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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보다륜미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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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movie_38509
    작성자 : 꽃보다륜미
    추천 : 7
    조회수 : 3436
    IP : 211.238.***.237
    댓글 : 1개
    등록시간 : 2014/12/29 16:33:14
    http://todayhumor.com/?movie_38509 모바일
    2014년 영화 대결산




















    ※주의※

    - 안녕하세요. 작년에도 올렸었는데 올해도 '2014년 영화 대결산'을 올립니다.
    사실 저는 웃대 유저이지만 오유 영게에도 자주 들어오는 유저로서 똑같이 글을 적어보려 합니다.

    '2014년 영화 대결산'은 올 한해 동안 제가 본 영화들 중에서 선정한 것이고,
    2014.1.1~12.7 까지 개봉한 영화들 중에서 선택한 것입니다.
    (베스트 10으로 선정을 했습니다.)

    선정된 작품과 배우들은 많은 부분 저만의 기준으로 선정한 것입니다.
    관객으로서 저의 주관적인 견해이니 오해는 없으시길 바랍니다.
    (재밌게 보셨으면 하네요.)

    오유인들과도 영화적 소통의 장이 되었으면 합니다.














    <한국영화 연기 베스트>

    먼저 한국영화 연기 베스트 입니다.





    10위. 하정우




    - 많은 분들이 군도에서 강동원씨를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걸로 생각합니다.
    강동원 씨는 이명세 감독의 '형사'에서도 뛰어난 검술을 보았는데
    '군도'에서 또한 군계일학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연기적인 면에서 저는 오히려 반대입니다.
    (하정우씨가 조금 더 좋아보입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충무로에서의 입지를 생각하지 않고
    작품을 바라보는 태도와 안목 그리고 연기에서의 스펙트럼이 얼마나 넓은지
    이 영화를 통해서 다시 한 번 증명하고 있습니다.

    본인 스스로도 극중에서는 진지하지만 코믹연기를 하고 있다는 것이 눈에 보이기도 합니다.
    (실제로도 코믹영화와 유머 등을 워낙 좋아 한다고 하네요.)









    9위. 최우식




    - 하반기 독립영화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준 최우식 씨 입니다.

    '거인'에서의 영재(최우식)를 보고 있으면
    야생에 내던져진 한 마리 어린양 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실존주의 영화로까지 비춰지는 이 영화에서의 최우식씨는
    감정이 눈빛에 담겨 있는 것 같은 가슴 아픈 연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감독의 자전적 이야기가 담긴 영화인데
    실제 캐나다에서 살다온 최우식씨가 영화와 달리
    정반대의 생활을 했다는 것을 감안하면 대단하기도 하지만,
    한 편으로는 삶의 경험이 절대적으로
    연기에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이런 내공의 연기자들이 종종 있는데
    아직 많은 작품을 하지 않은 것을 생각하면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배우이기도 합니다.









    8위. 김윤석




    - 해무는 연기가 좋은 영화입니다. 거기에서도 김윤석씨는 대단합니다.
    매번 비슷한 역할에 악한 연기만 한다고 그러실수 있겠지만,
    매 작품 보여주는 연기방식은 항상 다릅니다.

    '황해'같은 경우는 천성이 악한 존재라면
    '화이'는 내면의 괴물에 잡아 먹혀 악인이 되었고
    '해무'는 어쩔수 없이 악한 인간이 된 케이스 입니다.

    거기에다 연기방법이나 테크닉이 미묘하게 다르면서
    작품전체 톤을 확실히 잡아주기도 합니다.









    7위. 최민식




    - 대한민국 대배우 중 한 명이기도 하죠.
    그의 필모그래피를 보더라도 명량에서의 인물이 가장 어렵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인물 자체가 워낙 장엄하고 비장하게 나오기도 했고,
    연출에서의 아쉬움이 많아 그렇게 까지 연기를 펼칠수 있는 영화는 아니었지만
    대들보처럼 버티고 있는 그의 모습만 보더라도
    영화에서 그가 얼마나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지 보여줍니다.

