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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bns_56328
    작성자 : 청운객
    추천 : 6
    조회수 : 1301
    IP : 119.198.***.118
    댓글 : 14개
    등록시간 : 2015/01/28 06:54:33
    http://todayhumor.com/?bns_56328 모바일
    신규 문파원 때문에 화뿔 나게 생겼습니다 적을 곳이 없어 여기 올립니다.
    글이 좀 깁니다 양해바랍니다.
     
     
    오베때부터 한 유저입니다. 중간에 몇달 쉬었다가 몇달 돌아왔다가 꾸준히 반복하면서 게임 하는 중인데
    제가 있는 문파들은 오베 쾌도난마 시절부터 쭉 있었고 쾌도 시절엔 제가 부문파장했었습니다.
    그때 원년 멤버들이 절세미인 서버로 옮긴 후에도 당시 이주민이 워낙 많아 촌섭에서 이주 온 사람들만 문원으로 받았고
    저는 그때부터 쭉 장로로 활동했습니다(잠수타서 강등당했지만 돌아와서 다시 장로).
    여튼 2012년부터 지금까지 원년멤버+서버이전 직후 멤버+이후신규문원으로 꾸려가는 문파입니다.
     
    여튼 그렇게 해서 2015년 오랜 시간이 지났고 원년 멤버는 많이 줄었지만 신규 문원들이 들어왔다가 지내다가 나갔다가
    하여간 현재 문원 50여 명 활동인원 40명 정도 평일새벽에도 많으면 열댓명이 있는 나름대로 활력 있는 친목인던 문파로 활동 중입니다.
     
    얼마전 새로 들어온 문원 오기 전 일단 40여명 있는 문원들 모두 비탄 숙련들이고
    15명 정도가 지감 숙련들입니다.
    신규 문원의 경우 옛날에는 레벨과 나이 매너만 있으면 어지간하면 다 받았지만
    그렇게 들어온 인간들 중 절반 이상이 버스타고 게임에 대한 이해를 충분히 돕게 된 시점에서
    그냥 나가버리더군요.
    염화도 돌줄 모르는 사람 수월4던 포화란 백청4던 설인귀문 수라에다가 나중에는 카이람 흑음림 침해까지 다 도와줬는데-_-
    나가는 이유도 뭐 문파가 맘에 안든다, 쟁문파 하러 갈거다, 다른 문파 사람이 찾는다 등등 가지각색들인데
    제가 보기엔 진짜 문파에서 다 키웠더니 떠나간 철새들이라서 욕도 아까운 인간들입니다.
    은혜를 안다면 지들 정예문도복이나 환단 등 만든거 생각하면 그거 값이라도 제대로 치루고 가야 할텐데요..
    이 사람들 대다수가 서버에서 접은거 생각하면 속이 시원하기도 하네요.
     
    여튼 현 문파는 대부분 템도 갖춰졌고 신규 문원의 경우도 비교적 까다롭게 받게 되었고
    조만간 신규 문원 제한에 대해서 토론도 하기로 하고
    이리저리 내부에서 불협화음이 있었지만 어느정도 진정되고 문파 분위기가 좋아지려는 찰나에 신규 문원이 왔습니다.
    안그래도 신규문원 조만간에 받자고 문파 회의에서 말할 생각이었기에 긍정적으로 봤어요.
     
    어떤 여성분인데 문파에서 저랑 친한 형님(공730대 검사)이 지나가다가 그분 죽은거 부활시켜줬더니 샌박 친추했다네요
    이후부터 꾸준히 연락와서 사람 좋은 형이 여차저차 같이 놀고 채팅하다가 우리 문파에 왔는데
    제가 템이랑 이것저것보니 2.0때 조금 하다가 잠수타서 다시 돌아온 유저같더라고요.
     
    스펙이야 뭐 상관없습니다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고 손가락은 템과 관련없는 시대니까.
    근데 최소한 뭐 하게 된다면 배우려는 의지는 있어야 하지 않나요.
     
    저도 잠수타고 오면 새로운 인던 나와있고 그러면 형들 따라서 가긴 하지만 최소한 스펙 맞추려고 항상 노력합니다 죄송해서.
    오늘 문파분이 수라막타퀘한다길래 일퀘겸사 문파팟 꾸려서 가는데 형이 그분도 같이 데려가라고 하네요.
    초행은 아니고 너 오기 직전에 문파팟으로 따로 몇번 같이 갔었으니 괜찮을 거랍니다.
    죄다 숙련이고 한명 정도는 같은 문파끼리니까 버스 태워 상관없다는 생각으로 갔습니다.
    저도 신세 많이 졌었고 우리 문파는 뭐 그런거에 관대하니까요
    여기서부터는 A라고 지칭하겠습니다 그 여성분을.
    (파티 6명 중 한 명-B형이라고 지칭하겠습니다- 빼고는 전부 그 여성분과 초면입니다)
     
    A분 스펙은 백월10단 유란목5 유란귀5 유란반5 공420 정도 명중500 치명1500 검사...
     
