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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panic_84573
    작성자 : 참자유
    추천 : 15/9
    조회수 : 4931
    IP : 110.70.***.103
    댓글 : 7개
    등록시간 : 2015/11/18 21:13:04
    http://todayhumor.com/?panic_84573 모바일
    이무기, 아가 영가 상담 사례
    <div>가끔씩 통화로 상담하던 젊은 여인분이 방문하게 되었습니다.</div><div>어떤 스님 분께 치료 받는 중이었지만 그 사람의 능력도 의심되고 믿기지도 않고 어떤 호전 반응도 없다며 치료를 거부하는 중이었습니다.</div><div>물론 시간이 더 흘러야 하겠지만 "어떠한 약간의 호전" 반응도 없다는 것이 문제가 되겠지요.</div><div>그리고 또하나!</div><div>그 스님도 그런다고 하더군요.</div><div>영가라고 윽박지르고 고함치고 하대하면 안됩니다.</div><div>그들도 엄연한 인격체라고 생각해야 하며 존중해주고 배려해주어야 합니다.</div><div><br></div><div>어머니와 함께 문을 열고 들어왔다.</div><div>여인분 표정을 보니 반가운 표정이 아니다.</div><div>여인분이 나에게 상담받고자 원해서 왔는데 왜 표정이 밝지가 않을까?</div><div>난 알고 있었다.</div><div>그 여인분 표정이 아니었다는것을..</div><div><br></div><div>여인분 어머니와 오랜만에 인사를 나누고 몇가지 대화를 나누었다.</div><div>그런데 약간의 시간이 흐러자 여인분께서 엄청 힘들어하며 고통스러워했다.</div><div>내가 원격으로 살짝 기를 보냈는데 바로 반응이 나왔던 것이다.</div><div>앉아있던 의자에서 떨어져 바닥에 힘없이 나뒹굴었고 아주머니와 함께 소파에 뉘웠다.</div><div>이 여인몸에는 세명의 어린아이 영가와 그 영가들을 뱃속에 넣어 잡아먹고 있는 이무기가 빙의되어 있다.</div><div>여인분께서 너무 힘이 없는것 같아 기를 넣어주며 말을 걸었다.</div><div>먼저 아이가 나와서 울부 짖으며 말을 한다.</div><div><br></div><div>"말하면 안되는데요. 말하면 안되는데. 엄마가 말하지 말랬어요. 말하면 안되요."</div><div><br></div><div>"괜찮다 아가야. 아저씨한테는 얘기해도 돼. 무엇때문에 그렇게 괴롭히니 얘기해봐"</div><div><br></div><div>5살 전후 되었을까. 남자 어린이로 보였다.</div><div>무언가에 공포에 휩싸여 주위도 두리번 거리고 같은 말만 계속 반복했다.</div><div>일단 진정시키고 대장격인 이무기를 불러냈다.</div><div>힘이 쎄다.</div><div>불러내자 내 멱살을 잡고 힘자랑 할려고 한다.</div><div><br></div><div>"이 손 내려놓습니다. 멱살을 잡으면 안되지요. 이손 떼세요"</div><div><br></div><div>그러자 이무기가 손이 떼어진다.</div><div>그리고 입으로는 아씨! 아씨! 씨팔! 그러면서 소파에서 일어나서 집에 가려고 했다.</div><div><br></div><div>명을 내렸다.</div><div>"집에 못갑니다. 다시 소파에 눕습니다."</div><div><br></div><div>여인 몸이 저절로 소파에 눕혀진다.</div><div>이무기 표정도 어의가 없다는듯이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헛웃음을 친다.</div><div><br></div><div>이건 나의 힘이고 영력이며 능력이다.</div><div>옆에서 보던 이 어머니께서도 놀랜 표정이다.</div><div>스님이 치료할때는 난리치고 건장한 어른이 몇명을 달라 붙어도 그 힘을 감당을 못했는데 내 한마디로 얌전해지고 힘을 발휘하지 못하니 말이다.</div><div>여인을 눞혀서 명치에 기를 넣었다.</div><div>그러자 이무기가 아프다는 듯이 내 손을 가리키며 표정을 찡그린다.</div><div>어의없으면서 황당하면서 아픈 표정이라고 해야하는게 맞는듯 싶다.</div><div><br></div><div>아이도, 이무기도 몸에서 나가려고 하질 않는다.</div><div>아이를 먼저 불러 달래고 얼래도 같은 말만 반복하고 대화가 안되었다.</div><div>계속 울고 고통스러워하는 표정이다.</div><div>이무기를 혼내줄겸 염라대왕을 불렀다.</div><div><br></div><div>"염라대왕! 이 몸안에 있는 영가들 모두 데리고 나옵니다.!"</div><div><br></div><div>그러자 염라대왕 기운이 몸속으로 들어간다.</div><div>영가들이 발악을 하고 요동을 친다.</div><div>갑자기 어린아이가 말하겠다고 한다.</div><div><br></div><div>"사실은요. 말하면 안되는데요. 엄마가 말하지 말랬는데요.</div><div>엄마가 저를 매일 때렸어요"</div><div><br></div><div>그러면서 정말 서럽게 운다.</div><div><br></div><div>"엄마가 때리면서 다른 사람한테 말하면 죽여버린다고 했어요"</div><div><br></div><div>그러면서 아이영가가 정말 서럽게 운다.