    개인적으로 박찬욱 감독님 강연을 간적이 있었는데
    송강호 씨와 최민식씨는 연기연습을 거의 안한다고 합니다.
    (반대로 말하면 두분 모두 연극배우출신이기도 하고
    그만한 경력의 내공이 있기에 가능한 것이겠죠.)

    하지만, 이순신 역을 맡고 최민식씨는 계속 그분에게 문을 두드렸지만,
    끝내 그 문이 열리지 않았다고 했을만큼 심적 부담감과
    연기 방향을 상당히 오랜시간 고민을 하신것 같았습니다.

    송강호씨도 '변호인'에서 연기 연습을 처음 했다고 하죠.

    두 분을 조금 비교 하자면,
    '변호인'에서의 송강호 씨는 변호사 노무현이라는 사람의 캐릭터를
    생전 모습이 아닌 자신만의 캐릭터로 재창조 하기 위함이라면

    최민식씨는 조선시대 사람이기도 하고
    고증만 있을 뿐 실제모습을 본 적이 없기에
    그런 부분에서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고생을 하셨다고 했습니다.


    올해 한국영화 흥행 1위뿐 아니라, 역대 1위까지 차지 하기도 한 영화여서
    최민식씨 연기인생에서는 대표가 될 수 없겠지만 작품으로는 분명 변곡점이 될 것 같긴합니다.









    6위. 설경구




    - '나의 독재자'는 설경구씨의 영화라 해도 과언이 아닐것 같습니다.
    (영화의 반 이상은 그의 연기를 보는 맛이기도 합니다.)

    소재에서 나오는 감정이기도 하지만,
    김일성을 표현하기 위해 손동작이라든지 습관 등
    디테일 하면서도 섬세한 부분들이 상당부분 잘 드러나 있습니다.

    거기에 감정적으로도 얼마나 훌륭한 대배우인지를 느낄 수 있는 영화라 생각이 드네요.









    5위. 김새론




    - 위에서 최우식씨 언급했을 때 그렇게 얘기했는데
    새론양이 바로 그런 부류중 한 사람이기도 합니다.

    이 어린 배우가 연기했던 필모그래피를 보면
    장차 충무로에서 어떤 배우로 성장할지 벌써부터 기대가 되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여행자'를 보며 적지않은 충격을 받았는데
    '도희야' 또한 연기에서 상당한 충격을 주기도 합니다.
    거기다 역변하지 않고 훌륭하게 자라주고 있으니
    아역배우로선 개인적으로 가장 기대하고 있는 배우이기도 합니다.

    사연을 많이 가지고 있는 얼굴이기도 하고
    특히나 작품과 캐릭터를 이해하는 능력이
    다른 아역배우와 다르다는 것을 생각하면
    (기존 성인배우들 보다도 더 뛰어난 부분이 있습니다.)
    새론양은 과연 어떤 행보를 걷게 될까요.









    4위. 심은경




    - 올 상반기 이 배우를 빼고 말할수는 없을 것입니다.
    현 20대 여배우가 할머니 역할을 한다는 것이 쉬운일이 아닌데
    (외형은 당연히 20대 몸에 정신은 70세 할머니 입니다.)
    몸과 입으로 표출되는 코믹한 상황을
    이 젊은 여배우를 통해 보고 있으면 상당히 웃깁니다.

    나문희 님을 모사해서 자신의 몸으로 습득한 심은경씨는
    자세라든지 행동이라든지 심지어 말투와 웃음소리까지 신경쓰며
    다른 여배우들과는 차별성을 이 작품에 보여주고 있기도 합니다.

    역시 이 영화는 심은경씨 연기 보는맛이 70~80% 이상입니다.
    영화에서 내뿜는 숱한 기시감 속에서도 단연 빛이 나는 것은 심은경씨네요.









    3위. 천우희




    - 올 상반기 가장 핫한 독립영화이기도 했던 '한공주'에서의 천우희씨 입니다.
    그간 조,단역으로 크게 주목받지 못했던 그녀가
    이 영화로 연기인생에서 전환점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게 하기도 합니다.

