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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멜로디데이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가입 : 15-01-15
    방문 : 134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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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panic_85512
    작성자 : 멜로디데이
    추천 : 21
    조회수 : 1815
    IP : 211.36.***.228
    댓글 : 7개
    등록시간 : 2016/01/07 17:34:05
    http://todayhumor.com/?panic_85512 모바일
    마녀는 죽지 않는다._부제:인간의 마음 1편
    옵션
    • 창작글
    1화_마녀는 죽지 않는다.

    http://todayhumor.com/?humorbest_1165709

    2화_마녀는 죽지 않는다._부제:니플헤임

    http://todayhumor.com/?humorbest_1179682

    3화_마녀는 죽지 않는다._부제:등불의 주인

    http://todayhumor.com/?humorbest_1182487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스산한 바람이 불었다. 하늘 위의 붉은 달이 순간 검은 빛으로 물들고 검은 나무의 뿌리가 거칠게 흔들렸다.

     "물러서렴, 릴리. 손님을 받아야지."

     초록눈의 인도자는 검은 나무에게서 떨어졌다. 그러자, 나무의 기둥이 반으로 쪼개졌다. 쪼개진 나무 사이로 밤 하늘보다 짙은 어둠이 있었고, 아주 멀리서 자그마한 빛이 다가왔다.

     기기이이이이익- 과 같은 기괴한 울음 소리가 들리고, 언제 도착했는지 모를 부엉이가 구우-구우- 하며 울어댔다. 

     곧 이어, 검은 나무는 건장한 사내하나를 뱉어냈다. 금발의 머리를 가지고 있는 사내는 눈을 떳다.

     "여긴 어디죠?"
     "니플헤임"

     초록눈의 인도자는 대답했다. 그러자 사내는 '이럴 수 없어.', '제기랄!', '이건 말이 안돼!'라며 화를 냈다. 그리고 그에게선 알 수 없는 악취가 났다.

     "스칼렛"
     
     릴리가 손짓하자 검은 나무는 금발의 사내를 옭아맸다. 그의 다리는 스칼렛의 뿌리에 휘감겼고, 사내는 거칠게 저항했다. '젠장!','당장 풀어','죽여버리겠어!' 라며 욕지끼를 뱉었다. 스칼렛은 자신의 가지로 사내의 입을 틀어막자 그제서야 조용해졌다.

     초록눈의 인도자는 그에게 다가갔다. 알 수 없이 올라오는 악취에 헛구역 질이 났지만, 그녀가 처음 이곳에 당도한 날 처럼 그의 머리에 손을 얹혔다. 그러자, 그녀의 손 끝을 타고 당도한 영혼의 기억이 전해지기 시작했다.


     "존! 저 여자 어때?"

     쾌쾌한 하수구향이 맴도는 후미진 골목, 사내 두명이 골목사이에서 담배를 태우며 킬킬거렸다.

     "저 년은 별로, 난 젖탱이가 큰년이 좋아."
     "그래? 얼굴은 반반한데."

     건장한 금발의 사내와 상반되는 왜소한 체구의 붉은머리 사내는 지나가는 여자들에게 점수를 매겼다.

     '확실히 얼굴은 예쁘네'

     금발의 사내 존은 다시 한번 지나가는 여자를 바라보았다. 엄청난 미녀는 아니지만, 적당한 체구에 찰랑거리는 머릿결이 인상적이였다. 존은 붉은 머리 타미에게 눈짓했다.

     그러자 타미는 '그럴 줄 알았어.'라며, 킬킬거렸다. 그 둘은 어둠을 타고 푸른 치마를 입은 여인의 뒤를 따라갔다. 여인이 한번 씩 돌아 볼 때마다 그들은 딴청을 피웠다.

     길가에 셋 만남자, 위험을 감지한 여인의 걸음걸이가 빨라졌다.

     "타미"
     "그래, 알겠어."

     빨라진 걸음은 곧 뜀박질이 되었다. 하지만, 타미의 속도가 더 빨랐다. 그리고, 가난한 이들만 모인 이곳의 치안은 엉망이였기에 그들을 제외하곤 그 누구도 없었다.

     '꺄아아악'

     타미에게 머리채를 잡힌 여자가 비명을 질렀다. 그러곤 '저 돈 없어요.', '살려주세요.'라며 울기 시작했다.

     "크하핫"

     존은 그런 여자가 우습게 보였다. 타미가 그녀의 머리채를 잡고있는 틈을 타 치마를 걷어 올렸다. 들어올린 치마 사이로 새하얀 다릿살이 보였다.

     '이거 횡재인데?'

     존은 입맛을 다셨다. 가슴은 작지만, 통통한 허벅지 살에 군침이 돌았다. 그리고 바지춤이 빳빳해지는 것을 느꼈다.
     그녀의 다리를 한번 쓸고, 타미와 존은 그녀의 입을 틀어막고 조금 더 깊은 골목에 들어섰다.

