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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panic_15895
    작성자 : 계피가좋아
    추천 : 6
    조회수 : 3641
    IP : 14.36.***.103
    댓글 : 3개
    등록시간 : 2011/06/01 00:22:42
    http://todayhumor.com/?panic_15895 모바일
    브금주의]음식(飮食)








    <embed style="WIDTH: 668px; HEIGHT: 128px"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src="http://pds20.egloos.com/pds/201104/23/80/sp_a1_wakeup_b1.swf"/>










    안녕하십니까? 저는 무료로 아침에 제가 손수 만든 음식을 아무 대가 없이 댁 앞에 놓아드리려 하는 사람입니다.
    관심 있으신 분은 쪽지주세요. 음식의 맛과 질, 품격은 절대 보장합니다!]

    ‘후우... 또야?뭐냐 이건.., 정말 짜증나네..’

    별다른 것 없이 평범한 한적한 방 한 구석에서 건장하고 잘생긴 청년이 담배를 피면서 한숨을 쉰다. 그의 앞에는 데스크톱 한 대가 놓여져있고, 환한 불빛이 네모난 창을 통해 빠져나오고 있다.

    그의 눈동자는 좀처럼 미동조차 하지 않는다.


    그는 모니터에 표시되어있는, 이미 몇 주 전부터 반복되어 오는 쪽지를 주시하고 있다.


    ‘이 사람은 질리지도 않나…. 한 2주전에 아이디가 바뀐거 같은데... 귀찮게도 하는군 참..‘

    한심한 듯이 생각하며 언제 하품했냐는 듯 다시 하품을 하고 신음소리를 내며 기지개를 켠다.


    ‘보통 그 아이피 자체를 로금해버리지 않나....? 귀찮게스리.. 그냥 아이피를 막아버릴것이지.’

    겉으로는 쪽지를 보내오는 사람을 향해 온갖 욕을 남발하고 있는 그 이지만, 실제로 그는 그 쪽지에 대해 일말의 호감이나마 가지고 있었다.




    ‘그나저나 요즘은 아침도 통 못 먹는데…한국인은 밥심으로 살고, 아침에는 밥을 먹어야한다고 보통 그러지... 흠..‘


    어차피 결과는 결정되어 있는 듯 했지만, 그는 짐짓 생각하는 척 하더니 이내 손가락을 까딱거리며 결단을 내렸다.

    그의 손은 이미 손때묻은 지저분하고 오래되어 낡은 키보드 위에 안착되어 있었다.



    ‘...한 번 쪽지를 보내볼까.. 뭐,,, 무료니까... 괜찮겠지..‘타다닥.. 타닥..[흠… 아침에 바빠서 아침을 잘 못 먹었는데 … 관심이 생기네요. 무료 맞죠?].......삐비비빅!

    취미가 인터넷 서핑등인 그는 마침 간만의 공휴일이와서 물만난 고기처럼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을 십분 활용하여 컴퓨터와 동화가 된듯한 느낌을 주었다.

    호감을 가진 쪽지에 관하여 답장을 보낸지 1시간여 지난 후, 컴퓨터에서 시선을 떼지 않던 그는 한 통의 쪽지를 받게되었다.


    ‘음...? 쪽지인가.... 아, 그사람이군.... 1시간만에 쪽지가 오다니.. ;;’





    [네, 무료맞습니다. 아침에 음식을 드실건가요? 먼저 1주일 시식을 하신다음 계속 드시기로 결정하셔도 괜찮습니다.]


    이 한통의 쪽지에 그는 살짝 놀란듯한 표정을 지었다.



    ‘1주일의 시식시간.,.? 이 사람 이런 인터넷 사이트에서 쪽지를 보내면서 홍보하는 것 치고는 되게 체계적인데..?
    대단하군.. 1주일이나 준다는 것은 음식의 맛에 자신이 있다는 것이겠지..? 좋아좋아..’

    그는 잠시 생각의 시간을 가진 후 손가락을 키보드로 가져갔다.