    같은 20대 여배우인 심은경씨와도 영화나 연기
    스타일이 다르긴 하나 올해 영화로 활짝 폈다는 점에서
    비슷한 점이 느껴지기도 하네요.
    (공교롭게도 '써니'에서 같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자신의 아픔을 내면적으로 표현한 천우희씨가 조금 더 좋긴 했습니다.

    앞으로의 작품이 기대가 됩니다.









    2위. 카세 료




    - 홍상수 세계에 전혀 이물감 없이 들어온 카세 료 입니다.
    평소 홍감독님 팬이기도 하다는 카세 료는 외국배우임에도
    홍감독 작품에 '모리'라는 캐릭터가 잘 스며들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자유의 언덕'에서 배우들은 모두다 연기가 좋지만
    그렇게 까지 뛰어나고 독보적인 작품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배우보다 감독님이 작품에서 더 짙기 때문입니다.
    (감독님 영화에 출연한 배우들이
    오히려 힐링됐다고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래서 출연한 배우들이 홍감독님 찾는 이유이기도 하구요.)

    하지만 그중에서 카세 료의 연기와 인상은
    독특하면서도 진한 여운을 남기기에
    작품에서 더 강한 인상을 주기도 합니다.
    (물론 연기도 좋은 배우입니다.)







































    1위. 배두나




    - 현 충무로 여배우들 중에서 개인적으로 손가락 안에 꼽는 배우중 한명입니다.
    '도희야'는 그 믿음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준 작품이기도 합니다.

    감정을 섣불리 분출하지도 않고 잔잔하게 그 상황과 심리에 맞게끔
    연기를 보여주고 있어 극중에서도 큰 신뢰감을 줍니다.
    그것이 배우로서든 캐릭터로서든 말이죠.

    30대 후반을 달려가고 있는 배두나씨가
    자신의 배역에 얼마나 어떻게 연기를 보여주게 될지 기대가 됩니다.



















    <외국영화 연기 베스트>

    다음으로 외국영화 연기 베스트 입니다.





    10위. 오스카 아이삭




    - 코언형제가 음악과 연기가 되는 배우를 찾기위해 수많은 오디션을 한 '인사이드 르윈'에서의
    오스카 아이삭은 두 형제 작품세계에 춥고 시린 겨울날 내리는 눈처럼 잘 녹여 냈습니다.
    음악을 상당히 잘 하는데다 연기까지 좋은 그를 보게되면
    짙은 연민과 페이소스를 느끼실 거라 생각됩니다.









    9위. 스칼렛 요한슨




    - 오직 목소리만 출연 했을 뿐이지만 그녀가 들려준 허스키한 목소리 만으로 충분합니다.
    최고의 섹시 여배우 이기도 한 그녀가 외형이 나오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로마 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 까지 받았으니 아이러니 하기도 하죠.

    놀라운 사실은 원래 목소리로 캐스팅 된 여배우가 극중 실제 이름이기도 한
    '사만다 모튼' 이었지만 촬영 다 끝내고 편집하면서 맞지 않다고 생각해
    바로 바뀌었다는 후문입니다.
    (사만다 모튼은 마이너리티 리포트의 '아가사'역으로 출연한 배우입니다.
    스칼렛 요한슨은 영화촬영 다 끝난후 후시녹음으로 출연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그녀'에서 그녀 목소리도 좋지만
    목소리 연기도 인상적이었습니다.









    8위. 크리스찬 베일




    - 할리우드에서 메소드 연기자 꼽으라면 그 한 명으로 꼽힐 배우가 '크리스찬 베일'일 것입니다.
    '아메리칸 허슬'에서 데이비드 O.러셀이 살을 찌워 오라는
    직접적인 말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배우는 캐릭터를 보고
    살을 찌워야 할 것 같다고 해서 극중 배를 엄청 늘려 오기도 하였죠.

    본인이 연기를 할 때 작품에 어떤 자세로 임하는지 잘 보여주는 배우이기도 합니다.









