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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panic_97145
    작성자 : [문지기]TOMMY
    추천 : 4
    조회수 : 1003
    IP : 61.40.***.178
    댓글 : 2개
    등록시간 : 2017/12/07 15:13:04
    http://todayhumor.com/?panic_97145 모바일
    반세기의 복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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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본 이야기는 사실을 기반으로 한 소설입니다. 등장인물의 이름은 다 가상이며 허구임을 알려드립니다.</div> <div><br></div> <div>(저와 제 지인과 같이 쓰는 소설임을 알려드리고 저작권은 저한테 있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2014년 7월 17일 AM 10:02 경상북도 구미시 봉곡동</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중학교에 들어간지도 엊그제 같은데 이제 벌써 청소년으로서의 첫번째 방학을 맞이한</div> <div><br></div> <div>두 새내기는 여행을 기획하고 있다. 그들의 이름은 이재훈과 김승영.</div> <div><br></div> <div>비록 출신초는 달랐지만 서로 옆반에 배정되면서 두명은 급속도로 친해지고 있었다.</div> <div><br></div> <div>그렇게 시간이 흘러 2014년 7월 17일, 둘은 담력시험 겸 여행지로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div> <div><br></div> <div>'곤지암 남양신경정신병원 을 꼽았다. (줄여서 곤지암 정신병원이라 칭하겠습니다.)</div> <div><br></div> <div>둘은 네이버로 곤지암 정신병원을 조사해봤다. 역시</div> <div><br></div> <div>한국을 대표하는 폐가답게 부식된 표면, 꺼진바닥, 어질러진내부, 암흑의 파노라마처럼</div> <div><br></div> <div>어두욱 복도가 반겨주었다. 그곳이라면 19년전, 1995년 입원한 환자마다 심각한 정신분열증을 일으켜</div> <div><br></div> <div>의료진도 살해당하고 환자들의 패싸움으로 수십명이 사망, 건물주는 행방불명이 되었다는</div> <div><br></div> <div>전설의 흉가명소다. 사실 1995년 이전부터 환자들의 정신분열증은 서서히 심화되어왔는데</div> <div><br></div> <div>그것이 절정에 이르어 수많은 사상자를 낸 참사가 1995년 곤지암참사다.</div> <div><br></div> <div>정신분열증에 걸린 환자들의 경험담은 하나의 공통점이 있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50년대 군복을 입고 길쭉한 총을 든 군인, 철모는 쓰기도하고 안쓴경우도 있고 </div> <div><br></div> <div>자신에게 총을 들고 달려오거나,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는데 문 위로 군인이</div> <div><br></div> <div>머리만 빼꼼 내밀고 입이 찢어지면서 살며시 웃음을 띠었다는 것이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라는 것이다. 그러나 그들의 경험담이 단순한 허상이 아닌게</div> <div><br></div> <div>곤지암 정신병원은 1978년, 6.25 참전 국군 장병들의 공동묘지를 허물고</div> <div><br></div> <div>그 자리에 건설되 1980년 설립되었다. 설립 초는 이런 현상이 흔하지 않았고</div> <div><br></div> <div>그리고 '정신병원' 이라는 점이 인식되었는지 별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div> <div><br></div> <div>그러나 점점 심해지면서 환자들의 사고가 끊기지 않았고 왠만한 이름날리는 명의들조차</div> <div><br></div> <div>곤지암만은 결사적으로 손을 내저으며 가기를 꺼려할 정도였다. 담당의료진도 점점 사표내고</div> <div><br></div> <div>도망치는 그 병원을 떠나고, 환자들은 점점 미쳐가는 등 정상적인 운영이 불가능했다.