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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panic_15851
    작성자 : 계피가좋아
    추천 : 3
    조회수 : 2085
    IP : 14.36.***.103
    댓글 : 1개
    등록시간 : 2011/05/30 20:55:00
    http://todayhumor.com/?panic_15851 모바일
    브금주의]저주









    <embed src="http://pds18.egloos.com/pds/201102/20/97/Lang_And_The_CIA.swf">











    '무슨놈의 비가 갑자기 내려서...그치질 않네...'


    정기검진을 받으러 병원에 왔는데, 무슨놈의 비가 이리도 오는지...


    뭐...비상용으로 가지고 다니는 우산이 하나 있었기에 망정이지 만약에 그거 마저도 없었다면


    나는 꽤나 먼 거리를 비를 쫄딱 맞으며 갈 뻔하지 않았는가.


    "몸에 큰 이상은 없고,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가 약간 높습니다. 그거 외에는 별다른 이상은 없어 보입니다."


    "네, 감사합니다 선생님."



    내 몸에 이상이 있다는게 이상하겠지. 어릴때 부터 부유한 부모님 아래 태어나 몸에 좋다는건

    뭐든지 해본 내가 아닌가. 몸에 이상이 생겼다면 돌아가신 나의 부모님께선 얼마나 억울해 하실까



    '흐흐흐...'


    이런 생각을 하며 교회 프런트로 들어선 순간,



    '아차 내 우산.'


    병원 뒷문쪽 우산꽂이에 꽂아둔 나의 하나뿐인 철제 우산.


    비가 억수같이 내리는 오늘같은 날엔 나에게 더더욱 소중한 보물이다.


    '세상엔 나만큼 준비성이 뛰어난 사람도 없을꺼야...물론...음....응? '여기...꽂아 뒀을텐데...응...?'


    난 나의 눈을 의심할 수 밖에 없었다.



    '어디 간거야? 내 우산..?'



    여기에 당당히 꽂혀 있어야 할 나의 명품 우산이 사라져 버린 것이다.



    "내 우산! 어디갔어!"



    나의 분노가 섞인 외침에 몇몇 사람들은 나를 쳐다보기 시작했다.



    "저기 혹시 여기 꽂혀 있던 우산 못보셨어요? 검은색에 흰색 줄무니 있는거...좀 크고..."



    나의 마지막 희망을 저버리며 모든 사람들은 고개를 좌우로 저었다.



    '제기랄...그게 얼마짜린데...아오...'



    나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내 주변을 돌아 보았다.



    하나 같이 선량해 보이는 사람들...도무지 내 우산을 훔쳐갈만한 그런 위인은 안보인다.



    여기저기를 탐색하던 나는 내가 미쳐 보지못한 쪽을 보게 되었고 거기서 나를 빤히 쳐다보고 있던 약간


    기분나빠 보이는 한 중년의 남성을 보았다.


    나와 눈이 마주치는 순간 나는 그에게 물어봐야 겠다는 생각이 저절로 들었다.



    "저기...제 우산 가져간 사람 보지 못했나요?"



    모든사람이 모른다는데...저 아저씨가 어찌 알겠냐 마는, 왠지 저 사람은 무언가를 알 것 같았다.



    나를 빤히 쳐다보고 있던 그는 조용히 눈을 거두더니 나에게 들릴듯 말듯한 목소리로 뭐라 중얼거렸다.



    "예? 뭐라는 겁니까?"



    나는 다시 듣기 위해 그에게 다가갔고, 그는 나에게 이렇게 말했다.



    "누가 가져갔는지는 모르지만, 찾을 수는 있지."



    무슨소린가. 누가 가져갔는지 모르지만 찾을수 있다니.



    "저 죄송하지만...그게...무슨소립니까;;"



    "지금 자네에 마음속 깊이 숨어있는 말을 뱉어내게나. 그러면 혹시 모르지. 그 말이 이루어 질지.."



    뭐라는 거야;; 지가 뭐 심리학자라도 된다고 나에게 이래라 저래라 하는건지. 게다가 지금 내 마음 속에는


    내 우산을 되찾고 싶은 마음 뿐이라고.



    "에이씨...내 우산 가져간 놈이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가다가 벼락이나 맞고 죽어라."



    나는 자포자기 하는 심정으로 이렇게 중얼거리며 비가 억수같이 퍼붓는 밖을 향해 달렸다.



    걸어오기는 조금 멀지만 그렇다고 차를 타기엔 가까운 거리라, 운동도 할 겸 걸어왔던 내가 후회스러웠다.



    '우르릉 꽝-'



    하늘에선 천둥번개가 치고 있었고, 아직 내가 가야할 길은 멀다.



    '제기랄...비가 많이 와서 앞도 잘 안보이네...'



    그렇게 투덜거리며 달려오는데 드디어 거센 빗줄기 사이로 신호등이 보인다.



