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547일을 맞이하는 10월 14일 오늘은 단원고등학교 2학년 5반 인태범 학생의 생일입니다. <div><br></div> <div><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10/1444777300e252YAEpBs9loEmSgRPJDVLHYuIqzvG.jpg" width="610" height="762" alt="인태범.jpg" style="border:none;"></div><br></div> <div>인태범 학생입니다.</div> <div><br></div> <div>태범이네는 딸 둘에 아들 하나 있는 삼남매입니다. 태범이가 막내입니다. 그래서인지 태범이 아버님은 태범이를 무척 사랑하셨다고 합니다. </div> <div>그러나 태범이는 수학여행을 떠났다가 돌아오지 못했고, 참사 닷새 만에 겨우 부모님 품에 안겼을 때에는 차가운 물결에 상해서 예전의 태범이 모습이 아니었습니다. 태범이 부모님께서는 크게 충격을 받으셨다고 합니다.</div> <div><br></div> <div>이후 태범이 아버님께서는 무척 상심하셔서, "사는 낙이 없다"는 말씀을 자주 하셨다고 합니다. 소화도 안 되고 입맛도 없었지만 자식을 잃은 슬픔 때문이라고 생각하셨습니다. 그러다가 참사를 겪은지 석 달만에야 병원에서 제대로 진단을 받으셨습니다. 결과는 담도암 말기였습니다. 태범 아버님은 평소에 지병도 없고 참사가 일어나기 전에는 암 판정이 나온 적도 없는 건강한 분이셨습니다.</div> <div><br></div> <div>태범이 아버님은 태범이를 잃은지 반 년만인 2014년 10월 26일에 돌아가셨습니다. 돌아가시기 얼마 전에 갑자기 "태범이다" 하고 환하게 웃으셨다고 합니다.<br></div> <div><br></div> <div>대전에 있는 한국 순교복자 수녀회 대전관구 소속 수녀님께서 하루에 한 명 세월호 희생자를 위해 기도를 올려주십니다. 올해 2015년 9월 23일에 인태범 학생을 위해 기도해 주셨다고 합니다.</div> <div><br></div> <div>태범이와 태범이 아버님 모두 이제는 춥지 않고 아프지 않은 곳에서 함께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div> <div><br></div> <div>광화문TV 페이스북 페이지에 태범이 생일 동영상이 올라왔습니다.</div> <div><b><a target="_blank" href="https://www.facebook.com/sewolhoTV/videos/vb.704666912980780/874419522672184/?type=2&theater" target="_blank">https://www.facebook.com/sewolhoTV/videos/vb.704666912980780/874419522672184/?type=2&theater</a></b></div> <div><br></div> <div>안산 합동분향소 #1111 로 문자 보내 태범이 생일을 축하해 주세요. 아들을 잃고 남편마저 잃으신 태범 어머님, 졸지에 가족이 무너져버린 태범이 누님들을 위해 잊지 않는다고 문자 보내 알려주세요.</div> <div><br></div> <div>카카오플러스에서도 서울시와 친구맺기를 하시면 채팅을 통해 문자와 사진을 보내실 수 있습니다. 실시간 전송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 저녁 6-8시입니다. 예약전송은 오전 11시부터 저녁 8시까지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카카오톡 이용하시는 분들은 서울시청 전광판으로도 문자 보내 태범이 생일을 축하해 주시면 서울 시내 많은 분들이 보실 수 있습니다.</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