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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outstudy_237
    작성자 : 퀀텀
    추천 : 4
    조회수 : 462
    IP : 199.106.***.55
    댓글 : 1개
    등록시간 : 2015/08/29 09:17:08
    http://todayhumor.com/?outstudy_237 모바일
    긴 여정을 되돌아보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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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 길을 떠나기 시작할 때 우리는 큰 희망을 품습니다. 분명히 나는 잘 될거라는 자기 최면과 함께 한치 앞을 모르는 길을 한 걸음 내딪죠. 예전에 저도 마찬가지 였습니다. 다른 사람에 비해서 준비를 잘 했다고 생각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행착오와 실수를 했고, 그러면서 멘토가 없음을 정말 아쉬워했었죠. 물론, 그랬었기에 많은 경험들을 온전히 제 것으로 만들 수 있었지만, 어쩔 때는 잃은게 너무나 많은 상처뿐인 승리, Pyrrhic victory 라는 생각도 듭니다.

    저는 그저 미국에서 대학 공부를 해보자는 생각으로 겁도 없이 무모하게 일을 벌린 사례였습니다. 그런 거 치고는 첫 단추는 나름대로 괜찮았습니다. 운 좋게 좋은 미국 학부에 곧바로 입학했거든요. 그 덕에 학교 이름때문에 패널티를 받은 일은 없었습니다만, 제가 내놓는 결과에 대해서 핑계를 댈 수도 없었지요.

    이번 글은 유학을 준비하고, 미국 대학에서 공부하고, 취업이라는 언덕을 넘은 뒤, 취업비자와 영주권이라는 산을 넘은 썰을 자세히 풀기전에 몇가지 소감을 정리하는 exec. summary의 성격이 더 강합니다. 이민게시판에 쓸까 했지만 아무래도 유학게시판이 더 맞는거 같아 여기에 씁니다.

    되도록 짤막하게 가도록 하지요:

    1. 운이 작용하는 요소가 정말로 크다
    유학의 시작부터 졸업, 그리고 취업과 비자/영주권까지 모든 과정을 돌아봤을때 항상 격하게 느꼈던 것은 바로 자기가 지배할 수 없는 요소가 엄청나게 작용한다는 것입니다. 과장되게 얘기하자면, 95%는 제 손 밖에 있고, 제가 노력으로 해볼 수 있는건 5% 정도입니다. 일례로, 요즘 미국의 취업비자인 H1B를 받기 위해서 접수개시 첫 주에 무조건 집어넣은뒤 추첨을 통과해야할 정도로 경쟁이 치열합니다. 하지만, 제가 취업비자를 지원할 때는 그럴 필요없이 지원서류를 넣으면 그대로 나왔었습니다. 추첨을 해야한다고 상상하기 어려웠었죠. 대학 어드미션도 마찬가지입니다. 누구의 원서가 내 옆에 있을지, 나의 특성을 좋아할만한 사람이 원서를 읽는 사람일지 알 수가 없습니다. 정말로 black box죠. 취업도 마찬가지입니다. 미국 취업은 공채라는 개념이 없고, 채용하려는 팀과 직접 면접을 한 뒤 hiring manager를 포함한 모든 팀원들이 동의를 해줘야 뽑히는 구조입니다. 하나라도 어긋나면 떨어지기 마련이구요.

    2. 누구도 너를 도와주지 않는다
    이 말은 너무나 당연한 말 같지만, 이 말을 되새기고 자신의 행동을 바꾸는 사람은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미국이나 서구 국가들을 바라볼 때 우리가 보통 하는 말이, "개개인의 삶을 존중하고 간섭하지 않는 자유로운 곳" 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살기 위해서는 독립적이 되어야 합니다. 공부, 비자같은 행정적인 문제, 그리고 자기가 공부할 책상 조립까지 자기가 DIY (do-it-yourself) 로 풀어나가는걸 두려워하면 안됩니다. 물론 물어볼 수도 있고, 도움을 받을 수 있겠습니다만, 무책임하게 남한테 맡기는 순간 자기한테 큰 손해로 돌아올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타향에서 지내면 가족들의 손길과 보호가 얼마나 소중한지 알게 됩니다. 그것이 없기 때문에 좀 더 신중하게 사는 태도를 가져야 하고, 의존적인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3. 언어실력에 상관없이 당당하게 자기 말을 해라
    당당하게 말하는 태도가 무시 당하지 않으며 살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점입니다. 뻔뻔하다고 느껴질 정도로 말하면서 살아야 합니다. 미국이나 서구 국가들의 문화는 말을 하지 않으면 겸손하다고 보기 보단 할 말이 없는 바보라고 취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국하고는 조금 다른 문화이죠. 이건 단순히 말을 얼마나 잘하고, 액센트가 있고의 문제가 아닙니다. 자신감이 묻어나는 언어를 구사해야 존중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럴 수록 언어도 빨리 늡니다.

    몇가지 더 쓸 것도 있지만, 가장 중요한 점 3개를 고르면 저 정도네요. 저 정도면 유념해도 타향에서 공부할 때 대비를 좀 더 잘 할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미국쪽으로 유학하시려는 분들께 하나 더 말씀드린다면, 학부 유학은 이제 사양길에 접어들었습니다. 오시더라도 대학원으로 오는게 차라리 났습니다. 학부 유학이 너무 비쌈에도 불구하고 그 이후에 주어지는 기회가 너무 적습니다.
    퀀텀의 꼬릿말입니다
    퇴근합니다. TGIF. 주말 잘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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