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좋아하거나 많이 보는 사람은 아닌데요

제게는 극장에서 못 봐서 땅치는 영화가 셋 있습니다



1. 인셉션

전 이걸 통신사에서 무료로 풀렸을 때
핸드폰으로 봤답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ㅎㅅㅎ

핸드폰으로 보는 와중에서도 디카프리오 깨어나서 정신 못 차리는데
저도 정신 못 차리는 몰입감...

땅이랑 건물 접히는 걸 극장에서 봤어야 하는데...



2. 아바타

이건 언제 봤냐 하면요

명절에 동그랑땡 만들면서 ocn으로 봤어요. 
광고 다 봐가면서 ㅋㅋㅋㅋㅋㅋ

흐엉 ㅜㅜ

이하 생략. 흐엉 ㅜ  


3. 매드맥스

이건 친구들이랑 룸카페 가서  게임하면서 꺄르르 꺄르르 봤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러다가 아... 이걸... 이걸 왜 내가 극장을 안 갔을까.....
게임 집중 안한다고 혼나고.  

제가 또 rock을 좋아하거든요. 
날 톡 건드리는 거친 느낌이 어디서 느꼈던 건가 낯이 익다 하다가 
우리 귀여운 빨간내복이 를 보고 
저는 혼자 돌고래 비명을 질렀어요. ㅠㅠㅠㅠㅠㅠㅠ



최근에 네번째 영화가 추가돼서 이 글을 올립니다. 


4. 겟 아웃

이거 보고 싶다고 주변에 아무리 졸라대도
무섭고 불편할 것 같다고 다들 안 가서
혼자라도 가야지 하다가 저도 쫄보라서 못 갔었죠. 

아무래도 잊혀지질 않아서 결제해서 봤는데
......

볼 때는 걍 아 재밌다 이랬는데
잘려고 누웠는데 계속 곱씹어지는 겁니다.....

아 이걸 극장에서 그 압박감을 느끼면서 봤어야 하는데
보고 싶다고 깨작깨작 이 정보 저 정보 다 접하고
푹푹 찌는 집에서 집안일 해가며 왔다갔다하며 보다니 ㅜㅜㅜ



... 그랬다구요. 

놀란 오빠의 덩케르트는 꼭 극장에서 보리라,

일단 입소문 난 영화는 다 극장 가서 보리라,

다짐을 하며 글을 써봤습니다. 


 
저같은 경험 있는지 들어보고 싶어요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