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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졸린사슴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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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문 : 83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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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원차단해제
    게시물ID : phil_14223
    작성자 : 졸린사슴
    추천 : 6
    조회수 : 446
    IP : 124.63.***.50
    댓글 : 2개
    등록시간 : 2016/07/21 22:00:22
    http://todayhumor.com/?phil_14223 모바일
    만게 베오베 도배 기념 베오베 게시글 분석
    옵션
    • 창작글
    2016년 7월 21일, 필자는 오유에 들렀다가
    베오베 게시판에 만게 아이콘이 만발한 것을 보고 뜨억했다.
    이 사건이 얼마나 커다란 영향을 주었는가를 실감했다.
    문득 든 생각이 있으니, 그렇다면 베오베에 간 글은 어떤 글들일까?
     
    우선 베오베에 26개의 글이 연속으로 만게 글이 올라왔다.
    베오베 번호 255832~2558857번이다.
    최초의 글, 즉 255832번은 21일 오후 7시 7분 58초에 베오베에 등록됐고
    마지막 글은 오후 8시 22분 34초에 등록됐다.
    즉 1시간 14분 36초, 약 75분에 걸쳐 5분 당 1.7개의 글이 베오베에 올라왔다.
    체감상이지만, 오유가 정말 흥하지 않았을까.... 싶다.
     
    여기에 해당하는 글 중 25개의 글을 분석해봤다.
    숫자가 정확하지 않을 수 있다. 솔직히 대충 셌다.
    참고로 최대한 짧게 썼다. 이유는 금방 나온다.
     
    1. 글의 분량
    읽어야 할 텍스트를 기준으로 소, 중, 다(多)로 나눴다.
    기준은 물론 임의이지만, '소'는 스크롤을 1번만 내리면 다 볼 수 있는 정도다.
    그 결과, 소: 21, 중: 4, 대: 0
    이 나왔다.
    즉 짧아야 한다. 베오베에 가려면 짧고 봐야 한다!
    다음!
     
    2. 글에서 다루는 대상
    1.1 일베/메갈: 3     1.2 레바: 2
    1.3 레진/메갈 옹호 작가: 12     1.4 진보 측/오유: 8
     
    이번 사건의 초점이 주로 어디에 맞춰져 있는지 알 수 있다.
    이번 사건에 대한 분노는 정확히 말해 '메갈리아'에 있지 않고
    그를 지지한 사람들에 대한 배신감으로 일어난 것이다.
    다음!
     
    3. 글을 풀어내는 방식
    3.1 비꼬기/풍자: 10
    3.2 약한 주장(주장은 있으나 근거를 제대로 풀어내지 않는 글): 8
    3.3 강한 주장(논리적 형식을 갖춘 글): 3
    3.4 자기 경험 4
     
    4. 글의 형식
    4.1 그림/사진 제시: 14
    4.2 글: 11
     
    정리하자면, 지금 베오베에 가기 위해서는
    그림 한 장으로 메갈 옹호 작가들을 비꼬면 된다. 밑에다가 글 한 줄 넣고.
    와...완벽해....
    이.. 이딴 걸 쓸 때가 아니야....
    소논문은 여기서 끝! 짧으니까 추천 줘! 하악!
     
    5. 평가
    여기서부턴 안 짧으니까 읽기 싫으면 넘어가도 된다.
    이 글은 나름 사회과학적 연구 방법을 썼다. 숫자세면 사회과학적인 거 아닌감?
    그래서 그 일환으로 속으로 가설을 세우기는 했다.
    그건, '내 인터넷에서 이렇게 진중한 의견이 주류가 될 리가 없어.', 이다.
    음.. 내 직감은 틀리지 않았다, 고 판단한다.
     
    영화 <내부자들>의 명대사 "대중은 개 돼지입니다."가 왜 명대사일까?
    당연히 맞는 말이니까 명대사가 아닌가? 그러나 맞는 말인데 뭔가 불쾌하다.
    까놓고 자기 자신을 개 돼지라고 생각하는 사람? 없을 거다. 하지만 나도 대중인데?
    한 마디로 맞는 듯 하면서 안 맞는 말이다.
    나는 이 대사를 이렇게 바꾸면 모두가 긍정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대중은 개, 돼지가 아니다. 다만 개, 돼지적 속성은 지니고 있다."
     
    이번 클로저스 사태에 관해 논하려면 어쩔 수 없이 페미니즘에 대해 이야기하게 된다.
    메갈리아, 그들이 말하는 사상이 바로 페미니즘이니까.
    또한 성우의 해고인지 계약 종료인지를 두고 '표현의 자유' 논쟁까지 알아야 한다.
    따라서 이번 논쟁의 답은 직관적으로 당연해 보이지만,
    이론화하기에는 대중들에게 절대 쉬운 일이 될 수 없다.
     
