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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menbung_41642
    작성자 : 청운객
    추천 : 11
    조회수 : 1348
    IP : 222.97.***.165
    댓글 : 20개
    등록시간 : 2016/12/30 20:24:26
    http://todayhumor.com/?menbung_41642 모바일
    부산 자취, 살았던 집마다 멘붕했던 썰(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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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iv> <div>베오베에 올라온 괴 4년 원룸글을 보고 너무나 공감이 가서 저도 글을 하나 써보려 합니다.</div> <div>굉장히 깁니다. 그만큼 쌓인 것도 엄청 많아요.</div> <div> </div> <div>저는 부산에 산지 제법되었고 방은 4번 정도 옮겼습니다. 친척이 부동산을 하고 부모님도 고향에 세를 놓고 지내시다보니</div> <div>방에 대해서는 제법 예민하고 자세히 잘 보는 편입니다. 하지만 그렇게까지 했는데도 멘붕은 피해갈 수 없더군요.</div> <div>지금은 독립하여 부산에서 직장 얻어 살고있고 부모님은 아파트 처분 후 시골에서 집 짓고 농사지으며 사십니다.</div> <div>어렸을땐 몰랐지만...부모님께 늘 감사드립니다.</div> <div>여하간 본문 들어가겠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1. 20살 대학생 때 처음 살았던 원룸.</div> <div>처음 고향을 나와서 살던 곳이라 설랬습니다. 이집 저집 보고 싶었습니다만 어머니 친구의 지인분을 통해 원룸을 얻었습니다.</div> <div>신축원룸으로 관리비 포함 500 43이었습니다. 부모님은 건물은 새거에 들어가야 안전하고 좋다하였습니다.</div> <div>그런데 며칠 살고야 알았습니다. 신축인데도 5층 건물에 엘리베이터가 없었고 조그마한 곳에 한층에 8개 정도 방을 넣어놨습니다.</div> <div>당연히 밤마다 잉야잉야소리에 위아래 올라가는 소리에...고향에선 밤되면 개구리울음소리 빼곤 소음이 없는데 너무 시끄러웠습니다.</div> <div>왼쪽집에선 잉야잉야소리 들리고 오른집에선 영화소리가 들려오고. </div> <div>게다가 집이 굉장히 좁았는데, 주방분리형 원룸이었습니다만 거짓말하지 않고 방이 침대랑 작은 옷장 넣고 나면 한 사람이 누울 수도</div> <div>없을만큼 좁았습니다. 유일한 창문은 주방쪽에 나 있었습니다만 옆에 있던 국밥집에 가려져서 햇빛은 조금도 들어오지 않았죠.</div> <div> </div> <div>소음은 별거 아니었습니다. 근데 살기 시작하고 3~4개월부터 멘붕이 오기 시작합니다.</div> <div>이때부터 악몽에 엄청 시달리기 시작했습니다. 이틀에 한번꼴은 예사로 걸리고 인생 처음으로 가위도 여기에서 물렸고</div> <div>흔히 말하는 영체화 현상? 그러니까 내몸은 아래에 누워있는게 느껴지는데 영혼만 빠져나와서 주변을 보는 그런 꿈도 꿨습니다.</div> <div>이게 가끔씩 하는거면 그냥 악몽이다 하겠는데 2~3일에 한번씩 잠만 자면 계속 걸리니까 사람이 미쳐나갑니다.</div> <div>처음엔 햇빛도 안들어오고 어둠캄캄하이 소음도 많아서 너무 신경써서 그런갑다 싶었지만</div> <div>이런 현상이 너무 반복되는 겁니다.</div> <div> </div> <div>별생각 안하고 걷고 있었는데 갑자기 괴물이 나타나 사람들을 먹어대고, 절 쫓아와서 저도 먹히는 꿈.</div> <div>어딘가에 갇혔는데 빠져나가지 못하고 헤매고 헤매다가 결국 스스로 목을 매는 꿈.</div> <div>출발점은 1층이었는데 1층 전부가 막혀 있고, 뭔가가 쫓아오는 느낌을 받아 2층부터 계속 창문쪽을 봤지만 결국 전부 닫혀있고</div> <div>끝내는 옥상까지 올라가서 덜덜 떠는데 뭔가가 옥상문을 두드리는걸 알고, 무서운 나머지 옥상에 뛰어내린 꿈.</div> <div>꿈이었는데 고향이었어요. 고향친구랑 같이 놀다가 문득 생각나서 "야 너 내 꿈에 왜 나왔냐?" 