고, 취업은 늘 불안정한 것이 되어버렸으며, 그렇기에 해고의 공포를 인간 본연의 감정인 양 갖고 살아가는 현대사회에서 한국의 이십대가 어떤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에 대한 설명이기도 할 것이다.
    -p40~41
     
     
     이십대에게 자기계발이란 '성과를 얻기 위한 훈련의 과정'이며, 그렇기에 여기엔 고통스러운 '자기희생'이 따른다. 내 자신의 만족이 아니라, 외부가 만족할 수 있도록 하는 가운데 자아가 희생되는 까닭이다. 그 희생의 내용은 각종 자기통제다. 그중 시간에 대한 통제가 제일 강조된다. 이들에게 일일계획은 시간 단위로 이루어져야 하며, 하루 매상을 체크하는 수퍼마켓 주인처럼 매일매일 어떤 '업적'을 완수했는지도 측정한다. 그렇게 이십대는 자신의 목표에, 그리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시간에 스스로를 구속시킨다. (…) 
     
     이십대 자기계발하기의 두번째 특징은 그 결과가 보장되지 않는데도 다른 대안이 없어 그저 '계속' 해나가고만 있다는 데 있다. (…) 자기계발은 해나가는 것 자체가 무척이나 재미없고 고통스럽다. 게다가 지난 6년간의 고생에도 목적은 달성되지 않았으니, 이 방식이 과연 의미 있고 가치 있는 것인지 의심해야 마땅하다. 하지만 20대들은 이 고통스러운 '자기통제'를 스스로 수긍한다.  (…) 
     
     자기계발에는 두 가지 형태가 있다. 하나는 "뜨거운 열정으로 도전하라!"식으로, 자기통제를 통해 목표에 일고자 하는 사람을 채찍질하는 형태. 다른 하나는 그러한 엄격한 자기통제에 지친 개인에게 당근을 주면서 위로한다. "힘들었지? 나도 힘들어. 잠시 쉬었다가 다시 해보자!"식으로, 요즘 세상에 널려 있는 '힐링'의 메시지다. 지금껏 채찍질의 자기계발을 해온 진솔이에게 '아프니까 청춘이다'는 식의 한마디는 무척이나 위로가 된다. 문제는 채찍이든 당근이든 '사람은 모름지기 일정한 희생을 감수하면서 자기계발을 해야 하는 것'이라는 대전제에 대해 아무도 의문을 달지 않는다는 점이다.
    -p54~56
     
     
     이십대는 '청년취업 대란'의 현실과 마주쳐 있다. 어릴 때부터 "누구 집 아무개는 어디에 취직했다더라"를 일만이천 번 이상 들었을 것이고, "선배 아무개는 S전자에 합격했지!"라는 식의 'S전자 합격=성공한 삶'이란 공식을 삼백육십오 번 이상 마주했을 것이다. 그래서 이들에게 '취업하지 못한 것'은 무슨 시대적 상황이니 어쩌니를 논하기 이전에 '성공하지 못한 것'으로 된다, 그러므로 우리 이십대는 성공하지 못한 사람이 되지 않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늘 고민한다. 물론 이들에게 그건 '자기계발하기'로 이어진다. 아니, 정확히는 고통스러운 취업준비를 그렇게 시작한다. 그걸 자기계발이라고 부를 뿐이다. (…) 이십대의 취업을 쉽게 허락하지 않는 견고한 사회구조는 늘 그대로인 것 아닌가. 어떤 수정도, 변화도 없이. 그 누구도 문제 삼지 않으니 당연한 일이다. 사회가 견고히 버티고 있으니 개인에게는 결국 또 자기계발 외엔 다른 대안이 없다. 이 괴로운 상황을 이십대들은 어떻게 버텨내는 걸까?
     
