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div> <div>오유 운영자 바보님이 늘 하는 방법, 뭔가 글렀다 싶으면 이야기만 나와도 칼을 그어버리죠.</div> <div>하지만 오랫동안 시게는 그 특유의 성격으로 분란조장의 중심지가 되었는데도 늘 살아왔습니다.</div> <div>이번에도 예전의 방식과 같이 언급 자체를 못하게 하는 방식은 그저 미봉책에 불과합니다.</div> <div> </div> <div>애초에 시사게에서 자신들과 생각이 다른 이들을 ㅇㅂ나 국정원으로 몰아넣고 반대 신고 폭탄을 먹이던 건 흔한 일입니다.</div> <div>저도 옛날글들과 댓글 보시면 아시겠지만 지난 대선 무렵 시사게에서 활동했고, 저 나름대로 이야기를 하였습니다.</div> <div>이명박 시절 의경 출신이었다는 이유만으로 정부의 개라며 욕먹고 반대도 당했습니다.</div> <div>여튼 이야기가 길어지면 많은 분들이 보기 힘들테니, 간단하게 정리하겠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이번 일에 관하여 바보 님은 양측의 언급 자체를 금지했지만 이건 방법이 아닙니다.</div> <div> </div> <div>1. 우선 시사게를 폐지 혹은 축소하거나 별도로 운영해야 합니다.</div> <div>이미 시사게가 다른 게시판과 다투며 오유 자체에 분란을 일으켜온 점은 많은 분들이 아실겁니다.</div> <div>오유가 다른 커뮤니티에서 욕먹는 이유는 보통 시사게 단 하나입니다. </div> <div>편협하고, 일방적이며, 다른 생각을 이해하려 들지 않죠.</div> <div>자신들의 생각에 NO라고 말하면 마치 토론을 하려는 듯 공손한 어투를 쓰지만</div> <div>실제 내용은 전혀 상대의 이야기를 들을 생각이 없습니다.</div> <div>아 다르고 어 다르듯 말투만 다를 뿐 더러운 몇몇 동네와 다를 바가 없죠.</div> <div>실제로 시게에 각종 당원들이 언플하는거 매우 많습니다.</div> <div>과거 통진당 시절 통진당이 흔히 "오유의 여신 이정희"라면서 이미지 좋을 무렵에</div> <div>당내에서 오유 등 커뮤니티에 언플하도록 했던 일들 잊지 않으셨겠지요?</div> <div>저곳은 그런 사람들이 판치는 곳입니다. 아닌 척하면서요.</div> <div>오유에서 일반적인 회원들은 자신이 관심있는 여러 게시판을 들락거리며 노닥거립니다.</div> <div>하지만 왜 시사게만 유독 다른 게시판은 관심없이 시사게에만 죽치는 사람이 많을까요?</div> <div>시사게에서 방문회수 디스할 때마다 웃음이 나옵니다. 전 방문회수가 많다보니 오히려 국정원 직원이라는 말도 들었죠.</div> <div>물론 순수하게 시사에 관심있어서 들락거리기도 하고, 자신만의 정치적 방식에 대해 토론할 수도 있죠.</div> <div>하지만 시사게에서 그런 건전한 시사토론글은 열개 중 몇개 정도 될까요?</div> <div>대부분은 그저 일방적인 학살극 아닌가요? 나...아니 우리와 다르면 전부 반대해버리죠. </div> <div>시사게만 없어져도, 혹은 별도운영해도 오유 자체의 이미지는 개선될 것이며 오히려 풍족해질 겁니다.</div> <div>유머 사이트에 유머보다 시사글이 더 많이 올라가는 일이 비일비재하다는건 문제가 아닐까요?</div> <div>여기는 정치 사이트가 아닙니다.</div> <div> </div> <div> </div> <div>2. 이번 일을 단순한 게시판간 싸움으로만 생각하고 침묵하시는 분들은 일어나셔야 합니다.</div> <div>만약 이번 사태가 운영자님이 바라는 것처럼 자체엄금하여 끝나게 되는 경우 군게는 현재 상태에서 자폭이 일상화될 것이며</div> <div>시게는 반대로 은연중 신나하겠죠. 실제로 양측에서 딜 넣는걸 보면 시사게가 일방적으로 군게를 뚜들기다가 군게에서 빡쳐갖고 일어난 싸움이</div> <div>현재진행형인데 먼저 팬 놈이나 버틴 사람이나 똑같은 취급을 당하니 어떤 사람이 불만이 없겠습니까?</div> <div>이번 일에 침묵하고 지나가게 되면 시사게는 더욱 더 게시판 소속감을 가진 채 다른 곳에 불만을 품을겁니다.</div> <div>이런 일이 한번도 아니잖습니까? </div> <div>모두가 함께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해야 할 시점입니다. </div> <div>여기서 만약 침묵하고, 차단이 계속되면 최후에는 오유에 누가 남게될까요? </div> <div>침묵하면 안됩니다. 게시판 소속감을 가지자는 이야기도 아닙니다. </div> <div>각자 지금 활동하고 있는 범위에서 하고 싶은 이야기는 할 수 있어야 합니다.</div> <div>운영자님은 언급 자체를 분란 조장 행위를 금지한다 하셨지만 이번 일은 그런 식으로 해결해서는 안됩니다.</div> <div> </div> <div> </div> <div>3. 일부 분들은 지금 너무 크게 흥분하고 분노하여 때때로 논점을 흐리기도 합니다.</div> <div>조금만 진정하고 차근차근 접근해 나갑시다. 나 차단하시오! 난 탈퇴할거다!</div> <div>이런 건 해결책이 되지 못합니다. 우리는 조금 더 대화를 해야 합니다.</div> <div> </div> <div> </div> <div>짧게 적으려고 했는데 어쩌다보니 길어졌습니다.</div> <div>힘드시겠지만 다들 즐거운 주말 되십시오.</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