하니까 </div> <div>"여기 니 꿈 아닌데? 무슨 소리하냐?" 이러면서 놀리는거에요. 그러다가 친구가 갑자기 어딘가로 뛰어가는거에요. </div> <div>전 뭔가 싶어서 따라가는데 바로 옆 놀이터에 있던 어떤 아저씨가 절 잡더니 "빨리 눈을 떠라. 여긴 네가 돌아다닐 곳이 아니야."</div> <div>이러길래 "괜찮아요 걱정마세요" 이랬더니 어느새 아저씨는 사라지고 하늘이 시커매지더니 막 사람들이 도망다니더군요.</div> <div>뭐에 쫓기는지도 모른 채 저도 같이 도망가다가 다른 사람들은 다 어딘가로 들어갔는데 저만 거리에 있고 </div> <div>저는 제발 문 좀 열어달라고 보이는 곳마다 두드리는데 사람들은 전부 무서워하면서 제 뒤만 보고 있고..</div> <div>제 뒤에 뭐가 있는데요? 하고 외쳐도 그저 뒤만 보고...그러다가 떨면서 깨고...</div> <div> </div> <div>한번은 이런 적이 있었습니다. 학교를 갔다오고 낮잠이라도 잘까 싶어서 씻고 침대에 누웠는데</div> <div>뭔가가 제 발을 잡아 당기는 느낌이 드는겁니다. 뭔가 싶어서 일어나려고 했더니 일어나지질 않습니다.</div> <div>어? 어? 하는 순간 갑자기 몸이 한바퀴 도는 느낌이 들더니 제 몸이 보였습니다.</div> <div>진짜 거짓말하지 않고 자고 있는 제 몸을 붕 뜬 상태에서 보았습니다.</div> <div>그렇게 뜬 순간의 기분은 뭐랄까 무서운 것도 아니고 좋은 것도 아니고 뭔가 깨달은 듯한 느낌? 굉장히 시원했습니다.</div> <div>이제 어떻게 해야하지 싶은데 다시 무언가가 제 손을 잡더니 한번 툭하고 아래로 치는겁니다.</div> <div>그랬더니 수천미터 아래 절벽으로 떨어지듯 아래로 낙하하는 기분이 들다가 눈을 떴습니다.</div> <div>씻지도 않았더군요. 전 집에 들어오자마자 바로 잔겁니다 저도 모르는 사이에....</div> <div>정신을 놓겠다는게 어떤 의미인지 알겠더군요.</div> <div> </div> <div>하지만 이런걸 부모나 친구한테 말할 수도 없고, 혼자 끙끙 앓는 사이 1년이 지나갔습니다.</div> <div>군휴학을 했고, 그때 저는 원래 67kg이었다가 59까지 빠진 상황이었습니다. </div> <div>자취하면서 먹을거 다 먹고 학과생활한다고 술도 한참 먹고 집들어가기 싫어서 바깥에서 계속 친구 불러서 술먹고 그랬었습니다. </div> <div>그런데도 이렇게나 몸무게 빠진 사람 봤나요? </div> <div>너무 시달린 나머지 우울증에 걸렸지만 병원에도 가지 않고, 2학기에는 몸이 아프다하고 학교도 거의 가지 않았습니다.</div> <div>그렇다고 집에 있고 싶지도 않아서 부산 전역을 이유없이 버스타고 돌아다니곤 했네요.</div> <div> </div> <div>그러다가 방을 빼기 한달전쯤 야밤에 잠을 자는데 뭔가 웅성웅성 소리가 나는겁니다.</div> <div>눈을 떠보니 다양한 옷을 입은 다양한 나이대 사람들이 제 앞을 지나갑니다.</div> <div>문을 통해 들어와서 창문으로 사라지는 겁니다. 다 잠겨있는데도.</div> <div>너무 겁에 질린 저는 소리도 지르지 못하고 벌벌 떨면서 그저 보고만 있다가 지나가던 사람 하나랑 눈이 마주쳤습니다.</div> <div>너무 무서워서 눈을 꾹 감았더니 뭔가가 제 옆에 오는 느낌이 들더니 "자니?"하고 묻는거에요.</div> <div> </div> <div>"왜?" "일어나있는거 같아서" "자겠지 그냥 둬" "신경쓰이네" "자?" "일어나볼래?" "안녕" "만져볼까?" "가자" "신경쓰지마"</div> <div> </div> <div>막 여러 소리가 한꺼번에 들리는거에요.</div> <div>저는 그저 눈을 꾹 감았고 잠시 시간이 지나자 모든게 조용해졌습니다. </div> <div>눈을 뜨니 이미 해가 떴고, 자그마한 창을 통해 아주 작은 햇빛 한줄기만 들어오고 있었습니다. 조금 전만 해도 어두웠는데.</div> <div>온몸에선 땀이 비흐르듯 흐르는데 몸은 뻣뻣하게 굳어서 제대로 움직이지도 않습니다. 한참 있다가 겨우 몸을 움직여 냉장고 물을 마셨습니다.</div> <div>문도 창문도 전부 여전히 닫혀 있었습니다. 대체 제가 봤던 거는 뭘까요? 제가 들은 것들은? </div> <div>직후 반쯤 정신을 놓은 저는 곧바로 부모님께 전화했고, 모든 짐을 빼서 계약만기 한달전에 집을 나왔습니다.</div> <div>한다리 건너서 후일 듣기로는 그 후 세입자들도 반년에서 1년 정도하고 거의 다 나갔다고 들었습니다.