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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military_10167
    작성자 : 괴란과자
    추천 : 12
    조회수 : 1093
    IP : 200.105.***.139
    댓글 : 10개
    등록시간 : 2012/11/09 10:09:44
    http://todayhumor.com/?military_10167 모바일
    해양경찰 3편 흑비닐!!
    글 쓰면서 소소한 재미가 있네요. 1,2편도 읽고 추천 해주세요. 리플도 남겨주시고요.

    전 지역 실태를 모두 아는 것은 아니기에 이 글은 본인이 근무했던 인천 지역을 바탕으로 쓴 글임을 밝혀 둡니다.


    흑비닐!

    이 흑비닐이란게 우리 해경의 시작과 끝이라고 할 만큼 모든 작업 및 기타에 꼭 필요한 거였음.


    1,2편이 취사관련글인 관계로 우선 취사의 흑비닐 사용에 대해 얘기하겠음.

    원래 법에는 무슨 쓰레기는 몇 해리 바깥에서 만 버릴 수 있고. 파쇄하여 버려야하고, 무슨 쓰레기는 아예 버릴 수 없게되어있음.

    사실 이런 것 단속의 주체 중에 하나가 해양경찰인데.. 

    사관급(함장,부장등)들은 쓰레기 버리지 마라. 꼭 파쇄해서 버려라 하지만 그럴리 없음.

    음식을 만들었으니 짬이 나오게 마련이고, 이걸 출동내내 입항할 때까지 갖고 있을 수 없으니 바다에 몰래 버림.

    취사막내의 일인데. 아침 6시에 취사장으로 올라오자 마자 전에 흑비닐에 담아서 묶어 놓았던 음식물 쓰레기를 살며시 신속하게 갑판으로 나가서 투하함.(구멍을 뚫어주는 건 센스!, 배 옆에 묻으면 안되기 때문에 몸을 길게 빼서 버리는게 중요함.) 짬 자체를 버릴 수 없는 것이 아니기에 FM대로라면 두 명이 나가게 되어있지만 무시!

    세제통 등 각종 쓰레기도 다 버림.

    종종 짬을 버리면 갈매기떼가 미친 듯이 날아와 미친듯이 먹음. 갈매기가 많이 날아오면 선임이 "야~ 니가 한 밥이 얼마나 맛있었으면..."해줌.ㅋ


    이건 입항해서 정박 중일때도 마찬가지인데. 

    아직 어두움이 남아있는 부두 취사막내가 졸린 눈을 비비고 올라와 흑비닐을 챙겨 갑판으로 나감. 투하! 우리끼리는 해군훈련소의 기억으로  농담삼아 "이함훈련 시키고 왔다" 라고 하곤 했음.(이함훈련이 뭐냐면 가끔 해군훈련 장면에서 한손으로 꼳휴 가리고 다른 손으로 입,코가리고 물 속으로 뛰어드는 훈련임)

    그럼 이 흑비닐이 바다로 잘 가라 앉거나 하면 문제가 없지만, 다른 잔교로 흘러감 본인이 있던 곳은 6잔교 였는데, 대부분 7잔교로 흘러감.

    재수없어서 7잔교  당직사령이 발견하면 6잔교로 와서 범인 색출 시작함. 무조건 발뺌발뺌.


    사실 이러는 이유는 주계비로 쓰레기종량제,음식물 쓰레기 종량제봉투 살 돈이 없기 때문임.

    먹는 건 잘 먹고 싶으니 치솟는 물가와 전혀 상관이 없는 듯한 전경급식비등으로는 당연히 감당이 안됨.


    본인이 있던 곳은 인천 연안부두 월미도가 바로보이는.... 해군 인천해역방어사령부(이하 인방사)와 바로 붙어있는 곳이었음.

    12345잔교까지는 해군이 67잔교를 해경이 사용. 간혹 5잔교는 공동으로 사용 함.

    정말 가끔가다가 투하한 흑비닐이 해군 잔교엣 넘실넘실 거릴때가 있는데..이 때는 한편으론 미안한 마음도 들었던 것 같음...(걸리진 않을까 두려움도 있었음)


    이 흑비닐이 결국 피크를 친게 천암함 사건 때인데...

    바다에서 실종자나 침몰 선박있어서 부유물이라도 찾아본 사람들은 알꺼임.

    파도 이랑이 넘실넘실 할 때 뭔가 떠있는 것들이 (주로 쓰레기) 시신 등으로 오인되는 경우가 상당히 많음.


    천안함이 터지고 수색을 나간 해경함정들은 평소 출동기간을 며칠씩 넘긴 경우가 많았음.

    보급도 문제지만, 함내에 쌓여가는 쓰레기 들도 문제였음. 며칠은 그냥 취사장 구석에 박아놨지만 그 냄새들과 알아서 잘하자는 신조로 가득찬 해경의 막내들은 결국 야음등을 틈타 바다에 흑비닐을 투하하기 시작했음.

    다음날 동이트고 어느새 해군함정들과 해경함정들이 수색을 하고 있던 그 섹터는 흑비닐이 둥둥떠다니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 되어버림.

    이번만큼은 안되겠는지 다 건져냄.....



    또, 흑비닐은 안이 들여다 보이지 않는 특성때문에 갖은 물건들을 숨기는데도 많이 썼음. 사실 흑비닐 외엔 다른게 없었던 것 같음.

    해경함정도 공무원 조직 답게 감찰이란게 오는데. (서 감찰,청 감찰,국무총리실 감찰,경찰서에서 지도관등등)

    이 때 각종 전자기기를 다 숨김. 흑비닐에 넣어서 창고 구석에 넣거나 침대 옆에 환풍구 등등을 이용했었음.

    사실 해경은 휴대폰,pmp,노트북 다 씀.(뭐..이런건 너무 공공연한 비밀이라 비밀도 아님) 그럼에도 아직까지 해경에서 정보사고 안난 것은 신기함.

    천안함,연평도 사건 터졌을 때도 해군 부모들은 연락도 제대로 못했겠지만 우리는 그런 거 없었음. 솔직히 우리는 기자만 조심하면 됐지....

    (기자들이 개쓰레기라는 건 해경에서 알았음. 나중에 썰 풀겠음. 솔직히 천안함에 대해서도 하고 싶은 얘기가 많은데 정권 바뀌고 풀겠음.)


    자~오늘은 여기까아~지 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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