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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sisa_422841
    작성자 : stoll111
    추천 : 4
    조회수 : 295
    IP : 121.133.***.22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13/08/06 17:11:42
    http://todayhumor.com/?sisa_422841 모바일
    ★대한민국 시국에 관해서 어제 친구들과 나눈 이야기들 통합본★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연재처럼 되어서 다시 글을 통합해서 올립니다."
     

    시사에 관심이 많은 친구1명과 관심이 많지 않은 친구1명 저 포함 총 3명이서  
     
    어제 소주 한잔 기울이며 나누었던 대화 내용입니다.

    시사에 저 만큼이나 관심이 많은 친구가 어제는 진지하게 저에게 말 하더군요,
     
    이제 더 이상 대한민국에는 “한 가닥의 미래도, 희망도 없다면서”

    자신도 이제는 다 포기하고 “눈감고, 귀 막고 입을 닫고” 살아야 갰다고.
     
    저에게 말을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그 친구에게 장하준 교수의 글을 인용해서 말 했습니다.

    친구야...

    200년 전에 노예해방을 말하면 미친 사람 취급을 받았어,
     
    또 100년 전에 여자에게 투표권을 달라고 하면 감옥에 집어넣었잖아, 
     
    70년 전에는 식민지 아니 우리나라에서도 독립운동을 하면 수배당하고 모진 고문을 당했잖아.
     

    그리고 우리 할아버지 아버지 세대들이 우리나이 때에는 우리처럼 술자리에서 
     
    정부와 대통령을 비판하다가 막걸리 보안법으로 중앙정보부에 잡혀가서 고문과
     
    투옥을 당했어. 하지만 최소한 지금은 이명박 박근혜를 비판하고, 
     
    정부와 새누리를 욕하면서 촛불을 들어도, 백골단이 우리를 집단 구타하거나 잡아가지는 않잖아.

    단기적으로 보면 대한민국이 지금은 과거 유신시대로 복귀한 것처럼 보일지라도
     
    장기적으로 보고 희망과 비판적 시선과 감시자의 시선을 가지고 천천히 싸우면서
     
    나아가서 승리하자고 친구야.
     

    그게 우리의 자식 그리고 손주 길게는 우리가 후손들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일 테니까. 힘내자고

    우리가 좌절하고 포기하고 잊어버리면 우리는 자식들 후손들에게 죄인이 되며,
     
    우리가 좌절하고 포기하고 잊어버리기를 저 극악무도한 악당들이 제일 바라는 것이거든.

    그러자 조용히 제 이야기를 듣고 있던 시사에 관심이 없던 친구가,

    저에게 묻더군요, 그럼 너가 촛불 들고, 서명하고 그런다고 세상이 좋아지고
     
    바꾸어 지냐고.???


    그래서 제가 또 답했습니다. 


    친구야...

    물론 너의 시선으로 보기에는 내가 먹고 살기도 바쁜 세상에 시간 버리고,
     
    머리 아프게 쓸때없는 것들에 신경 쓰는 사람으로 보일지도 모르겠지.

    나도 가끔씩은 너와 마찬가지로 그런 생각들과 회의감 자괴감이 들 때가 있어,
     
    한미 FTA 때는 내가 추운데 여기서 모하는 건지 지금 국정원 부정 선거 때는
     
    더운데 왜 사서 고생을 할까 하고 말이야.

    거창하게 포장해서 이야기 한다면 역사의 죄인, 비겁한 방관자, 되기 싫어서
     
    현 시국과 정부와 국회에 대한 답답함 등의 이유도 있겠지.
     

    하지만 내가 촛불집회에 참여하고 서명하는 진짜 이유가 뭐냐면

    앞으로 태어날 “나의 자식들에게 부끄럽지 않기 위해서야,”
     
    한 15년 20년 후에 나의 자녀들이 성인이 되어서, 현 시국에 대해서
     
    아빠는 그 역사적인 순간들에 무엇을 하고 있었나요??? 하고 물었을 때,

    난 당당히 이렇게 말하고 싶거든 아빠는
     
    “그 사진 속에 있는 수많은 촛불들중 하나의 촛불 이였다고
     
    “그 수많은 외침의 소리 중에 하나의 외침 이였다고 말이야.”

    그렇기 때문에 내가 지금처럼 현 시국에 관심을 같고 참여하고 하는 거야 친구야.

    그리고 내가 촛불 들고 시국에 관심을 갖는다고 해서 갑자기 세상이 바꾸어지지는 않겠지,
     
    그 점은 나도 인정하고 세상이 좋아진다고 장담할 수는 없어,
     
     

    하지만 이것만은 “확실히 장담할 수 있어,” 친구야
     

    나처럼 시국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사람이 적어지면 적어질수록”
     
    세상은 더욱더 나빠진다는 것을 그리고 점점 우리의 삶이 힘들어질 거라는 것을.

    제가 이렇게 말하자 두 명 모두 공감 한지는 잘 모르겠지만 반박은 안하 더군요.
     
    이렇게 시국 이야기는 접고 대신 시시껄렁한 수다로 어제 술자리는 기분 좋게 마무리 했습니다.

    재미없는 긴 글을 끝까지 잃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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