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427" height="284" style="border:;" alt="movie_imageNYYUH8C5.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4/1427990681YPaEZifm1.jpg"></div> <div style="text-align:left;">(스포성 글이 있을 수 있습니다.)<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오스카 아이작, 제시카 채스테인이 출연하고<br>J.C 챈더 감독이 연출한 '모스트 바이어런트'를 보고 왔습니다.<br><br>가장 범죄와 폭력이 많았던 1981년 배경을 그린<br> 이 영화는 심리적 압박감이 쪼여오는 인상깊은 범죄 느와르 입니다.<br><br>말하자면, 굉장히 클래식하고<br> 고전미와 품격까지 느껴지는 세련된 영화입니다.<br><br>그런면에서 플롯을 보면 느낄 수 있는<br>'대부'와 '아메리칸 갱스터'가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br>어떻게 봤을때는 성공을 위해 내달리는 한 남자의<br> 고군부투 사업 드라마로 볼 수도 있습니다.<br><br><br>절대로 도덕적인 결함이나 어떠한 부패도<br> 하지 않으려는 주인공의 강한 신념이<br> 결국에는 성공을 향한 의지와 야망 때문에<br> 자신의 그 강한 신념을 모순적으로 파기시키려 하기도 합니다.<br>(그래서, 약간의 의문이 드는 것은<br> 그러한 신념이 강한 남자가 단 하루만에 생각이 바뀐게<br> 설득력이 조금 떨어진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br>그 상황이 터무니 없진 않았지만요.)<br><br>아마, 이 남자는 말미암에 벌이는 행동에 대해서<br> 크게 뒤돌아 생각하지 않거나 잊어버리려 하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br>(일종의 자기 최면으로까지 보이기도 합니다.)<br><br>'아메리칸 드림'에 대한 허상을 비판하고 있기도 한데<br>(대사에서도 아예 대놓고 말하죠.)<br>어쩌면 '아벨 모랄레스'라는 주인공은 운명적으로<br> 그렇게 될 수 밖에 없었는 인간일지도 모르겠습니다.<br>(애초 자신의 회사가 아니라는 점과<br> 부인이 뒤에서 봐주고 있었다는 점을 생각해 볼 때)<br><br><br>전개가 느릿하고 이렇다할 사건이 없어<br> 자칫 지루하게 느껴질수 있습니다.<br>(저 또한 그랬습니다.)<br>하지만, 중반을 넘어가면서 드리우는 강한 심리적 긴박감과<br> 서늘하기까지한 종반의 엔딩을 보면<br> 끝나고서도 강한 잔상을 남기기도 합니다.<br><br>형식적인 측면에서 느껴지는 연출또한<br> 앞서 말한것 처럼 상당히 고전미가 느껴집니다.<br>전형적으로 볼 수 있는 느와르 장르의 명과 암을<br> 카메라와 동선을 통해 세련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br><br>그리고 직원 중 같은 이국민 스페니쉬 사람과 대비시켜<br> 얼마나 성공을 향한 욕망과 야망이 강한 사람인지 잘 보여주기도 합니다.<br><br><br>오스카 아이작과 제시카 채스테인의 연기는<br> 두말할 나위 없이 좋네요.(앙상블이 뛰어납니다.)<br>두 배우 모두 연기의 스펙트럼이 넓고 다양한 것 같네요.</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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