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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하나 없는 밤이었습니다
가는 그대 뒷모습 보기가 힘이 드네요
기다려 달라 말하고 싶었습니다
그 마음에 거짓은 없었습니다
겨우 그대 옆에서 웃을 수 있게 되었건만
내가 그리도 미련했지요
누군가는 그대 옆에 섰을 터인데
나는 용기조차 내지 못했습니다
느린 나는 그러지 못했습니다
노을이 떠나버린 시간에 나는 정말 보이지 않았었나요?
다시 시간이 돌아온들 모르겠네요
더딘 내 마음 그대 모르겠네요
두려운 마음 홀로 감춰놓고
더 커진 마음 미련 쌓인 다락방에 던져놓고
도리어 나, 그대를 응원하겠죠
라일락 향기 품은 기다림으로
라디오에서 흘러나온 흐린 노래로
리본 달린 모자 눌러 쓴 당신에게
레몬 향 가득한 술 한잔과 함께
루비 빛 내 마음 건네고 싶었는데
머무른 바람은 영원하지 않겠죠
마음 또한 그러하다 생각하기에
미련은 덧없으나 가치있다 생각하겠습니다
모든 시간이 아름답고 찬란했기에
무언의 작별인사 보내렵니다
바보같지는 않으신가요
버리지 못한 마음
별꽃이 저물어 갈 때 나
바보처럼 그대 미소 줏었습니다
비어있는 내 마음에 가득 주웠습니다
사실 두렵기도 합니다
세월이 흘러 나 그대에게 잊힐까
슬며시 멀어져 아무것도 아닌 기억일까
설레는 마음 내게도 아무것도 아니게 될런지
시린 마음의 계절이 다시 돌아올런지
아직은 괜찮겠지요
잊지 못할 그대의 웃음이 있다면
오래된 기억이 사그라져도
어지러운 여름밤에 미소지을수 있습니다
이제야 여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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