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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iDEAED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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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문 : 147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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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history_9915
    작성자 : iDEAED
    추천 : 2
    조회수 : 756
    IP : 1.212.***.68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13/06/07 22:14:06
    http://todayhumor.com/?history_9915 모바일
    저널리즘의 기본원칙 2 (기자는 누구를 위해 일하는가?)
    언론 장악 시대를 맞아 진정한 언론은 어떤 뉴스를 생산해야 하며, 본래 저널리즘 정신은  무엇이었는지
     
    함께 고민해보자는 취지입니다.
     
    '저널리즘의 기본원칙' 책을 요약한 것으로 저널리즘의 역사를 찬찬히 살펴볼 수 있어 의미가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아주 오래전에 1편을 올렸다가 추천수가 적어 잊고 있었습니다. (http://todayhumor.com/?history_8469)
     
    그런데 댓글을 보니  '아이고궁디야'님이 "좋은 글 감사합니다~4편까지 기대해봅니다! ㅎㅎ"라고 남겨주셨더라고요.
     
    그래서 2편 올려봅니다.
     
     
     
     
    기자는 누구를 위해 일하는가?
     
     
    두 번째 원칙 ; 저널리즘이 가장 충성을 바쳐야 할 대상은 시민들이다.
     
    뉴스 회사도 기업의 일종이다. 기업들은 연말에 성과급을 지급한다. 그런데, 뉴스 회사의 성과급을 결정하는 것이 저널리즘의 품질이 아닌, 다른 요소(이윤)로 바뀌는 추세다. 이것은 편집국에서 새로운 사고 전환을 가리킨다. 이는 시민들에게는 경각심을 불러일으킨다.
    기자가 진실을 추구해야한다는 명제를 살펴보았다. 진실을 공중에게 전하는 일은 공중, 시민에 대한 충성심이 필수적이다. 바로 3번째 원칙이다.
    그래서 뉴스를 취재하는 사람은 다른 회사의 고용인들과는 다르다. 때로는 고용주의 이해관계를 뛰어넘어야 한다. 퓨 연구소, CCJ가 공동으로 기자들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80%가 저널리즘의 핵심원칙으로 독자/청취자/시청자를 위한 봉사를 꼽았다.
    시민에 대한 충성은 저널리즘의 독립이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신문 편집자들의 모임 ASNE 설립, 편집의 독립을 윤리 강령으로 내세웠다.
     
     
    독립에서 고립으로
     
    외부와 거리두기와 관련 있다. 편집의 독립은 그 자체만을 위한 독립으로 굳어져 갔다. 즉, 공동체와 단절 현상이 나타난 것이다. 역설적으로, 이러한 현상은 저널리즘이 전문직이 돼가는 과정이기도 했다.
    고립 상황의 두 번째 요인은 저널리즘 어조의 변화다. 저널리즘은 주관성을 강화하고, 보도는 그대로 전하기보다는 중재하는데 집중 됐다. 이는 기자 스스로 공적 존재감을 드러내고 싶은 욕구와 관련 있다.
    (스핀오프, 포토오프, 기자들 거부감 주는 행태를 비꼬는 가차 저널리즘 같은 표현 등장.)
    때로는 냉소주의적 경향을 보임, 공공생활에서 ‘무엇’이 아닌 ‘왜’로 보도대상을 바꾸면서 정치인들의 영혼과 자아에 주목하게 됨. 실제로 시민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공공 정책의 결과에 대해서는 덜 주목하게 됐다.
    언론의 고립 현상은 이윤을 늘리려는 신문, 방송사의 전략과 맞아 떨어지면서 최대 수용자가 아니라 부유한 수용자를 목표 집단으로 겨냥하게 만들었다.
     
    거리두기의 반작용
     
    1990년대부터 편집국의 독립에 대한 생각은 변하기 시작했다. 과거, 신문은 부수를 늘리지 않고도 돈을 버는 것이 가능했다. 그 당시에는 독점이어서 광고는 들어오게 돼있었다. 1989년부터 소매업과 통신업계가 급격히 변하면서 1992년부터 1997년 사이 뉴스 부문예산을 14% 줄이고 마케팅 비용에 투자하게 됨.
    비용을 줄이면서 경영자들은 편집 책입자들이 더 짐을 떠 안아주기를 바랬다. 경영자와 편집국 사람들 사이에 틈이 생기고, 기자와 편집책임자와 사이의 틈도 생겼다. 갈등은 나쁜결과를 가져왔다. 시민 저널리즘이 마케팅의 수단으로 주로 사용됨, 또 영업적 업무 방식이 편집국에 도입돼 저널리즘 가치가 시민의 이익과 충동을 일으켰다.
    피터 드러커가 창안한 MBO를 도입. 기자들의 역할 약화, 공동체의 필요 왜곡시킬 수 있는 구조.
    기자의 소득을 회사의 재정적 실적과 연관시키면서 기자가 충성할 실질적 대상이 시민에서 회사로 바뀌게 된다. 회사도 공공연히 기자가 보여주는 충성심의 상당부분을 독자나 청취자, 시청자에 앞서 회사와 주주에 바쳐야 한다고 말한다.
     
