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427" height="284" style="border:;" alt="movie_imageKZBO9CC6.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1/1421339925nWRq5quXsKZ8QK7Wuia.jpg"></div> <div style="text-align:left;">(스포성 글이 있을 수 있습니다.)<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브래들리 쿠퍼, 시에나 밀러가 출연하고<br>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님이 연출한<br>'아메리칸 스나이퍼'를 보고 왔습니다.<br><br>할리우드 대표 웃어른 답게 좋은 작품으로<br> 역시나 보답을 해주시네요.<br><br>실제 이라크 참전 용사였던<br> 네이비 실 사이에서도 전설이라 불렸던 저격수<br> 크리스 카일의 실존인물을 영화화한 이 작품은<br> 그간 숱하게 나왔던 전쟁영화와 같이<br> 큰 차별성을 가지고 나온 영화는 아닙니다.<br><br>그럼에도 이 영화 하나가 가지고 오는<br> 파장과 깊은 울림은 한 사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br> 여러사람들에게도 진하게 남깁니다.<br><br><br>전투장면이라든지 상황상황을 보면<br> 떠오르는 영화들이 많이 있습니다.<br>대표적으로 비글로우 감독의<br>'허트 로커'와 '제로 다크 서티'를 생각해보면<br><br> 주인공이 여러차례 파병지원을 하고<br> 적의 스나이퍼를 잡기위한 집념 같은 것이 유사하게 비춰집니다.<br><br>하지만, 이 영화에서 결정적인 차이는<br>'크리스 카일'이라는 인물 그 자체일 것입니다.<br>말하자면 두 기로에 놓여져 있는<br> 한 남자의 내면이 깊게 깔려 있습니다.<br>(적을 죽여 아군을 구해야 하는 길과<br> 가정을 지켜야 할 가장으로서의 길이 놓여져 있습니다.)<br><br> (휴가로 집에 오게되어도 파병 갔다온<br> 미군들이 가지고 있는 외상 후 스트레스와<br> 전우들에 대한 죄책감과 불안함 등이 남아 있어<br> 일상생활이 힘든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br><br>그렇게 보면 실제로 본인의 영화였던 '아버지의 깃발'과<br>'이오지마에서 온 편지'가 역설적으로도 그렇고<br> 영화의 직,간접적으로 더 유사해 보이기도 합니다.<br><br>그러니까, 종합적으로 살펴보면<br> 긴장감과 인물의 내면 드라마, 전투장면 등<br> 어느것 하나 부족함 없이 전쟁영화에서 보여줄수 있는<br> 폭발력과 섬세함 혹은 배려가<br> 두루 갖춘 웃어른에 걸맞은 작품이라 할 수 있을듯 보입니다.<br><br><br>인상적인 장면들이 무척이나 많은데<br> 특히나 저격을 할 때 갖게 되는 딜레마와<br>(후반부 아이를 조준할 때의 긴박감과 서스펜스,<br>인물의 흔들리는 내면은 굉장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br>자신의 선택으로 인해 짊어져야할 무게같은 것들이<br> 잘 표현되어 끝내 엔딩까지 보게되면<br> 진한 감동과 울림이 전해져 오기도 합니다.<br><br>그리고, 브래들리 쿠퍼 또한 실제 인물과 같은<br> 군인으로 보이기 위해 몸을 엄청 불리기도 하여<br> 싱크로율 뿐만 아니라 연기까지 인상적으로 펼쳐줬습니다.<br><br>올해 초 나온 영화를 다 보진 못했지만<br> 작년처럼 좋은 작품들이 초에 다분히 보이네요.<br>(아카데미와 다른 해외 영화제의 영향 때문인듯 하네요.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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