    빗줄기는 굵었지만 그래도 빨간불 파란불은 구별할수 있었기에, 나는 퍼붓는 빗줄기 속에서도 신호를 기다리며 서있었다.



    '파란불이다.'


    나는 서둘러 달렸다.


    이 횡단보도를 건넌다는 것은 집까지 얼마 남지않았다는 것을 의미 하는 것이었기에...나는 그나마 안심이 되었다.



    '근데...이...불안함 느낌은 뭐지...?'



    왠지 뒤에서 누군가의 시선이 느껴졌다.



    그리고 뒤를 돌아 보는순간...



    두개의 헤드라이트가 나를 향해 달려오고 있었다.



    "뭐야!! 지금은 파란불이라고!!"



    '끼이이이이익--'



    "에라이 썩을 똥차. 가다가 확 뒤집혀 버려라."



    나는 다행히 차에 치이진 않았지만, 그차를 피하느라 몸을 던져 이미 비에 젖은 몸을 흙탕물속에 쳐 박고 말았던 것이다.



    그 차는 이걸 아는지 모르는지 나에게 미안하다는 말도없이 깜빡이도 켜지 않고 그냥 가버렸다.



    '오늘 나보다 더러운 날을 보낸 사람이 또 있을까...'



    병원에선 우산을 도둑맞고, 이 거센 비를 다 맞았으며 차에 치일뻔까지 했으니 나에게 있어서 가장 최악의 날이었다.



    그나마 행복한건 내가 집앞에 서있다는 사실이었다.



    집에가면 나의 사랑하는 아내가 있고 귀여운 딸이 있으며, 내 딸보다 못하지만 그래도 귀여운 강아지 방울이가 꼬리를 치며 날 반겨주겠지.



    '딩동-'



    '누구세요?'



    '나야, 당신.'


    '처커덕-'



    나는 비에 젖은 옷을 털며 집안으로 들어섰다.



    "여보 내가 비에 쫄딱 젖어서 그러는데 수건좀..."



    "내가 얼마나 걱정 했는지 알아요?"



    이건 아닌데, 내가 생각했던 상황과는 완전 반대로 진행되고 있었다.



    "무...무슨소리야 갑자기;;"



    "당신은 핸드폰은 폼으로 가지고 다녀요? 내가 전화를 얼마나 많이 했는데..."



    아차...핸드폰...



    우산을 잃어버린 충격으로 나는 핸드폰을 꺼낼 생각조차 못했던 것이다.


    "아...그게...내가...잠시 깜빡했지..."


    "나는 당신이 죽은줄 알고..흑흑..."



    갑자기 내 아내가 울기 시작한다.



    흙탕물에 뒤덮혀 더러워진 나의 품 사이로 파고들어 흐느낀다.



    "내 없는 동안 무슨 일이라도 있었어..?"



    그것과 동시에 내 시선은 텔레비젼으로 향했다.



    [서울시 XX동 00병원 앞에서 한 남자가 벼락에 맞고 숨져...]



    "응? 저긴 내가 갔었던 곳인데?"



    흐느끼는 아내를 진정시키고 옷을 갈아입으며 나는 뉴스에 집중했다.



    [00병원앞에서 신원불명의 한 남자가 벼락에 맞고 죽었습니다. 무엇보다 안타까운건 벼락을 맞게 된게 다름아닌 그의 철제 우산이 피뢰침 역할을 해서...]



    "저 우산! 저거 분명히 내껀데?"



    나는 무척이나 놀랐다.



    내가 잃어버린 우산. 그 비싼 우산이 저 이상한 남자의 손에 있었던 것이다.


    [현장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기자-. // 네, 현장에 나와있는 김기자입니다. 비를 피하기 위해서 쓰고 다니는 이 우산이 사건당시 꼭지부분의 플라스틱이 떨어져 철제 구조물이 그대로 들어나 피뢰침 역할을 하여 안타까운 사고를 당하게...]



    "남의 우산을 도둑질 하다니...벼락에 맞아도 싼놈이지..."



    젖은 몸을 수건으로 닦으며 나는 뉴스를 계속 보았다.



    [속보입니다. 이번에도 역시 서울시 XX동에서 일어난 끔찍한 사고입니다.]



    "우리 동네는 뭐 사고 천지네..."



    "여보 근데...저긴 우리 동네 아니에요?"



    "XX동이라잖아...응? 저긴 내가 아까 지나온 횡단보도?"



    [거센 빗줄기 사이로 한 승용차가 뒤로 뒤집히는 전복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주변 목격자들에 따르면 잘달리던 차가 갑자기 미끄러지며...]



    그제서야 나는 병원에서 만난 기분나쁘게 생긴 중년의 남성이 떠올랐다.



    ["지금 자네에 마음속 깊이 숨어있는 말을 뱉어내게나. 그러면 혹시 모르지. 그 말이 이루어 질지.."]



    제길...이 모든게 다 나의 저주였다.





























    출처



    웃대 - 날찾나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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