    7위. 제니퍼 로렌스




    - '아메리칸 허슬'에서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과도 같은 캐릭터로 등장하는
    제니퍼 로렌스는 상당히 매력적으로 나옵니다.
    기본적으로 이 작품은 배우들의 연기가 워낙 좋은데다
    극중 이름이 로잘린인 로렌스는 소위 말해 골때립니다.

    베일과 격돌하는 부부싸움 씬은 이 배우가 가지고 있는
    화력과 응집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보여주기도 합니다.
    뭐, 지금도 대세이긴 하지만 최소 10여년 동안은 할리우드에서
    그녀의 연기를 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6위. 치웨텔 에지오포




    -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쉽지 않았을 연기를 보여준 치웨텔 에지오포는
    어떤 때는 희망이 없는 것 같이 멍하게
    또 어떤 때는 슬픔에 가득 찼지만 눈물이 마른 것 처럼
    육체도 말라버린것 같은 연기를 보여줘 관객들 가슴까지 파고들게 합니다.

    '노예 12년'은 미국에서 2013년 최고의 영화로 선정 되었는데
    올해 우리나라에서도 큰 울림과 긴 여운을 주기도 했습니다.









    5위. 자레드 레토




    - 여장남자 게이로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에서 열연해준 자레드 레토입니다.
    실제 살을 많이 빼기도 하였는데 뼈만 앙상하게 남아있는것이
    '챕터 27'에 출연했던 모습과는 사뭇 비교가 됩니다.
    이전과는 또 다른 모습으로 흥미로운 연기를 보여줍니다.









    4위.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 모든걸 내던져서 연기 하는 것 같은 이 작품에서의 디카프리오는
    몸이 부서진다 못해 파괴될 것 같은 강한 마력으로 좌중을 압도하고 있습니다.
    '아메리칸 허슬'에서 제니퍼 로렌스가 골때린다고 했었는데
    디카프리오는 거의 미쳤다고 해도 좋습니다.

    이 영화를 통해 실로 오랜만에 골든 글로브 남우주연상을 받았지만
    ('에비에이터'이후 9년만입니다.)
    아카데미에서는 아쉽게도 불발되었습니다.
    디카프리오는 과연, 남은 생애 동안 아카데미를 받을 수 있을까요?









    3위. 필립 세이무어 호프먼




    - 유달리 올해는 수많은 배우와 가수분들이 죽은것 같습니다.
    그 중 외국에서 가장 안타깝고 기억에 아른거리는 사람이 호프먼과 윌리엄스일 것입니다.
    할리우드에서 연기를 가장 잘하는 배우 중 한명이기도 한데,
    명불허전 유작까지 뛰어난 모습에 감탄과 측은함이 동시에 느껴집니다.
    (극중 캐릭터와 맞물리면서 더욱 진하게 남습니다.)









    2위. 아델 에그자르코풀로스




    - 올해 이렇게나 강한 인상을 남겼던 여배우가 있을까요?
    이 작품의 여운 때문에 극중 캐릭터의 이름으로 바꾸기까지 한 아델 입니다.
    (개명을 한 이유 중 하나가 '블루'에서의 모습이
    본인의 평소모습과도 비슷한 면이 있다고 했습니다.)

    93년생에서 한 번 더 놀라는 무시무시한 이 배우는
    감정적으로도 그렇고 그 캐릭터와 일체화되어 무섭도록 몰입한 경우입니다.
    (현장 혹은 현실을 보는 것 같은 자연스러움 입니다.)

    '압델라티프 케시시' 감독이 집요하고 징그러울 정도로
    베드신 장면을 계속 찍었다고 하는데 실제 레즈이거나 되지 않았을까 의심될 정도입니다.
    레아 세이두와의 호흡도 상당히 좋아 흡입력이 강합니다.
    (레아 세이두 연기도 무척이나 좋습니다.)

    두 여배우가 보여주는 격정적이고도 아름다운 사랑이야기에
    같이 물들여 보는 것을 흔쾌히 추천드립니다.







































    1위. 매튜 맥커너히




    - 예상을 어느정도 하신 분들이 계실것 같습니다.
    2014년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디카프리오에게서 뺏어간(?)장본인인 맥커너히 입니다.

