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잠깐 복귀했는데 문파도 탈퇴되어 있고 멘붕해서 여차저차 겨우 복구했네요.

제가 진잠룡린검 10단이었고 접기전에 이미 대무상시대가 오긴 했지만 문파원들 무상 위로는 거의 없었는데

잠수타고 와보니 문원들 죄다 전설 무일 무극 등등...무상 든 사람이 오히려 적은 기괴한 현상...

오랜만에 감 살린다고 미궁, 설인, 흑음림 통던으로 간단히 돌고 이제 뭐하나 싶었는데

문파형들한테서 연락오네요 간만에 비탄 6인 한번 돌자고.

비탄 완숙은 아니고 숙련 겨우 턱걸이하는 수준이었는데 어찌하는지 거의 까먹어서 괜찮을까하면서 들어갑니다.

문파팟이었는데 한분은 원래라면 수라 갈 수 없는 스펙인데 나머지 네명 스펙이 ㅎㄷㄷ해서...

머리로는 다 까먹었는데 손은 공략을 기억하더군요 여차저차 간단히 깨고 나옵니다.

아 복귀한건 좋은데 할게없네 무념 먹으러 흑창족 가야하나 하는데

문원 행님이 말합니다.

"야! 지감 가자!"

바로 지감팟 결성...저는 초행 나머지는 숙련. 검 권 린검 린검 린검 암 파티.

지감 입성...아 마치 포화란 때로 돌아간 느낌이 살짝 듭니다.

덜덜 떨리면서도 기쁜 마음으로 1넴 입성...저 때문에 한번 리트...클리어

두번째에 쫄을 늦게 잡아서 두번 리트...클리어

여차저차해갖고 막넴...딜컷이란 소리를 제가 못듣는 바람에 리트...세번째에 클리어

그렇게 한바퀴 더 돌면서 패턴 다 익히고 ㅋㅋㅋㅋㅋㅋ

지감 돌면서 느낀건...

소싯적 염화나 포화란만한 던전이 없다는 것 정도?

그리고 생각보다 합격기 넣고 흡공할 타이밍이 많다는 거에 좀 놀랬습니다.

재미는 있었지만 몇번 돌다보면 재미는 식을 거 같구

두바퀴 돌았는데 보패는 하나도 안나오고 팔찌도 이상한거만 나오네요 ㅋㅋ 수라보다 더한듯...

계속계속 더 해봐야 알겠지만....

지감......생각보단 재미가 없는 던전이네요 ㅠㅠ

우리 문파는 버스 그런거 없이 무조건 빡세게 돌린다가 기본이라 첨 돌때부터 빡세게 이야기 다 들었는데

린검이라 그런가 제가 할일 다 했는데도 딱히 별거 없었던거 같음.

첨돌땐 재밌었는데 염화 퐈란 핏빛 돌던 만큼의 감동은 아닌듯..

근데 몇달만에 복귀했는데 할게 없음 ㅋㅋㅋㅋㅋㅋㅋ 뭐이래...ㅠㅠ

마지막은 자캐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