     바로 여기에 이십대 자기계발하기의 세번째 특징이 있다. '자기계발에 열심이지 않은 게으른 자'와의 비교에서 자신의 현재에 대한 위안과 만족을 구한다는 점. 진솔이는 "솔직히 게으른 사람보다는 그래도 이것이 괜찮은 거잖아요"라며 스스로를 위로한다. (…) 그리하여 이십대들은 '스스로'리는 의미가 담긴 자기계발을 열심히 하면 할수록, '타인'을 평가하는 기준이 엄격해지는 아이러리한 상황 속으로 빠져들게 된다. 정규직 전환을 요구하는 KTX 비정규직 여승무원들을 조금의 배려도 없이 단호하게 평가한 것처럼 말이다.
    -p50~61
     
     
     2011년 초에는 공중파 시사프로에 등장할 정도로 이슈가 된 홍익대의 청소노동자 문제가 잘 해결되자 이화여대·고려대·연세대 등에서 차례로 학생회와 청소노동자들이 연대 투쟁을 벌여 여러 성과를 낳기도 했다. 하지만 이런 분위기의 하편에 이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 또한 엄연히 자리 잡고 있다는 점을 간과할 수 없다. 위의 수치는 지금의 대학생들이 청소노동자들에게 강한 연대의식을 가지고 있다는 걸 말해주고 있으나, 이건 어쩌면 매우 감성적인 해석일 수 있다. 왜냐하면 대학생들이 자신의 어머니 뻘 되는 '환경미화원 할머니'와 관련된 문제에 본인들의 솔직한 생각을 날것 그대로 드러내기 어려웠을 수 있기 때문이다. (…)
     
     이들은 연민에 기초한 지지의견을 기본적으로 갖고 있었지만, 이와 별개로 부당해고와 정리해고를 분명히 구별하여 반응했다. 즉 '갑작스러운 해고 통보' 등과 같은 절차상의 하자는 분명 문제지만 '정리해고 자체'를 부정하지는 않았다. (…) "교직원도 비정규직이 엄청 많은 줄 아는데, 그리고 강사도 다 비정규직이잖아요. 요즘에는 그런 비정규직 교직원이라도 되는 것이 만만치 않잖아요. 그래서인지, 저는 이런 느낌이었어요. 할머니들의 요구가 굉장히 세다? 이런 느낌요. 잘은 모르겠지만 그래도 공부도 더 많이 한 분들도 아직 어려운데 좀 지나친 요구…? 이런 느낌요"
     
     "공부도 더 많이 한 분들도 아직 어려운데"라는 이유가 또 등장했다. 5호는 교직원(혹은 강사)과 환경미화원의 지위 차이를 분명히 판단 근거로 삼았다. 이는 '공부도 더 많이'라고 표현되었듯이 노력이 더 많은 쪽이, 즉 남들보다 시간관리를 더 잘해온 사람이 사회적 우대를 받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 그리고 이렇게 차별의 근거가 정당하므로, 해고당하거나 비정규직이 될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차별도 정당한 것이다. 이걸 뛰어넘는 요구가 나오면 이십대들은 의아해한다. 게다가 자기들 생각에는 당연히 정규직이 되어야 할 사람들도 비정규직으로 살아가고 있는 판인데, 어떻게 '감히 부족한 사람'이 이런 요구를 할 수 있는지 개탄하는 것이다.
    -p74~76
     
     
     자기계발을 수행해야만 하는 상황이 세상을 바라보는 이십대의 눈을 만들어버렸고, 그 이십대의 눈은 곧 자기계발서 자체가 되어버렸다. (…) 이십대가 자기계발을 하는 이유는, 자신들이 인정하지 않던 바로 '그 사람들'이 되기 싫어서다. 이것이 자신을 자기통제적인 자기계발로 몰아붙이게 하고, 덩달아 '시간관리'에 대한 신념은 더욱 강화되며, 이 신념은 타인을 평가하는 고정관념이 되어 버린다. 이제 이십대는 살아갈수록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이 더 극단적으로 좁아질 수밖에 없는 운명이다. 확언컨대, 이는 이십대 본인들에게 더 큰 부메랑이 되어 일상의 순간순간을 지배하는 '칼날'로 돌아올 것이다. 아니, 이미 돌아와 있다.
    -p84
     
