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싫어하시는 주제라면 뒤로가기 누르시길 부탁드립니다. 종교적인 이야기가 많이 있습니다.)</div> <div> </div> <div>저희 어머니 경험담입니다.</div> <div> </div> <div>어머니는 모태신앙으로, 성당에 열심히 다니시고 평소에 기도도 많이 하십니다. </div> <div> </div> <div>한 열흘전, 어머니가 평소랑 다름없이 하루를 보내고 계셨어요.</div> <div> </div> <div>제가 외출하고 30분쯤 지났을때, 집에서 전화가 왔어요. 동생이, </div> <div> </div> <div>엄마가 갑자기 어지럼증 때문에 힘들어하신다고 병원을 어디를 가야하나 하고요.</div> <div> </div> <div>제가 30분 전에 집에 있을때만 해도 평소처럼 활달하고 명랑하셨어요.</div> <div> </div> <div>그래서 작년 언제쯤 엄마가 이석증으로 잠깐 고생하신 적이 있어서 그게 살짝 다시 온건가 하고</div> <div> </div> <div>걱정도 별로 안하고 어디 병원이 괜찮다고 모시고 가라고 하고</div> <div> </div> <div>마저 일을 보고 1시간 안지나 다시 집에 돌아왔어요.</div> <div> </div> <div>그런데 집에 돌아오자마자 집에서 웬 괴성이..너무 놀라서 달려가봤더니</div> <div> </div> <div>어머니가 변기통을 붙잡고 괴성과 함께 구토를 하고 계셨어요. </div> <div> </div> <div>그런데 동생이 옆에서 성경책을 읽고 있는 겁니다.</div> <div> </div> <div>어머니는 실신 직전처럼 보이셨고 겨우 한마디 한마디 저에게 말씀하시기를,</div> <div> </div> <div>동생이랑 같이 옆에서 성경 구절을 읽어달라고 하시는 거였습니다.</div> <div> </div> <div>솔직히 좀 짜증이 났어요. 평소에 신앙생활에 열심히이신건 아는데</div> <div> </div> <div>변기통을 붙잡고 위액 토하고 계신데 병원 안가고 성경 읽고 있으라니요.</div> <div> </div> <div>동생이, 저녁이라 병원들이 다 문을 닫았더라며, 성경책 읽고 있긴 한데 응급실에 가는게 좋겠다고 했어요.</div> <div> </div> <div>그래서 저도 병원에 가자고 했는데, 손을 내저으며 성격책을 읽어달라고 하셔서 일단 읽어드렸어요. </div> <div> </div> <div>에페소서 6장 10절부터 한 문단 정도인데, 사탄을 물리치는 구절이라고 하셨어요.</div> <div> </div> <div>내키지 않았지만 세번, 네번 정도 반복해서 읽어드렸어요.</div> <div> </div> <div>조금씩 진정을 찾으시더니 30분 뒤쯤 겨우겨우 일어나 발걸음을 떼서 침대에 가서 누우셨어요.</div> <div> </div> <div>침대에 누우셔서도 계속 읽어달라고 하셔서 둘이 한 목소리로 서너번 반복해서 읽어드렸어요.</div> <div> </div> <div>그랬더니 이제 좀 괜찮다고 하시면서, 저녁 챙겨먹고 있으라고 하시더라구요.</div> <div> </div> <div>잘 시간이 되었어요. 어머니는 계속 누워계셨는데 안정되어 보이셨고 필요하면 부를테니까 가서 자라고 하셨어요.</div> <div> </div> <div>다음날, 어머니는 약간 기운은 없으셨지만 별일 없는 모습으로 일상생활로 돌아오셨어요.</div> <div> </div> <div>그 날, 친척들이 놀러오기로 되어있었어요. 이모 (엄마의 언니), 이모딸, 외숙모(엄마 오빠의 처), 외숙모의 큰딸, 작은딸.</div> <div> </div> <div>저는 엄마가 몸이 안좋으셔서 담에 오라고 할줄 알았는데, 다들 왔더라구요. </div> <div> </div> <div>차로 2시간 거리라 힘들었을텐데 다들 와주어서 고맙고 좋았어요.</div> <div> </div> <div>식탁에 둘러앉아 수다 삼매경...