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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panic_72798
    작성자 : 쿠밍
    추천 : 13
    조회수 : 1650
    IP : 125.146.***.141
    댓글 : 2개
    등록시간 : 2014/09/18 21:47:01
    http://todayhumor.com/?panic_72798 모바일
    (몽상소설) 물난리
    마흔살의 김과장은 오늘도 혼자 사무실에서 사발면을 먹었다. 쌓여있는 서류를 밤새 정리할 생각을 하니 한숨이 나왔다. 

    잠시 일을 쉬다가 친척의 소개를 받고 들어온 꽤나 큰 회사였다. 그동안 경력을 높이 쳐주고 입사조건이 나쁘지도 않았다. 

    하지만 그가 일하던 분야와는 다른 일을 해야 했고 바로 위의 상사는 그동안 만나왔던 사람중에 제일 까칠한 사람이었다. 

    "견적을 이렇게 받으면 어쩌라는거야? 일할거 다 하고 적자낼거야? 업체 다시 선정하고 처음부터 다시 기획안 써와!"

    나이는 나이대로 찼는데 받는 설움은 더 커졌다. 웬지 아랫사람들도 보이지 않는데서 그에 대해 말하며 킥킥대고 웃는 것 같고 그를 피하는 것처럼 느껴졌다. 

    짠 사발면을 먹고 목이 말라 물한컵을 벌컥벌컥 마신 후 종이컵을 있는대로 구겨버렸다. 물한컵조차 시원하지가 않았다. 이럴수록 젊었을 때 다녔던 옛 회사와 회사 동료들이 떠올랐다. 잘 다니던 회사를 사업을 한다고 패기넘치게 사표를 쓰고 나온 것을 이제야 후회하고 있었다. 

    김과장은 쓸쓸히 창가에서 담배를 피운 후 자리로 돌아왔다. 아직도 다시 써야 할 서류가 산더미였다. 일을 하다가 핸드폰으로 업체에 전화를 하려던 그는 시간을 보고 전화기를 집어 던질 뻔 했다. 

    새벽 1시. 아무리 늦게 일하는 회사라도 지금 전화하는건 예의가 아니다. 전화해서 물어보지 않으면 지금부터 진도가 나가지 않는다. 

    "내일 할까..."

    아직도 못했냐는 이사의 다그침이 두려웠지만 어찌할 도리가 없었다. 그는 갑자기 화가 났다. 에라 모르겠다. 하고 서류철 째 바닥에 집어던져버렸다. 그리고 다시 보고 싶지도 않은 그 서류를 놔둔 채 이를 닦으러 화장실로 향했다. 

    이미 이틀째 새벽까지 일하다 회사에서 잤던 터라 하루쯤은 집에 가고 싶기도 했다. 하지만 오늘도 그냥 숙직실에서 자기로 했다. 웬지 그래야만 할 것 같았다. 세상에서 가장 숨막히는 곳이지만, 벗어나고 싶은 공간이지만 그래도 내일 얼굴을 들고 일한 티를 내려면 월말에 택시비 영수증을 내미느니 퀭한 눈으로 양치하러 가는 모습을 보이는 평이 나았다. 

    씻고 잘준비를 한 후 숙직실 침대에 누웠다. 시계를 보니 순식간에 새벽 2시가 되어 있었다. 

    시간은 참 쉼없이 잘도 가는구나. 차라리 내일이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 얼마나 따분하고 괴로운 삶인가. 

    하고 생각하는 김과장이었다. 



    서늘한 느낌에 눈을 떴다. 핸드폰을 바라보았다. 아직 새벽 6시반. 햇살도 약간 비친다. 출근까진 멀었으니 한시간정도는 더 자도 되겠지 하고 눈을 감으려는 찰나

    찰랑 찰랑

    하는 소리를 들었다. 

    분명 새벽은 온통 고요하다. 하지만 귀를 기울이면 적막함 속에서 들리는 찰랑대는 소리. 그리고 붕 떠있는 느낌. 서늘함. 

    불안함에 그는 핸드폰으로 비춰보았다. 그리고 놀라서 핸드폰을 떨어뜨렸다. 

    그대로 참방

    숙직실은 절반가량이 물로 채워져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김과장이 누운 침대 매트리스는 그를 싣고 둥둥 떠다니고 있었다. 하지만 이 상황을 인식하자마자 그는 놀라서 침대에서 떨어졌다. 

    첨벙

    핸드폰과는 다르게 굵직한 소리가 났다. 

    "이럴수가."

    믿기지 않는 광경에 김과장은 찬 물속에 앉은 채로도 잠시 멍하니 있을 뿐이었다. 

    멍한 상태로 앉아있던 그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고 자기 뺨을 치며 정신을 깨웠다. 그리고 생각을 해봤다. 

    생각하는 사이 신비롭게도 햇살이 창문으로 비친다. 시야가 더 밝아진다. 주저앉은 김과장의 허리까지 차오른 물. 너무나 깨끗하고 맑다. 홍수가 나거나 한 것은 아닐 것이다. 이렇게 맑은 물일리가 없지 않은가. 게다가 어제도 분명 맑았고 지금 이 순간도 이렇게 맑은 날씨라니. 

