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 건물 흡연 금지는 달리 방법이 없을까요?하...
현재 학원을 운영하고 있구요.
학원 학생들이 대부분 파릇파릇한 어린이집 병아리들부터 초딩들까지 연령층이 다양해요.
건물주 어르신 댁이 3층이고 저희 학원은 2층, 1층은 간판가게? 입니다.
매일같이 올라오는 담배냄새 때문에 정말 현기증 날 것 같아요..ㅠㅠ
1층 입구서부터 담배냄새 때문에 인상 찌푸리는 학부모도 다반사에 1층에 간판가게 화장실이 있는데요.
거기서 담배를 주구장창 뻑뻑 피워대니 아이들도 올라오면서 담배 냄새 난다고 인상을 찡그립니다.ㅠㅠ
조치를 취해보려 별 짓을 다했습니다.
1. 관할 지역 보건소에 금연건물 지정 가능하냐 문의->보건소 측에서 몇몇 직원이 방문하여 건물주와 상의 완료->
금연건물로 지정받으려면 건물주, 저희, 1층 간판가게의 동의가 필요하다고 했는데 안봐도 비디오겠지만 1층 간판가게에서 지롤지롤하며
금연건물로 지정할거면 우리 나갈거다 빼액!!!시전.
(본인들이 그런거 아니고 찾아오는 손님들이 담배를 피우는거라며 되도않는 핑계를 댐.
흡연의 80%가 지들인거 얼굴 보고 다 아는데 아오...)
->건물주가 나이가 있으신데다 보증금을 당장에 썼으니 진짜 나갈까봐 무서워 우리보고 참으라 함.
2. 보증금 빼달라고 할까봐 두려웠던 건물주 어르신은 저희에게 젊은 사람들이 참으라며 담배냄새가 많이 나는
1층 간판가게 화장실에 환풍기를 달아주겠다고 함.
문제는 이걸 달고 난 후 저희 사업장 창문을 못 엽니다......
담배를 화장실에서 피우면 화장실에서 담배 연기가 고대~로 2층인 저희 사업장으로 올라와요...썅...ㅠㅠㅠㅠ
3. 1층 화장실에 '금연구역' 팻말 스티커도 붙여보고 좋게 얘기도 해봤지만 똑같이 피워댑니다.
애들이 있던 말던 아주 참신하게 뻑뻑 잘도 피워대요.
심지어 1층 화장실서 담배에 불을 붙이고 걸어나가며 피웁니다. 샤발...
오늘도 학생 하나가 올라오면서 선생님 담배 냄새 나요 하는데 미안해 죽을 지경이었습니다......ㅠㅠ
지들도 학부모이고 애가 있으면서 담배를 그렇게 피워대요.
간접 흡연 때문에 머리 아파 죽겠네요.
국민신문고에 올리면 제대로 된 조치가 취해질까요?ㅜㅜㅜ
다른 방법이 없는지 도와주세요 ㅠㅠ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