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pan style="font-size:9pt;">이것은 친구에게 들은 얘기입니다. </span></p> <p>친구의 친구얘기라고 하니..어쩌면 거짓 일수도 있는 얘기입니다. <br>제 친구는 A로...실제 이야기를 겪은 친구는 B로 얘기하겠습니다. </p> <p><br>B라는 친구가 있는데..키가 190의 호남형이라고 함. <br>택배기사일을 하고 있는데 택배기사일이라는 게 얼마나 힘든지.. <br>2달만에 B라는 녀석의 성격이 변했다고 합니다. <br>뭐..예전에는 유쾌한 놈이였는데..성격이 건드리면 폭팔하는 놈으로 변했다고 함. <br>아울러 스트레스 풀때가 없으니까 <br>고객이 주는 물건중에 좀 커다란 물건이 있다.. <br>싶으면 깨지지 않는 물건만 발로 차거나 던지거나 했다고 함 <br>그 덕에 한번은 박스에 발자국이 난걸 가져다 줬다고 고객하고도 대판 싸운적도 있다고 함. </p> <p>어쨌든..이눔이 이렇게 스트레스 받기에 A는 일을 그만두라고 하는데.. <br>어느날 B집에서 A한테 전화가 왔슴. <br>B가 집에도 안들어오고 사라졌다는 것임 </p> <p>그래서 B 부모하고 형하고 전국을 찾다가 강릉에서 노숙자인 B를 찾음 </p> <p>근데 얘가 상태가 이상했음. <br>집나간 이유도 말안하고 온몸이 멍투성이인데다.. <br>아울러 밤에 잠을 자도 눕지않고 웅크려서 자기 시작함. <br>그리고 항상 겁에 질린 목소리로 '잘못했어요..잘못했어요..'라고 했다고 함. </p> <p>처음에는 노숙 생활이 길어져서 그랬다고 생각하다가..너무 이상해서 병원에 입원시켰는데.. <br>거기서도 똑같은 상황...그래서 B 부모가 용하다는 무당을 찾아갔다고 함. </p> <p>무당이 B를 보고 대뜸 하는 말이.. <br>"왜 죽였어?" 라고 했다고 함. <br>그 말에 B 부모 놀라는데.. <br>B는 그말에 한사코 자기는 사람 죽인적 없다고 하는데... <br>무당이 <br>"니 뒤에 있는 여편네가 너한테 칼맞고 두들겨 맞아 죽었단다. <br>어디서 누굴 속여!!!!" <br>그러면서 잘못을 빌고 혼령을 달래야지... <br>끝까지 거짓말 하면 집안 전체가 다 죽을수 있다고 얘기함. </p> <p>B부모는 아들을 다그치면서..한편으로는 여기저기 수소문을 하다가 <br>예전에 B가 일하던 직장에서 충격적인 얘기를 들음. <br>B가 일하던 직장에서 살인사건이 있었다고 함 </p> <p>B의 부모는 혹시 그 일과 관계 있을지도 모른다고 해서..그 피해자 사진을 하나 구해서 <br>다시 그 무당에게 찾아감. <br>그러자 무당이 그 사진을 보고 맞다고 함. <br>무당이 여자원귀가 하는말을 들으니 당신아들이 자신을 죽인게 확실하고 하는데.. <br>어쩌겠소..라며 아들에게 자수하고 영혼에게 사죄해야만 살수 있다고 말함. </p> <p>B 부모는 절친인 A까지 불러서 아들을 설득하지만..아들은 한사코 부인했음. <br>그와 동시에 노숙때 바깎에서 생활하다가 뻐근하다고 느낀 발가락이 <br>점점 저린 느낌이 오기 시작함. <br>B 부모님..이러다 죽겠다는 생각에 끌고서 경찰서 까지 갔다고 합니다. <br>그리고 경찰서에서 "xxx씨 살인사건의 진범이 제 아들입니다."하면서 <br>아들잡고 엉엉 울었다고 함. </p> <p>근데 어이없어 하는 경찰.. <br>이미 살인범 잡았고..증거도 있고...진술까지 받았는데 뭡니까..하더랍니다. </p> <p>그래서..사건 얘기를 들어보니 <br>외국인 택배기사가 급여문제때문에 사장에게 앙심을 품고.. <br>퇴근하던 사장을 뒤에서 잡고 칼로 쑤셨다고함. <br>아울러 시체를 숨기기 위해 택배 상자에 넣어두고는.. <br>사람들 의심할까봐 직장 동료들이랑 같이 아무렇지도 않게 <br>저녁밥까지 먹고 오는 냉혹함을 보였다고 함. <br>결국은 택배상자를 논에 버린것이 들통나서 잡혔다고 함. <br>형사가 사건에 대해 설명하다가..힐끔 B를 보더니..'신발 사이즈가 뭐요?' 묻더랍니다. <br>B가 295요...라니까..형사가 깜짝 놀라며 증거 사진 하나를 보여줌. <br>잡힌 외국인 노동자는 265인데...상자 겉에 다른 사이즈의 발자국이 상자를 때린것처럼 <br>찍혀있었다고 함,그리고 그 상자에 찍힌 발자국 크기가 295임. <br>B가 그 순간 뭔가 기억해 냄 </p> <p>그 사건 당일도..업무때문에 B가 엄청 열받아 있었다고 함. <br>스트레스를 풀고 싶은데 자신의 물건들에는 커다란게 없고..애 & #45007;은 벽만 발로 차는데.. <br>같이 일하던 다른 택배기사 차안에 정말 커다랑 박스가 있었다고 함. <br>그리곤 마음껏 스트레스 발산.. <br>상자를 들어서 내팽개치고..발로 까고...입으로는 미♡듯이 욕을 해댔다고 함. <br>나중에 B부모님이 얘기하기를... <br>피해자는 칼맞았을때 바로 죽지 않고..쇼크상태에 있다가..정신을 차린것.. <br>칼에 찔린 상황을 모르는 피해자는 상자속에서 때리면서 욕하는 B의 목소리를 알아 듣고.. <br>결국 자신을 죽인것은 B라고 생각하게 된것 같다고 합니다. <br>만에 하나지만..피를 흘리고 죽어가는 상태에서 <br>상자속에서 맞다가 죽었을수도 있었다고 하더군요... </p> <p> </p> <p>여담이지만..... <br>결국 굿해서 원혼을 달랬지만...그 귀신의 저주때문이였는데.. <br>B의 오른발에 발가락 세개를 자름.. <br>(나중에 알고보니 노숙자 처럼 돌아다닐때 동상걸려서 발가락이 괴사했다고 합니다.) </p> <p>친구에 말에 따르면 B얘기는 안나오고 뉴스에 택배기사 살인사건으로 나왔다고 합니다.. <br>(거짓인지 진짜인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p> <p><br>읽어주셔서 감사</p> <p><br></p> <p><a target="_blank" href="http://blog.naver.com/keaton9438/120111238301">http://blog.naver.com/keaton9438/120111238301</a> ->2010년 7월 12일자 연합뉴스</p> <p><a target="_blank" href="https://m.blog.naver.com/hyoungyc/109441261">https://m.blog.naver.com/hyoungyc/109441261</a></p> <p><b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