    이 작품을 위해 무려 20kg이나 감량한 맥커너히는
    촬영당시 정말로 에이즈에 걸린게 아니냐는
    의심을 살 정도로 뛰어난 연기를 보여줬습니다.

    최근 지난 몇 년동안 이 배우가 연기로 빛을 발했지만,
    아카데미 수상까지 거머쥐며 이 작품으로 만개를 하는 듯 보입니다.

    영화의 주제와도 맞닿아 있는 연기 스타일은
    위의 자레드 레토와 더불어 뼈와 살을 깎는 연기를 하고 있습니다.


    11월에 개봉한 '인터스텔라'에서도 좋은 연기를 펼쳐주었는데
    저는 14년 '올해의 배우'를 한 명 꼽으라면 '맥커너히'를 과감히 뽑겠습니다.
    (미국에서는 13년에 개봉했습니다.)
























    - 이제 작품 베스트로 넘어 가겠습니다.
























    <한국영화 베스트>

    작품 베스트는 단평 대신 한 줄평만 올리겠습니다.
    각 영화들의 평에 대해 궁금하시면
    영게나 사물함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그럼 먼저 한국영화 베스트 입니다.





    10위. 군도: 민란의 시대
    * 캐릭터와 액션의 장장한 승리.











    9위. 하늘의 황금마차
    * 탐라 오딧세이의 짙은 페이소스.











    8위. 제보자
    * 진실과 의문을 향한 뜨거운 집념.











    7위. 족구왕
    * 주위의 한계를 인식하지 않은 채 웃음을 유발한다.











    6위. 거인
    * 혹독한 야생에서 살아 남으려는 처절한 몸부림.











    5위. 끝까지 간다
    * 본능에 몸을 맡긴 채 쉴 틈 없이 전력질주.











    4위. 만신
    * 영화의 어루만짐, 만신의 위령, 신명나는 굿 한판.











    3위. 경주
    * 공간과 시간이 만나 기이한 여운을 남긴다.











    2위. 한공주
    * 그저 바라보면 가슴이 뜨거워진다.









































    1위. 자유의 언덕
    * 자유로운 몽상이 필요한 시간.



    - 제가 뽑은 올해 한국영화는 홍상수 감독님의 '자유의 언덕'입니다.
    9월에 라이브톡을 갔다온적 있는 저로서는 좋은자리였고
    특히나 제가 생각했던것 보다 더 자유로운 영혼 이라는 걸
    알아서 홍상수라는 한 인간에 대한 흥미도 같이 느꼈습니다.
    (실제 나오시지는 않았지만 동진님이 사석에서도 보신적이 있고
    홍감독님에 대한 느낌을 그대로 말해주셔서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했습니다.)

    이 영화는 시간의 테마가 중요한 영화인데
    카세 료의 인상도 깊지만 무엇보다 창작자인
    홍상수 감독님의 새로운 형식과 내용이 보이기도 한 영화입니다.


    올 한국영화는 사실 작년보다 뛰어난 작품이 덜 나왔다고 보는 입장인데
    상업영화가 흥행에선 꾸준한 성적을 보였지만
    완성도 면에서는 작년보다 차이가 많이 났다는 생각이 드네요.

    하지만, 1년에 '자유의 언덕'이나 '한공주' 같은 영화 한 편 보는것도
    저같은 관객 입장에선 기분 좋은 일입니다.

    내년에는 또 어떤 영화로 저희에게 선보일까요?



















    <외국영화 베스트>

    이번에는 외국영화 베스트 입니다.
    마찬가지로, 영게나 사물함에 오시면
    각 영화들에 대한 감상평을 보실 수 있습니다.

    한 줄평과 같이 올릴게요.





    10위. 노예 12년
    * 속박감 끝에 찾아오는 긴 여운.











    9위. 모스트 원티드 맨
    * 유작까지 뛰어난 모습, 감탄과 측은함이.











    8위. 인터스텔라
    * 거대한 상상력을 실현시키는 놀란의 SF 대작.











    7위. 그레이트 뷰티
    * 이토록 아름다운 황홀경.