     
     자기계발서의 저자들은 타인의 상황을 늘 자기 기준으로 평가한. 그 근거로서 저자 자신, 혹은 유명 인사가 주인공으로 설정된다. 당연히 이 주인공이 겪는 고통의 총량은 무지막지하다. 고생도 그런 고생이 없다. 그런데 성공하다. 청소부를 했던 사람이 대통령이 되었고(이명박), 빈농의 자식이 세계적인 기업가가 되었고(정주영), 비닐하우스 집에 살면서도 올림픽 금메달을 땄다는(양학선) 식이다. 자기계발서의 저자는 그런 스토리 안에서 아파하는 이십대를 질타한다. (…) 이십대들은 '지금 내가 힘든 건 힘든 축에도 못 끼는구나' 하는 자기반성을 하게 된다. 취업준비 어렵다는 하소연은 한순간에 '입 닥쳐야 할 징징거림'이 된다. 이는 자연스레 타인의 고통에 대한 공감능력을 저하시킨다. (…)  이십대들에게 개인의 고통은 그보다 더한 고통을 이겨낸 누군가를 본받으면서 마땅히 참아야 할 것이 되어버렸다. 흥미로운 건, 앞선 장에 등장한 이십대들은 한편으론 취업을 못 하고 있는 자신들의 고통을 알아달라고 호소하면서 또 한편으론 비정규직 노동자의 정규직 전화 요구에 반대한다는 점이다. 이런 이율배반적이 또 어딨는가.
     
     그러나 여기서 두 가지 지점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먼저, 자신들의 고통에 '아무도' 반응해주지 않기에 나타난 절규나 다름없다. 아무도 이십대들의 고통을 이해해주지 않기 때문에, 이들도 아무의 고통도 이해할 수 없게 돼버린 셈이다. (…) 취업대란이란 말이 상징하듯, 이십대들이 마주하게 되는 고통 자체가 엄청 늘어나 있다. 신입생 때부터 해야 될 일은 상상을 초월하며, 게다가 보상마저 확실하지 않으니 심신의 고통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런 이들이 비정규직의 목소리에 공감할 여유가 있을까? 이리저리 계산기를 두들겨 보아도 '나만큼' 힘들진 않은 것 같다고 느낀단 말이다.
    -p89~92
     
     
     이십대는 누구도 자신들에게 공감해주지 않는 걸, 그리고 다른 이들이 자신의 모습을 온갖 편견으로 재단한다는 걸 잘 알고 있다. 현재의 자기 모습, 이를테면 수능성적이나 학교 이름만 가지고 자신을 손쉽게 판다내버리는 편견이 난무한다는 것을 잘 알기에, 이들은 앞으로의 모습, 이를테면 '번듯한 취업' 같은 사회적 성공 여부에 오로지 목을 맨다. 개인의 고통은 어디에다 하소연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극복해야 하는 걸로 생각하는 게 속 편하다. (…)
     
     타인에 대한 공감이 부족하고, 자기 편견을 강화해온 이십대들은 주어진 길만을 가는 데 익숙해진다. 문제는 자신이 추구하는 길만을 정도라 이해하고, 이에 대해 다르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 자체에 예민하게 반응한다는 것이다. 대학 캠퍼스를 거닐다 보면 최근의 대학생들이 얼마나 무서워졌는지를 쉽게 알 수 있다. 파업 노동자 연대를 표방하는 대자보를 찢거나, 낙서를 하는 등의 일이 심심찮게 일어난다.
    -p96~97
     