    시민은 고객이 아니다.
     
    경영책임이 편집국에게 떠맡겨지면서 경영용어들도 편집국 안으로 들어오게 된다. 산호세 머큐리 뉴스의 전 편집인 밥 잉글 “ 최고의 편집자는 마케터이다.”
    저널리즘의 충성의 대상인 시민에게 고객의 개념을 도입. 고객은 ‘상품과 서비스를 사는 사람’이다. 뉴스 수용자를 소비자라 하지만, 고객이라고 부르는 것은 지나친 단순화와 혼란이다.
    저널리즘 사업관계는 전통적 고객 마케팅과 가르다. 더 복합적이다. 다시 말해, 삼각관계이다. 수용자는 상품과 서비스를 구입하는 고객이 아니다. 고객은 광고주다. 고객/광고주는 삼각관계에서 시민에 복속돼야 한다.
     
    장벽
     
    타임자의 창업자 헨리 루스 “교회(뉴스)와 국가(비즈니스)는 분리”, 시카고 트리뷴지 트리뷴 타워를 지을 때 엘리베이터를 두 쪽으로 분리해 설치했다. 광고사원들과 기자들과 접촉을 못하게 하려고 한 조치였다. 일종의 방화벽이라 한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것이다.
    (1) 이것은 앞서 말한 고립을 조장한다. (2) 둘째, 뉴스 회사를 구성하는 양 측이 서로 반대의 목적을 위해 일한다면, 저널리즘은 어쩔 수 없이 부패하게 된다. (e. g. LA타이스와 스테이플즈 센터가 관련된 스캔들)
     
    경영 압박에 무릎 꿇지 않은 신문사들은 뉴스와 비즈니스의 관계를 정하는 점에서 비슷한 특징을 공유한다. 5가지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1. 소유주/회사는 반드시 시민 제일주의를 존중해야 한다.
    뉴스와 사업, 양쪽 부분이 함께 저널리즘의 가치를 존중하는 편이 더 좋은 저널리즘 환경을 만든다.
     
    2. 시민을 가장 우선시하는 업무직 간부를 고용하라.
    성공적인 뉴스 사업가들은 업무직 간부들도 광고를 팔거나 부수를 확장하는 일은 뉴스를 만드는 일과는 다르지만, 같은 사명의식을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3. 행위 기준을 분명히 설정하고 알려라.
    설사 소유주가 저널리즘적 사명감을 공유한다고 하더라도 뉴스 회사들은 분명히 정리된 행위 기준을 전사적으로 공지할 필요가 있다.
     
    4. 뉴스에 대해서는 기자들이 최종 권한을 가진다.
    뉴스에 대해서는 편집국이 최종 권한을 갖는다. 최고의 뉴스 조직들은 모두 이 원칙을 존중한다.
     
    5. 시민들에게 분명한 기준을 알려라.
    과거 어느 때보다 더 투명하게 뉴스 조직이 어떻게 운영되는지를 알리는 것.
     
    뉴스 조직이 어떠한 접근을 택하더라도 충성의 문제는 가장 중요하지만 대체로 무시되거나 오해된 상태. 그것 때문에 언론의 인기는 잃어다. 이는 신뢰의 위기라고 할 수 있고, 결국 동기의 문제이다.
    시민들은 기자가 완벽하기를 기대하지도, 완벽한 저널리즘을 기대하지도 않는다. 문제는 이보다 더 근본적인 것이다. 기자들은 시민의 대리인이라고 생각한다. 공공의 이익을 위해 사회의 최전선을 보도한다. 그러나 시민들은 선정주의와 기회의 남용을 느낀다. 점점 기자를 믿지 않는다. 시민을 뉴스와 다시 연결하고, 뉴스를 통해 더 큰 외부 세계와 연결시키려면 저널리즘은 뉴스 산업이 잘못 다뤄온 시민에 대한 충성 문화를 복원해야 한다.

    사실 확인의 저널리즘
      
     
    세번째 원칙 :저널리즘의 본질은 사실 확인의 규율이다.
     