     "누나!"

     버둥거리는 그녀를 보고 멀리서 누군가가 소리쳤다. 많아 봐야 아홉살 정도 되는 남자아이와 좀 더 작은 여자아이가 서 있었다. 
     존은 타미에게 손짓 했다. 붙잡힌 여자는 꼬맹이들에게 도망가라고 소리쳤지만 존이 틀어막고 있는 손 때문에 목소리가 나오지 않았다. 

     꼬맹이들은 타미의 손에 머리채가 잡혀 끌려왔다. 존의 팔에 속박된 여인은 연신 울기 시작했다. 동생으로 보이는 꼬마 여자애는 잘못했다고 빌었다. 그리고, 자신이 모아둔 돈을 줄 테니 풀어달라고 빌었다.

     '운 좋은 날이네'

     존은 꼬마 여자아이가 이끄는 대로 골목을 따라갔다. 그리곤, 낡은 집에 당도했다. 꼬마 여자아이는 문을 따, 자신의 저금통을 존의 코 앞에 들이밀었다.

     "꼬마야, 이름이 뭐니?"
     "...흐어....어....로..로라에요....언니 살려주세요..."

     일 곱 살도 채 되지 않은 로라의 배에 존은 주먹을 내리 꽂았다. 로라는 구역질을 하고 그 자리에서 고꾸라졌다. 그 모습을 보며 타미는 행복한 비명을 질렀다.

     존의 절친한 친구 타미는 소아성애자이자, 정신이 이상한 남자였다.

     타미가 로라의 옷을 벗기는 것을 보자 여인은 미친개처럼 달려들었다. 하지만, 그 노력에 비해 남성을 감당하기엔 너무나도 가녀렸다. 그녀는 동생들이 보는 앞에서 겁탈당했고, 자신을 데려온 남동생은 존의 손에 목이 졸려죽었다.

     "아~타미, 우린 정말이지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 것 같애"
     "나도 그렇게 생각해 존"

     타미는 기절한 로라의 젖꼭지를 연신 햝아대며, 킬킬-웃었다.

     "당신들....용서 안할꺼야.."

     여인은 아득해져가는 정신에도 존과 타미를 향해 저주했다.

     "용서? 안 받아도 되는데."

     존은 화로에 달궈진 쇠꼬챙이를 그녀의 다리사이로 들이밀었다. 찢어지는 비명소리, 그리고 사로잡힌 오징어마냥 흔들리는 팔다리, 그는 그것을 보며 쇠꼬챙이를 더 깊숙한 곳으로 찔러넣었다.

     그러자, 매캐한 공기와 함께 여인은 눈이 까뒤집혀져 죽었다.   

     그리고 며칠 뒤, 강간과 강도짓을 일 삼던 이 둘은 싸우기 시작했다.

     이유는, 누가 먼저 강간을 할 것인가.

     그들의 손에 잡힌 여자의 가슴은 크고, 나이도 열다섯 남짓이였다. 타미는 항상 니가 먼저했으니 나 먼저 하겠다고 우겼다.
     그런 타미에게 넌 더 어린아이를 좋아하지 않냐, 젖탱이 큰년은 나 먼저 하는게 맞다고 존은 우겼다. 그리고 비교적 체구가 작은 타미를 힘으로 밀치고, 가슴 큰 여인의 다리 사이로 자신의 살을 억지로 비집어 넣었다.

     존이 절정으로 달아올랐을 때 타미는, 존의 엉덩이에 칼을 쑤셨다. 그리고 그가 당황하자 두 번째는 허리를 세 번째는 심장에 칼을 박아넣었다.


     초록눈의 인도자는 그에게서 손을 뗏다. 할말을 잃을 정도로 악독한 영혼, 릴리는 마음 깊은 곳에서 무언가 끓고 있음을 느꼈다.

     "마지막으로 할 말 있니?"
     "그러니까 당신 신인거죠? 제가 잘 못했어요. 용서해줘요."

     무언가를 눈치 챈 사내는 아까완 달리 용서의 말을 구했다. 초록눈의 인도자는 등불을 불렀다.

     "용서는, 당신이 살아 생전에 구해야했어."
      
    출처 재밋게 읽으셨나요? 그럼 추천 부탁 드려요 :)

    이 편은 2개로 나눠져 있습니다.

    다음편은 마녀는 죽지 않는다._인간의 마음 2편 입니다.
    업로드하게 되면 링크 남겨두겠습니다;)
    출처
    보완
    2016-01-07 17:41:10
    0 |
    제 다른 창작글 불량품_침팬지의 회고록도 관심 부탁 드러요:)
    http://todayhumor.com/?humorbest_11807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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