     
     지연이는 독특한 습관이 또 하나 있다. 고교 친구들이 가끔씩 문자로 "학교 어디 갔어?"라고 물을 때, 이에 대한 지연이의 대답은 수능배치표상의 위치에 근거하여 두 가지 버전으로 나뉜다. 물어본 친구가 서강대보다 수능배치표에서 위에 있는 대학에 다니는 친구라면 꼭 "서강대..ㅠㅠ"라고 답한다는 것. 꼭 'ㅠㅠ'라고 붙여 본인이 현재의 대학을 굉장히 불만족스럽게 생각하고 있음을 보여주어야 한다. 마치 '네가 서강대라고? 너 원래는 연·고대 정도 실력이지 않았어?'라는 답을 일부러 기다린다는 듯이. 반대로 서강대보다 배치표에서 낮은 대학에 다니는 친구들의 같은 물음에는 "서강대!!"라면서 느낌표를 두 개나 붙인단다. 그리고 이때, 지연이는 상대가 무슨 대학교를 다니는지 알고 있으면서도 질문 하나를 첨가한다. "너는 어디였지?"라고.
     
     이와 비슷한 맥락의 사례가 하나 더 있다. 지연이는 버스나 지하철에서 서강대와 같은 이니셜인 'S'로 시작하는 학교 야구잠바를 입은 사람을 보면 슬쩍 그 뒤로 가서 어느 학교인지 확인한다. 이때, 그 S가 서울대면 지연이는 왠지 주눅이 들고 숙명여대, 상명대, 서경대면 묘한 쾌감을 느낀다. 이뿐만이 아니다. '연세대'라고 써진 책과 노트를 들고 다니는 사람을 보면 지연이는 어떻게든 그 학과가 어디인지를 확인하려고 눈을 번뜩인다. 만약 무슨 인문계열이라면 지연이는 피식 속으로 웃으면서 속으로 생각한단다. '점수 맞춰서 학교타이틀 보고 지원한 주제에… 그랬으면 나도 연대 다녔다'라고. 사실, 지연이가 내게 늘 강조하는 말은 "제가요, 연세대 낮은 학과에는 충분히 갈 수 있었어요. 그래도 요즘 세상에 학교 이름만 보고 가는 건 웃기다고 생각했죠. 그래서 서강대 경영학과에 온 거예요"였다. 이쯤이면 지연이가 그렇게 수능시험을 망쳤다고 말하고 다니는 이유를 어렴풋이 짐작할 수 있다. (…)
     
     여기서 우리는 자기계발이 강요되는 시대의 특징을 읽어낼 수 있다. 수능점수와 그에 기초해서 들어간 대학은 자신이 노력한 만큼 얻어낸 성과에 해당한다. 자기계발서의 메시지대로라면 그 결과에 책임질 사람은 자기 자신뿐이다. 설사 '대학이름' 때문에 무시받거나 차별받는다 해도 누굴 원망해서는 안 된다. 당연히 그 사람을 동정하고 고통에 공감해줄 이유도 없다. 이십대들은 이 '원칙'을 부정하지 못한다. 그러니 지연이는 같은 이유로 남을 슬쩍 무시하고, 또 같은 이유로 본인이 상처받기 싫어 "다른 서강대 경영학과 애들하곤 난 좀 달라!"라고 애써 강조하면서 '본인은 예외'라는 선제타를 날린다. (…)
     
     지금의 이십대들이 수행하는 '학력의 위계화된 질서'에 관한 집착은 과거의 학력주의보다 훨씬 더 정교해졌고 자기내면화의 강도도 훨씬 높다. 이들에게 학력에 근거한 비교와 차별은 당연한 것이 되었고, 이를 의문시 할 이유를 굳이 찾지 않는다. 그러니 자연스럽게 타인에게 상처를 주기도 하고 받기도 한다. 그 결과, 티끌만큼의 의문도 없는 '학력위계주의'가 이십대들에게 내면화되고 있었다. "결과를 책임져라!"는 자기계발을 권하는 사회의 시대정신을 발판 삼아서 말이다.
    -p103~107
     
     
     영화(내 깡패 같은 애인)가 끝나고 이들의 눈물에 고무된 나는 자신 있게 말했다. "너희들이 말이야, 모두가 '인서울'대학을 다니고 있잖아. 그런데 취업 서류전형이 있는데, 지방대 친구들을 막 기업에서 차별한다고 생각해봐, 점수를 완전히 다르게 주고, 또 그 이름만 보고 탈락시키는 거야. 그거 불공평하지 않아?" 그러나 분위기는 냉랭했다. 거의 대다수가 '그게 무슨 소리냐'는 의미의 눈빛으로 나를 쳐다봤다. 그 어이없어하는 표정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당황스러웠다. 바로 좀 전 까지 이들은 지방대생이 사회적 편견으로 인해 겪는 취업 고충을 보고 울었는데……?
     