    뭐 나머지 다섯이 비4 다니는 사람들이니 상관은 없었죠.
    친한 햄이 부탁한거고 다른 사람들도 다 상관없다카니 출발합니다.
    1넴...찌르기딜하시거나 도망가십니다. 당연하지만 끊지도 똥도 못뺍니다.
    2넴...어느 한 방면도 맡지 못하고 뒤에서 다닙니다.
    뭐 문파버스니까! 사실 전 문파버스라고 해도 배울 의지 없는 사람 정말 싫어합니다.
    그래도....문파는 가족이니까...초면이라도 친하게 지내야지 싶어서 그냥 갔습니다.
    저도 처음하고 몇번 동안은 비탄 갈때마다 온갖 준비 다 하고 가도 어이없이 죽고 제대로 하지 못했으니까요.
    저는 항상 문파에서 말합니다 문파는 가족이라고...제가 말한 이상 제가 지키려고 늘 노력합니다.
    정말 1넴부터 일부러 제가 말도 많이 하고 초면도 있고 하니 서로 좀 친하게 해보려고 하는데
    사람들 전부 말이 없습니다. 말 걸어도 그분은 대답도 없고.
     
    마지막 4넴입니다. 
    그분 첫 냉기때 죽고 클리어합니다.
    그냥 부활하면 되는데...이 생각하다가 부활하면 멀리서 뛰어온다 생각하시나? 싶어 부활시켜드리러 갑니다.
    A분과 알고 있는 B형도 같이 갑니다. 그 형이 저보다 가깝네요. 그래서 그냥 돌아가서 상자 룻합니다.
    아 이제 뭐하지? 흑창족이나 갈까? 생각하는 찰나 A님이 갑자기 이러시네요.
     
    "아 B오빠 빼고는 나 살리러 오는 사람이 아무도 없네"
     
    ?????
    A님이랑 다른 문원들은 모두 초면이었고 파티 오고부터 대화도 없었습니다.
    그분이 아예 말씀도 안하셨으니까.
    제가 같이 가는게 뻔히 보였고 그 형이 먼저 가길래 돌린건데 그 자리에서 그런 말을 하니 순간 화가 나더라고요.
    스펙은 그렇다칩니다. 문파니까. 문파는 가족이니까. 데리고 갈 수 있다면 스펙이 좀 안되도 같이 가는게 문파다 우린 그렇게 몇년간 해왔습니다.
    근데 스펙은 둘째치고 최소한 그렇게 돌았으면 감사합니다. 고생하셨습니다. 고맙습니다. 누워서 죄송합니다.
    이거 어떻게 해요? 살려주세요. 좀 가르쳐주세요.
    뭐 이런거 말하는게 기본 아닌가요?
    제가 지금까지 퐈란시절부터 수많은 문파 버스해봤지만 이렇게 뻔뻔한 경우는 처음 봤습니다.
    당연히 같이 간 문원들 모두 보패 다 맞췄기 때문에 보패는 그분 몰빵이었고요.
     
    끝나고 나오자마자 파탈하고 바로 A님 들어오게 한 형한테 이야기했습니다.
    원래 제가 이런 이야기를 따로 한 적이 한번도 없는데 너무 화가 나고 어이가 없어서 연락 보냈습니다.
     
    형님 제가 이런 이야기 드려서 정말 죄송합니다. 근데 저 정말 저분이 마음에 안들어요.
    모르고 왔으면 배울 의지가 있어야지 그런것도 없고 인사 하나 제대로 없고
    다 돌고 나서 살리려고 했더니 저런말(살리러 오는 사람 없네)하던데 어제 들어와서 다른 문원들하고 다 초면 아닙니까?
    아무리 문파끼리는 가족이고 저도 행님따라 많이 따라다녔고 그랬지만 이건 아닌거 같다고 이야기드렸습니다.
     
    그러자 형님이 내가 정말 미안하다며, 가서 좀 배우라고 보냈는데 그런 일이 있었냐고 자기가 애 타이를테니 대신 미안하답니다.
    그래서 오히려 제가 미안해갖고...그 형이랑은 2012년부터 쭉 같이 게임해서...그 행님 입에서 미안하다는 말 나오니까
    괜히 제가 미안하고 부끄러워서 그냥 저도 귀찮게 해드려 죄송하다카고 말았습니다.
     