    타닥..타다닥..




    [음. 좋습니다. 1주일 시식하도록 하죠. 그렇다면.... 주소를 보내드려야하나요? 전화번호도?]










    ......이번에는 1시간도 지나지 않고 몇분도 채 지나지 않아 쪽지가 도착했다.


    삐비비빅!




    [하하... 물론 주소는 필요하지만 전화번호까지야.. ^^;; 일단... 내일 직접 찾아가서 대화를 좀 한다음 결정하도록 하죠.]





    ‘...? 직접..? 뭔가 꺼림칙한데....'


    그는 뭔가 불안한 마음이 들었지만, 본디 낙천적인 그였기에 이내 그런 생각을 떨치고 다시 컴퓨터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여차하면 때려눕히면 되겠지 뭐.. 태권도 배운지도 오래되었으니..’타다다닥..[예. 그럼.. 제 주소는.. 서울시.. 서초.....배동.....]


    그는 아무런 의심없이 자신의 주소와 전화번호를 쪽지로 보내었다.그것이 그의 실수였다는 것을 깨달은 것은 이미 너무 늦은 때였다..............











    아침 7시.

    그 사람이 도착하기로 한 날이다.
    그는 아침 일찍 일어나 준비를 하고 마음을 단단히 먹었다.
    그리고 나름의 준비를 한 후 안락한 소파에 앉아 꾸벅꾸벅 졸며 그 사람을 기다렸다.



    ‘딩동’ ‘딩동’
    ‘도착했군..’

    그는 우선 문짝에 바로 달려있는 감시용 구멍을 이용하여 상대의 얼굴을 관찰하였다.

    예상외로, 상대의 얼굴은 여느 사람보다는 반반하게 생겼었다.
    그러나 그러한 얼굴도 그에 비하면 그저 평범한 사람에 불과했다.

    ‘그 사람인가.. 평범하게 생겼군.’철컥...“들어오세요.”“안녕하세요, 당신이 사린충동님인가요?”

    “네, 그렇습니다. 일단 들어와서...”“아니, 아닙니다. 여기서 단 몇분만 얘기 하다 가면 됩니다.”


    ‘...뭐야... 그렇게 간단한건가? 그럴려면 통화로 하면 되는데 굳이 집까지 찾아온 이유는 뭐지..
    직접 찾아와서 거절을 못하도록 말빨로 날 달궈놓을 작정인건가..난 호락호락하지 않은데..?
    어쨌든, 그 때도 느꼈지만 꽤나 엄청난 사람이구만.‘




    그는 자기 나름대로 수상한 점에 대한 비판과 분석을 마친 후 상대의 말에 응답했다.

    “예에.. 그럼.. 얘기할 것은 무엇인가요?”

    “예, 일단... 음식은 ... 현관문 앞에 놓겠습니다. 그리고.. 몇 시 쯤에 놓을까요?”

    “음... 제가 8시반에 출근하니까.. 넉넉잡아 7시로 하죠.”

    “좋습니다. 아침 7시..."


    그는 그의 주머니에서 수첩과 펜을 꺼내 방금 들은 사실들을 메모하기 시작하였다.

    항상 편하게 사용하기 위해 수첩을 꺼내기 편한 위치에 놓은 듯 했다.
    그런데 한 가지 의아한 점이 있었다.

    그가 알기로 그 사람의 수첩은 평범한 문방구에서 파는 일반적인 메모장과 같았다.

    그가 인지한 점은, 그 사람의 수첩은 그가 알던 수첩과 다르게 매우 선명한 선홍색이었다는 것이다.

    나름대로 멋있긴 했으나, 오싹한 느낌만은 지울 수 없었다.


    그사람은 메모를 마치고 수첩을 다시 제자리에 놓은 후 다시 그에게 이야기를 시작하였다.

    “그럼, 다음주 월요일부터 음식을 가져다 놓도록 하겠습니다.”


