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font color="#c21a1a"><font color="#000000"><strong>‘범정부적 댓글’ MB 지시 물증 줄줄이…추가기소 불가피</strong><br></font><font color="#000000"> </font></font><font color="#c21a1a"></font></div> <div><font color="#c21a1a">검찰 ‘MB 육성파일’ 확인 <br></font> 여론조작 윗선 배후 결정적 증거 <br> 검찰 “대통령기록실 압수수색서 <br> 단서 계속 나와 두달 넘게 조사중”<br></div> <div><img title="2017년 7월28일 오후 청와대 국정기록비서관실 관계자들이 청와대 민원실에서 전임 정부가 넘기지 않은 대통령기록물이 담긴 상자를 대통령기록관으로 이관하는 작업 을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style="width:643px;" alt="2017년 7월28일 오후 청와대 국정기록비서관실 관계자들이 청와대 민원실에서 전임 정부가 넘기지 않은 대통령기록물이 담긴 상자를 대통령기록관으로 이관하는 작업 을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src="http://img.hani.co.kr/imgdb/resize/2018/0917/00500056_20180917.JPG" filesize="365041"></div> <div> </div> <div>(한겨레) “상식에 벗어난 질문 하지 말라. 그것은 상식에 안 맞다.”<br>지난해 11월 이명박 전 대통령은 ‘댓글 작성을 직접 지시한 적이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이 전 대통령이 국군 사이버사령부의 여론조작 활동을 보고받고 관련 지시를 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검찰이 수사를 진행할 때였다. 이 전 대통령은 측근에게 “(검찰이) 쓸데없는 일을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br><br>하지만 16일 <한겨레> 취재 결과, 검찰이 최근 대통령기록관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이 전 대통령의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 육성 발언 등에는 “댓글이 중요하다” “다른 기관도 국정원처럼 댓글을 잘해야 한다”며 전방위로 댓글 조작을 직접 지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혹의 ‘마지막 단추’가 채워진 셈이다.<br><br>검찰은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기관을 동원한 여론 조작을 상당 기간 수사했지만 이 전 대통령이나 당시 청와대가 직접 관여한 단서를 확보하지 못했다. 2012년 총선(4월)과 대선(12월)을 앞두고 당시 청와대가 댓글 공작을 한 군 사이버사 인력을 늘리라고 지시한 것이 거의 유일한 단서였다. 김관진 국방부 장관이 친필서명한 ‘사이버사령부 관련 BH(청와대) 협조 회의 결과’를 보면 “증편은 대통령 지시”라고 굵은 글씨로 강조돼 있다.<br><br>이에 검찰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군 사이버사 증원 당시 이 전 대통령의 발언 등을 확인하려고 대통령기록물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다고 한다. 그런데 자료 분석 과정에서 이 전 대통령이 범정부적 ‘댓글 조작’을 직접 지시한 내용이 포착된 것이다. 검찰은 압수 대상 범위를 넓혔고, 이 전 대통령의 직접 지시를 입증할 단서가 고구마 줄기처럼 이어져 나왔다고 한다. 검찰 관계자는 “처음 압수수색은 이 전 대통령의 사이버사령부 댓글 공작 지시 여부로 한정했다. 그런데 자료 확보 과정에서 다른 단서들이 나와 압수수색 기간이 길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br><br>지난 7월 중순 시작된 대통령기록관 압수수색은 두달이 지난 지금까지도 ‘현재진행형’이다. 대통령기록관의 이 전 대통령 기록물은 비전자 문서가 43만6830건, 전자 문서 59만2123건, 시청각 자료 140만7352건이다. 검찰은 대통령기록물 관리시스템의 특성상 주요 키워드를 하나하나 넣어가며 자료를 검색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세월호 참사 보고시간 조작 의혹 수사를 위한 대통령기록물 압수수색에는 2주일이 걸렸다...<br><br> (기사하략)<br><br>-------------------------<br><br>지난 두 달이라... 전국민이 폭염으로 몸살을 앓던 그 기간.. 직장인들이 바캉스 테마에 정신이 없던 그 때에 서울지검 수사팀은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갖은 고생을 해가며 해변에서 모래알 찾기를 하고 있었던 겁니다. 이건 정말 박수쳐줘야 한다는 생각이.. 윤석렬 서울지검, 정말 장합니다.</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