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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sisa_1136351
    작성자 : 글라우룽
    추천 : 15/2
    조회수 : 1798
    IP : 121.174.***.178
    댓글 : 20개
    등록시간 : 2019/08/23 12:48:21
    http://todayhumor.com/?sisa_1136351 모바일
    논문 제1저자지정 관련된 학계현실 이야기 (판단은 각자의 몫)
    옵션
    • 펌글


    <딴지자게, 휘리노이에스 님 글 펌>


    "IF = 0.127 논문"


    논문의 가치를 SCI급이냐 아니냐로 나누는 걸로,

    알량한 임팩트 팩터로 나누는 걸로,

    물타기 당할까봐

    이 이야기를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혹 아래의 글이 그렇게 읽힌다면 전적으로 부족한 제 글 솜씨때문입니다.

    너그러운 마음으로 읽어주세요.

    -------------------------------------------------

     

     

    0. 연구실에는 애매한 데이터가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독자 연구로 쓰이기엔 애매한,

    결과가 인상적이지 않아서,

    아니면 통계값이 약해서,

    그리고 더 이상 학계에 없는 졸업생이 출판하지 않고 간,

    아니면 처음부터 누군가 독자적인 저자권authorship을 주장하기 애매한,

    그래서 누구도 책임을 지고 논문작성을 하고 싶지 않은 

    그런 데이터가 생기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1. 놀고먹는 교수는 다르지만, 

    제가 있는 곳 기준에서 교수는 바쁩니다.

    하루 종일 미팅하면서 밥도 못먹는 경우도 많습니다.

    학생한테 2분만 달라고 하고 초코바로 점심 떼우는 경우도 많습니다.

    미팅 없을 때는 연구비 지원서 계속 써야합니다.

    박사과정생들 연구지도도 해야되고,

    포닥들하고 논문 이야기도 해야합니다.

    게다가 9-5하는 과정에서

    집에가서 일 안하려면 낮에 정말 숨도 안쉬고 일합니다.

     

     

    2. 써야될 논문이 쌔고 쌨는데,

    덜 중요해 보이는 논문에 시간 쓰기 어렵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랩에서 잠자고 있는 데이터를

    누가 정리해서 발표하면 고등학생이 아니라

    중학생이라도 제1저자 줍니다.

     

     

    3. 논문은 대개의 경우 교수가 씁니다.

    실제 키보드는 연구원이 두드려도,

    교수가 원하는 내용으로 쓰게됩니다.

    즉, 고등학생이든 박사과정생이든,

    높은 연차가 아닌 이상에야 교수가 지시한 대로 씁니다.

    자기가 스스로 생각해서 논문 쓰는 경우는 매우 드뭅니다.

    박사 졸업 즈음쯤 가야, 아니면 포닥정도 되어야지 자기가 독자적으로 논문씁니다.

    그리고 이런 친구들은 곧 어디에 취직되서 떠납니다.

    그래서 논문은 항상 교수가 씁니다.

     

    그렇기에 누구든 자기가 지시한대로 논문쓰면 제1저자 줄 수 있는 겁니다.

     

     

    4. 거꾸로 NSC급의 탑 저널 논문을 내도 

    PI는 저자권authorship에 큰 신경 안씁니다.

    연구실의 포닥이나 학생들끼리 저자권으로 싸우거나 갈등이 없는한 

    대개의 경우 신경을 안씁니다.

    어차피 모든 credit과 영광은 교신 저자인 자신이 가지기 때문입니다.

     

    교수 되기 전에는 1저자 논문이 몇 개냐가 중요할 수 있지만, 

    교수가 된 후로는 교신 저자로 나온 논문의 수를 따지기 때문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온갖 미팅이나 온갖 논문작업으로 바쁜 상황에서,

    잘해봤자 IF = 0.127수준의 논문에 시간내기 어렵습니다.

    솔직히 시간 안내고 싶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또이또이한 고등학생이, 

    그것도 입시 때문에 자기가 급해서 의욕적인 고등학생 들어오면 완전 땡큡니다.

    게다가 영작을 썩 잘해서 초안을 자기가 지시한대로 잘 써주면,

    교수 입장에서는 2주 이상의 시간을 아낄 수 있습니다.

     

     

    5. 조국 후보자님의 딸이 제1저자가 된게 뭔가 대단한 특혜인양 떠드는데,

    웃기지 마십시오.

    교수들끼리 종종하는 농담이 있습니다.

    자기 집 개가 시키는대로, 묵혀놓은 그저그런 데이터로 논문 대신 써주면

    개한테 제1저자 줄거라고.

    지나가던 고양이가 개를 즐겁게했다면 고양이한테 제2저자 준다고.

     

     

    그런 농담도 하는 상황에서 의욕있는 고등학생이,

    그것도 영어를 썩 잘하는 학생이 와서 깔끔하게 정리해서 논문 실적 하나 올려줬는데,

    제1저자 주는 것이 문제가 되나요?

     

     

    6. 저는 언론과 자한당의 공격이 먹히는 이유를 이렇게 봅니다.

    게으른 한국 교수들 (안그러신 분들도 많은 것을 압니다),

    자신의 쥐콩만한 권력을 부당하게 휘두르는 교수들,

    대학원생들 노예처럼 부리는 교수들,

    한국이 아직 이런 교수들이 활개치는 상황이라서

    고등학생이 1저자를 가졌다는 것이 자극적으로 다가오는 겁니다.

     

    적어도 연구하기 바쁜 이 곳에선

    고등학생이냐 학부생이냐는 중요치 않아요.

    교수 지시대로 남은 데이터 잘 정리해서 쓰면 제1저자 주는겁니다.

    오히려 안주면, 나중에 학교 윤리위원회에 제소당해요.

    정당한 제1저자 권리 안줬다고.

     

     

    이 사안이 논란이 되는 것이, 한국의 학계의 나태함을 보여주는 것 같아서 슬픕니다.

    애꿎게 조국 후보자와 그 가족이 당하는 겁니다.

    출처 http://www.ddanzi.com/index.php?mid=free&statusList=HOT%2CHOTBEST%2CHOTAC%2CHOTBESTAC&page=3&document_srl=572841997&fbclid=IwAR1CFCXGJI6ImNZY-2yz-YoZhId_DRjN6U2oT3_3cvsgNS6ZYKQj4mH66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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