     
    펠로폰네스 전쟁사의 서문-절대로 처음 듣는 이야기를 쓰지 않는다. 직접 목격한 사건은 기록, 간접적으로 목격자로부터 들은 얘기들은 확인을 거쳐 기록에 포함.
    현대에도 마찬가지, 표준화된 규칙을 따르지 않지만 기자들은 정보검증방법을 사용. 이것이 3번째 원칙인 사실 확인의 저널리즘. 이것은 저널리즘과 연예오락, 선전선동, 소설, 예술 등과 구별해주는 다른 점.
     
    뉴스가 상품이 되는 순간 많은 매체를 통해 끊임없이 독자들에게 전달된다. 그 순간 사실 확인의 과정은 새로운 압력 하에 놓이게 됨. (1) 당장 공개하고 싶은 유혹, (2) 뉴미디어 체제에는 단순히 뉴스를 공개해야 한다는 충동.
     
    정보를 생산하는 자들이 목표에 얼마나 사명감을 가지고 충실한가에 달려있음. 문제는 여론을 조작하기 위해 강력한 기관들이 개입.
     
     
    객관성의 의미상실
     
    객관성의 개념이 혼란스러워졌음. 댄 길모어는 인간은 편견을 가지고 있으므로 객관성을 버리고 완전성, 정확성, 등의 단어로 대체해야한다고 주장. 처음 이 개념이 나왔을 때, 기자들의 편향성은 충만함.-> 기자들에게 일관성 있는 정보에 대한 검증방법을 발전시켜야 한다는 주문.
    19세기 기자들은 사실주의를 더 얘기->피라미드 형식 기사쓰기 양식.
    20세기에는 사실주의의 순진성을 걱정. 리프먼은 “저널리즘은 훈련받지 않은 우발적 목격자들에 의해 실천되고 있다.”고 말함.
    ->해결책 제시: 목적이 아닌 방법의 통일성. 목적이 객관적인 것이 아닌 객관적인 방법을 훈련시켜야 한다고 주장
    현재, 리프먼의 말은 정반대가 됨. 저널리즘의 목적이 객관성이라고 인식되고 있음. 그러나 객관성의 목적은 방법의 통일성에 의해 실천되지 않는 한 불충분하다는 개념은 오늘날에도 매우 타당함.
     
    두 가지 함의
    (1) 중립적 글쓰기 양식은 저널리즘의 근본 원칙이 아님. 뉴스 회사들이 사용하는 방법적 장치. 획득한 자료를 가지고 무엇인가 생간하는다는 것을 돋보이게 함.
    (2) 사실 확인의 규율이 없으면, 이러한 중립적 목소리는 아무런 소용 없음.
     
    전체적으로 리프먼이 주장한 바는 발전하지 못했다. 21세기가 시작하는 시점에, 기자 또는 누구라도 사물에 대한 진살한 진술에 도달할 수 있다는 생각 또는 객관적 사실 확인의 방법을 실천할 수 있다는 생각이 일반 공중의 마음속에서 와해.
    ->저널리즘의 개념에 대한 위협, 시민 사회의 문제 해결 능력에 대한 위협.
     
    주장 저널리즘 대 사실 확인의 저널리즘
     
    과학기술의 발달은 사실 확인의 방법을 약화시킴. 인터넷과 넥시스는 기자들이 독자적인 조사 없이도 기사거리에 접근할 수 있게 했다. 기자들은 독자적으로 소식을 찾아내는 것보다 기존의 사실에 덧붙이려고 함. 그리고 더해지는 것은 사실이 아닌 해석.
     
    기자들은 정보를 수집하는 사람이 아닌 수동적으로 정보를 받는 사람으로 변하는 현실.->위험요소.
    이런 문제를 풀어나가려면 객관성에 대한 더욱 진전된 이해가 필요.
     
    공정성과 균형성은 원칙이 아닌 사실상 기법 도구. 균형성은 왜곡으로 이어질 수 있음. 공정성 또한 그 자체가 목표인 양 생각되면 오해가 될 수 있음.
     
    객관적 방법의 저널리즘의 모습(사실 확인의 규율의 토대를 형성하는 핵심 개념)
    1. 절대로 없었던 것을 추가하지 말라.
    2. 절대로 수용자를 속이지 말라.
    3. 당신의 방법들과 동기에 대해서 최대한 투명하라.
    4. 당신 스스로가 한 취재에 의지하라.
    5. 겸허하게 접근하라.
     
    최근 현실에 맞게 수정(포인터 연구소의 선임 연구자인 로이 피터 클라크와 함께)
     
    추가하지 말라.
    : 일어나지 않은 일을 추가하지 말라. 이것은 “지어내지 말라.” 혹은 창작하지 말라를 넘어선다.
     
