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다음주가 되었고 가족 분들이 모두 모였고 멀리서 아주머니도 올라 오셨다.</div> <div>매주 주말에 올라 오신다고 하셨다.</div> <div><br></div> <div>"우리 딸래미 고쳐주어서 정말 고마워요"</div> <div><br></div> <div>저를 처음 보시고 하신 말씀이었다.</div> <div>서로 웃으며 인사를 나누었고 그동안에 기그림의 기를 잘 받았는지 어떤 변화는 없었는지 안부를 주고 받았다.</div> <div>누님분께서 처음에는 아무런 기감을 못느끼셨는데 하루하루 지나고보니 따뜻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종이가 자기 손을 잡아당기는것처럼 느껴지기도 하고 팔을 타고 몸에 들어오는게 느껴진다고 하였다.</div> <div>짥막한 시간이 흐리고 아주머니에 대해 점검에 들어갔다.</div> <div>쭈욱 훑어보니...</div> <div>나이드신 5,60대의 할아버지와 양쪽으로 머리를 묶은 5,6살 가량의 여자아이가 보였다.</div> <div>영가가 있음을 알려드렸고 평소에 이 영가가 머리를 옥재고 있음을 알수 있었다.</div> <div><br></div> <div>"치료할수 있을까요?"</div> <div><br></div> <div>이렇게 영가의 원인이 나오기는 하지만 그래도 난 항상 묻는게 있다.</div> <div><br></div> <div>"오랫동안 아파오셨는데 병원은 가보셨나요? Xray나 MRI 촬영 해보셨나요?"</div> <div><br></div> <div>모든 아픔을 영가와 연결 짓는건 위험하다.</div> <div>아프면 우선 병원 치료가 우선인 것이다.</div> <div>그래서 이리저리 치료해도 호전 반응이 없으면... 그때에 영가의 영향인지 확인해도 괜찮을 것이다.</div> <div>그리고 또하나.</div> <div>아주머니 같은 경우에는 두통의 원인도 있었지만 배우자와의 불화도 큰 문제를 가지고 있었다.</div> <div>교회를 몇년째 다니는데 술 중독 이라는 것이다.</div> <div>그리고 술을 드시면 욕을 하시고 막말을 하시며 다 큰 자녀에게도 심하게 욕을 하신다는 것이다.</div> <div>그리고 일도 다니지 않는다고...</div> <div>영가와 대화를 나누어보았다.</div> <div>뜻밖의 대답이 나왔다.</div> <div><br></div> <div>'전생의 남편"</div> <div><br></div> <div>엄청 화가 올라 있었다.</div> <div>별로 대화도 나누고 싶지 않는 듯 보였다.</div> <div>이 가정의 불화들은 자기가 뿌린거라고 말했다.</div> <div>더 깊히 알아보니 전생에 아주머니가 바람이 나서 남편과 아기를 버리고 도망간 것이다.</div> <div>여자 아이는 딸이라고 하는걸 보니 늦둥이 자식이었나보다.</div> <div><br></div> <div>"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우리 엄마가 전생에 큰 죄를 지어서 죄송합니다..."</div> <div><br></div> <div>아주머니 따님께서 정말 울고 불고 간절히 빌고 또 빌었다.</div> <div>이 따님은 이미 빙의 경험을 철저히 하지 않았던가.</div> <div>빙의의 무서움을 몸소 체험했지 않았던가.</div> <div>무섭기도 하고 죄송하기도 하고.. 그래서 그렇게 간절히 빌었나보다.</div> <div>차츰차츰 시간이 흐르자 이 딸의 진실한 마음에 마음이 풀리셨나보다.</div> <div>나중에는 본인이 뿌린 것들을 모두 가지고 하늘로 올라가겠다고 하신다.</div> <div>아주머니께서도 기억도 안나는 전생의 죄에 대해 계속 비셨고,</div> <div>따님과 그동생 아들도 마음 풀어서 고맙다며 감사 인사를 계속 전했다.</div> <div>그렇게 영가와 협의하여 천도를 진행하기로 약속하였다.</div> <div><br></div> <div>그리고는 아주머니를 눞히고 머리 쪽으로 기 치료에 들어갔다.</div> <div>5분정도 시간이 흘렀을까...</div> <div><br></div> <div>"정말 기분이 좋네요. 머리에서 뭐가 막 움직이고 그러네요"</div> <div><br></div> <div>아주머니께서 머리 주위에서 뭐가 막 움직이는게 느껴진다며 신기해 하신다.</div> <div>그리고 정말 기분이 좋다면서 편안하다고도 말씀하신다.</div> <div>그렇게 대략 30분정도 치유를 하고 두통이 어떠냐 물으시니 안아프고 괜찮다고 하신다.</div> <div>아직은 일시적일 수 있으니 나중에 한번더 치료하자고 하였다.</div> <div>(이후 일주일이 흘렀지만 아직도 10년게 괴롭혔던 두통의 재발은 아직 없다고 했다.)</div> <div>그렇게 마무리를 하고 이제 집에 나오려는데...</div> <div>동생분이 작은 방에서 자다가 뭔가 본적이 있었다면서 한번 봐달라는 것이었다.</div> <div>저번에 왔을때 집 전체를 보았을땐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div> <div>사실 자세히 보지를 않고 보이는 곳만 점검했다는 것이 옳겠다.</div> <div>알겠다고 하고 작은방에 들어섰는데 순간 내 몸에서 소름이 확~ 돋았다.</div> <div>내가 왠만하면 소름이 돋질 않는데 이건 달랐다.</div> <div>문에 들어서고 왼쪽에 벽장 문을 열었는데</div> <div>헉!</div> <div>이건뭐지?</div> <div>시커멓고 공처럼 둥글게 생긴것이 벽장 안에 들어있었다.</div> <div>이건 공도 아니고 사람 머리같으면서도 눈같은건 잘 보이지도 않고,</div> <div>정말 알수가 없었다</div> <div>집중해서 보아도 그냥 동그란 공모양이었다.</div> <div>남동생분도 잘때 이것을 딱 한번 보았다며 일치하다고 했다.</div> <div>이것이 뭘까 고심하던 찰라 다시 그곳을 바라보았을땐 보이지가 않았다.</div> <div>어라?</div> <div>이건또 뭐지?</div> <div>내가 착각이었나?</div> <div>아니었는데...</div> <div>대부분 영가는 그자리에 서 있다.</div> <div>가끔은 움직이기도 한다.</div> <div>하지만 동그랗게 생긴거에다 지금 내 눈에서 사라졌다.</div> <div>처음에 소름도 돋아서 이상했는데 이상한 일이 연속으로 벌어지고 있다.</div> <div>다시 거실로 나와 찾아보고 있는데 뭔가 동그란게 휙~ 굴러가는게 보인다!</div> <div>그런데 또 놓쳤다.</div> <div>안보인다.</div> <div>시간도 너무 늦고 일단은 가족분들께 나중에 다시 확인해보자며 인사를 하고 나의 집으로 항했다.</div> <div>그런데....</div> <div>이것이 아주아주 큰 경험을 하게 되는 시발점이 될지는 꿈에도 몰랐다.</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