</div><div>안스러울 정도로..</div><div>나 또한 이 말을 듣고 난 순간 정신이 멍해졌다.</div><div>그럴수가 있나.</div><div>아마 그 엄마도 빙의일지도 모르겠지만,</div><div>엄마의 사랑보다 빙의 힘이 컸나.</div><div>아이 영가가 너무 불쌍하다.</div><div><br></div><div>"그러다가요. 밥먹다가 엄마가 저를 목졸라 죽였어요"</div><div><br></div><div>하면서 자신의 목을 잡고 정말 누가 목을 조르는듯이 고함을 지르며 발버둥을 친다.</div><div>옆에서 보고 있자니 너무나 마음이 아프고 안스럽다.</div><div>이건 정말...</div><div><br></div><div>그리고 나를 더 마음 아프게 한 말이 있었다.</div><div><br></div><div>"엄마 사랑해요"</div><div><br></div><div>자신을 죽인 엄마를.. 그래도 사랑한단다.</div><div>휴...</div><div>아직도 그 말이 떠나질 않는다.</div><div>영가가 거짓말한건 아니다.</div><div>거짓말인지 아닌지 난 알수 있으니까 말이다.</div><div>아주머니께서도 이 얘기는 처음 듣는다고 하신다.</div><div>아이 영가가 너무 고통스러워하여 고통의 기억을 소멸시키고 마음을 계속 치료하기 위해 기를 넣어주었다.</div><div>그러자 얌전해진다.</div><div>또다시 고통스러운 모습이 보이면 다시 치료해주기를 반복했다.</div><div>이제 얌전해졌다.</div><div>중간중간 흐느끼면서 고통스러운 표정을 짓지만 훨씬 가라 앉았다.</div><div><br></div><div>"아저씨가 좋은 하늘나라로 보내줄테니 거기에 가렴.</div><div>가면 친구들도 많고 맛있는것도 많아서 좋아"</div><div><br></div><div>가질 않으려고 한다.</div><div>아무리 설득해도 안가려고 한다.</div><div>소원을 들어준대도 말을 안한다.</div><div><br></div><div>"그럼 아저씨가 이 몸에서 너를 소멸시켜야돼. 그래도 돼?"</div><div><br></div><div>싫다고 고개를 가로젓는다.</div><div>계속 대화를 나누다고 안되겠다 싶어 소멸 작업에 들어갔다.</div><div>완전 소멸은 아니고 이분들께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잠시 진행하였다.</div><div>기를 주입하며 잠시 소멸을 진행하였고 영가가 힘이 빠진듯 더이상 반항은 하지 않았다.</div><div>여기까지만 진행하고 소파에 앉혔다.</div><div>근데 영가가 말이 안나왔다.</div><div>말을 계속 더듬고 말문이 막혔고 말을 내뱉지 못하였다.</div><div>원래의 주인인 여인 영혼이 나오라고 하여도 나오질 못하였다.</div><div>보아하니 영가가 여인 몸을 반은 지배한 상황이었다.</div><div>즉, 본영과 영가의 영이 엉켜있는 상황이었다.</div><div>그래서 영가가 말을 못하니 여인도 말이 안되는 상황인것.</div><div>이 정도 빙의면 중증 빙의라고 할 수 있다.</div><div><br></div><div>다시 기운을 좀더 넣어주자 중간중간 더듬지만 말을 하였고 갑자기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였다.</div><div>노래를 잘 불렀고 듣기 좋았다.</div><div>그런데 참으로 슬프게 들려왔다.</div><div>사람도, 영가도 모두가 불쌍하고 측은하게 느껴졌다.</div><div>그리고 여인 머리 위에 공중에 떠있는 신할머니가 보였다.</div><div>이 여인은 무속의 길을 가는 운명이다.</div><div>빙의치료가 되면 아마 무속의 길을 가야할 것으로 보인다.</div><div><br></div><div>상담 시간을 통해 난 치료 가능성이 있음을 보여주었다.</div><div>그 스님께서 치료를 잘 했으면 좋으련만</div><div>인연이 있으면 다시 만날 날이 있겠지요..</div>
    출처  제 블로그입니다.

    주소지웁니다.
    예전에는 적어도 된다하여 적었는데 댓글보니 불편한가보네요.
    그래서 지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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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11/18 21:58:45  175.223.***.187  그럼나는  670401
    [2] 2015/11/18 22:08:41  211.187.***.156  대구사람™  158
    [3] 2015/11/18 23:29:19  116.37.***.48  젊음의묘약  439216
    [4] 2015/11/18 23:43:23  211.36.***.54  범수리  4746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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