    속이지 말라.
    : 수용자를 오도하지 말라. 이는 첫 번째 원칙과 관련이 있다. 속이는 행동은 저널지즘은 진실에 대한 의무가 있다는 생각과 맞지 않다.
     
    투명성
    : 취재원과 취재방법에 대해서 최대한 알려줘야 할 의무가 있다. 투명성의 정신. 또한 기자가 수용자에 대해 가지고 있는 존경심을 보여준다는 점(두 번째 미덕), 기자가 공익을 위해 일한다는 사실을 견고하게 함(신뢰도의 열쇠)
    두 번째 요소는 “우리가 이 기사를 다루는데 어는 것이라도 설명을 필요로 하는 것이 있는가?”에 대한 답변.
    세 번째 요소는 그들이 쓰는 기사가 대답하지 않는 문제들을 밝혀야 함.
     
    투명성의 정신은 과학의 방법론과 같은 원칙. 그것을 어떻게 알았는지와 왜 그렇게 믿는지를 설명. 언론의 관행은 다음과 같음(익명의 소식통들이 말했다.).
    공중을 상대로 이처럼 정보를 봉쇄하는 것은 잘못. 이런 관행은 시민에게 제대로 봉사하는 일이 아닐 뿐 더러 기자를 더 의심 받도록 한다.
     
    취재원 오도하기 : 투명성의 다른 측면
    : 취재원을 오도하는 특별한 범주의 행동(신분 위장, 위장 취재) 그러나 이 원칙은 위장 취재를 금하지 않는다. 다음과 같은 테스트
     
    1. 정보는 속임수를 정당화할 만큼 공공의 이익에 충분히 중요한 내용이어야 한다.
    2. 다른 방법이 있다면, 기자는 절대 신분 위장을 하지 말아야 한다.
    3. 기자는 취재원을 오도해 정보를 얻을 때마다, 그 사실을 수용자에게 알려야 한다. 그리고 그가 왜 그렇게 하는지를 밝혀야 한다. 여기에는 왜 그 기사에 속임수가 정당화되는지, 그리고 어째서 이 방법이 정보를 얻는 유일한 방법인지도 설명해야 한다.
     
    클린턴-르윈스키 스캔들 당시 뉴욕 타임스의 보도 (1) 기자들이 뉴스에 관한 결정이 어떻게 내려졌는지 독자들에게 알리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 (2) 뉴욕 타임스 편집국 분위기(국장에게 편안하게 질문, 기사에 인용)
     
    자기 스스로 하는 취재
    : 뉴욕 타임스 워싱턴 지국장 마이클 오레스크는 “너의 일을 스스로 하라.”라고 말함. 자기 기사를 스스로 취재한다는 원칙은 저널리즘의 바탕을 형성(검증법, “의심이 가면 빼라”라는 격언).
    이런 개념은 투명성과 좋은 짝을 이룬다. 기자가 무엇을 알고, 모르는가에 독자에 정직할수록 그에 대한 신뢰는 커지기 때문.
     
    겸허한 자세
    : 마지막 개념. 기자들이 자신의 재주에 대해 겸손해야 한다는 것. 그들이 보고 들은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파악하는 스스로의 능력도 회의적으로 생각해야 함.
    이는 기자의 기사의 의미가 완전히 바뀔 수도 있을 만큼 열린 마음을 가져야 한다는 뜻.
     
    편견
     
    사실 확인 중 투명성의 개념은 편견의 문제를 극복하는데 강력한 수단. 편견은 정치적 편향성을 의미하는 것은 아님. 편견이 제거할 수 있고 제거 돼야만 하는 그런 대상은 아님. 편견을 관리하는 일은 사실 확인의 규율과 관련되는 서너 가지 요소를 개입시킨다.
    (1) 사실을 바르게 확보하는 일에 체계적으로 노력하는 것.
    (2) 투명성의 정신으로 나아가는 것.
     
    사실 확인의 기법들
     
    핵심은 기자들이 세련되기 다듬어야 하는 것에 대해 분명한 이해를 가져야 함.
     
    회의주의를 바탕으로 기사 고치기
     
    기사를 한 줄 한 줄, 단락단락 씩 꼼꼼하게 따지며 기사의 주장과 사실을 검토하는 방식. 제대로 하려면 편집자와 기자가 나란히 앉아서 해야 하고, 기자는 자신의 고유한 자료를 가져와야 한다.
    이런 방식은 편집국 안에서 아래에서 위로, 혹은 위에서 아래로 열린 대화의 분위기를 형성하게 한다.
     
