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style="margin:0px 0px 6px;font-family:Helvetica, Arial, sans-serif;color:#1d2129;font-size:14px;">오늘밤 오랜만에 JTBC <a class="_58cn" href="https://www.facebook.com/hashtag/%EB%B0%A4%EC%83%98%ED%86%A0%EB%A1%A0?source=feed_text" style="color:#365899;font-family:inherit;" target="_blank"><span class="_5afx" style="font-family:inherit;"><span class="_58cl _5afz" style="font-family:inherit;">#</span><span class="_58cm" style="font-family:inherit;">밤샘토론</span></span></a> (밤 12:20~02:40) 을 볼려고 확인해보니 오늘 주제가 <참패한 보수, 회생의 길 있나?> 주제네요. 오오오 괜찮다 싶어 패널들을 누군고보니, 김영우(자유당 국회의원), 박명호(동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이준석(바른미래당 노원병 당협위원장), 이윤정(전 자유당 중앙대학생위원장). 함익병(보수를 걱정하는 의사) 5인이란다. 음...늙은 꼰대들은 섭외에 잘 응하지 않았는지 젊어진 목소리에 귀기울이는 건 좋다만 패널들 면면이 젊은 것 빼곤 사실상 실망스럽다. 제가 보기에 5인 패널들의 공통점은 자기 몸 더러워지는 거는 꺼려하는 웰빙 말빼록시(말만 익은 이)라는 것이다. 보수를 유지시켜온 그 어떤 풀뿌리에 천착하지 않은 붕 떠 있는 입보수 커리어들. 하여 오늘 토론은 뭔가 신선한 듯 말을 시작하지만 결국 고만고만한 이야기들과 비판만 이어질 것이다. 국민들에게 변화의 감동을 주기보다는 ‘차마 국민을 지적질하지는 <span class="text_exposed_show" style="display:inline;font-family:inherit;">못하겠고 그렇다고 덤터기는 쓰기 싫은 자들의 뱅뱅 말 돌리는 행태’가 반복될 것 같은 예감.</span></p> <div class="text_exposed_show" style="display:inline;font-family:Helvetica, Arial, sans-serif;color:#1d2129;font-size:14px;"> <p style="margin:0px 0px 6px;font-family:inherit;">자유당으로 상징되는 늙은 기득권들을 배제한 건 그렇다 하더라도 그 반작용으로 죄다 붕 떠 있는 이들만 앉혀놓고 보수의 갈 길을 찾는다는게 쯧쯧. 구한말 나라와 인민을 위하여 자신을 초개같이 버리던 그 진짜 보수의 맥이 새로이 재생되길 바라는 깨시민의 1인으로서, 오늘 밤샘토론 주제는 좋다만 패널 섭외가 위기의 핵을 비껴간 섭외인 듯 해 안타깝다. 다만 방송 후 관심종자같은 이준석 등등의 이름은 검색어에 오를 터이니, 이 ‘보수의 위기’라는 멍석을 도구 삼아 자기 영업장을 확장하려는 준석이만 좋은 일 만드는 허맹이 토론이 될 듯.ㅠㅠ</p> <p style="margin:6px 0px;font-family:inherit;">어벙했던 이준석을 저리 여우처럼 이미지 장사꾼으로 살찌게 한 건 어쩌면 역설적이게끔 진보를 팬시 상품처럼 취급하고 그 조명을 누려온 일부 방송가 입진보들과 면 세우기 좋아하는 고 또래 방송인들의 오구오구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요즘 자주 하게 된다. 아무튼 요즘 JTBC와 밤샘토론이 왕왕 진지한 주제를 받쳐주지 못하는 패널 섭외로 좀 나이브해지는 것 같아.에궁.</p></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