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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panic_95107
    작성자 : 밀리좋아
    추천 : 22
    조회수 : 2159
    IP : 121.142.***.59
    댓글 : 1개
    등록시간 : 2017/08/24 21:14:58
    http://todayhumor.com/?panic_95107 모바일
    [일본괴담 번역] 어머니를 죽이는 꿈
    <font size="4"><font size="6">어머니를 죽이는 꿈</font><br><br><br>여러분. 사춘기에 꾸는 꿈에는 어른이 된 후에 꾸는 꿈 이상으로 의미가 있다는 것을 알고계신가요?<br>저는 이 이야기를 친구에게 하자, 그 친구가 상기의 말을 해줬습니다.<br><br>제가 중학생 때, 4일밤 연속으로 꿈을 꾼 적이 있었습니다.<br><br><br><첫째밤><br>갑자기 화가나서 어머니를 죽이는것을 결심한다.<br>어머니에 대해 생각하는것 만으로도 몸이 부들부들 떨리며 눈물이 나온다.<br>『어머니를 죽이지 않으면 앞으로 살아가는게 괴로워.<br>그 자식때문에 나는 쓰레기가 되고있어』<br>라고, 꿈 속에서 느끼고 있었습니다.<br>(참고로 실생활에서 저와 어머니는 딱히 미워하는 관계가 아니었어요!<br>제가 반항하다가 혼날 때는 있었지만, 꿈처럼 몸이 떨릴 정도로 밉다고 생각한 적은 없었습니다.)<br><br><br><둘째밤><br>어머니를 죽이는 계획을 세운다. 심야, 학교에서 죽이는 계획을 세운다.<br>몇시쯤, 어떻게 어머니를 불러서, 어떻게 죽일것인가....<br>꿈 속에서 매우 구체적으로 계획을 세웠습니다.<br><br><br>이 두 번의 꿈이 너무 리얼해서, 아침에 눈을 뜰때 미움과 억울함, 심지어 긴장으로 몸이 떨리는것까지 플래시백되서 매우 무서웠던 기억이 있습니다.<br>거기에 더욱 무서웠던 것은, 이런 꿈이 연속되면서 마치 드라마 중간에 삽입된 CM처럼 현실에 눈을 떠도, 밤에 또다시 꿈 속의 『현실』로 돌아가는 것이었습니다.<br><br><br><셋째밤><br>드디어 살해 전날.<br>낮. 태연하게 어머니와 대화하며 어머니의 기분과 상태를 살핀다.<br>내 농담에 웃는 어머니를 보고, 아주 조금의 애정인지... 동정인지... 그런 것을 느끼고 서글퍼졌다.<br>그러나 이 자식은 살아있는 이상 끝없이 나를 끔찍하게 괴롭힐것이 틀림없다.<br>이 자식 본인도 이런 일순간의 즐거움을 제외하면 살아있는 것도 괴로운 현실밖에 없다.<br>그러니까 죽는게 낫다.<br><br>밤, 드디어 계획을 실행할 날.<br>나는 미리 준비해둔 삽과 수건, 비닐, 밧줄(이사용 비닐끈) 등을 가지고 학교로 향한다.<br><br><br>여기까지의 꿈의 내용을, 나는 넷째밤의 아침 어머니에게 말했습니다.<br>짐을 옮길때의 광경도, 하얀 입김(당시는 겨울)과 괴로울정도의 비참함, 그런 것들이 전부 너무 리얼해서 내가 정말 어머니를 죽여버리는게 아닐까 무서워졌기 때문입니다.<br>이야기를 들은 어머니는 「우리 요즘 싸웠었니?」라고 밝게 웃어넘겨서 조금 마음이 놓였습니다.<br>왜 이런 어머니를 죽이려고 한걸까? 라는 기분이 어째서인지 꿈 속의 자신처럼 솟구쳤습니다.<br>그러나 밤이 오면, 꿈의 『현실』이 닥쳐올것 같아서, 라디오 심야방송(당시 유행하던 올나이트일본)을 들으며 잠들지 않으려고 했습니다.<br><br><br>결국 잠들어버린 저는, 다음날 아침 꿈을 꾸지 않고 눈을 떴습니다.<br>오랜만에 기분좋게 방에서 나오니, 왠지 집안이 어수선했습니다.<br>아버지는 전화하고 있고, 그 옆에서 어머니가 망연히 앉아있었습니다.<br>먼저 일어났다는 오빠한테 「무슨 일이야?」라고 물으니,<br>「나도 잘은 모르는데, 아무래도 윗층 사람이 죽었대. 그 집 아이가 아침에 와서 『아빠를 죽였어요』라고 엄마한테 말했다는데」, 라고 합니다.<br><br><br>어머니는 맨션의 관리인을 하고 있었고, 관리인인 어머니에게 그 아이가 알리러 왔다고 합니다.<br>그리고, 어머니는 깜짝 놀라고, 아버지가 그 아이를 데리고 위에.<br>시체를 봤는지 새파래진 얼굴로 경찰에 연락.<br>「구급차!? 안불렀습니다! 이미 죽었다니까요!?<br>뭐요? 죽었어도 불러야 된다고요!? 무슨 헛소리야!」<br>...집은 대혼란이었습니다.<br><br>윗층의 가정은, 가출한 어머니(행방불명)과, 알콜중독자 아버지.<br>그 아버지를 죽여버린 오빠의 동급생과, 3~4살 어린 여동생이 있었다고 합니다.<br><br>친구가 말하길, 사춘기에는 부모님을 죽이는 꿈을 꾸는 아이가 제법 많다고 합니다만(^^;<br>그래도, 만약 제가 그녀(죽인 아이)와 싱크로했던거라면, 그녀는 그렇게나 슬펐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정말 슬퍼졌습니다.<br><br><br><br><br><br></font>
    출처 https://matome.naver.jp/odai/2149524855720676701
    【洒落怖】母親を殺す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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