    그러다가 새벽에 문파분이 다시 막타퀘하러 가자길래 갈까말까 싶다가 아까 친한 형이 A님과 같이 간다네요.
    그래서 그냥 딴거한다카고 안갔습니다. 형은 좋지만 A님은 싫어서요. 문파하다가 내부에서 이렇게 싫어진 사람은 처음이어서요.
    그렇게 일퀘들 뛰다가 그 형이 비6 넷이서 하게 되는데 사람 없다고 좀 도와달라네요.
    제가 지감 스펙 맞추고도 무서워서 못가고 있을때 원래 죽으면서 배우는거라고 같이 데려가서 도와주던 형님이라
    정말 은혜입은 것도 많고...그냥 A님 없다 생각하고 겜하자 싶어 다시 6인 문파팟 짜서 갔습니다.
    당연하지만 A님은 1넴부터 계속 누우시네요.
    1넴에서 누우셨을 때도 문파형이 와서 부활시켜주니까 "오빠 빼고는 나 부활 안시켜주고 그냥 간다" 또 이러네요.
    근데 웃긴건 그분이 아까 우리랑 돌땐 마이크 켜놓고도 아무말 안하고 채팅도 안하더니
    이번에 그 형이랑 가니까 마이크로 말도 하고 채팅도 치고 그러더라고요. -_-ㅎㅎㅎㅎ
     
    이루가 도착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문파팟으로 온거면 일단 하는 방법은 알려드려야 할거 같아서
    형님한테 A님한테 공략 알려드렸냐고 물었더니 안가르쳐줬다길래 제가 알려드리려고 했습니다.
    이루가는 여차저차하는데 쫄이 나오면 어쩌고 저쩌고 설명합니다.
     
    "아...저 그런거 잘 몰라요. 지금 들어도 몰라요 ㅠ.ㅠ"
     
    이러네요.
    순간 진짜 욕이 목구멍까지 딱 치고 올라왔습니다.
    제가 기대한 대답은 "아 알겠습니다 열심히 해볼게요!" 였거든요?
    명중600한테 이루가에서 뭘 바랄 생각 없습니다.
    저랑은 두번째 오는거고 보패낀거보니 문파팟으로 네다섯번은 온거 같은데도 아무것도 모르니 기본은 알려주려는 생각 뿐이었습니다.
    그냥 이건 이런 인던이다 알아라도 두라는 의미였어요.
    새벽에 새로 짜인 문파팟이 저 빼고 다 형님들 뿐이라 차마 형들 보는 앞에서 채팅으로 막말도 못하겠고
    문파버스로 와서 가르쳐주겠다니 몰라요 이게 말이나 됩니까?
    아니 이건 기본 예의잖아요? 누구는 처음부터 알아서 비탄 댕겼답니까?
    지금 비6 다니는 사람 많아졌고 통던가면 버스타는 사람도 많아졌지만
    현재 비6 비4 숙련들 예전에 정말 수많은 고생해가며 숙련된거 아닙니까?
     
    형님이 나중에 자기가 잘 가르쳐줄테니까 일단 그냥 하잡니다.
     
    그때부터 저 그냥 아무말도 안하고 게임했습니다.
    수라킹 앞에서 잠깐 말하고 그냥 겜했습니다.
     
    당연하지만 꽃부터 해서 아무것도 안했습니다. 딜만 아주 조금하고 아무것도 안했습니다.
     
    중간에 이런 대화도 있었네요.
     
    문파원1 : 이거 찌르기 막타퀘죠?
    막타퀘 : 네
    A님 : 찌르기가 뭐에요?
     
    이거 듣는 순간 개빡쳐가지고 계속 아무말 없다가 그 순간에
     
    저 : 님 오른쪽 마우스요.
     
    라고 쳤습니다.
    듣는 형님도 어이없던지 "야 쟤 린검이야 검사 아니다. 검사인 니가 모르면 어쩌냐 ㅋㅋ" 이러시더라고요.
     
     
    그렇게 돌고 팟 그대로 얼창 한바퀴 돌고 일퀘 좀 돌다가 패치 시간 되서 껐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화딱지가 나는거에요.
     
    게다가 그분이 자기 친구라고 신규 문원 추천해서 받아들여졌는데...(아까 2트째에 대신 해준다던 분)
    스펙도 비슷하고 왠지 한동안 시달릴 거 같아서 머리 아픕니다.
    그리고 그분 이중문파에요. 스펙 비슷한 다른 케릭이 무림맹 모 문파에 가입되어 있더라고요.
    영석초원에서 자주 보는 문파인데....이거도 조만간 말할 생각입니다.
     