</div> <div><br></div> <div>그러다 1991년, 첫 사망사고가 나고 대부분의 환자들이 타병원으로 이원, 의료진의 출근거부,</div> <div><br></div> <div>잦은 난동 탓에 건물도 급속도로 노후화되었는지 잦은 정전과 누수문제, 수돗물 수질불량, 건물엔</div> <div><br></div> <div>하나 둘씩 균열이 생기는 등 점점 혼란의 도가니속에 빠지고 있었다. 그러다 1995년, 그 대참사가 벌어지고</div> <div><br></div> <div>그 이후로 병원은 접근불가 조치가 내려졌다. 경찰의 수사중에도 난동은 계속되어 순경 8명이 부상을 입었다.</div> <div><br></div> <div>나름대로 신념을 가진 의료진들조차 모두 출근을 거부했고 결국 병원장이 어떻게든 수습을 위해 건물주를</div> <div><br></div> <div>호출했지만 해외에 있는 그는 답변이 없었다. 행방불명이였기 떄문이다. 결국 곤지암 정신병원은 운영이</div> <div><br></div> <div>불가능해져 이듬해인 1996년 부도, 병원장은 어떻게든 살려보려고 같은 해 기업회생절차를 밟았지만</div> <div><br></div> <div>결국, 1997년 1월 곤지암 정신병원은 폐웓되면서 흉가로 전락했다. 이재훈과 김승영은 막상 보니 두려워져</div> <div><br></div> <div>동행할 친구를 모집하기 시작한다. 평소 이재훈과 친하게 지내던 신준섭, 김승영의 베프인 이준혁, 그리고</div> <div><br></div> <div>이재훈의 아는동생 백길현, 그리고 아는형인 김기현이 동행을 하게되고 그들은 서로 계획을 시작한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2014년 7월 18일 PM 8:14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읍</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오늘이 몇일째인가.. 이 빌어먹을 병원에 갇힌지가 말이다. 올해 팔순을 맞이한</div> <div><br></div> <div>조칠갑은 곤지암 정신병원의 건물주이다. 그는 1978년, 6.25 전쟁 유족의 반대를</div> <div><br></div> <div>무릅쓰고 이 병원을 지은 장본인, 15일 전 그는 알 수 없는 존재에 의해</div> <div><br></div> <div>이 병원에 감금되었다. </div> <div><br></div> <div>"그러고보니 그일 때문인가.."</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1977년 12월 17일 AM 10:52 경기도 광주시 곤지안읍</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정말 거기 지으실 겁니까?"</div> <div><br></div> <div>"쳇, 또 그얘기입니까? 그 사람들 말은 신경쓸 필요 없다니까요.."</div> <div><br></div> <div>경제개발이 한창 진행될 무렵, 야심에 가득찬 사업가 조칠갑은</div> <div><br></div> <div>병원건설의 꿈을 꾸고있다.</div> <div><br></div> <div>"거 사실 보자면 저들도 이해가 안돼... 국군장병들의 넋도 안중요한건 아닌데</div> <div><br></div> <div>그렇다고 저렇게 아까운 토지를 이용해 저들을 그리워한다고 다 묘지세워버리면</div> <div><br></div> <div>온 지구가 묘비천국이 될 것이 아닌가? 그런 쓸모 없는 짓보단 차라리</div> <div><br></div> <div>생명을 치료하는 병원이 더 좋다고는 생각못하나?"</div> <div><br></div> <div>조칠갑은 빈정댔고 그의 궤변을 들은 건설업체 사장은 아무 말 하지 않았따.</div> <div><br></div> <div>"... 그럼 시공은 수 일 내로 진행할테니 착공일은 언제로 잡을까요?"</div> <div><br></div> <div>사장이 말했다. </div> <div><br></div> <div>조칠갑은 고민에 잠시 빠지더니 이내 확신에 찬 표정으로 말을 하기 시작한다.</div> <div><br></div> <div>"내년 5월에 착공합시다. 