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427" height="283" style="border:;" alt="hu_1414156214_8153948635.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10/1414256164HJ6ajfClyKXTVlD.jpg"></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스포성 글이 있을 수 있습니다.)<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벤 애플렉, 로자먼드 파이크가 출연하고<br> 데이빗 핀처가 연출한 '나를 찾아줘'를 보고 왔습니다.<br><br>영화 자체가 무척이나 재밌습니다.<br>그리고 이것은 명실상부 핀처의 연출력이 단연 돋보입니다.<br><br>길리언 플린의 원작 소설인 이 영화는<br> 작가가 직접 각본을 집필 했는데 이야기 자체도 재밌지만<br> 핀처가 영화에서 지배하는 능력이<br> 얼마나 대단한지 새삼 일깨워주기도 합니다.<br><br>그동안 스릴러 장르에 돋보였으나<br> 그렇지 않은 작품인 '벤자민~'과 '소셜 네트워크'만 보더라도<br> 스릴러란 장르는 단지 핀처의 연출에<br> 더 배가 되어 두각을 나타낸다는 걸 느끼게 해줍니다.<br><br>예로 들어 이런 장르영화에 알맞은 감독이 몇명 있습니다.<br>개인적으로는 아로노프스키가 핀처와 같이<br> 영화의 테크니션에 비슷한 측면을 느끼곤 하는데<br>'파이'와 '레퀴엠', '블랙스완' 같은 스릴러적인 작품을<br> 보면 연출이 얼마나 뛰어난지 알수 있지만<br> 드라마를 찍었던 '레슬러'를 보면<br> 장르적으로 스릴러에 강한것 뿐만이 아니라<br> 그 감독의 역량이 어느정도였는지를 보여주기도 합니다.<br><br>이처럼 '나를 찾아줘'는 원작의 힘도 강한데다<br> 자연스럽게 심리추적 스릴러로 이어지기에<br> 핀처의 장기가 더 배가 된다고 생각됩니다.<br><br>대표적인 것이 전반부와 후반부의<br> 연출이 완전히 다르다는 것에서<br> 관객들의 뒷통수를 치기도 하는데<br> 실로 대단함을 느낍니다.<br>(범인에 대한 반전이 아닙니다.)<br><br><br>이야기도 좋습니다.<br>여론과 언론에 대한 무지도 있겠지만<br> 그것보다 더한 감정적인 여파가 크겠죠.<br><br>그런면에서 제보자가 보여줬던<br>'진실이 곧 국익(힘)이다'라는 주장이 떠오르기도 합니다.<br>물론, 이보다 다른 면의 힘도 굉장히 좋습니다.<br>(더 적으면 스포가 강하니 보시길 추천합니다.)<br><br>그리고 벤 애플렉과 로자먼드 파이크의 연기도 좋습니다.<br>특히나 로자먼드 파이크는 상당히 인상적이네요.</div>
오유에도 '나를 찾아줘' 굉장히 좋은 평들이네요.
핀처의 장기는 스릴러 장르가 아니라 연출력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