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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panic_69842
    작성자 : 모시깽이
    추천 : 15/22
    조회수 : 5800
    IP : 119.193.***.178
    댓글 : 14개
    등록시간 : 2014/07/06 18:30:13
    http://todayhumor.com/?panic_69842 모바일
    기독교와 사탄에 대한 경험. (스압)
    (싫어하시는 주제라면 뒤로가기 누르시길 부탁드립니다. 종교적인 이야기가 많이 있습니다.)
     
    저희 어머니 경험담입니다.
     
    어머니는 모태신앙으로, 성당에 열심히 다니시고 평소에 기도도 많이 하십니다.
     
    한 열흘전, 어머니가 평소랑 다름없이 하루를 보내고 계셨어요.
     
    제가 외출하고 30분쯤 지났을때, 집에서 전화가 왔어요. 동생이,
     
    엄마가 갑자기 어지럼증 때문에 힘들어하신다고 병원을 어디를 가야하나 하고요.
     
    제가 30분 전에 집에 있을때만 해도 평소처럼 활달하고 명랑하셨어요.
     
    그래서 작년 언제쯤 엄마가 이석증으로 잠깐 고생하신 적이 있어서 그게 살짝 다시 온건가 하고
     
    걱정도 별로 안하고 어디 병원이 괜찮다고 모시고 가라고 하고
     
    마저 일을 보고 1시간 안지나 다시 집에 돌아왔어요.
     
    그런데 집에 돌아오자마자 집에서 웬 괴성이..너무 놀라서 달려가봤더니
     
    어머니가 변기통을 붙잡고 괴성과 함께 구토를 하고 계셨어요.
     
    그런데 동생이 옆에서 성경책을 읽고 있는 겁니다.
     
    어머니는 실신 직전처럼 보이셨고 겨우 한마디 한마디 저에게 말씀하시기를,
     
    동생이랑 같이 옆에서 성경 구절을 읽어달라고 하시는 거였습니다.
     
    솔직히 좀 짜증이 났어요. 평소에 신앙생활에 열심히이신건 아는데
     
    변기통을 붙잡고 위액 토하고 계신데 병원 안가고 성경 읽고 있으라니요.
     
    동생이, 저녁이라 병원들이 다 문을 닫았더라며, 성경책 읽고 있긴 한데 응급실에 가는게 좋겠다고 했어요.
     
    그래서 저도 병원에 가자고 했는데, 손을 내저으며 성격책을 읽어달라고 하셔서 일단 읽어드렸어요.
     
    에페소서 6장 10절부터 한 문단 정도인데, 사탄을 물리치는 구절이라고 하셨어요.
     
    내키지 않았지만 세번, 네번 정도 반복해서 읽어드렸어요.
     
    조금씩 진정을 찾으시더니 30분 뒤쯤 겨우겨우 일어나 발걸음을 떼서 침대에 가서 누우셨어요.
     
    침대에 누우셔서도 계속 읽어달라고 하셔서 둘이 한 목소리로 서너번 반복해서 읽어드렸어요.
     
    그랬더니 이제 좀 괜찮다고 하시면서, 저녁 챙겨먹고 있으라고 하시더라구요.
     
    잘 시간이 되었어요. 어머니는 계속 누워계셨는데 안정되어 보이셨고 필요하면 부를테니까 가서 자라고 하셨어요.
     
    다음날, 어머니는 약간 기운은 없으셨지만 별일 없는 모습으로 일상생활로 돌아오셨어요.
     
    그 날, 친척들이 놀러오기로 되어있었어요. 이모 (엄마의 언니), 이모딸, 외숙모(엄마 오빠의 처), 외숙모의 큰딸, 작은딸.
     
    저는 엄마가 몸이 안좋으셔서 담에 오라고 할줄 알았는데, 다들 왔더라구요.
     
    차로 2시간 거리라 힘들었을텐데 다들 와주어서 고맙고 좋았어요.
     
    식탁에 둘러앉아 수다 삼매경...
     
    그런데 엄마가 어제 어지럼증 때문에 힘들었던 일을 얘기하시면서 이러시더라구요.
     
    어제 '사탄의 공격'을 받았었다구요.
     
    이모네는 성당 다니고, 외숙모네는 교회에 다니는데, 둘째 가라면 서럽다 할 정도로
     
    대단히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들이예요.
     
    저는 그에 비하면 새발의피 수준이구요, 사탄? 성령? 방언? 이런 얘기 나오면 거부감 들어요.
     
    그런데 '사탄' 얘기에, 식탁에 둘러앉은 사람 중에 저 빼고 다 완전 눈빛이 급 진지해지는 거예요.
     