    이 때, 그는 그 사람이 이렇게 공짜로 음식을 제공하는 이유가 갑자기 궁금해져서 말문이 터지는 것을 참을 수 없었다.


    “저기.. 잠시만요!”“예?”“이런 ... 일을 하는 이유라도 있으신가요? 개인적인 사정이라도?”



    그 사람은 잠시 뜸을 들이는 척 하더니 이내 사실을 토로했다.



    “하하... 글쎄요.. 굳이 이유가 있다면... 제가 만든 음식을 남이 맛있게 먹어준다는게...그게 아주 기뻐서 말입니다.
    그리고.. 제가 만든 음식을 저도 먹거든요.... 뭐.. 제가 아침을 먹는 동시에... 제 음식의 맛과 그 기쁨을 느끼는거죠. 단지 그 뿐입니다.“


    그 순간, 그는 세상에 이런 사람도 있다는 것에 회의를 느꼈다.


    ‘.,..! 이 사람...이렇게 착한 사람은.... 처음 본다.. ;;’



    그는 뭔가 빼먹은 듯이 있다는 듯 다급하게 그를 다그쳤다.


    “아... 한가지 더..! 메뉴...는 뭐인가요?”



    그러자 그 사람은 무척 곤란한 표정을 지으며 정중하게 거절했다.


    “하하.... 정확한 메뉴의 이름은 설명할 수 없습니다. 후후.... 그럼.. 안녕히!”


    ‘... 매너있다..’

    그는 그 사람의 인상이 매우 좋았고, 이상적인 인간에 가까운 듯한 느낌이 들었다.


    그러나, 그것이 착각이었다는 것을 그는 깨닫지 못했다.


    ................월요일.




    따르릉.... 따르릉...


    ‘알람...’



    시끄러운 알람이 울림과 동시에 그의 눈꺼풀이 열리면서 충혈된 눈동자가 세상과 맞닿았다.


    “끄으으~ 음... 7시 10분이네.... 지금쯤... 음식이 와있을까,..”


    그의 예상대로, 현관앞에는 내용물이 무엇인지는 알 수 없고 좀 엉성하지만 깔끔해보이는 넓은 상자가 있었다.
    그가 그것과 접촉하자 그는 따뜻한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


    “으음! 메뉴가 뭔지 볼까~?”

    그가 포장지를 뜯어보니... 아주 맛있어 보이는 .. 척보기에 스테이크. 샐러드. 쥬스 등이 있었다.
    그 재료가 무엇인지는 알 수 없으나, 매우 맛있어 보였다.


    ‘마..맛있겠다...’


    “흠.... 어디 한번.... 시식을 해보실까!”



    꿀꺽...





    그리고 그는 그 맛에 경악했다.



    ‘....!!!!!’


    ‘이,.. 이건... 이런 건 처음 먹어봐.. 어떻게 이런 맛이 나올 수가 있지??’



    스테이크, 쥬스 등은 그 각각의 고유한 개성있는 맛을 지니고 있었고, 한 입 한 입 먹을 때마다 맛이 더 맛있어지는 것 같았다.



    그 맛은 평생가도 잊지 못할 맛이었다.
    그는 매우 흥분하여 속단적으로 결정을 내리고 말았다.


    ‘..이렇게 맛있는 음식을... 오늘 하루만 먹을 수야 있나.. 완전 대박에 낙찰이군... 허허..
    1주일 시식 뿐 아니라 계속해서 그 사람한테 부탁을 해야겠는데..? 이거 참 그 사람에게 미안해지겠군..’













    .......그렇게... 1주일이 지났다.



    띵동! 띵동!


    “누구세요~?”



    “안녕하세요 사린님, 접니다. 음식 드리는 사람.”


    “오오! 반갑습니다! 앞으로 더 먹을것인지 말 것인지 대답을 들으러 오신건가요?”

    “예,, 뭐, 그런 것도 있고... 아무튼, 이번엔 들어가서 얘기하죠.”