    정확성 점검표를 활용하라
     
    - 기사의 리드는 충분히 뒷받침 되는가?
    - 기사를 이해하는데 필요한 배경 자료는 완벽한가?
    - 기사와 관련된 이해 관계자는 모두 확인됐고, 각 측면을 대변하는 사람들은 접촉이 됐으며 말할 기회가 주어졌는가?
    - 그 기사는 한 쪽 편을 들거나 미묘한 차이가 있을 수 있는 문제에 대해 가치 판단을 하는가? 어떤 사람은 좋아해야하는 수준 이상으로 이 기사를 좋아할 것인가?
    - 당신은 모든 정보의 출처를 밝히고, 그 사실이 정확한지를 실증적으로 확인했는가?
    - 기사에 사용한 사실들은 당신 기사의 전제를 뒷받침 하는가? 논쟁이 있는 사실에 대해 복수의 취재원을 사용했는가?
    - 당신은 인용문이 정확하고 문맥도 바르게 사용됐는지를 이중 확인 했는가?
     
    좀 더 구체적인 체크리스트
     
    - 당신은 인용문이 정확하고 문맥에 맞는지를 거듭 확인했는가?
    - 당신은 웹 사이트와 전화번호들, 특이한 이름들을 확인했는가?
    - 당신은 기사에 처음 등장하는 인물들의 성과 이름을 제대로 확인했는가?
    - 당신은 나이, 주소, 직업 등이 정확한지를 확인했는가? 그렇다면 당신은 srl자 이름난 옆에 “확인완료”라는 사인을 해 검토가 됐음을 표시했는가?
    - 기사 속에 있는 시간을 표시하는 부분들이 연 월 일을 정확하게 기록했는가?
     
    아무것도 가정하지 마라
     
    노스웨스턴 대학의 메딜 저널리즘 스쿨의 데이비드 프로테스 교수는 사형수 사례를 활용해 저널리즘 학생에게 예단된 사실들에 대한 사실 확인의 중요성을 가르친다.
     
    그가 강조하는 교훈 : 공직자에 의지하지 말라. 뉴스 내용을 신뢰하지 말라. 최대한 1차 자료에 가까이 가도록 노력하라. 체계적으로 일하라. 함께 작업하라.
     
    톰 프렌치의 빨간 연필
    세인트피터즈버그 타임즈의 톰 프렌치 기자는 간단하다. 그는 빨간 펜을 들고 한문장 씩 검토. 두 번 확인 후 이상없으면 그 위에 빨간 펜으로 체크 표시.
     
    익명의 취재원 사용을 조심하라
     
    조 렐리밸드는 익명취재원을 사용하려면 스스로 두 가지 질문해야 한다고 함.
     
    1. 그 익명 취재원은 해당 사건에 대해 얼마나 직접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는가?
    2. 혹시 이 취재원은 우리를 오도하기 위한 동기를 갖고 있지는 않는가? 혹시 중요한 요소를 숨겨서 우리가 이 정보에 대해 갖는 인상을 바꾸려 하지는 않는가?
     
    데보라 하웰은 규칙 2개를 추가
     
    1. 이미 제시된 의견을 또 다른 사람의 이름으로 제시하기 위해 익명 취재원을 사용하지 말라.
    2. 기사의 첫 번째 인용에서 절대로 익명 취재원을 사용하지 말라.
     
    글랜 구쬬는 다른 질문 리스트를 만들어 쓴다.
    1. 그 정보는 기사에 핵심적인 내용인가?
    2, 그 정보는 의견이나 판단이 아니라 사실인가?
    3. 그 취재원은 진실로 알 수 있는 위치에 있는가? 그는 목격자인가?
    4. 다른 신뢰도의 표시들이 있는가?
    5. 수용자가 이 취재원을 신뢰할 수 있는 추가적인 묘사는 어떠한 내용을 포함하는가?
     
    진실의 다원적 뿌리들
     
    결국 저널리즘의 과정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은 진실을 향한 여행에서 수행하는 역할이 있다. 발행인과 소유주는 두려움이나 호감없이 공공의 이익을 위한 기사를 기꺼이 일관성 있게 게재해야 한다.
    기자들의 진실의 추구는 꿋꿋해야 함.
     
    저널리즘이 대화라면, 그 대화는 결국 뉴스를 제공하는 사람과의 대화와 함께 시민들 사이의 대화도 포함. 시민들도 해야 할 역할이 있다. 그들의 주의를 집중. 그들의 주장.
    그리고 기자들에게 끊임없이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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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6/07 22:15:20  115.86.***.22  르제  421582
    [2] 2013/06/07 22:15:19  218.209.***.88  릴케  22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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