    6위. 우리가 들려줄 이야기
    * 사적인 이야기도 예술로 승화시키는 사라 폴리.











    5위. 천주정
    * 자본에 피를 버무려 폭력의 서늘함이 극에 달한다.











    4위. 가장 따뜻한 색, 블루
    * 진하게 물들여진 사랑도 점점 탈색 되어간다.











    3위. 액트 오브 킬링
    * 올해 가장 강력한 다큐멘터리.











    2위. 인사이드 르윈
    * 삶의 굴곡에서 헤매는 그 처연함.









































    1위. 보이후드
    * 시간의 축조물이 만들어낸 기념비적 산물.



    - 저에게 올해 최고의 영화는 '보이후드' 입니다.
    ('자유의 언덕'과 마찬가지로 이 영화 또한 시간의 테마가 중요한 작품입니다.)

    '인사이드 르윈'과 '보이후드' 사이에서 고민을 했지만,
    역시나 저에게는 '보이후드'에 마음이 더 가네요.
    (20대인 제 나이와도 무관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링클레이터 감독 작품을 보고 아직까지 경탄해 본 적이 없었던
    저로서는 나이를 먹어가고 삶을 살아가면서도
    소중하고 중요한 작품이 될 것 같습니다.
    (시간을 다루는 방법과 형식에 있어서 기념비적이라 생각합니다.)

    보편적이면서도 아름답고 깊은 감동이 있는 영화입니다.
    (강력히 추천드릴수 있습니다.)
    보시고 저와 같은 생각을 하시면 더할나위 없이 좋을것 같네요.



    * 베스트 20 이었다면 넣었을 외국영화 리스트 입니다.
    (순위와 상관없이 나열했습니다.)


    그녀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나를 찾아줘
    레이드2
    메콩 호텔
    아메리칸 허슬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오직 사랑하는 이들만이 살아남는다
    탐엣더팜
    프란시스 하






    - 2014년 영화를 이렇게 정리 해보았습니다.
    14년 이제 정말 얼마남지 않았는데 알차게 마무리 보내시고
    다가오는 2015 을미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15년 개봉예정작>






    <강남 1970>








    <내일을 위한 시간, Deux jours, une nuit, Two Days One Night>








    <미스터 터너, Mr. Turner>








    <박물관이 살아있다: 비밀의 무덤, Night at the Museum: Secret of the Tomb>








    <블랙코드, Blackhat>








    <빅 아이즈, Big Eyes>








    <빅 히어로, Big Hero 6>








    <아메리칸 셰프, Chef>








    <아메리칸 스나이퍼, American Sniper>








    <언브로큰, Unbroken>








    <와일드, Wild>








    <존 윅, John Wick>








    <테이큰 3, Taken 3>








    <허삼관>








    <리바이어던, Leviafan, Leviathan>








    <버드맨, Birdman>







    <쎄시봉>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








    <주피터 어센딩, Jupiter Ascending>








    <킹스: 시크릿 에이전트, Kingsman: The Secret Service>








    <폭스캐처, Foxcatcher>








    <인 더 하트 오브 씨, In the Heart of the Sea>








    <분노의 질주: 더 세븐, Fast & Furious 7>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The Avengers: Age of Ultron>








    <인서전트, Insurgent>








    <쥬라기 월드, Jurassic World>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Terminator: Genisys>








    <워크, The Walk>








    <팬, Pan>








    <인사이드 아웃, Inside Out>








    <인히어런트 바이스, Inherent Vice>









    <윈터 슬립, Kis Uykusu, Winter Sleep>







    <서울역(연상호 감독)>








    <대호>








    <곡성, 哭聲(가제)>








    <암살>








    <사도>








    <화장, 火葬>








    <배트맨 V 슈퍼맨: 돈 오브 저스티스, Batman v Superman: Dawn of Justice>








    <007 스펙터, Spectre>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Star Wars: Episode VII>




    정보 : 네이버 영화
    사진 : 네이버 영화
    원본 : 웃대 웃자 및 영게
    꽃보다륜미의 꼬릿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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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14/12/29 23:10:53  49.174.***.211  영화가좋아요  235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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