풍수상으로 봄바람도 살랑살랑 불어오고 땅기운이 무럭무럭</div> <div><br></div> <div>올라올 시기라 딱 좋죠." </div> <div><br></div> <div>그렇게 두 사람은 앞으로 닥칠 불상사를 야기하며 미소를 짓고 있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2014년 7월 20일 PM 11:40 경상북도 구미시 봉곡동</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모든 계획이 잡혔따. 7월 22일 오전 9시 58분 무궁화호를 타고 서울로 올라가 터미널서 고속버스를 타고</div> <div><br></div> <div>광주터미널로 가 저녁이 될때까지 도착해서 남은 시간은 놀다 밤에 들어가면 된다.</div> <div><br></div> <div>특히 이재훈은 모태 처음 친구들끼리 여행을 가는지라 기대가 크다.</div> <div><br></div> <div>김승영도 첫 흉가를 탐험하는지라 기대가 크다. 하룻밤을 거기서 보내는 거라 담력체험으론 제격이지.</div> <div><br></div> <div>김승영은 계획을 생각하며 미소를 띠더니 PC의 전원을 킨다.</div> <div><br></div> <div>PC가 쿨럭이면서 모니터의 전원을 밝혀준다. 곤지암 정신병원을 검색한다.</div> <div><br></div> <div>김승영은 흡족한 표정을 지으며 한 손으론 돈을 만지작거리고 또 한손으론 마우스를</div> <div><br></div> <div>이리저리 움직이면서 곤지암 정신병원의 여러 이미지를 둘러본다.</div> <div><br></div> <div>10분이 흘렀을까</div> <div><br></div> <div>김승영이 갑자기 비명을 지르며 의자가 뒤로 넘어가 나자빠진다</div> <div><br></div> <div>"으아악!"</div> <div><br></div> <div>그 바람에 쥐고 있던 돈이 파락파락 흩날리며 바닥으로 흘렀다.</div> <div><br></div> <div>곧이어 김승영의 할아버지가 문을 열고 들어온다.</div> <div><br></div> <div>"어이! 김승영이! 뭔일이여!"</div> <div><br></div> <div>"저..저기에...."</div> <div><br></div> <div>"뭐여 저 낡아빠진 건물은.."</div> <div><br></div> <div>김승영이 일어나더니 모니터를 확인한다.</div> <div><br></div> <div>"저 왼쪽에 여자애가..!!"</div> <div><br></div> <div>"에휴.. 뭔 개소리를 하는겨! 괜한거 가지고 난리피워싸!"</div> <div><br></div> <div>김승영의 할아버지는 다시 나간다.</div> <div><br></div> <div>김승영은 불안에 잠긴다.</div> <div><br></div> <div>"아무래도 예감이 안좋아.."</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2014년 7월 21일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읍</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또 하루가 더 지난 것인가, 오늘로써 벌써 16번의 도전이군.</div> <div><br></div> <div>몸도 버리부터 발 끝까지 모두 쑤시고 성한 곳이 없다.</div> <div><br></div> <div>조칠갑은 한숨을 내쉬곤 문밖으로 나간다.</div> <div><br></div> <div>"빨리..빨리 여길 나가 우..우리 가족의 품으로 .. 희철아.. 여보.. 아부지.. 엄마.."</div> <div><br></div> <div>어질러진 복도를 비틀대며 달리더니 중앙현관을 통해 병원 밖을 나서려 하지만</div> <div><br></div> <div>무언가가 조칠갑을 밀쳐낸다. 철푸덕! 조칠갑이 땅바닥을 나뒹굴더니 이내 신음하기 시작한다.</div> <div><br></div> <div>"아악! 몸도 성치 않는 노인에게 이게 무슨 행태냐!"</div> <div><br></div> <div>갑자기 검파랑색 정장을 입은 사내가 조용히 다가온다.</div> <div><br></div> <div>"아..아니..너는.!!!"</div> <div><br></div> <div>사내가 그림자진 얼굴로 조칠갑을 내려보더니 말을 시작한다.</div> <div><br></div> <div>"이거이거.. 오랜만입니다 조칠갑씨, 이 일이 아무런 대가 없이 일단락 될줄알았나?</div> <div><br></div> <div>크크.. 아직 멀었다구.. 당신은 여길 절때 빠져나올 수 없습니다 하하하!"</div> <div><br></div> <div>사내는 크게 웃으면서 병원 정문으로 나가기 시작한다.</div> <div><br></div> <div>"ㅇ..이 ㄴ.."</div> <div><br></div> <div>조칠갑은 사내를 따라 정문으로 힘겹게 일어나 쫓아가기 시작한다.