    대체 어젠 무슨 일이 있었던거지

    분명 별다른 일은 없었다. 그저 잔뜩 쌓인 서류를 보다가 책상위에 올려놓고 다른 사람들이 모두 퇴근한 후에 혼자 사발면을 먹고 물한잔을 마시고 담배 한대를 피우고...

    그래. 물이다. 정수기에서 시원하게 마셨던 물. 그 물이 계속 쏟아져 나왔다고밖에 생각할 수 없었다. 

    목이 말라 급하게 마시느라고 정수기 꼭지가 잘못되어서 물이 줄줄 흐르는 것을 두고 피곤한 나머지 흘러나오는 물을 그대로 둔 채 잠을 자버린 것이다.

    이렇게 맑고 투명하면서 마심직스러운 것은 오직 정수된 물뿐이다.
    낙수라는 것은 이리도 무서운 거였다.

    김과장은 얼른 정수기 꼭지를 잠그기 위해 숙직실 밖으로 나가려 했다. 

    "허억."

    영화에 나오는 사람처럼 입을 가리고 놀라 멈춰버렸다. 

    숙직실의 나무 문 가운데 유리로 된 부분으로 보이는 사무실은 온통 물로 가득 차 있었던 것이었다. 

    하긴 에어컨 바람이 나간다고 온 문과 창문을 꽁꽁 닫아놓았으니 그럴만도 하다. 어제 담배를 피우고 창문을 열어놓을 뻔 했었지만 그마저도 닫아버린 자신의 성실함을 원망하며 김과장은 문고리에 손을 댔다. 

    퍼헉 하고 수압에 밀린 문이 김과장을 무참히 때렸다. 그리고 물이 숙직실을 그득하게 채웠다. 겨우 꼭대기에 숨쉴 틈이 있어서 그곳에 붙어 있었다. 

    당황했지만 오히려 정신은 맑아졌다. 이틀동안의 야근의 피로를 한번에 날려주는 것 같았다. 그래. 어떻게든 살아남기 위해선 정수기 꼭지를 잠궈야 한다. 굳은 의지로 결심한 김과장은 개구리처럼 헤엄쳐 숙직실 밖으로 나갔다. 

    사무실 안은 가관이었다. 물에 젖은 컴퓨터며 전화기. 쓰레기통과 서류가 둥둥 떠다녔다. 특히 책상에 몸이 붙은 채 하얀 수화기만 수십개가 둥둥 떠 있는 모습은 기괴하기 짝이 없었다. 

    밀려오는 쓰레기를 헤치며 나아갔다. 숨을 쉬고 싶을 땐 천장쪽으로 헤엄쳤다. 천장과 형광등 사이의 거미줄과 먼지가 김과장을 반겼지만 지금 당장 이만큼의 산소도 얼마나 아쉬운가. 

    숨을 고르고 다시 정수기 쪽으로 갔다. 꼭지 부분에선 물이 콸콸 나온다는 것을 증명하듯 아지랑이 같은것이 보였다. 꼭지를 다시 눌렀다. 


    아지랑이가 멈춘 듯 하다가 다시 나온다. 이래선 물을 멈출 수 없다. 이래선 이 화수분을 조절할 수 없다. 요물이 아닌가. 이렇게나 맑은 물을 계속 쏟아내다니. 

    그렇다. 기계가 망가졌다면 그 원인을 없애면 된다. 김과장은 그것을 생수통이라 생각했다. 이걸 어쩌지 하고 고민하다가 생수통을 안았다. 그리고 힘껐 뺐다. 

    꼬르르륵. 

    김과장은 생수통을 안은 채 수압에 의해 저 멀리 날려갔다. 물론 물속에서 말이다. 기계를 떠난 생수통은 더욱 맹렬한 기세로 물을 뿜어냈다. 

    숨을 쉬려고 회사 천장으로 겨우 헤엄쳐 올라갔다. 하지만 빠른 속도로 물이 불어나는것을 알 수 있었다. 거의 형광등과 키스를 할 정도로 가까이 붙었음에도 코로 계속 물이 들어왔으니. 

    어쩌면 정수기는 이 물이 이렇게까지 빠져나오지 않도록 막고 있었던 것이다. 
    라는 생각이 들기까지는 얼마 걸리지 않았다. 물이 점점 차오른다. 

    다음날 아침이 오지 않기를 바랐던 그 마음을 후회하고 있었다. 따분하고 괴로운 삶이라는것도 얼마나 소중한 것인가. 

    숨이 막힌다. 눈이 뿌옇다. 고개를 한켠으로 돌렸다. 숙직실에서 허연 것들이 너울너울 춤을 추며 나오고 있었다. 

    김과장은 숨이 막히는 가운데에도 시선을 고정했다. 그리고 그것들을 확인했다. 

    새벽까지 정리했던 서류들이 마치 물고기마냥 떼를 지어 헤엄치듯 나오고 있었다. 그가 다시 보고 싶지 않았던 그것들이.

    문득 반가운 마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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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을듯 말듯 고생하며 벼랑끝에서 서성이는
    대한민국 직장인들에게 이 글을 바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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