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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8월 27일 광화문 광장에서는 세월호 유가족 유민아빠 김영오씨가 45일일째 세월호 특별법 개정을 요구하며 단식 농성을 벌이고 있었습니다. 이날 자유대학생연합이란 단체는 폭식 투쟁을 공지합니다. 그로부터 일주일 뒤 9월 6일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날 자유청년연합과 일베 회원 수 백명이 광화문 이순신 동상 옆에서 피자 맥주 육개장을 먹으며 소위 폭식 투쟁을 하죠. 이 일은 그저 치기 어린 젊은 극우들이 벌인 헤프닝이었을까?
박근혜정부 세 번째 민정수석 고 김영환씨 업무일지 2014년 8월 23일자에 의하면 김영오씨 단식에 대해 김기춘 전 비서실장은 이렇게 지시를 합니다. <자살방조죄, 국민적 비난이 가해지도록 언론지도> 바로 이날부터 김영오씨에 대한 음해가 SNS와 종편 보수매체를 통해 대량 유포 되죠. 자식을 돌보지 않은 무책임한 아빠, 보상금을 노린 강성노조 그리고 그 나흘 후 폭식투쟁이 예고가 있었던 겁니다.
그럼 이들 극우 단체들의 세월호 관련 집회 비용은 어디서 나왔나? 삼성 이재용 1심 재판 때 이용우 전 전경련 상무는 이렇게 증언을 합니다. 삼성 미래전략실 김남표 전무가 특정 극우 단체들을 지목해서 얼마씩 후원하라고 요구 했다. 실제 폭식투쟁을 주도한 자유청년연합과 세월호 맞불 집회를 주도한 경우회에 삼성 돈이 집행 되었다는 걸 MBC 스트레이트가 보도한 적이 있죠.
그래서 전 주장합니다. 세월호 관한 제대로 된 수사는 아직 한 번도 이루어지지 않았다.
김어준 생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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