</div> <div> </div> <div>그런데 엄마가 어제 어지럼증 때문에 힘들었던 일을 얘기하시면서 이러시더라구요.</div> <div> </div> <div>어제 <strong>'사탄의 공격'</strong>을 받았었다구요.</div> <div> </div> <div>이모네는 성당 다니고, 외숙모네는 교회에 다니는데, 둘째 가라면 서럽다 할 정도로</div> <div> </div> <div>대단히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들이예요.</div> <div> </div> <div>저는 그에 비하면 새발의피 수준이구요, 사탄? 성령? 방언? 이런 얘기 나오면 거부감 들어요.</div> <div> </div> <div>그런데 '사탄' 얘기에, 식탁에 둘러앉은 사람 중에 저 빼고 다 완전 눈빛이 급 진지해지는 거예요.</div> <div> </div> <div>웃지고 않고, 놀라지도 않고 다들 심각하더군요.</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엄마가 그러시는데, 어제와 같은 식으로 공격을 당했던게 통틀어 세번이래요.</div> <div> </div> <div>사탄은 사람을 공격할 때 그 사람의 가장 약한 부분을 치고 들어온다는데, </div> <div> </div> <div>저희 엄마는 이비인후 쪽이 약하세요. 감기는 다 목감기로 오고, 젊으셨을 때부터 귀가 안좋으셨고 이석증도 앓으셨구요.</div> <div> </div> <div>그래서 엄마에게 사탄이 올 때에는 달팽이관을 건드리며 어지럼증과 구토를 유발시키는 것 같다고 하세요.</div> <div> </div> <div>그리고 사탄이 들어올때의 그 특이한 느낌이 있대요. 방금 전 까지는 괜찮다가 갑자기 몸이 출렁~하면 즉시 어지럼증이 동반된다고 하시네요.</div> <div> </div> <div>첫번째는 7년전 쯤, </div> <div> </div> <div>미국에 사는 작은아버지가 (저희는 친가, 외가 전부 독실한 천주교 신자들이세요.) 한국에 잠깐 다니러 오시면서</div> <div> </div> <div>'구마경' (사탄을 물리치는 기도문), 영문 기도문을 가지고 오신거예요.</div> <div> </div> <div>저희 아버지랑 같이 '구마경'을 한글로 번역 하셨고, 저희 어머니는 옆에서 보고 있다가</div> <div> </div> <div>기도문이 있다길래 오늘부터 한번 해보자 하시며 그날부터 매일 구마경을 외우셨다고 해요.</div> <div> </div> <div>구마경 외운지 5일 째 되는 날이 일요일 주일이라 저희 부모님, 작은아버지 또 집에 놀러오신 친척 몇분이 성당에 가셨어요.</div> <div> </div> <div>성당 미사가 시작되어, 찬송가를 부르자마자 어머니는 출렁하는 느낌과 함께 어지럼증과 구토를 느끼셨어요.</div> <div> </div> <div>그래서 화장실로 뛰어가 한숨 돌리는데, 마치 몸의 모든 기능이 마비되는 경험을 하셨다고 해요.</div> <div> </div> <div>입 안에 침이 말라붙어 혀가 돌처럼 딱딱해졌고, 물을 한모금 마셨더니 식도 따라 물이 졸졸 흘러 위벽에 물이 꼴랑꼴랑 부딪히는 느낌이</div> <div> </div> <div>그대로 느껴질 정도로 내부 장기가 딱딱하게 굳었답니다.</div> <div> </div> <div>그래서 조금 정신을 차리고 다시 성전에 들어가 가만히 있을 때는 괜찮은데, 기도문을 외우거나 찬송가를 부르려고 하면</div> <div> </div> <div>어지럼증과 구토가 나서 미사를 못드리고 앉아계셨다가,</div> <div> </div> <div>성체 (작은 빵 조각, 예수님의 몸)를 모시면 좀 나아지겠지 하고 신부님이 나누어 주시는 성체를 입에 넣으셨는데</div> <div> </div> <div>보통 사르르 녹아 삼키기 쉬운 성체가 마른 돌 위에 올려놓은것처럼 한참이 지나도 혀 위에 그대로 있어서</div> <div> </div> <div>성전에서 나와, 물과 함께 겨우 삼키셨다고 합니다. </div> <div> </div> <div>집에 돌아와 자리펴고 누워계시는데, 갑자기 구마경을 외운 거가 생각이 나서,</div> <div> </div> <div>기도회 강연자 중에 사탄에 맞서는 힘을 가진 분을 기억해내어 전화번호를 알아내어 전화를 걸었다고 하세요.