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trong>南외교장관, 평양 첫 방문…국제문제 된 비핵화 협상 고려한듯</strong></p> <p><strong>'통일지향 특수관계' 속 외교장관 방북 불가능했으나 이번에 전격 방문<br></strong><b>핵심의제 비핵화 문제, 남북→한미→북미정상회담 연결 측면 감안한 듯</b></p> <p><img class="rowH" alt="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인사하는 김정은 위원장" src="http://img.yonhapnews.co.kr/etc/inner/KR/2018/09/16/AKR20180916035400014_01_i.jpg" filesize="44555"></p> <p>(서울=연합뉴스) 조준형 백나리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평양을 공식적으로 방문하는 첫 남측 외교장관으로 남북관계사에 이름을 남기게 됐다. </p> <p>청와대가 16일 발표한 남북정상회담 공식 수행단에 강 장관이 이름을 올린 것이다. 외교부와 통일부 관계자들은 남북정상회담 계기를 포함해 우리 외교 장관이 공식적으로 평양을 방문한 전례는 없었던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p> <p>강 장관은 판문점에서 열린 4·27 남북정상회담 공식 수행단에도 포함됐지만 이번에 평양에서 열리는 정상회담에 가게 된 것은 의미가 특별해 보인다...</p> <p><br></p> <p>(기사중략)</p> <p><br></p> <p>...강 장관의 평양 정상회담 수행은 4월 판문점 정상회담 때와 마찬가지로 국제화한 안보 현안인 비핵화 문제가 의제로 논의되는 점, 현재의 국면이 남북, 북미대화 트랙이 함께 돌아가고 있다는 점이 고려된 것으로 풀이된다. </p> <p>이달 말 유엔 총회 계기 뉴욕에서 한미정상회담이 열릴 예정이며, 연내에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는 만큼 북핵 외교의 주무장관이 정상회담에 배석하는 것이 우리 정부의 '중재 외교' 취지에 비춰봐도 바람직하다는 것이 정부의 판단인 듯하다. </p> <p>여하튼 강경화 외교 장관이 평양에서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에 참석하는 것은 북핵 문제 등 북한 관련 현안들이 이미 남북관계의 맥락을 넘어 국제문제화했음을 보여준다는 평가도 나온다. </p> <p><br></p> <p>---------------------</p> <p>그렇죠. 이번 남북정상회담은 서로를 목적으로 한 것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북-미관계를 넘어 그야말로 '동북아 평화와 안정' 및 '세계평화'를</p> <p>위한 중재의 발걸음이지요. 외교장관을 포함시켜 양국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세계사적 사건으로 의미를 격상하고, '중재외교'라는 외형을 분명히 한 점, </p> <p>매우 지혜로운 포석이라고 생각합니다. </p> <p>아무튼 강경화 장관 개인으로서도 참 특별한 한 주가 될 것 같습니다. 최초 기록의 연속이군요.</p> <p>남북정상회담에 최초로 참석하는 외교부 장관이자, 최초의 여성 장관. 세계외교사와 한국외교사는 물론 정치외교학 교과서에 두고두고</p> <p>회자될 중요한 족적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처음 발탁 때부터 많은 이들이 눈여겨봤듯이, 외교부장관 뿐 아니라, 장관직 이후에도 </p> <p>나라와 민족을 위한 많은 일에 독보적인 스펙만큼이나 굵게 쓰임받는 진영의 자산으로 남게 되시길 바랍니다. </p> <p><br></p> <p><b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