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꽤 긴시간을 들여서 작성해서 평소 공부해오던 화엄경의 내용과 풀이일부를

불교는 허무주의와 염세주의가 아니라는 논지로 작성해서 올렸는대

한분의 반증담론( 이분은 불교철학을 인용해서 나름 논리있게 적어주셨습니다)

그 고마움에 (인신공격적인) 내용도 들어 있었지만

긴 댓글로 대답을 달고 건강하시라고 까지 적게되었습니다

이분처럼 분명한 철학적 입장으로 반증담론 하시는 분들은  고맙기도 하거니와

서로 서로 깨우쳐주는 거울의 양면같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그러하지 않은 분들입니다

본인들은 자신이 시간을 들여 작성한 글 한줄 올리지 않으면서

무조건 올려진 글에 어그로성 댓글을 다시는 분들

그 댓글에 대해 다른분들이 댓글로 정성스럽게달면

비난하며 단어오류나 찾아낼려고하며 인신공격적인 발언까지 합니다

논점이 올라오면 논점에 대해 사유하고 사유의 결과를 토론하고 하는것은 철학계답게

기본 예의를 바탕으로 합니다

댓글 다시느라 힘들어하며 인신공격까지 참으시는 철계 유저분의 모습을 보며

이곳이 과연 철학계인가 하는 회의감도 듭니다

불교철학에 대한 개인적 논점으로 글을 적어올리면

당신은 깨닫지도 못한사람이 잘난척한다 훈계하고

자료를 찾아서 시간을 들여 발췌인용하면

당신은 철학자의 태도가 있냐고 또 따지고 듭니다

철학은 의문하고 사유하고 스스로 자성하는겄이지

따지고 비아냥거리고 인신공격하는 영역의 학문이아닙니다

분명한 자신의 뜻을 이야기하고 주제에 대해 심도있게 반론하시는분들은 역시나

스스로 작성한글들을 올리시는 분들이었습니다. 이런분들이있어서 철학계가 들어와볼만한 곳이라고 생각됩니다

저런 모습들을 눈팅까지 포함해 6개월간 지켜본

철계의 초보 작성자로서

결국 철계에 아무것도 올리지않는것이 더 나은게 아닌가 하는 회의적인 생각이듭니다

........존재와 삶을 이야기하는 철학계라면 기본예의는 지켜주시기 간곡히 바랍니다

반론을 할때는 분명한 철학적 논지로 작성해서 성의있게 반론해주시길 또 부탁드립니다

인신공격적인 댓글들이 날라다닌 저번 작성글을  보기가 싫어져서

삭제하였고 그로인해 댓글마저 없어지게되고

정성들여서 댓글 올려주신 소수의 철계유저분들껜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