    웃지고 않고, 놀라지도 않고 다들 심각하더군요.
     
     
     
    엄마가 그러시는데, 어제와 같은 식으로 공격을 당했던게 통틀어 세번이래요.
     
    사탄은 사람을 공격할 때 그 사람의 가장 약한 부분을 치고 들어온다는데,
     
    저희 엄마는 이비인후 쪽이 약하세요. 감기는 다 목감기로 오고, 젊으셨을 때부터 귀가 안좋으셨고 이석증도 앓으셨구요.
     
    그래서 엄마에게 사탄이 올 때에는 달팽이관을 건드리며 어지럼증과 구토를 유발시키는 것 같다고 하세요.
     
    그리고 사탄이 들어올때의 그 특이한 느낌이 있대요. 방금 전 까지는 괜찮다가 갑자기 몸이 출렁~하면 즉시 어지럼증이 동반된다고 하시네요.
     
    첫번째는 7년전 쯤,
     
    미국에 사는 작은아버지가 (저희는 친가, 외가 전부 독실한 천주교 신자들이세요.) 한국에 잠깐 다니러 오시면서
     
    '구마경' (사탄을 물리치는 기도문), 영문 기도문을 가지고 오신거예요.
     
    저희 아버지랑 같이 '구마경'을 한글로 번역 하셨고, 저희 어머니는 옆에서 보고 있다가
     
    기도문이 있다길래 오늘부터 한번 해보자 하시며 그날부터 매일 구마경을 외우셨다고 해요.
     
    구마경 외운지 5일 째 되는 날이 일요일 주일이라 저희 부모님, 작은아버지 또 집에 놀러오신 친척 몇분이 성당에 가셨어요.
     
    성당 미사가 시작되어, 찬송가를 부르자마자 어머니는 출렁하는 느낌과 함께 어지럼증과 구토를 느끼셨어요.
     
    그래서 화장실로 뛰어가 한숨 돌리는데, 마치 몸의 모든 기능이 마비되는 경험을 하셨다고 해요.
     
    입 안에 침이 말라붙어 혀가 돌처럼 딱딱해졌고, 물을 한모금 마셨더니 식도 따라 물이 졸졸 흘러 위벽에 물이 꼴랑꼴랑 부딪히는 느낌이
     
    그대로 느껴질 정도로 내부 장기가 딱딱하게 굳었답니다.
     
    그래서 조금 정신을 차리고 다시 성전에 들어가 가만히 있을 때는 괜찮은데, 기도문을 외우거나 찬송가를 부르려고 하면
     
    어지럼증과 구토가 나서 미사를 못드리고 앉아계셨다가,
     
    성체 (작은 빵 조각, 예수님의 몸)를 모시면 좀 나아지겠지 하고 신부님이 나누어 주시는 성체를 입에 넣으셨는데
     
    보통 사르르 녹아 삼키기 쉬운 성체가 마른 돌 위에 올려놓은것처럼 한참이 지나도 혀 위에 그대로 있어서
     
    성전에서 나와, 물과 함께 겨우 삼키셨다고 합니다.
     
    집에 돌아와 자리펴고 누워계시는데, 갑자기 구마경을 외운 거가 생각이 나서,
     
    기도회 강연자 중에 사탄에 맞서는 힘을 가진 분을 기억해내어 전화번호를 알아내어 전화를 걸었다고 하세요.
     
    어머니는 누워계셨고, 입만 달싹거리시면서 전화번호부에 '한마리아'에게 전화를 걸어달라고 옆에 계신 작은아버지께 부탁하셨고,
     
    전화 연결이 되어 어머니가 구마경 외운지 5일 됐다고 하시니까 한마리아 라는 분이 '아휴..' 하고 웃으시면서 그러더래요.
     
    "그 무서운걸 겁도 없이 혼자 외우셨습니까." 그리고 성경책에서 에페소서 6장 10절부터 20절까지 반복해서 읽고 있으라고 하셨대요.
     
    그래서 어머니는 목소리가 안나오시니까 처음에는 작은아버지가 옆에서 읽어주시고, 얼마 뒤에는 어머니가 조금씩 따라 읽으시고..
     
    그런데 다섯번째쯤 부터 갑자기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하더랍니다.
     
    그리고는 몸에 땀이 나고, 식욕이 돌아오면서 몸의 기능이 재빠르게 돌아왔다고 합니다.
     
    이게 첫번째 경험이고,
     
    두번째는, 1년 전 쯤 어머니가 다니는 성당에서 신부님이 배출되는 경사가 있었습니다.
     