    얼마나 어려운지 정의당도 실수했고, 역사학자 전우용이라는 분도 실수했다.
    물론 전우용 교수는 사과하고 의견을 개진했다. 정말 좋은 일이다.
    그런데 그 분의 트윗을 나른 글에 이런 댓글이 있더라.
    "모르면 나처럼 입 다물고 있으면 되는데."
     
    철학은 인간의 의식 밑바닥을 지배한다.
    우리가 자유주의를 당연하게 여기지만, 정작 자유주의의 토대라 불리는
    <자유론>은 19C 후반의 아주 혁신적인 책이었다.
    그리 어렵지 않으니 한번 들춰보시길. 엄청 당연한 얘기를 하고 있다고 느낄 것이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자유주의에 대한 제대로 된 교육이 이뤄지지 않았다.
    토론이 보장되는 제도 아래에서는 당연히 사회가 시끄러울 수밖에 없다.
    <자유론>의 저자, 존 스튜어트 밀은 이렇게 썼다.
    '잘못된 의견이라 할지라도, 그것은 진리가 도전받게 하여 그것을 살아있게 만든다.
    진리는 머리로 아는 것에서 끝나서는 안 된다.'
     
    사람들은 틀릴 수 있고, 그걸 고칠 수도 있다.
    하지만 한국 사회는 소위 '눈치'로 인해 경직되었고, 대중심리에 약하다.
    분위기 파악은 빠르지만 구조 파악은 못한다.
    자, 어째서 짧게 쓰고, 사람에 대해 쓰고, 비꼬고, 그림으로 말하는 것일까?
     
    대중은 하부구조를 설명해낼 수 없다. 엘리트가 아니니까.
    때문에 사회 현상의 밑바닥을 전부 말해낼 수 없다. 그건 나도 마찬가지.
    때문에 일반 대중은 어려운 것에 공감하지 못할 수밖에 없고,
    그보다는 표층적인 것, 특히 감정에 주로 반응하게 된다.
     
    왜 짧을까?
    하부구조에 대한 설명이 없기 때문이다.
     
    왜 사람에 대해 쓸까?
    무릇 위인은 사상을 논하고, 범인은 사건을 논하며, 소인은 인간을 논한다고 하더라.
    언론사에 이런 말이 있다. 인물이 없으면 스토리도 없다.
    독자들은 엄청난 것을 원하지 않는다. 가요차트를 보면 알 것이다.
    절대 난해한 곡이 탑 10에 들 수 없다.
    인기를 얻으려면, 쉬운 것, 즉 사람을 가지고 어떻게든 굴려야 한다.
     
    왜 비꼬는 걸까?
    비꼴 수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에 열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비꼰다는 것은 공격적인 언어 행위이며, 성숙한 방어기제가 아니다.
    어른이 유치원생이랑 싸운다면 뭐라고 할까?
    '니가 애냐?'
    사건을 차분히 분석하는 글보다 사람을 깎아는 일에 열광하는 대중들에게서
    분명 '개 돼지적 속성'을 발견할 수 있다. 씹을 거리가 필요하니까.
     
    왜 그림일까?
    짧은 것과 같은 이유다. 이해하기 쉬우니까.
    글과 그림의 비중이 서로 엇비슷하다. 그러나 분량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자료 형식은 베오베에 가는 요소로 크게 작용한다고 보기는 어려워 보인다.
    글도 짧은 것들이 대다수다. 왜냐하면 알아먹기 쉬우니까.
     
    여기까지 이 글을 읽었다면 한 가지 부탁하고 싶은 것이 있다.
    앞으로 추천을 많이 받는 댓글과 비공감을 많이 받는 댓글을 본다면
    그 댓글의 대댓글의 수를 세보시길 바란다.
    사람들이 얼마나 씹는 일에 굶주려 있는지 알 수 있다.
    거, 왜, 있지 않나. 학창 시절에 누가 바보 같은 짓하면
    반 애들이 저마다 한 마디씩 거드는 바람에 꼭 선생님이
    조용히 좀 하라고 하는 풍경.
     
    아이들에게도 표현의 자유는 있지만,
    조용히 하라는 선생님의 심정이 이해가지 않는 것도 아니다.
    지금 이 글을 그렇게 이해해주었으면 한다.
    출처 베오베 게시물ID 255832~2558857
    졸린사슴의 꼬릿말입니다
    명저는 은하수와 같다. 문장 하나하나가 별이다.
    그 닿을 수 없는 거리에 손을 뻗어본다. 지금 내가 누워 있는 이 땅이 바로 별인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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