</div> <div> </div> <div>어머니는 누워계셨고, 입만 달싹거리시면서 전화번호부에 '한마리아'에게 전화를 걸어달라고 옆에 계신 작은아버지께 부탁하셨고,</div> <div> </div> <div>전화 연결이 되어 어머니가 구마경 외운지 5일 됐다고 하시니까 한마리아 라는 분이 '아휴..' 하고 웃으시면서 그러더래요.</div> <div> </div> <div>"그 무서운걸 겁도 없이 혼자 외우셨습니까." 그리고 성경책에서 에페소서 6장 10절부터 20절까지 반복해서 읽고 있으라고 하셨대요.</div> <div> </div> <div>그래서 어머니는 목소리가 안나오시니까 처음에는 작은아버지가 옆에서 읽어주시고, 얼마 뒤에는 어머니가 조금씩 따라 읽으시고..</div> <div> </div> <div>그런데 다섯번째쯤 부터 갑자기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하더랍니다.</div> <div> </div> <div>그리고는 몸에 땀이 나고, 식욕이 돌아오면서 몸의 기능이 재빠르게 돌아왔다고 합니다.</div> <div> </div> <div>이게 첫번째 경험이고, </div> <div> </div> <div>두번째는, 1년 전 쯤 어머니가 다니는 성당에서 신부님이 배출되는 경사가 있었습니다.</div> <div> </div> <div>어머니와 가까운 아주머니의 아들이, 10여년의 준비 끝에 신부님이 되어, 본인이 다니던 성당에서 첫 미사를 드리게 되는데,</div> <div> </div> <div>그 날 성당에서 잔치가 열립니다. 1년 전부터 신부님의 어머니와 몇몇 아주머니들이 묵주를 천 개 정도 손수 만들기 시작하셨고,</div> <div> </div> <div>갈비탕을 500인분 정도 준비하기 위해 첫미사 몇주 전부터 바빠지셨어요.</div> <div> </div> <div>몇몇 아주머니들이 갈비탕에 들어갈 고기를 주문해 놓으려고 멀리 있는 고깃집에 차를 타고 다녀오시던 날, </div> <div> </div> <div>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차에 오르자마자 다시 출렁 하는 느낌을 받으셨다고 합니다. </div> <div> </div> <div>어머니는 직감적으로 사탄의 짓임을 알고, 옆에 계신 아주머니들에게 도움을 청하셨는데,</div> <div> </div> <div>어머니는 금방 괜찮아지셨는데 아주머니들 중 한 두분이 엄청나게 고생을 하셨다고 하네요.</div> <div> </div> <div>그리고 열흘전에 있었던 일이 세번째 경험이라고 합니다. </div> <div> </div> <div>사탄이 공격을 하는 이유는, 신앙을 방해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div> <div> </div> <div>첫번째는 구마경을 외웠기 때문이고, 두번째는 사제 배출이라는 중요한 일을 앞두고서였고,</div> <div> </div> <div>세번째는 바로 그 다음날 어머니께서 교황님 방문을 맞은 대피정에 참가하시려고 해서였답니다.</div> <div> </div> <div>피정은 피세정념의 줄임말로, '세상을 피해 생각을 정리함' 이란 뜻이래요. 피정에서 하느님의 은총을 많이 받는다고 합니다.</div> <div> </div> <div>사탄의 입장에선 방해하고 싶겠죠. </div> <div> </div> <div>암튼 어머니는 대피정에 참가하셨고, 돌아와서 이모네랑 외숙모네랑을 맞은것이었습니다. </div> <div> </div> <div> </div> <div>어머니가 이렇게 이야기를 마치자마자, </div> <div> </div> <div>외숙모네 작은딸이 "제 꿈에 고모가 나왔었는데 그것 때문인가봐요." 