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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art_8825
    작성자 : D.D
    추천 : 6
    조회수 : 825
    IP : 119.67.***.140
    댓글 : 2개
    등록시간 : 2013/03/24 22:57:48
    http://todayhumor.com/?art_8825 모바일
    (칼럼)한국의 창의적인 미술교육?

    미술교육과 창의성


    2000년대 중후반 한국엔 스마트폰 열풍이 불었다. 혁신과 창의라는 말이 인터넷에 자주 등장했고 기업과 학교에서는 스티브 잡스를 주목했다. 그들은 새로운 미래 가치를 창출하여 국가 발전에 원동력을 키워야 했다. ‘창의적인’ 스티브 잡스를 본 사람들은 자신들이 ‘안 창의적인’ 모습을 통감해야 했고 새로운 인재들은 ‘창의성’을 겸비해야 한다는 생각에 동의하는 듯했다. 여기서 이상한 불똥이 예술ㆍ미술계에 튀었다.


    엉뚱하게 ‘창의성’이 예술ㆍ미술교육의 새로운 코드로 등장한 것이다. 써 놓고도 이상하지만, 동서고금 가장 창의적이어야 할 그들이 새삼스럽게 ‘창의성’을 들고 나와 그들의 후학들에게 그 중요성을 역설하게 된 것이다. 잇달아 세계 영화/만화시장에 한국 작품들이 큰 호응을 얻고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백인들을 떡 실신 시키면서 한국엔 유래 없는 창의교육 시장이 열렸다.


    방문미술교육이 새로운 교육시스템으로 부각되면서 소위 될 성부른 나무(?)만을 키우려는 엘리트교육 형태가 아동미술교육에 본격화 되었다. 중ㆍ고등학생들의 예ㆍ체능계 입시도 실기시험 위주의 형태에서 입학사정관제도, 심층면접 강화, 수시 인원 증가 등 여러 가지 방법들을 동원하여 지금까지와는 다른 보다 ‘창의적인 인재’를 등용하기위해 노력했다.


    미대 교수님들을 인터뷰 해보면 ‘창의’라는 단어가 참 많이 등장한다. 자신들이 미래 인재상의 새로운 흐름에 발맞춰 간다는 어필을 이런 식으로 하는 것이다. 창의적 인재가 꼭 우리 대학에 들어왔으면 좋겠다는 작은 바람. 근데 그게 이뤄지고 있을까?


    내가 만나본 미대 학생들이나 고등학교 학생들은 별로 창의성과는 거리가 먼, 자기 친구들과 엘리트 코스를 밟고 온 경쟁의 포화에서 살아남은 아이들이었다. 창의교육을 받았지만 생각을 들어보면 새로운 세상에 대한 호기심은 그다지 없어 보였다. 한 단계를 넘어서면 또 다음 단계를 위해 자신을 ‘위(上)’로만 키우고 싶어 하는 흔한 한국 입시교육이 낳은 아이들이었다. 교수들의 외침은 왠지 이 아이들을 보면서 공허해 졌다. 왜 이렇게 됐을까?


    어른들처럼 아이들이 ‘안 창의적인’ 이유


    바라는 인재상은 ‘창의적인 사람’인데 뽑는 사람이 ‘안 창의적’이라면 어떨까? 난 한국 미술교육의 딜레마는 여기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나

    라 인재 등용제도는 짧은 시간에 일정한 능력을 보여야 하는 한정된 제약이 있다. 이런 제도는 어쩔 수 없이 ‘경쟁’을 낳게 되고 아이들은 자신의 창의성을 ‘왜곡’할 수밖에 없다. 한정된 제약 속에서 ‘창의적인 척’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창의적인 인재를 등용하기 위해선 아이들을 ‘경쟁’구도로 몰아가선 안 된다. 경쟁 속에선 ‘효율성’이 ‘창의성’을 이기기 마련이다.


    그렇다고 제도를 바꾸는 것 역시 어렵다. 제도를 바꾸는 건 어른들이고 어른들은 이미 창의적인 사람이 아니라서 외국의 좋은 제도만을 답습하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한국의 특수한 교육환경을 간과 한 외국의 제도가 자신들의 ‘안 창의적인’ 두뇌를 구원하리라는 기대를 하는 것이다. 결과는 ‘창의’를 부르짖는 어른들과 또 형태만을 바꿔 경쟁하는 아이들만 낳았다.


    사실 인간의 창의성이란 ‘실수’가 자유로운 환경에서 싹 튼다. 여러 시도를 할 수 있고 그 시도들이 온전히 존중받는 환경에서 인간은 새로운 세계에 대해 마음을 연다. 남들과 다르기 위해 노력해서 달라지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생각이 자연스럽게 남들과 달라지는 것이다. 그래도 안 틀렸으니까, 누가 뭐라고 하지 않으니까, 때리지 않으니까. 내 봉급을 깎지 않으니까.


    하지만 한국의 환경과 분위기는 생각보다 척박하다. 남들과 다른 길을 걷게 되면 손가락질 하는 세태부터 ‘창의적인 사람’보다 ‘(돈 벌어오는)창의적인 사람’이 필요한 세태까지 우리나라의 창의 미술교육은 사실 이런 불모지 아래에 놓여있는 것이다. 어쩔 수 없이 ‘경쟁’의 형태를 유지할 수밖에 없는 미술 교육제도는 이를 단적으로 증명한다. 결국 ‘(되는)아이디어’가 “창의적인”이라는 말을 듣는 ‘창의성’에 대한 저급한 인식이 제대로 된 ‘창의적인 인재’를 키워내지도, 발굴하지도 못하는 사태를 낳은 것이다.


    소수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아이들은 지금도 막연한 미래의 불안감을 떨쳐내기 위해 악착같이 미술 입시를 치르고 있다. 창의적인 인재를 원한다면 이들을 위해 ‘실수’할 수 있는 기회를 줘라. 아니라면, 못준다면 그 냄새나는 입으로 ‘창의성’을 들먹이지 말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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