    그의 안색은 행복해보였지만 어딘가 초췌했다.
    거기서 약간의 불안감을 느꼈지만, 저번에 그 사람이 아주 매너있고 착하다는 사실을 새삼 깨달은 터라 거리낌없이 그를 집으로 들여보냈다.



    “그래요... 음식은 맛있었나요?”

    “예! 물론이죠! 그런 맛은 난생 처음 맛보았어요!”

    “후후.... 그럼.... 앞으로도 계속 드시는거죠?”

    “옙! 그런데... 궁금한게 한가지 더 있습니다.”

    “음..? 뭔가요?”

    “도대체 그 요리의 메뉴와 재료는 무엇인가요?”

    “후후... 알고 싶습니까?”

    “네!”

    그는 내가 대답한 후 얼마 생각하지도 않고 서슴없이 품에서 수첩을 꺼내어 나에게 건네주었다.

    그 수첩은.. 그를 현관에서 처음봤을때 보았던.. 선명한 빨간색의 수첩이었다.
    나는 그 수첩을 받아 조심스레 첫 페이지를 펴보았다.



    그리고..... 그곳에 적혀 있던 것을 보았다.








    [월요일 : 넓적다리 스테이크, 폐 샐러드, 간 수프, 손가락 쥬스

    넓적다리 스테이크 : 1. 먼저 넓적다리 300g을 베어낸다.2. 양념에 절이고... ...]

    그 때 까지도 난 상황을 이해하지 못했다.

    “.... 이,,, 이게 메뉴 이름인가요? 흠.. 특이한 재료네요. 돼지? 소? ”


    ‘..잠깐만.... 돼지나 소에 ’손가락‘ 이 있었나..?’

    그 때 그는 순간적으로 그의 얼굴에서 생성되었다가 사라진 미소를 보았다.

    "아닙니다.. 아니에요.... 재료는... 바로 인간입니다. 즉.... 인육으로 만든 음식이라 이거죠.”

    ‘....! 이 사람이 무슨 얘기를 하는거야 지금!!! ’

    “그게 .. 무슨 소리입니까? 인육이라...뇨?”

    “아직도 이해가 안가십니까? 인육말입니다. 인간의 고기. 아주 맛있죠. 직접 드셔봤으니 이해 하실거라 믿습니다만..”



    ‘아니.. 잠깐... 맛있는건 이해하지만....저 .... 착하디 착한 얼굴로... 인육을...? 잠시만... 그걸 어디서 구한거지?’


    나는 매우 당황하여 할말을 잠시 잊어버렸다.

    그러나 이내 호흡을 가다듭고 마음을 진정한 후 이야기를 재시작했다.



    “.....그...그게... 그렇다면... 재료는 어디서 구한겁니까?”

    “재료요? 크크....이 이야기를 하자면.. 꽤 길어지는데...”


    그는 잠시 지나간 시절을 회상하는 듯 하더니 이내 말을 시작하였다.



    “사실 저도 당신처럼 아침에 음식을 받아서 먹었습니다. 웃긴대학에서 쪽지를 받고 말이죠. 그렇게 음식을 먹었는데..... 제 이전에 음식을 제공하던 사람이 저에게 모든 사실을 밝히고.... 마지막엔 재료가 부족하다면서... 절 죽이려고 하더군요. 하하... 그래서 어쩔수 없이 정당방위로 그를 죽였습니다. 절 보호하려구요. 그 수첩은.... 그 사람이 가지고 있던 겁니다. 그의 품안에서 발견했죠. 아주 편했습니다. 모든 음식의 요리법이 적혀있고, 인육의 모든 가공법이 제일 뒤에 적혀잇었으니까요.”


    그 순간 그의 안색에서 순식간에 핏기가 사라졌다. 그는 사시나무 떨듯 덜덜 떨며 자기 자신을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잠시만...! 그렇다면 지난 1주일동안 내가 먹은 음식은..?”