합니다. </div> <div> </div> <div>우리 집에 놀러오기 삼사일 전, 꿈을 꿨는데 저희 엄마가 꿈에서 너무 괴로워 하며 기도를 좀 해달라고 부탁했다고 합니다.</div> <div> </div> <div>그런 꿈을 총 세 번 정도 꾼 적이 있는데, 엄마의 이야기를 듣고 나니, 어머니가 사탄의 공격을 받은 시기와 꿈을 꾼 시기도 </div> <div> </div> <div>맞아 떨어지는 것 같다고 합니다. 그 당시에는 왜 그런 꿈을 꾸는지 몰랐는데 오늘 이야기를 듣고서 이유를 찾았다고 합니다.</div> <div> </div> <div>좀 소름이 끼치더군요.</div> <div> </div> <div>오늘 먼 길 마다않고 온것도 며칠전에 꿈으로 미루어, 저희 엄마가 도움이 필요할것 같아서 일부러 먼 길 찾아왔다고요.</div> <div> </div> <div>저희 엄마 위해서 기도 항상 해왔고, 더 많이 기도 하겠다고 얘기해주었어요.</div> <div> </div> <div> </div> <div>그 날, 한나절을 식탁에서 거의 벗어나지도 않고 수다 수다.. 이야기에 이야기를 이어가며 했는데 주제는 다름 아닌 '신앙 간증' 이었습니다.</div> <div> </div> <div>외숙모 큰딸인 사촌언니는 2년 전에 이혼을 겪으면서 죽고 싶은 마음에 죽여주십사 하는 기도를 매일매일 하다가 </div> <div> </div> <div>어느 날 기진맥진한 상태로 죽음을 기다리며 누워있다가 갑자기 성령이 밝은 빛과 함께 몸에 들어오는 경험을 했다고 해요.</div> <div> </div> <div>그 뒤로 '종교와 음악'에 관한 논문을 몇달 안에 끝마쳐 통과했는데, 심사하신 교수님의 극찬을 받았다고. 보통은 몇 년 걸린다고 해요.</div> <div> </div> <div>언니 말로는 성령의 힘으로 적은 논문이래요. 하나님과 기도로 대화를 한다는데, 저는 짐작도 안가지만..</div> <div> </div> <div>아무튼 어느 연구실에서 연구원으로 들어오라는 제의를 거절하고 신학을 공부하러 외국에 나간다고 합니다. </div> <div> </div> <div>연구원 제의를 거절하는건 미친 짓이라는데, 기도를 통해 하나님이 시키는 대로 하는거랍니다. </div> <div> </div> <div>이모딸 사촌언니는 저보다 한 살 많은데 얼마전에 며칠동안 기도회에 가서 펑펑 울고 나온 뒤 한층 두터워진 신앙심에 대해 이야기 했고,</div> <div> </div> <div>이렇다할 신앙 간증이 없는 사람은 저 뿐이었네요.</div> <div> </div> <div> </div> <div>이야기는 여기서 끝이 아니고...</div> <div> </div> <div>어제는 엄마랑 제가 이모네 동네로 놀러갔어요. (이모네랑 외숙모네, 외숙모 큰 딸, 작은딸네가 다 한 동네.)</div> <div> </div> <div>일주일 전, 이모네랑 외숙모네가 우리집에 놀러와서 저의 엄마에게 신앙적으로 너무나 큰 도움을 줘서</div> <div> </div> <div>엄마가 꼭 다시 한 번 만나고 싶으셨나 봅니다. 특히 외숙모네 큰딸 언니가 며칠 뒤에 신학 공부 위해 외국으로 나가서요.</div> <div> </div> <div> </div> <div>외숙모네 작은 딸네 집에 모여 다시금 이야기꽃을 피웠어요.</div> <div> </div> <div>그 때 이모가 입을 여십니다.</div> <div> </div> <div>사실은 지난 주에 저희 집에 들어오셨을 때, 이모가 이상한 경험을 하셨다고 합니다.</div> <div> </div> <div>저희 집에 들어서시는 순간, 몸을 파바바박, 하고 벌침으로 쏘이는 느낌을 받으셨대요.</div> <div> </div> <div>가슴팍, 배, 허벅지, 종아리까지 s자로, 1초도 안되는 시간 사이에 파바바박 하고 10군데 정도 전기침에 쏘이는 느낌이셨다고 합니다.</div> <div> </div> <div>보통 곤충에 쏘이면 옷 안쪽으로 쏘이진 않잖아요. 옷 밖으로 드러난 곳이 쏘이지..