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실 리버럴이 누군지는, 그 정체가 뭔지는 폭이 너무 넓다

2 미국으로 보면, 과거 80~90년대의 공화당? 지금의 민주당 쯤일 거다

3 진보 쪽에서 쓰면, 조롱의 의미가 있다

https://en.wikipedia.org/wiki/Liberalism

ㄱ 얼마전까지, 이런 주류 세력과 자신을 구분하고 싶은 사람들은 스스로를 '진보'라고 했다

https://en.wikipedia.org/wiki/Progressivism#Current_parties

ㄴ 한국으로 치면, 과거 진보당과 민노당, 지금의 정의당과 진보당 쯤일 거다

ㄷ 미국으로 치면, 비주류가 스스로 '진보'라 부르며 한 정파를 구성하고 있다

a 하지만, 이젠 가장 왼쪽은 스스로를 '민주적 사회주의자'라고 한다^^;;

b 진보를 표방하는 정의당 및 진보당보다 더 왼쪽에 있다고 주장하는 거다

c 민주당 내에선, 비주류의 비주류다

길게 이야기 했지만, 문재인 대통령(노무현 대통령 재임기를 포함해서) 리버럴이란 분명한 사실을 말하고 싶기 때문이다

사실, 조 바이든이 문재인 대통령보다 진보적이면 진보적이지, 보수적이지 않다. 노조에 대한 지지를 공공연히! 당당히 주장한다는 점만 봐도 조바이든이 문쟁인의 왼쪽에 있다

이 게 왜 의미가 있냐면, 미국식 리버럴이 만드는 세상은 "지금의 미국"이라는 점이다. 극단화된 양극화(한국은 이미 미국을 넘어섰다)와 거리에 넘쳐나는 홈리스다

이런 상황에 반발하는 게 과거 진보였고, 진보는 실패했다고 보고, 민주적 사회주의라는 더 강경한 목소리가 등장했다. 

민주당의 진보 그룹의 대표적 인사들의 발언을 들으면, 정의당은 쪽팔릴 거다^^;; 같은 진보 그룹으로 분류해도 되나 하는 의문이 들 정도로 이들이 더 쎄다

결론적으로... 문재인이 잘한 점을 알리고, 보수의 거짓에 반박을 하는 건 좋다. 하지만, 그렇다고!!! 그것이 향하는 방향이 "지금의 미국"이란 점을 절대로 잊어서는 안된다....

더 큰 문제는, 없다는 거다. 문재인이 리버럴이면, 친노친문이 리버럴이고... 그럼 민주당에는 친노친문의 왼쪽이 없다는 말이 된다^^;;

당외에 통진당이 민주당의 우경화에 제동을 걸어왔지만, 그런 이유로 해산됐다

민주당에서 진보적 목소리는? 30년 당원인 나밖에 없는 듯하다ㅠㅠ

정말정말정말 중요한 것은, 친노친문에게 정체성에 맞는 이름을 주는 거다. 그들은 리버럴이다. 자유주의 사상이고, 그것이 유시민이 주창한 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