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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phil_2867
    작성자 : D.D
    추천 : 0
    조회수 : 522
    IP : 39.119.***.220
    댓글 : 1개
    등록시간 : 2012/05/21 00:11:47
    http://todayhumor.com/?phil_2867 모바일
    며칠 글이 안올라오길래; 글 조금 적어봅니다.
    와병 중에 할일이 없어서 글이나 좀 적어볼까합니다. 한글프로그램은 짧은 글 쓰기엔 별로 좋은 툴은 아닌것 같고(부담스러워서) 철게 게시판이 가장 편안하네요 ^^; 이 맛에 철게에 글쓰나봅니다.

    여러분은 어떤 방식으로 '윤리'나 '도덕'을 생각하고 논하시는지 잘 모르겠어요. 저는 언제나 윤리, 도덕의 문제가 항상 제 주위에서 이야기 됬으면 좋겠거든요. 제 생각입니다만, 저 뿐만 아니라 다른 친구들과 대화를 해봐도 (저 포함한)그들이 자주 접하는 매체(인터넷, TV, 친구들과의 대화, 인쇄매체 등등..)들을 통해 윤리나 도덕을 이야기하는 기회가 그렇게 자주 없는것 같아요.

    그리고 언제나 생각한건데, 소위 '윤리'나 '도덕'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면, 학문적 영역으로서의 '윤리학'에서 자주 인용되는 인물들(공자, 맹자, 칸트, 해겔), 그리고 종교 쪽의 예수, 부처(존칭은 생략합니다)와 같은 인물들의 이야기를 빼먹으면 거의 이야기가 안되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무슨 이야기냐면 고대, 중세에 성립되고 논의되어 왔던 '윤리', '도덕'의 프레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는 거죠. 

    여기서 제가 상황정리/문제설정을 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사람은 살면서 언젠가 한 번쯤은(물론 필연적으로 여러 번입니다만) 자신의 도덕적 판단에 대한 형이상학적 고민을 하는 기회가 찾아오잖아요. 혹은 그것을 논의할 기회 말이죠, 강의를 통해서든, 글을 읽어서든 말입니다. 만일 그런 기회가 있으시다면 어디까지 그 고민/논의를 밀고 나가보셨는지 궁금해요. 
     제 친구들만 보더라도 철학적 사고는 정말 풍부한 깊이를 가진 아이들이 더러 있는데 '윤리적'이라고 할만한 논의에 대해서는 수준 이하의 모습을 보일 때가 많거든요. 

    2. 연이어 생각이 닿았던 문젠데요, '현대윤리학'(이게 있는 말인진 모르겠습니다)에 대한 요청이 분명히 사회 전반에, 인문학을 통해 있었을 거 같은데, 그리고 제가 공부해 보기로도 페미니즘 이후로 훌륭한 철학자와 사상가, 혁명가, 정치인, 종교인들이 중세(예,부,공,맹,)와 근대(칸,헤)에 설정되었던 프레임과는 다른 '현대적'이라고 할 만한 담론들을 필두로 '현대윤리학'의 지평을 어느 정도 확보 했다고 보거든요,
     근데 우리나라에 교육되는 바가 거의 없고 논의의 대상이 되거나 대중적인 논의대상으로서는 잘 자리잡지 못하는 것 같아요. 제 생각입니다.

    물론 '윤리'의 문제에 가장 근본적이고 원론적인 부분을 다룬다는 점에서 어떤 인간의 도덕적 판단에 상당한 설득력이 있는 기준을 제공할 수 있는 것은 아무래도 중세/근대의 윤리학이라고 생각은 합니다. 
    근데 이 프레임으로 해결이 되지 않는, 지금 우리 주위에 복잡한 이해관계와 윤리적 기준들이 다각적으로 충돌하는 사건들에 대해서는 중세/근대의 윤리학이 단순히 '일반론'으로 밖에 기능하지 못하지 않나 생각하거든요. 

    역시 큰 그림입니다만, 부연하자면 이렇습니다.
    '선/악' '자유의지' '평등' '이성' '사랑' '의' '예'와 같은 단어들은 사실 '윤리'를 이야기 함에 있어 꽤 많은 논의가 있어왔고 이미 꽤 잘 다듬어진 '일반론' 적 논의만을 낳는것이 사실이잖아요. (여기에 동의하신다면 말이죠.) 제 경우 이런 논의거리는 꽤 말장난으로 흐르기 쉽고 저의 실생활에 국소적이고 복합적인 윤리적 사안에 대해서 이렇다 할만한 대안을 제시하기 어렵다라구요.

    그렇다면 우리는 '현대윤리학'을 이야기 해야하지 않을까. 그래서 언제나 저는 그런 종류의 공부를 조금씩 해서 친구들과 이야기 하기를 좋아합니다만, TV의 정치인이나 몇몇 토론쇼에 패널로 등장하는 이들이 언급하는 프레임으로 일반론만을 이야기하는 친구들에게는 적지않은 실망을 합니다. 그리곤 언제나 제가 그 프레임으로 휩쓸립니다. 

    예를 들면 여성의 인권적 문제에 대한 사안을 들어 이야기 하자면, 페미니즘에 대한 이야기를 빌어 이야기를 할 때에 많은 애로사항이 꽃핍니다. 페미니즘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페미니스트'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랄까요. 일부 여성의 인권신장을 잘못된 방법으로 획득하려는 집단에 대한 증오가 있어서 그런지 남성성과 여성성의 차이, 남성의 프레임과 여성의 프레임이 다르다는걸 잘 모르거니와 1세대 페미니스트들이나 할 법한 이야기를 예로 들면서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식의 태도만을 취한다는거죠.

    뭐 결론적으로는 징징 글이긴 합니다만, 거기에 파생하는 궁금증이라는 겁니다. 
    여러분은 윤리적 논의를 어디까지 밀고 나가보셨는지?
    현재 우리나라 인문학계는 소위 '현대윤리학'에 대한 논의를 대중적 지평으로 확대해내지 못하는가? 
    만일 사태가 이러하다면 왜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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