     하지만 채 5분도 지나지 않아 이들은 '차별이 없는 것이 말이 되느냐'는 입장을 내보였다. 이들은 가슴으로는 눈물을 흘리듯 따뜻함을 갖고 있지만, 이성적인 냉철함(?)을 결코 잃지 않았다. 성균관대에 다니는 최규민 학생은 말한다. "에이, 그래도 지방대는 저희 학교보다 대학서열이 낮아도 한참 낮은 곳인데, 제가 그쪽 학교의 학생들과 같은 급으로 취급을 받는 건 말이 안 되죠" 그리고 이 말에 반대하는 이십대들은 아무도 없었다.
    -p110~111
     
     
     이십대들이 과거에 지나간 수능점수에 매우 집착하는 이유는 그것이 이들에게 가장 공신력 있는 '성과지표'이기 때문이다. 앞서 말했듯이 자기계발의 논리는 나타난 성과에 절대적인 비중을 두고 있다. 그래서 누구를 판단하는 근거로서 이십대들에게 그만한 객관적인 기준이 없는 것이다. 여기서 유념해야 할 지점이 있다. (…) 대개 '인서울대' 학생들이 '지방대'를 깔보는 게 이런 식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서울대' 학생들을 가해자로만, 그리고 지방대 학생들을 피해자로만 규정해서는 안 된다. 이 메커니즘은 서열 최상위의 서울대엣부터 이른바 서열 200위라고 규정되는 4년제 대학까지 쭉 이어지는 세로막대에서 아주 세밀하게 작동한다. 이 지점이 바로 내가 기존의 학력주의와 다른 형태로서, 지금 이십대들의 특징에 주목한 결정적 이유다. (…)
     
     연세대는 서강대를, 서강대는 성균관대를, 성균관대는 중앙대를, 중앙대는 세종대를, 세종대는 서경대를, 서경대는 안양대를, 안양대는 성결대를 '무시'한다. 행여나 후자가 전자를 '비슷한 대학'으로 엮기라면 할라치면 그 순간 전자들은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냐"고 난리가 난다. 그렇게 4년제는 다시 2년제를, 2년제는 또 같은 기준에 근거해서 내부를 쪼개고 줄 세운다. 모두가 이렇게 같은 논리를 가지고 가해자 역할을 하며, 또 그래서 당연히 피해자 신분이 되는 상황에도 매우 능동적으로 기여하는 셈이다.
    -p124~125
     
     
     특히 대학이라는 공간의 직접적인 경쟁력 차이를 증명해볼고 구체적으로 들어갈수록, 각자의 소속 대학 서열을 지켜내려는 이들의 답변은 더 '논리적인 것'에서 멀어지기 시작한다. 학력 차이를 증명해보라는 질문에 대학생들은 일반적으로 '지각, 취식, 졸음' 같은 일상적 생활태도와 학습태도를 부각시킨다. 물론 그런 모습들이야 어느 대학을 막론하고 볼 수 있는 현상이다. 하지만 자기들 집단에서 나타나는 같은 현상에 대해서는 '개인의 싸가지' 문제 정도로 치부한다.
    -p135
     