</div> <div><br></div> <div>이내 조칠갑의 눈앞이 캄캄해진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1978년 2월 13일 PM 2:03 경기도 광주시 곤지안읍</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6.25 참전 용사 공동묘지 철거가 시작되었다. 조칠갑은 조금 멀리서 그 광경을 지켜본다.</div> <div><br></div> <div>시공을 해 철근 배치가 어느정도 완료되고 국가로부터 철거허가가 떨어졌다.</div> <div><br></div> <div>"그래 그럼.. 죽은 사람을 기리는거 보단 산 사람을 살리는게 더 값진일이야.."</div> <div><br></div> <div>그런데 불연 그의 기분을 해치려는건지 누군가 조칠갑을 잡아끈다.</div> <div><br></div> <div>조칠갑은 흙을 나뒹굴며 흙투성이가 된다.</div> <div><br></div> <div>눈을 뜨니 왠 예닐곱살 쯤 되는 꼬마가 옷깃을 잡아당기며 소리친다.</div> <div><br></div> <div>"안돼!! 하지마!! 우리아부지 죽이지마!! 저기서 날 지켜보고 있단 말이야!"</div> <div><br></div> <div>조칠갑의 비서가 꼬마를 제압하고 데려간다.</div> <div><br></div> <div>곧이어 비서 몇명이 달려와 조칠갑을 부축해 일으킨다.</div> <div><br></div> <div>"에이.. 빌어먹을..!!"</div> <div><br></div> <div>조칠갑이 흙묻은 옷을 짜증내며 턴다.</div> <div><br></div> <div>그런데 또 그를 덮치려 하는 인물이 있자 비서들에게 제압당한다.</div> <div><br></div> <div>이제 애엄마까지 합세해 난리피운다. 꼬마는 끌려가면서 소리를 지른다.</div> <div><br></div> <div>"우리아빠 죽이면 아저씨도 죽일꺼야!!"</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2014년 7월 22일 AM 7:55 경상북도 구미시 원평동</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드디어 오늘이다. 이재훈, 이준혁, 김승영, 신준섭, 김기현은 구미역에서 열차를 대기중이다.</div> <div><br></div> <div>백길현은 불발내서 오지 못하였다. 곧 이어 열차가 덜컹이며 억내로 정차한다.</div> <div><br></div> <div>다섯은 열차에 올라 좌석에 착석한다. 열차가 모터음을 우릴며 플랫폼을 떠나기 시작한다.</div> <div><br></div> <div>모두들 들떠있지만 김승영은 약간 초조해하고있다. </div> <div><br></div> <div>'그때 그 여자아이의 실루엣은 뭘까..'</div> <div><br></div> <div>김승영의 초조함은 심해진다. 뭔가 평소하곤 다르다는걸 눈치챈 이재훈과 신준섭이</div> <div><br></div> <div>김승영에게 물어본다.</div> <div><br></div> <div>"오늘따라 왤케 축쳐져있냐? 뭔일있어?"</div> <div><br></div> <div>"음.. 사실 어제..."</div> <div><br></div> <div>이재훈과 신준섭은 경청하기 시작한다.</div> <div><br></div> <div>"컴퓨터로 좀더 쓰근하게 곤지암 뒤져보는데 갑자기 사진에 여자애가 보이는거야.."</div> <div><br></div> <div>이재훈이 말을 끊고 외친다.</div> <div><br></div> <div>"와.. 이새끼 로리콘이네 ㅋㅋㅋㅋ"</div> <div><br></div> <div>"재훈 조용히해"</div> <div><br></div> <div>신준섭이 제지한다.</div> <div><br></div> <div>"재훈아 나대지마라"</div> <div><br></div> <div>김기현이 일침을 놓는다.</div> <div><br></div> <div>김승영은 계속 말한다.</div> <div><br></div> <div>"근데 생긴게 진짜 극혐이야. 눈깔도 없고 입에서 피흘리더라고?"</div> <div><br></div> <div>"쳇 너무 기대하니 그런게 보이는거야.."</div> <div><br></div> <div>신준섭의 말을 끝으로 열차내에는 정적과 선로마찰음만 맴돌기 시작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2014년 7월 22일 AM 11:53 경기도 광주시 곤지안읍</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조칠갑은 눈을 뜬다.</div> <div><br></div> <div>"또 여기인가.."