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메테우스는 설정에 빵꾸 난 듯한 느낌 때문에 솔직히 쌍욕 하면서 봤던지라 에이리언 커버넌트도 별로 안 땡기긴 하네요.(이거 보고 리들리 스콧 할배 욕을 하다 마션에서는 x 잡고 반성했지만요)
에이리언 커버넌트도 볼까 말까 생각 중인데 예고편에서도 프로메테우스의 설정 빵꾸 처럼 거슬리는 지점이 하나 있더라고요.
목성의 위성인 유로파는 두깨 수km 로 추정 되는 얼음층이 있고 얼음층 밑에는 목성의 중력에 의한 기조력 때문에 액체 상태의 물이 있을 거라고 추정이 되고 있고, 세포 수준이 아닌 어쩌면 지구 외에 동식물이 서식 하는 행성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추측되죠.
나사에서도 유로파에 구멍 뚫어서 얼음 지각 밑으로 탐사를 계획 하는데 가장 문제가 되는 건, 만약 유로파에 실제로 생태계가 있을 경우 지구의 미생물로 인해 쑥대밭이 될지도 모른다는 점이죠.
근데 커버넌트 예고편에서 우주복도 안 입고 맨 몸으로 아주 신나게 탐험 하더군요. 지금 프로메테우스의 내용이 잘 기억이 안 나는데 프로메테우스에서도 대략 이런 맥락의 설정 빵꾸 때문에 정말 별로 였었죠.
커버넌트는 예고편만 봐도 거슬리는 설정이 벌써 눈에 띄이는데 이거 무시하고도 볼 만한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