     
     이들은 자기 학교보다 서열이 낮은 대학의 학생들이 재학 중 무엇을 한들, 또 해낸들 관심이 없다. 무엇을 해도 자신보다 아래다. 정확히는 아래에 '있어야' 한다. (…) 이렇게 대학의 우열에 대한 편견이 강고히 박혀 있는 것은, 오늘날 이십대 학생들이 대학서열을 마치 신분제 사회의 견고한 위계처럼 받아들이고 있음을 의미한다. 과거엔 이 구분의 단위가 꽤 넓은 범주였다. 말하자면 '대학생'이냐 아니냐, '인서울'이냐 아니냐 하는 정도였지만, 지금은 아주 잘디잘게 세분화되었다. 수능배치표에서 순위가 단지 한 계단 차이가 나는 학교 간에도 이 논리는 어김없이 적용된다. (…) 그 계단 하나하나마다 위로 아래로 철저한 밀어내기가 존재하는 그런 카스트 말이다.
    -p137~138
     
     
     서열이 낮은 대학 학생들을 보면 무조건 깔보고 드는 그만큼 자신의 대학서열보다 높은 대학을 바라볼 때는 자연스레 열등감을 느낀다. 예를 들어, 학과 동기가 갑자기 안 보이다가 서열이 높은 대학에 반수든 편입이든 해서 들어갔다고 치자. 그 소식을 듣는 순간, 십중팔구 '부럽다'는 생각과 함께 열등감을 느낀다. (…) 이렇게 우월감과 열등감을 동시에 느끼기에, 자신이 선택한 대학이지만 이 학교'밖에' 못 간 것을 아쉬워하는 방어적인 태도가 나오는 것이다. "그 정도밖에 못 갔어?"라는 멸시에 먼저 대응하기 위해서 이들은 어떤 상황에서도 '억울해야' 한다.
    -p140
     
     
     '남들보다 성공하라!'는 자기계발 시대에, 노력한 만큼의 성공이 보장되지는 않는다 해도 자신보다 아래에 있는 사람을 어떻게든 누르는 것은 가능하다. 다른 이보다 '위'에 있다는 걸 확인하기 위해, 이들은 서열에 예민할 수밖에 없다. 이른바 개인의 '신분 상승'이 실현되기 힘든 세상에서, 적어도 자기 노력의 결과가 평가절하되는 것만큼은 반드시 막아야 하는 것이다. 같은 이유로, 남의 추락은 마다할 이유가 없는 일이다. 그래서 다른 집단의 결점은 작더라도 크게 부풀려 보게 된다. 견고한 서열이 균열을 보이는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그렇게 '644 숭실대 사건'은 자기계발의 시대를 살아가는 이십대들의 보편적인 한 특징을 상징적으로 보여주었다.
    -p149
     
     
     이십대 대학생들은 야구잠바를 '패션의 영역'에서가 아니라, 어떤 신분증의 개념으로 이해한다. 내가 연구대상으로 만난 대학생의 65%가 자신의 학교가 아닌 곳에서 학교 야구잠바를 볼 때 '일부러' 학교 이름을 확인한다고 답했다. 학교 야구잠바가 신분 과시용 소품이라는 방증이다. 실제로 야구잠바를 입는 비율도 이름이 알려진 대학일수록 높았다. 낮은 서열의 대학 학생들이 학교 야구잠바를 입고 다니면 비웃음을 사기 십상이라 신촌으로 놀러 오는 그쪽 대학생들은 자신들의 야구잠바를 벗어서 가방에 넣기 바쁘단다.
    -p163
     
     
     이렇게 모두가 멸시를 극복하고자(열등감), 그리고 멸시를 유지하고자(우월감) 스펙 쌓기에 몰두한다.
    -p173
     
     
      지금 캠퍼스에는 자신을 기업에 잘 팔리는 상품으로 '제조'하는 데 일말의 거부감도 없는 학생들이 가득하다. 학점·토익·공모전·자격증 등의 규격화 된 1차 관문을 통과한 후, 자신만의 색깔을 덧칠하려고 애를 쓰는데 여기에도 패턴이 있다. '자소설'로 불리는 자기소개서를 통해 자신이 그 기업에 적합한 DNA를 어릴 때부터 갖고 있었다는 점을 증명해야 하며, 나아가 자비를 들여가며 기업이 좋아할 만한 봉사활동에 경쟁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그렇게 대학생들은 상품성 차원에서의 '창의서'을 키워나간다. (…) 기업에 요구되는 도전정신이란 회사의 방침과 명령을 어떤 난관에서도 용기 있게 수행하는 차원의 도전정신일 뿐, 예를 들어, "밤샘작업! 그건 제가 할 수 있습니다! 시켜만 주십시오!" 같은 도전 말이다.
    -p179
     
