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6편은 베스트에 못 갔으므로 음슴체. <br> 6편
http://todayhumor.com/?military_10613<br>5편 http://todayhumor.com/?military_10381<br><br>게시판 글에 천안함관련 56명의 희생자 글이 나오고 그 글에 리플들 의견도 좀 다른 것 같아 글을 써봅니다.<br>음슴체로 쓰려다가 천안함 관련 글은 그런 장난스런 말투로 쓰는 것이 예의가 아닌것 같아 이렇게 씁니다.<br><br>원래는 이전 글에서 말했듯이 정권 바뀌고 쓰려했는데.<br>오늘 제가 사는 나라 총인구조사한다고 밖에 나가면 잡아간다고해서 시간도 많고해서 써보렵니다.<br><br>외국생활이 몇년이 될지 모르지만 그래도 조심스러우니 천안함이 누구의 소행이라느니 아니라느니는 일언반구 하지 않겠습니다. 과학적인 내용은 없습니다.<br><br>그동안의 이야기체의 글이 아님을 양해해 주세요.<br><br>1. 해경이 최초로 구조하러 갔다.<br> - 굉장히 중요한 부분인데, 사실 생각해 보신 분 안계실 겁니다.<br> 해경함정은 국토해양부 소속으로 절대 군함정이 아닙니다.<br> 당연히 액티브,패시브 소나 없습니다.또 해군함정처럼 일정정도 방탄처리가 되어있는 함정도 아니죠.<br> 수상용레이더 밖에 없는 함정입니다. 만약 또 어뢰라든지..공격을 받으면 어쩌려고 해경 함정을 보냈을까요?<br><br><br>2. 천안함의 최초보고는 분명 좌초.<br> - 이미 조금이지만 몇몇 언론에 보도가되었죠.<br> 사실입니다. 당시 해경 501함 부장이었던 유*철 경위는 검찰측 증인으로 법정에가서 최초에 좌초로 보고 받았다고 이야기 했으며, (언론매체와 나꼼수에서 들어보셨죠?) 당시 해경서 상황실 근무자였던, 직접 해군2함대로부터 연락을 받고, 관내 해경 함정으로 네트(통신)을 했던 제 선임역시 같은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br>유*철 경위는 증언이후 중형배의 부장에서 소형정 정장으로 갑니다.(왜 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당시 저희들은 ...................라고 생각하는 분위기가 있었습니다만, 아닐 수도 있습니다. 부함장보다는 그래도 한 배의 캡틴인데 정장이 더 좋은 것 아닌가??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계실 수 있고..그냥 인사이동 아닌가?? 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뜬금없기도하고..소형정이란게 생활하기 안 좋음. 참고로 당시 같은 501함의 함장이었던 고*재 경감은 1계급 특진하였으며, 문학구장에서 시구도 함.)<br><br>지금은 모르겠지만 당시 해경서 상황실과 해경함정들 특히 501함에는 통신을 보낸 그리고 받아적는 전보문이 있었습니다. (제 주장이 아니라 상황실 전경, 여러 함정 전경들이 말해주었고, 유*철 경위 또한 법정에서 진술했습니다.)<br><br>3. 해경의 최초발표 사고발생시간과 좌표가 해군 발표와 다른 것 아시나요?<br> 물론..며칠 후 해경청에서는 해군의 통신내용을 받아적는 과정에서 근무자가 잘못 적었다며 해군과 동일한 내용으로 발표를 다시합니다.<br>하지만, 해경 혹은 해군 나오신 분들은 아실 겁니다. 통신 내용을 잘못 적는다?<br>잘못 적을 수 없는 이유가 몇가지 있는데... 육군 포병도 헷갈리지 않게 숫자 부르는 방법이 있는 것 처럼.<br>당연히 바다에서 통신하는데 그걸 잘못 적었다?<br>잘못 적었다면 확인을 안했을까?<br>급한 전문은 통신을 하면서 통신내용을 기록하는데...사고발생지점으로 출동해서 구조하러가야하는데 그거 한번 다시 확인 안했을까???<br>잘못 적었다면, 잘못 적은 전경과 담당 상황실직원들은 왜 아무런 징계가 없었을까?<br> <br>4. 물론 제가 쓰는 이 글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2번 좌초 보고 입니다.