</div> <div><br></div> <div>어제 있던 방에 누워있다.</div> <div><br></div> <div>사실 조칠갑은 계속 탈출에 실패했다.</div> <div><br></div> <div>계속 중앙현관을 통해 병원 출구로 보이는 문을 열고</div> <div><br></div> <div>나가도 나가도 또다른 복도의 연속이였다.</div> <div><br></div> <div>미로같은 병원내부를 탈출하는건 불가능이라 판단,</div> <div><br></div> <div>그는 어제 그 사내를 떠올려본다. 밖의 가로등 빛이 그림자진 얼굴을 비추었을 때,</div> <div><br></div> <div>틀림없다. 그 때 나를 성가시게한 그 꼬마녀석이 틀림없다. 그렇게까지 사람이</div> <div><br></div> <div>똑같이 생길 수 없다. 조칠갑은 절망에 빠진다.</div> <div><br></div> <div>"그 때 그 꼬마가 이렇게 커서 나한테 복수하려는 건가.."</div> <div><br></div> <div>혹시나 그 녀석이 중앙현관에 있으려나.. 조칠갑은 중앙현관으로 향한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1978년 5월 7일 PM 1:00 경기도 광주짓 곤지안읍</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철컹철컹! 탕탕! 위이이잉ㅡ 비빔!</div> <div><br></div> <div>드디어 착공식이 끝나고 본격적인 착공이 시작되었다.</div> <div><br></div> <div>조칠갑은 한희에 가득찬 표정으로 건설현장을 바라보고 있다. 그 이면엔</div> <div><br></div> <div>누군가 자신을 죽일 듯이 쏘아보고 있다는건 전혀 눈치채지 못한채 말이다.</div> <div><br></div> <div>그 쏘아보는 꼬마의 이름은 김기준, 그의 아버지는 국군 제 1사단 3소대 5분대장으로</div> <div><br></div> <div>6.25 때 끝까지 자기 분대원을 사수하다 북한군의 총탄에 전사해 저 공동묘지에 묻혔었고</div> <div><br></div> <div>그의 어머니는 한 평생 자신의 남편과 자식들을 위해 피땀흘려 생계를 꾸려나갔다.</div> <div><br></div> <div>하지만 1달전, 홧병이 도져 합병증으로 사망하였다.</div> <div><br></div> <div>김기준과 그의 형제들은 살던 월셋집에서 쫓겨나고 현재 그의 맏형인 김동준이 생계를 꾸려나가고</div> <div><br></div> <div>김기준과 그의 형 김상준은 구걸을 하러다니고 막내 김의성은 3세로 너무어려 생존전선엔</div> <div><br></div> <div>참여하지 않고있다. 김기준은 칼을 꺼내며 중얼거린다.</div> <div><br></div> <div>"두고봐.. 반드시 아저씨를 죽일테니까.!!"</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와.. 태어나서 소설 하나 이렇게 집중해서 써본적은 처음이네요..</div> <div><br></div> <div>한번 괴담을 써보고싶어 친구랑 같이 릴레이식으로 쓰고 있는데</div> <div><br></div> <div>일단 분량때문에 좀 더 쓴부분이 있긴한데 마저 더 쓰고</div> <div><br></div> <div>2편도 올릴게요..! 긴 글 읽어주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div>
    출처 http://ghostism.co.kr/spooky/1287571
    [문지기]TOMMY의 꼬릿말입니다
    #문통령 하고 싶은거 다해
    #문통령 건들면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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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12/07 16:05:48  211.201.***.85  글라라J  704744
    [2] 2017/12/07 20:33:13  221.141.***.88  화이트린넨  591671
    [3] 2017/12/08 18:09:23  211.195.***.25  바바바바밥  41388
    [4] 2017/12/10 01:51:59  117.111.***.161  blue1111  526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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