    어머니와 가까운 아주머니의 아들이, 10여년의 준비 끝에 신부님이 되어, 본인이 다니던 성당에서 첫 미사를 드리게 되는데,
     
    그 날 성당에서 잔치가 열립니다. 1년 전부터 신부님의 어머니와 몇몇 아주머니들이 묵주를 천 개 정도 손수 만들기 시작하셨고,
     
    갈비탕을 500인분 정도 준비하기 위해 첫미사 몇주 전부터 바빠지셨어요.
     
    몇몇 아주머니들이 갈비탕에 들어갈 고기를 주문해 놓으려고 멀리 있는 고깃집에 차를 타고 다녀오시던 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차에 오르자마자 다시 출렁 하는 느낌을 받으셨다고 합니다.
     
    어머니는 직감적으로 사탄의 짓임을 알고, 옆에 계신 아주머니들에게 도움을 청하셨는데,
     
    어머니는 금방 괜찮아지셨는데 아주머니들 중 한 두분이 엄청나게 고생을 하셨다고 하네요.
     
    그리고 열흘전에 있었던 일이 세번째 경험이라고 합니다.
     
    사탄이 공격을 하는 이유는, 신앙을 방해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첫번째는 구마경을 외웠기 때문이고, 두번째는 사제 배출이라는 중요한 일을 앞두고서였고,
     
    세번째는 바로 그 다음날 어머니께서 교황님 방문을 맞은 대피정에 참가하시려고 해서였답니다.
     
    피정은 피세정념의 줄임말로, '세상을 피해 생각을 정리함' 이란 뜻이래요. 피정에서 하느님의 은총을 많이 받는다고 합니다.
     
    사탄의 입장에선 방해하고 싶겠죠.
     
    암튼 어머니는 대피정에 참가하셨고, 돌아와서 이모네랑 외숙모네랑을 맞은것이었습니다.
     
     
    어머니가 이렇게 이야기를 마치자마자,
     
    외숙모네 작은딸이 "제 꿈에 고모가 나왔었는데 그것 때문인가봐요." 합니다.
     
    우리 집에 놀러오기 삼사일 전, 꿈을 꿨는데 저희 엄마가 꿈에서 너무 괴로워 하며 기도를 좀 해달라고 부탁했다고 합니다.
     
    그런 꿈을 총 세 번 정도 꾼 적이 있는데, 엄마의 이야기를 듣고 나니, 어머니가 사탄의 공격을 받은 시기와 꿈을 꾼 시기도
     
    맞아 떨어지는 것 같다고 합니다. 그 당시에는 왜 그런 꿈을 꾸는지 몰랐는데 오늘 이야기를 듣고서 이유를 찾았다고 합니다.
     
    좀 소름이 끼치더군요.
     
    오늘 먼 길 마다않고 온것도 며칠전에 꿈으로 미루어, 저희 엄마가 도움이 필요할것 같아서 일부러 먼 길 찾아왔다고요.
     
    저희 엄마 위해서 기도 항상 해왔고, 더 많이 기도 하겠다고 얘기해주었어요.
     
     
    그 날, 한나절을 식탁에서 거의 벗어나지도 않고 수다 수다.. 이야기에 이야기를 이어가며 했는데 주제는 다름 아닌 '신앙 간증' 이었습니다.
     
    외숙모 큰딸인 사촌언니는 2년 전에 이혼을 겪으면서 죽고 싶은 마음에 죽여주십사 하는 기도를 매일매일 하다가
     
    어느 날 기진맥진한 상태로 죽음을 기다리며 누워있다가 갑자기 성령이 밝은 빛과 함께 몸에 들어오는 경험을 했다고 해요.
     
    그 뒤로 '종교와 음악'에 관한 논문을 몇달 안에 끝마쳐 통과했는데, 심사하신 교수님의 극찬을 받았다고. 보통은 몇 년 걸린다고 해요.
     
    언니 말로는 성령의 힘으로 적은 논문이래요. 하나님과 기도로 대화를 한다는데, 저는 짐작도 안가지만..
     
    아무튼 어느 연구실에서 연구원으로 들어오라는 제의를 거절하고 신학을 공부하러 외국에 나간다고 합니다.
     
    연구원 제의를 거절하는건 미친 짓이라는데, 기도를 통해 하나님이 시키는 대로 하는거랍니다.
     
    이모딸 사촌언니는 저보다 한 살 많은데 얼마전에 며칠동안 기도회에 가서 펑펑 울고 나온 뒤 한층 두터워진 신앙심에 대해 이야기 했고,
     
    이렇다할 신앙 간증이 없는 사람은 저 뿐이었네요.
     
     
    이야기는 여기서 끝이 아니고...
     
    어제는 엄마랑 제가 이모네 동네로 놀러갔어요. (이모네랑 외숙모네, 외숙모 큰 딸, 작은딸네가 다 한 동네.)
     
