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느낀 지극히 주관적인 후기입니다. ㅎㅎ
오락성 ★★★☆
보면서 졸리지 않은 수준의 재미와 몰입도를 선사한다.
1편이 워낙 시져의 흥미진진한 변화과정과 개성강한 케릭터들과의 감정선의 변화 대립구도등이.. 재미와 몰입도가 높았던 반면
2편은 어느정도 1편의 이미 나왔던 케릭터들 외에는 평이한 케릭터들이라 잔재미가 1편에 비해 좀 떨어진다.
다행히 액션신으로 어느정도 보완하고는 있으나 전체적인 재미는 1편이 별 네개반이였다면 2편은 3개반 정도가 될듯 하다.
스토리 ★★★★
예고를 봤다면 어느정도 예상 가능한 스토리라인이다.
허나 그 예상가능한 스토리를 그냥 술술 이야기하듯 뻔하게풀어간게 아닌 탄탄하고 짜임새있게 구성하였다.
이 감독의 이전작인 클로버필드도 아주 뻔한 스토리를 굉장히 풍부하게 느껴지도록 이끌어가는 힘이 있는데.
그것이 이번 반격의서막에도 감독의 장점이 잘 녹아든것 같다.
연기력 ★★★★☆
인간의 연기력은 그닥 개성있는 케릭터들이 없기에 평가할게 그다지 없는편이다.
인간 지도자격으로 나온 게리올드만 연기도 그냥 평이한 수준이였고 나머지 인간쪽 케릭터들은 거슬리지 않는 수준이였다.
허나 유인원은 CG가 참 많이 새밀해 졌으며 시져와 그 외의 유인원도 정말매력적이게 연기로 표현되었다.
약간은 우유부단해 보이는 시져의 아들이나 유인원 지도자의 카리스마를 가진 시져...그리고 그의 반대세력..
하나같이 개성이 돋보였고 심지어.. 영화관 나오다가 어떤 여성분이 시져는 뭔원숭이가 저렇게 잘생겨 보이고 멋있다고 눈이 하트가 되서
ㅋㅋ거리기 까지했다.
작품성 ★★★★☆
평화와 공존, 전쟁과 대립.. 이 두가지의 주제가 극 전체를 이끌어가며 다양한 메시지를 전달해주고 있다.
그 두가지를 이끌어 가는 한가지 공통분모가 있는데 그것은 믿음(신뢰)이란 것이다.
그 믿음 때문에 평화와 공존이 이루어 질 수도 전쟁과 대립이 될 수도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그 메시지는 너무도 어렵게 숨겨놓지도 않았으며 가볍게 취급하지도 않고
짜임새 있는 스토리와 케릭터의 매력적인 연기로..잘 버물려서 맛있게 관객에게 정확한 이 작품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재미는 1편보다는 떨어지지만 재미 없지 않으며 흥미롭게 몰입해서
케릭터와 스토리와 감독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시간가는 줄 모르게 느낄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아이들을 대리고 보러오신 분들도 있는데 아이들에게는 살짝 몰입도가 떨어져 산만해 질 수도 있으니 아이들과 함께 보는건 비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