     
     저자 김난도 교수는 아마 어마어마하게 팔린 이 책으로 '아픈 청춘들의 멘토'라는 또 하나의 직함(?)도 얻었다. 그런데 아파도 청춘이니까 참아보라는 것은 시련이 반드시 열매를 맺어주는 사회에서나 의미 있는 얘기 아닐까? 그렇다면 지금의 청춘들이 처한 사회구조가 과연 '노력=열매'를 보장해주고 있을까? 만약 그렇지 않은데도 무작정 참아보라 한다면 그건 일종의 사기 아닐까? (…) 아프니까 청춘이다는 솔직한 책이다. 저자의 고민과 제자들의 고민이 잘 녹아 있다. 그런데 이를 어찌하랴. 그것은 잘나가는 서울대 교수와 서울대 학생들의 고민인 것을. 저자는 서른네 살에 서울 대학교 교수가 되느냐 아니냐를 놓고 고민한 적이 있었음을 아주 '진지하게' 밝힌다. 교수가 된 그를 찾아오는 제자들은 UN 기구에서 일을 하니 마니를 고민한다. 결국 그는 '서울대' 교수로서 '서울대' 학생들과 만나 이야기한 경험을 바탕으로 "아프니까 청춘이다"라고 했을 뿐이다.
    -p195~197
     
     
     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가 높을수록 자녀의 학업성적이 좋고 지위가 낮을수록 부진하다는 사실은 이미 각종 조사와 연구에 의해 거듭 확인되었고, 이는 외국의 수많은 연구결과와도 일치한다. 그리고 이 차이는 최근 더 벌어지는 추세다. 스펙이 개인의 노력이 아니라 '부모 덕'을 결정되는 세상이 온 것이다. (…) 김난도 교수는 인생을 24시간에 비유하며 이십대의 삶이란 고작 '하루를 시작하는 아침'에 불과하다고 위로하지만, 마라톤으로 치자면 '레이스를 시작하는 초반'부터 선두 그룹에서 뒤처졌음에도 우승한 경우는 거의 없다는 점을 애써 외면하고 있는 셈이다.
     
     학자금대출을 취급하는 대부업체들도 대학들을 1위부터 50위까지 순위 매겨 이에 따라 금리도 다르게 적용하는 세상이다. 똑같이 돈을 빌려도, 학교에 따라서 '이자'를 더 내야 하는 것이다. 누가 더 뒤처질 가능성이 큰가? 답은 뻔하다. 이건 결코 공정한 경쟁이라 할 수 없다.
    -p201~202
     
     
     온갖 공정하지 못한 기회와 과정으로 인해 나타난 결과의 피해자들이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을 자기 스스로 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는 비정규직이 피해를 입는 것은 그들이 못나서고, 대학생들이 학교서열에 따라 멸시와 차별을 받는 것도 그들의 능력이 부족해서다. (…) 이 책에 등장한 이십대 대학생들은 이 사회에 깊게 침윤된 자기계발 논리를 그대로 받아들인 나머지 일종의 '피해자 탓하기'에 익숙해져 있다. 그러나 한 개인이 경쟁에서 밀려나는 이유에는 여러 가지 변수가 얽혀 있다. 단지 '더 노력하지 않아서'라고 말할 수 없는 여러 지점이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사회는 출발의 과정의 공정성에서 차별을 받았던 사람들에게 '결과의 차별'을 통해서라도 충분히 보상을 해줘야 하지 않겠는가.
    -p227~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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