    문파원은 가족이니까 버스 태우는거 그거 좋습니다. 싫지 않아요. 같은 문원끼리 인던 다니는게 무슨 문제겠어요?
    탈 수도 있죠. 다 도와주면서 하는건데.
    애초에 우리 문파 모토가 이주한 사람들 잘 모르는 사람들 도와주고 서로 웃으면서 잘 지내자 이런 모토니까
    초보자 돕고 하는거야 우리 문파가 늘 좋아하던겁니다 렙제도 없으니까요.
     
    단지 모른다면 배우려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겁니다. 버스를 타면서도 배우려는 의지가 있어야죠.
    제가 쩌는 컨도 아니고 쩌는 템도 아니고 요즘은 국민수준 템 들고 댕기고 딱 양민컨 수준이지만
    진짜...열심히 노력하려고 늘 합니다. 근데 저건 대체 뭐죠?
    의지도 의지지만 말투도 문제고 진짜 너무 화가 나네요.
    여기에 적진 않았지만 남들 다 보는 문파창에서 한번씩 틱틱대거나 그럴때마다 좀 어이가 없어서.
    다 초면인데 "누구누구 빼고는 부활도 안시켜주네" 그럴거면 최소한 인사라던가 고생하셨습니다라던가 정도는 먼저 하는게 예의 아닌가요?
    문파에 그 친한 형님이 자기가 미안하다고 이리 사과하는 순간 제가 더 미안해질 정도인데
    처음부터 스펙 좋고 숙련인 사람이야 어디있겠습니다만 최소한 배우려는 의지와 노력은 있어야지요
    F1만 눌러도 나오는게 비탄 공략들인데 대체 왜?
     
    진짜 오늘 그분이 부활드립이랑 이루가에서 들어도 몰라요 드립, 찌르기 드립만 안했어도 진짜 이렇게까지 화는 안났을 겁니다.
     
     
    이번주까지만 딱 지켜보고 계속 저런 태도로 겜하고 댕기면 대놓고 뭐라 할 생각입니다.
    그리고 저분 데리고 온 친한 형님이 문파장이고 살려준 B형이 부문파장입니다.
    저는 문파 막내인데 일단 잡일 위주로 문파장로 일하고 있고요.
    저는 지금 저분 여왕벌 같은거 아닌가? 이런 생각 엄청하고 있습니다.
    우리 문파에 여성 유저도 제법 많은 편인데 다들 알아서 잘 하시고 컨도 되시고 성격좋고 잘 다닙니다.
    이런 유형을 다른 곳에선 몇번 봤지만 문파 내에선 아예 처음 봐요.
    첨엔 긍정적으로 "아 스펙이 안되실텐데 억지로 가시는구나 귀찮으시겠다" 이런 생각도 했지만
    (우리문파에 그런분들 많습니다 스펙이 조금 떨어지거나 스펙은 되는데 무서워서 안가는 분들
    다 같이 가자며 데리고 가서 버스태우고 그럽니다 ㅎㅎ 다 그러면서 배우는거죠 뭐)
    오늘 비탄 두번 같이 다녀보니 알겠네요 그런건 아니더라고요.
    진짜 딱 이번주까지만 지켜보고 오늘 같은 일이 또 발생하면 가차없이 말할 생각입니다.
    문파장 형님과 부문파장 형님에게 정말 신세 많이지고 있고 늘 고맙지만 진짜 저건 아닌거 같습니다.
     
    지금 제가 하는 이 생각들이 전부 오해였고, 제 착각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모든 일이 스무스하게 풀릴 테니까요.
     
    그분이 들어온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이미 절 포함해 일부 문원들끼리는 비슷하게 어느정도 생각하고 있는 상태고
    며칠 더 지나면 어찌될지 다 두고보자는 입장입니다. 물론 며칠 지나면 다른 문원들도 더 잘 알게 되시겠지요.
     
    문파원중 몇명은 오유 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만약 보신다면 이 글 모르는 척해주세요.
    당사자분이 이 글 보신다면 뭐 제 마음 확실히 아시겠죠?
    물론 이렇게 뒷담하는 제 모습이 딱히 좋은건 아니지만 정말 참다못해 이렇게 올립니다.
     
    정말 참다참다 못해 여기에 올립니다. 이렇게라도 안하면 오늘 접해서 그분 모습 보이고
    만약에 또 한번 수라든 어디든 인던 같이 가게 되서 또 저러면 저도 모르게 욱할까봐요.
     
     
    아침부터 이런 글 올려 죄송합니다.
    다들 오늘 패치 이후 즐거운 게임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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