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커뮤니케이션을 네이버밖에 하지 않아서,

네이버의 여론에 휩싸이기 마련이였는데요.

아시다시피 네이버라는 곳 자체가 여론이 다양합니다. 사람이 많거든요.

그런데 단적이게 오유와 일베에 대한 평가는 이러했습니다. "둘다 병신이다"

그래서 저는 오유나 일베를 실제로 접하지 않았을 때는 둘 모두 거기서 거기란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요.

아직 오유에서 활동한 건 이틀밖에 안 됐지만... 노인 정책 반대 서명 시위도 오유에서 시작했던 거라고 알고 있습니다.

오유나 일베나 거기서 거기? 편견이더라고요, 편견.

여론 참 무섭네요. 멀쩡한 사이트를 빨갱이 사이트로 몰아가질 않나. 오유하면 생각되는 10선비질, 엣헴, 아시잖아요.

그런데 일베도 생각보다 정상적인 사람이 많더라구요? 그런 사람들이 비정상적인 사람들에게 묻히긴 하던데.

역사 의식도 그렇고, 정치적 사상도 그렇고, 이쪽이 훨씬 나랑 맞아서인지는 모르겠으나,

그걸 떠나서 인간성, 상식적인 문제에서 오유나 일베나 성골 병신 진골 병신... 전혀 아니더라구요.

일베? 매너 찾기 힘듭니다. DC마냥 덧글에 반말 찍찍 써도 아무도 뭐라 안 해요. 이건 인간성의 문제고, 거기네들 수준 문제거든요. 뭘 사상하느냐가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