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생각에 <div>오늘 생각해 볼만한 소식을 들었습니다. 이야기를 아주 간략하게 줄여본다면 후원자들의 후원금을 등처먹은 일입니다. </div> <div>아마 이야기의 배경이 되는 곳이 어딘지는 모르겠지만 강정 마을이라는 곳이고 그곳에서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div> <div>여기에 A가 등장해서 시위를 돕는데 필요한 자금을 모으러 다닙니다. </div> <div>처음에는 돈의 출처와, 사용에 대해 자세히 후원자들에게 보고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그 일을 그만 둡니다. </div> <div>사건이 여기서 부터 시작이 됩니다. </div> <div>첫째로, A는 시위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도시락을 마련하겠다는 명목으로 후원을 받습니다. </div> <div>그러나 여기에서 도시락의 수량과 가격을 뻥튀기 해서 중간이익을 가집니다. </div> <div>두번째로 A는 자신이 알고있는 후원자들을 찾아가 개인적으로 돈을 빌립니다.</div> <div>굉장히 운이 좋거나 천재가 아니였던 A의 어찌보면 가벼운 범죄는 꼬리를 밟힙니다.</div> <div>후원자들과 시위자들은 그에 대한 처벌을 놓고 덮을지 공개할지 토론합니다. </div> <div>그와중에 문제가 하나 더 발생합니다. </div> <div>A의 범죄를 덮자고 주장하던 B가 갑작스럽게 A의 범죄행각을 SNS에 까발립니다. </div> <div>그리고 B는 A를 힐난하기 시작합니다. </div> <div>이를 이상하게 생각한 누군가는 A를 조사하고 그 역시 B와 유사한 범죄를 했던 것이 드러납니다. </div> <div>A와B의 행위가 한편으로는 이해가 갑니다.</div> <div>누군가를 돕고 사회의 시스템을 바꾸는 일은 틀림없이 중요하고 보람있는 일입니다. </div> <div>그러나 인간이면 누구나 두 발을 땅에 딛고 살기 때문에 먹고 사는 문제도 가볍게 볼 일은 절대 아닙니다. </div> <div>교과서나 공공장소 어디서나 우리의 사회가 세계화와 세분화가 되고 있다고 왈왈거립니다. </div> <div>그렇다면 왜 우리의 사회는 이 두가지 거대한 흐름에 맞추어서 유동적으로 움직이지 않냐고 묻고 싶습니다. </div> <div>시스템이 세분화되고 세계화되어 급격하게 변한다면, 그에 발 맞춰어 문제를 보완해 나갈수 있는 인재나 다른 시스템을 만들어야 합니다. </div> <div>A나B같은 사람이 나오기 전에 국가라는 시스템이 이것에 대비를 했어야 했습니다. </div> <div>물론 이렇게 이야기 한다 해도 저 두사람에 면죄부가 되지는 않지만 고려해 볼만한 변수는 될 수 있습니다. </div> <div>일제시대에 항일운동해서 집안 다 말아 먹은 사람이 후에 독재시대에 온갖 부정부패를 통해 집안을 다시 일으킨다면,</div> <div>저는 그 사람을 비난할 용기가 없습니다. </div> <div>누군가 희생을 하면 완전히 보상해 줄수는 없어도 적어도 그를 위해 의,식,주 와 존경을 줘야 합니다. </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이 이야기를 조중동을 통해서 듣고난뒤, </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시위꾼은 다 죽어야해 같은 적절하지 않은 생각을 소리 높여 외치는 소리가 귀에 아른합니다.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 </div> <div>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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