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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phil_10227
    작성자 : UnknownVodka
    추천 : 0
    조회수 : 428
    IP : 223.195.***.191
    댓글 : 1개
    등록시간 : 2014/11/20 19:15:36
    http://todayhumor.com/?phil_10227 모바일
    질 나쁜 사기

    제 생각에

     

    저는 책을 많이 읽는 편은 아닙니다. 가끔씩, 책을 읽고는 싶은데 무었을 읽어야 할지 모르면 친구들에게 추천을 받아 읽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경소설이라는 것을 읽었습니다. 경소설이라고 하면 모르겠다는 얼굴을 하다가, 라노벨이라고 하면 단박에 알아듣는 표정이 됩니다. 대부분 좋은 표정들은 아닙니다. 저도 라노벨은 좋아하지 않습니다. 글 이라는 것이 거짓말의 다른 표현이라 해도 라노벨은 정도가 심합니다.

    좋아하지 않으면 않읽으면 됩니다. 그러나 알지도 못하는 것에 비판을 하는 것은 잘못되었다고 경소설을 좋아하는 친구가 말했습니다. 일리가 있는 말입니다. 경소설에 대해 보다 정확한 생각을 가지기 위해서 그가 추천해준 책들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몇몇 좋은 작품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대다수는 읽는 내내 불편한 마음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적어도 제가 읽은 몇몇의 경소설들은 공통된 특징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불균형한 성비, 다양한 인종, 평범한 일상, 초능력 그리고 화려한 그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놀랍게도 경소설에 등장하는 중요한 인물들은 대부분이 여자이고 남자는 한명입니다. 그 인물들 중 여자쪽은 넓은 인종적 범위를 가지고는 합니다. 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흑인종은 한번도 보지 못했습니다. 이런 조합은 절대 평범한 배경속에 있을 수가 없지만 글의 배경은 도시속 아파트, 작은 전원주택, 중고등 학교 같은 곳이 주로 인물들이 할동하는 무대입니다. 경소설도 일단은 책입니다. 그래서 글속에 인물의 외향묘사를 하는 문장이 꽤 됩니다. 독자들의 상상력을 믿지 않는 것인지 아니면 출판사가 무척이나 배려심이 있는 것인지 모르지만, 책의 겉표지, 앞쪽의 두세장 정도는 인물들의 그림으로 채워집니다. 무척이나 화려해 시선을 어디에 두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이정도가 제가 눈치 챈 경소설들의 특징입니다. 이런 것들은 장르의 차이에서 나오는 것들이라 생각하고 넘어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경소설의 핵심이라도 볼 수도 있는 점은 도저히 용납이 되지 않습니다. 주인공을 모두가 좋아한다는 점, 여자고 남자고 나발이고 전부 주인공을 좋아합니다. 한 숟갈 더 떠서 주인공은 그녀들 혹은 그의 마음을 모릅니다. 그런 장면을 볼 때 마다 부르주아를 바라보는 프롤레타리아의 심정이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마음에서 살아납니다. 불쾌감까지 느낍니다. 좋아하는 사람을 위해서 라면 나라를 팔아먹어도 함부로 비난 할 수 없다는 것을 저는 낙랑공주이야기를 읽어서 알고 그 끝이 어떻게 됬는지 기억합니다. 한쪽이 일방적으로 매달리는 것과 서로가 서로에 의지하는 것은 분명히 다릅니다. 기우인지도 모르겠지만 경소설 속 주인공은 사람을 가지고 논다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구걸의 태도와 적선의 태도가 가면을 쓰고 있습니다.

    경소설을 주로 읽는 독자층이 10대 남자라고 합니다. 이제 막 성에 관해서 호기심이 생기고 무언가 막 대단할 것이라고 나름대로 추측을 해보고 허세도 부려보는 나이라 생각합니다. 마음에 들지 않는 정보이지만, 한 개인의 인격적 특징은 어린시절의 격은 일들로 인해 확립된다고 합니다. 3살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소리는 그만큼 한번 확립된 특징은 고치기 힘들다는 암시라 봅니다. 이 아이들이 경소설을 읽는 주된 독자층입니다. 경소설 속에서는 모두가 주인공에게 손을 내밀지만, 현실에서는 자신이 손을 내밀지 않고 잡을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이제 악순환이 시작됩니다. 현실의 자신에게는 아무도 손을 내밀지 않지만 경소설 속에서는 그는 모든 것을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왕입니다. 현실의 무개가 점점 경소설 속으로 흘러 들어가고 그는 잊혀져 갑니다. 책을 읽으라는 이유는 현실을 더 풍요롭게 살게 하는 것에 있지 그 속에 들어가 살라는 것이 아닙니다.

    경소설은 원래 그렇다고 저의 친구가 이야기 했습니다. 모두가 자신을 좋아해 줬으면 하는 인간 내면의 한 욕망을 충족해 주는 것이 이 장르의 목적이라고 합니다. 초능력자가 되고, 미인이 자신만을 좋아해 주고, 하면 모든지 되고, 자신이 절대자가 되는 것을 보여줘서 독자가 행복해 한다면 함부로 가타부타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경소설의 작가는 높은 확률로 치명적인 비난을 피할 수 없을 것입니다. 환상으로 독자의 삶을 현실에서 멀어지게 만듬. 경소설만 계속 고집해서 읽은 그의 책임이라는 변명은 약합니다. 어린 사람은 모든 면에서 약하기 때문에 우리는 그들을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그들에게 강력한 환상을 심어주고 그것을 알아서 깨트리라는 소리는 너무합니다. 글은 자유롭게 써도 되지만, 대가가 쫓아옵니다.

    한번 심심해서 형식에 맞춰 글을 써는데 재미가 없네요.

    그냥 라노벨 몇권 읽고 이 빌여처먹을 주인공 새끼한테 분노를 표출해 보려했는데,

    배가 산으로 갔습니다. 아무튼 라노벨은 페스트푸드입니다. 가끔 먹는게 최고입니다.

    정말 클리셰 덩어리 라고 불러도 문제가 없습니다.

    뻑하면 여자위로 남자가 넘어지고, 가슴만지고, 옷은 또 왜 그렇게 자주 벗는건지.

    오드아이는 꼭 등장하고 애들 발육상태는 말도 않되고, 남자주인공은 뭐만 하면 고백을 받고,

    그것도 모자라 하면 다 되요. 개 시발.

    이건 구라다, 감정이입 하지마라, 매번 속으로 되새김질하며 읽어도 분노를 참을수가 없네요.

    근본적으로 읽을때마다 시발 이라고 밖에 표현이 안됩니다.

    부럽기도 하고, 징그럽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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