<br>천안함에서는 해군 측에 뭐라고 보고했는지 모르겠지만 2함대에서는 분명 좌초라고 했고, 그에 따라 당연히 좌초, 침수사고에 따른 전문을 날렸다는 겁니다.<br>이건 그냥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천안함도 좌초라고 보고했다는 가정을 한다면, 어뢰피격은 100% 개소리든지 아니면 허위보고 혹은 뭔지도 모르고 좌초 되었다고 보고를 한 말도 안되는 상황 3가지 경우라고 봅니다.<br>1) 이런 큰 상황이라면 당연히 천안함의 함장이든 누구든 윗사람이 모르는 보고를 할 수 없으므로, 그들은 좌초라고 판단하고 보고를 한 경우 (어뢰피격설 신빙성이 떨어지죠.)<br>2) 어뢰피격이지만 좌초라고 보고를 한다. 허위보고<br>3)뭔지는 모르겠지만 쿵소리들리고 물새니 좌초라고 보고를 한다.<br>4) 아니면 천안함은 애초에 어뢰든 뭐든 외부충격으로 침수가 되고 있으니 일단 공격받은 것으로 보고했는데..2함대에서는 해경에 좌초라고 알려주었다.<br><br><br>5. 왜 그 많은 해군수병들을 해경 501함 RIB보트 (중국어선 잡으러갈 때 쓰는 고속단정) 2대로 모두 구했는가??<br>- 천안함이 사고가 나고 침몰이 되는데는 꽤 긴 시간이 있었습니다 어느정도냐면 해경함정이 고속단정 두대로 56명을 모두 구조할 수 있을 정도의 시간이요.사고 접수후 약 한시간 조금 더 되는 시간이라고 알고있습니다. 그 시간동안 당연히 다른 해경함정도 사고 해역으로 들어오고 해군함정도 와서 구조에 참여 할 수 있는 시간이죠. 실제로도 왔었습니다.<br>구조 동영상을 보신분들은 그런 생각 안해보셨습니까? 바다에 사람들이 빠진것도 아니고 배위에서 구조를 기다리던 상황인데..왜 그냥 해경 501함을 좀 더 붙여서 빠르게 구조 할수있도록 안했을까? 하는 생각이요.<br>당시 해군은 무전으로 천안함에 접근 하지 말라는 이상한 소리를 합니다.<br><br>당시 501함이 최초로 도착했을 때는 천안함 뒷부분이 살짝 기울어 가라앉아 있는 정도였고, 구조를 실시하면서 함체가 서서히 물에 잠기면서 상당수 해군이 바다에 빠지게 되는데.. 이 때에는 이미 해경 501함과 1002함 그리고 해군 함정(얼마나 온지는 모르겠음..)이 도착을 한 후였고...얼마 안지나서 근처 어업지도선도 한척 도착했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경 501함 단정 두대가 56명을 모두 구조했다는 건 무슨 소리인가...<br>(당시 1002함에도 단정 두대 있었습니다.(1002함 단정도 구조에 참여했다는데 이 부분은 잘모르겠습니다.))<br>그럼 해군함정은 뭘 했단 말인가...(당시 1002함 탔던 전경 선임은 해군 배는 서치라이트만 비추고 있었던 것 같다고 얘기해주었습..ㄴㅣㄷ. 구조장비가 없어서?? 구조 해본 사람들은 알겁니다. 물에빠진 사람들은 히빙라인을 던지든 뭘 던지든 해서 구조할 수 있다는 걸..)<br><br>6. 해경 501함으로 구조된 해군은 모두 격리 되었다가 해군 배가 천안함장을 비롯한 사관들을 싣고가고, 나머지 해군들도 다른 배가 와서 실어갑니다. 해경이 501함에 실은채로 입항하지 않았습니다.</p><p><br>여기까지 하죠.....<br><br>쓴 글 분위기에는 맞지 않지만 가벼운 마음으로 글을 끝내고 싶어, 여담이지만.<br>천안함 사건이 잠잠해진 후, 당시 구조 및 수색 작업에 참여했던 많은 해경함정들은 직원부터 전경들까지 출동 일수에 따라 돈도 많이 받아서 한동안 희생자들 생각안하고 좋아했던 기억이 있네요... 군인시절이란...참 바보같은 시절인것 같기도 합니다.<br><br>어찌 생각하실 지는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생각해 달라고 말하고 싶지도 않고요.<br>그냥..쓰고나니 차라리 잘 모르는 사람이 쓴 의미없는 읽을거리 라 생각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br><br>의구심을 갖는다고 소위 말하는 빨갱이라 말하지는 말아주세요. 나름 군복무도 하고 대적관도 확실한 사람입니다.</p><p><b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