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그제서야 이 저택을 나가야겠다는 확실한 의지가 섰다. 분명 많은 의문들이 있었다. 헨리브라운은<BR>그 '노아'들을 처리했을텐데 내가 본 그여자는 무었이며 저택을 불태운다고 했지만 나는 그 저택에서<BR>벌벌떨고있었다.. 하지만 더이상 호기심은 내게 중요하지 않았다. 나는 그의 일기를 챙기고는(그때 왜<BR>그 일기를 챙겼는지는 모르겠다 직업본능때문이었을까?)공포에 떨며 계단을 내려왔다. 난 너무 급하게 <BR>나오느라 계단에서 거의 구르다 시피 했다. 하지만 고통따윈 중요 하지 않았다. 왠지 모를 서늘한 공포가<BR>나를 따라오는 듯 했기 때문이다. 일층 정문을 나가려는 순간..! 나를 부르는 그 여자의 목소리가 들렸다..<BR><BR>'..일기를 보셨나요..?'<BR><BR>나는 그자리에 얼어붙은 듯 움직이지 못했다. 진짜 그때는 바지에 지리뻔 했을 정도다. 나는 급히 권총을<BR>빼들고는 그녀를 겨누었다. 나는 떨리는 손을 부여 잡고 소리쳤다.<BR><BR>'나..나는! 상관없어!! 니들이 무슨짓을 했던 정체가 뭐든 간에 말이야.. 네 남편.. 아니 .. 네 창조주는<BR>살아있다 해도 백살은 넘었을거야..! 또 모르지.. 미친 늙은이가 쓴 거짓 농담일도!!하지만.. 하지만 말야<BR>나는 당장 이집을 나가고 싶어! 돈도 돌려주지 그러니 나를 가만히 놔둬! 더이상 다가오면..!!'<BR><BR>하지만 난 그녀를 쏠수없었다.. 무척이나 슬픈 눈으로 나를 응시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한참을 <BR>나를쳐다보던 그녀는 말문을 열었다..<BR><BR>'헨리.. 그이는. 아주 마음이 약한 사람이었어요.. 누구보다 순수하고 정에 약한.. 일기를 보았으니 <BR>알겠죠?.. 포기할수 없었답니다.. '우리'를..'<BR><BR>그때였다.! 이층에서 동시에 인기척이 들리기 시작했다.. 나의 눈이 빠질듯이 커지는게 느껴졌다.<BR>서서히 이층의 열두개의 방들이 열리는게 보였다. 확실히 보였다. 빨간 옷자락을 걸친 '그들'을..!!<BR><BR>나는 그때 차에 타면서까지 소리를 지른걸로 기억한다 그때의 공포와 두려움을 생각하면 지금도 등골이<BR>오싹하다.. 결국 헨리 브라운은 '노아'를 포기 할수없었다. 아니 그가 잠깐이나마 다시 맛본 행복함을<BR>그는 포기할수없었던 거다... 아마도 누군가에게 헨리를 찾아달라고 전화를 걸고 있을지도 모른다..<BR>하지만 그가 어디있는지 .. 나도 .. 아무도 알수 없을것이다..<BR><BR>그날 도망치듯 떠날때 백미러로 비친.. 그 저택앞에 서서 나를 바라보던 '그녀'들을 아직도 나는 잊을수 <BR>없다....<BR><BR>- 저택- 끝
다음편 괴기 탐정 '동물원'편으로 돌아오겠심더
부족한 소설 읽어주셔서 감사드림니데이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