    일주일 전, 이모네랑 외숙모네가 우리집에 놀러와서 저의 엄마에게 신앙적으로 너무나 큰 도움을 줘서
     
    엄마가 꼭 다시 한 번 만나고 싶으셨나 봅니다. 특히 외숙모네 큰딸 언니가 며칠 뒤에 신학 공부 위해 외국으로 나가서요.
     
     
    외숙모네 작은 딸네 집에 모여 다시금 이야기꽃을 피웠어요.
     
    그 때 이모가 입을 여십니다.
     
    사실은 지난 주에 저희 집에 들어오셨을 때, 이모가 이상한 경험을 하셨다고 합니다.
     
    저희 집에 들어서시는 순간, 몸을 파바바박, 하고 벌침으로 쏘이는 느낌을 받으셨대요.
     
    가슴팍, 배, 허벅지, 종아리까지 s자로, 1초도 안되는 시간 사이에 파바바박 하고 10군데 정도 전기침에 쏘이는 느낌이셨다고 합니다.
     
    보통 곤충에 쏘이면 옷 안쪽으로 쏘이진 않잖아요. 옷 밖으로 드러난 곳이 쏘이지..
     
    그런데 속살이 파바바박 하고 쏘이셨대요.
     
    그러면서 가슴팍에 맨살을 보여주시는데 손톱만한 크기로 두군데 빨갛게 부풀어 올라있습니다.
     
    그렇게 가슴, 배, 다리 다 쏘이셨대요. 일주일 가라앉은게 손톱만해진거고 더 크고 쓰라렸다고 해요.
     
    이모는 처음에는 그냥 벌레한테 물린건가 하고 뭐지? 뭐지? 하고 지나가셨지만 저희집에서 저희 엄마 얘기도 듣고
     
    집에서 찬찬히 상처를 살펴보고 생각해보시고는 사탄의 공격이었다고 생각하세요.
     
    저희 엄마가 사탄으로부터 공격받으시고, 구토와 함께 빠져나가고, 그 다음날, 저희 집에 놀러온 이모를 공격한 걸까요?
     
    이모 이야기 들으면서 또 소름이 쪽 끼치더라구요. 정말 사탄이란게 있나 하고요.
     
     
    외숙모 작은딸 사촌애네 집에서 놀란건, 화장실에 가서 변기에 앉았는데,
     
    변기 앞 벽에 예쁜 메모지가 다닥다닥, 예쁜 손글씨로 여러가지 성경구절이 적혀있었습니다.
     
    신앙생활이 일상생활에 얼마나 깊숙히 자리잡으면 변기에 앉자마자 성경구절이 보이도록 붙여 놓을까요.
     
    저는 일주일에 한번 성당 가는 일조차 버거워하고, 성당 미사 시간 동안에만 하느님을 생각하지 평소에는 기도도 안하는데...
     
     
    엄마랑 한 집에 살면서 저는 왜 사탄의 공격을 받지 않은걸까요.
     
    심지어 멀리서 놀러온 우리 이모는 집에 들어서시자마자 공격 당했다는데요.
     
    저는 사탄 눈에도 안들어오는 피래미? 같은 존재라서 그럴까요?
     
    설마 제가 벌써 사탄에 씌인 존재라서 그런건 아니겠죠 .. 설마...
     
     
    외숙모네 작은딸이 말하기를...
     
    그 꿈에서 나온건 저희 엄마가 아니라 제 모습이었다고 해요.
     
    단지 꿈에서 모습은 저이지만, 저희 엄마임을 알아보았다고 해요.
     
     
    갑자기 옛날 기억에 두려움이 급습하는건 왜일까요.
     
    제가 초등학교 6학년 무렵,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경험한 가위눌림.
     
    그 후로도 가위눌림은 몇번 겪었지만, 그 날만은 확연히 다른 경험을 했는데요,,,
     
    자세히 얘기하자면 또 스압이고,
     
    간단히 얘기하자면 무언가가 악한 존재가 제 몸 안으로 빨려 들어오는 느낌과 함께 가위에 눌렸었어요.
     
    하지만 그게 나간 느낌은 있었는지 없었는지 기억이 잘 나질 않아요.
     
    제가 그 날 부터 사탄 혹은 악령에 씌인건 아니겠죠.
     
     
    신앙생활을 얼마나 열심히 하면 사탄으로 공격을 받을 정도가 되고,
     
    기도를 통해 하느님과 대화를 하고,
     
    꿈을 통해 하느님께서 알아야 할 일을 알려주실까요?
     
     
     
    참 많은 생각이 있었던 요 며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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