</div> <div> </div> <div>그런데 속살이 파바바박 하고 쏘이셨대요.</div> <div> </div> <div>그러면서 가슴팍에 맨살을 보여주시는데 손톱만한 크기로 두군데 빨갛게 부풀어 올라있습니다.</div> <div> </div> <div>그렇게 가슴, 배, 다리 다 쏘이셨대요. 일주일 가라앉은게 손톱만해진거고 더 크고 쓰라렸다고 해요.</div> <div> </div> <div>이모는 처음에는 그냥 벌레한테 물린건가 하고 뭐지? 뭐지? 하고 지나가셨지만 저희집에서 저희 엄마 얘기도 듣고</div> <div> </div> <div>집에서 찬찬히 상처를 살펴보고 생각해보시고는 사탄의 공격이었다고 생각하세요.</div> <div> </div> <div>저희 엄마가 사탄으로부터 공격받으시고, 구토와 함께 빠져나가고, 그 다음날, 저희 집에 놀러온 이모를 공격한 걸까요?</div> <div> </div> <div>이모 이야기 들으면서 또 소름이 쪽 끼치더라구요. 정말 사탄이란게 있나 하고요.</div> <div> </div> <div> </div> <div>외숙모 작은딸 사촌애네 집에서 놀란건, 화장실에 가서 변기에 앉았는데,</div> <div> </div> <div>변기 앞 벽에 예쁜 메모지가 다닥다닥, 예쁜 손글씨로 여러가지 성경구절이 적혀있었습니다.</div> <div> </div> <div>신앙생활이 일상생활에 얼마나 깊숙히 자리잡으면 변기에 앉자마자 성경구절이 보이도록 붙여 놓을까요.</div> <div> </div> <div>저는 일주일에 한번 성당 가는 일조차 버거워하고, 성당 미사 시간 동안에만 하느님을 생각하지 평소에는 기도도 안하는데...</div> <div> </div> <div> </div> <div>엄마랑 한 집에 살면서 저는 왜 사탄의 공격을 받지 않은걸까요.</div> <div> </div> <div>심지어 멀리서 놀러온 우리 이모는 집에 들어서시자마자 공격 당했다는데요.</div> <div> </div> <div>저는 사탄 눈에도 안들어오는 피래미? 같은 존재라서 그럴까요?</div> <div> </div> <div>설마 제가 벌써 사탄에 씌인 존재라서 그런건 아니겠죠 .. 설마...</div> <div> </div> <div> </div> <div>외숙모네 작은딸이 말하기를...</div> <div> </div> <div>그 꿈에서 나온건 저희 엄마가 아니라 제 모습이었다고 해요.</div> <div> </div> <div>단지 꿈에서 모습은 저이지만, 저희 엄마임을 알아보았다고 해요.</div> <div> </div> <div> </div> <div>갑자기 옛날 기억에 두려움이 급습하는건 왜일까요.</div> <div> </div> <div>제가 초등학교 6학년 무렵,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경험한 가위눌림.</div> <div> </div> <div>그 후로도 가위눌림은 몇번 겪었지만, 그 날만은 확연히 다른 경험을 했는데요,,,</div> <div> </div> <div>자세히 얘기하자면 또 스압이고, </div> <div> </div> <div>간단히 얘기하자면 무언가가 악한 존재가 제 몸 안으로 빨려 들어오는 느낌과 함께 가위에 눌렸었어요.</div> <div> </div> <div>하지만 그게 나간 느낌은 있었는지 없었는지 기억이 잘 나질 않아요.</div> <div> </div> <div>제가 그 날 부터 사탄 혹은 악령에 씌인건 아니겠죠.</div> <div> </div> <div> </div> <div>신앙생활을 얼마나 열심히 하면 사탄으로 공격을 받을 정도가 되고, </div> <div> </div> <div>기도를 통해 하느님과 대화를 하고,</div> <div> </div> <div>꿈을 통해 하느님께서 알아야 할 일을 알려주실까요?</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참 많은 생각이 있었던 요 며칠입니다.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