    그는 기분나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크크.. 예... 그렇습니다.... 바로 그 사람의 고기로 만든거죠... 정확히 말하면 인육으로요... 인육을 가공하느라 꼬박 2주일이 걸렸습니다...그 동안 쪽지를 계속 보냈구요.. 크크.... 그 2주일동안 모든 요리법을 익혔죠... 크크.... 아주 쉬웠습니다.”


    그에게 이 모든 사실은 충격이었다.


    ‘..... 쪽지를 보내던 사람의 아이디가 2주일간 바뀌었던 건 이 때문이었군...’


    “..아.... 그리고 .... 음식을 만들어서 당신에게 다 준게 아닙니다. 분명히 처음 만났을때 당신이 물어봤죠? 왜 이런일을 하냐고....크크... 사실 제가 대답한 말의 반은 맞고 반은 틀립니다. 제가... 분명히 제가 만든 음식을 먹으니 이런 일을 한다고 했죠? 그건 맞습니다. 왜냐면 인육은 아주 맛있으니까요... 흥미로울 정도로 맛있죠. 그리고.. 두 번째... 당신이 맛있게 먹는 것만 생각하는 걸로 행복해서 이런 일을 한다고 했었죠..? 그건 틀렸습니다... 크크... 사실 지난 1주일동안 재료를 다 써버렸거든요.... 그래서 저는... 또다른 재료를 구해야 했습니다.”


    한동안의 침묵이 있었다.

    그의 눈빛은 아주 날카롭고 매서웠다. 그의 눈에 독한 독기가 어리고, 그의 몸 전체에는 엄청난 살기가 느껴졌다.

    이윽고 그의 품 안에서 빛나는 은빛의 물체가 번뜩였다. 그의 눈빛은 마치 ‘다음 재료는 너다’라고 말하는 듯 했다.


    그는 칼을 꺼내들고 그를 향해 자세를 바로잡은 뒤 달려들었다.




    “죽어!!!!”




    그리고.. 순간적으로, 태권도 유단자였던 그는 칼을 든 그 사람을 순식간에 제압하였다.

    단지...그랬으면 좋을 뿐이었다.....

    죽일 필요는 없었다. 그대로 경찰서로 넘기면.. 끝이었다.

    그런데 왜 였을까. 그런.... 충동이 일어난 것은. 그의 마음 깊은 곳에서 이런 목소리가 들려왔다.



    ‘ 죽여라. 죽여서 먹어라. 죽여서 먹어라. 죽여서 먹어라.’



    그리고.. 그는 결국 인간의 범주에서 해야하지 말아야할 짓을 저지르고 말았다.







    ............1주일이 지났다.


    오늘도 수첩을 빠뜨린 곳 없이 정독한다.

    ‘아직 모든 재료를 가공하려면 1주일정도가 남았군.’

    방에서는 피비린내가 진동을 한다.
    썩은내와 악취와 함께 이 역겨움을 가실 길은 없다.


    그 순간 반가운 소리가 들린다.

    삐비비빅!
    ‘ 쪽지인가.’



    컴퓨터로 천천히 걸어가서 쪽지를 확인한다.

    [저기... 아침에 음식을 주신다면서요? 저는 여고생인데... 바빠서 아침에 밥을 못먹어요. 그래서 음식을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_= ]



    ‘후후..’

    타닥...타다닥...


    [아직 재료가 구해지지 않아서 1주일 후부터 가능할 것 같네요. 주소를 말씀해주시겠어요? 찾아가서 설명해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의자에 앉아서 그는 혼자서 지긋이... 생각했다.


    ‘이걸로 다음...은 해결되었다. 재료 가공을 마칠려면 1주일이 남았다. 후후...’


    ‘그 때 까진 굶어도 참아야 겠다. 인육보다 맛있는 건 없으니까... 어쨌든.... 빨리 재료를 가공해야 하니까.... 일을 시작해볼까!’




    ..그리고 나는 다시 칼을 들고 시체... 아니, 최상등급의 요리 재료를 향해 터벅터벅 다가갔다.



































    출처





    웃대 - 사린충동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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