</div> <div>부산 대연동에 있는 원룸입니다.</div> <div> </div> <div> </div> <div>2. 군복학 이후 살았던 큰원룸</div> <div>방을 빼고 고향으로 올라간 후 휴양하며 살았고, 의경으로 복무하였습니다. 이후 복학하였는데, 방을 고를때 사람이 신중하게 되더군요.</div> <div>무엇보다 제가 처음 살았던 방과 같은 형태는 정말정말 싫었기 때문에 1)작은방 2)창문작은곳 3)옆집에 건물 4)어두운곳 5)시끄러운곳을 피했습니다.</div> <div>그러다보니 생각보다 까다롭게 방을 찾게 되더군요. 20곳 정도 돌아보고서야 정말 운좋게 2000 25짜리 아주 큰 원룸을 구했습니다.</div> <div>실평수 14가 넘었으니 원룸치고는 정말 컸죠. 지하 포함 2층짜리 건물(즉 총 3개층)이었고 1층에는 저만 살았습니다. </div> <div>창문은 남쪽 북쪽 다 있었고 남향 창문이 정말 커서 커텐은 안치면 아침에 햇빛에 무조건 깰 정도였습니다.</div> <div>1999년인가에 지은 구축건물이라 옵션은 거의 없고 복문인데 복문도 떨어져나갈만큼 허름했습니다. 당연히 경비문도 없죠.</div> <div>하지만 넓었고 수납공간이 많았으며, 학교와 가깝고 바로 아래 슈퍼가 있는 점을 보고 들어갔습니다. 햇빛도 정말 잘 들어와서 좋았습니다.</div> <div>그런데 처음 살고 얼마 후...문제점을 발견합니다.</div> <div>계단 소리가 엄청 크게 납니다. 주차한다고 차가 들어오면 차 울리는 소리에 제방 침대가 떨릴만큼 방음이 안됩니다.</div> <div>옛건물이라 그렇다더군요. 지난번 살았던 신축원룸은 위나 밖에서 들리는 소음은 적고 옆방 소음이 어마어마했는데</div> <div>여기는 사람이 계단 올라가거나 내려가는 것만으로도 잠이 깰만큼 방음이란게 하나도 안됩니다.</div> <div>그리고 바로 아래가 반지하인데...이집 사람들이 반지하 창문을 열고 담배를 피면 우리집 창문으로 다 들어오는겁니다.</div> <div>몇번이나 가서 담배피실거면 조금 올라와서 1층 마당에 피세요, 거기서 피면 담배냄새가 다 들어옵니다 몇번이나 이야기했지만</div> <div>"1층까지 올라가기 귀찮아서요"라면서 늘 자기집 반지하 창문을 열어놓고 담배를 핍니다.</div> <div>처음 살던 집이 뭔가 영적인 문제가 있었다면 이번집은 인재로 인한 문제가 계속 터집니다.</div> <div>바로 위 2층 살던 인간이 자기짐을 옥상 물탱크 창고에다가 두곤 했는데 거기 두다가 물탱크를 잘못 건들여서 누수가 생기질 않나,</div> <div>창문 열고 이불 털어놨는데 이불에 뭔가 묻었길래 자세히 보니 2층에서 던진 바나나껍데기가 묻어있질 않나...</div> <div>(반대쪽이 작은 공터인데 아무도 이용하지 않아서 쓰레기장처럼 방치되어있었습니다. 거기에다가 버리려다가 제 이불에 묻은거...)</div> <div>게다가 첫해에는 바퀴벌레가 없었는데 두번째해에 집안 여기저기 바퀴벌레가 돌아다니더군요.</div> <div>알고보니 두번째해에 울집 위에 어떤 여학생이 왔는데 그 여학생이 갖고 온 짐을 통해 바퀴벌레가 퍼진거 같습니다.</div> <div>어휴...그 학생이 뭔죄가 있겠습니까...원룸주민들이 자체적으로 약을 사서 다 뿌리고 다녔습니다.</div> <div>근데 여학생은 사실 이 집이 더러워서 바퀴벌레가 생긴거지 자기탓은 아니다 이러는데...</div> <div>제가 처음 살았던 해에는 아무렇지 않았고 두번째 해에 들어온 학생은 그 학생 뿐이고 그 학생 들어온 이후부터 바퀴벌레가 보이기 시작했는데..ㅠㅠ</div> <div>참 힘들더군요. 자고 있는데 바퀴벌레가 손가락 위를 지나가는 기분이란건...</div> <div> </div> <div>그러다가 가장 큰 사건 두 개가 터졌습니다.</div> <div> </div> <div>원래 이 집은 동물사육금지입니다. 집주인이 엄청 민감해서 동물사육은 절대 금지합니다.</div> <div>자고 있는데 갑자기 개소리가 들리는 겁니다. 야밤에 고양이 울음소리는 심하지만 개는 안짖던 곳인데...?</div> <div>도저히 잠을 못자겠어서 창문을 열고 자세히 들어보니 윗집에서 나는겁니다. 당시 시간은 밤 11시.</div> <div>너무 늦어서 내일 아침 얘기해야겠다 싶어서 자려는데 윗집에서 술먹는 소리도 나고 계속 개짓는 소리가 나서 올라갑니다.</div> <div>깜짝 놀랐네요. 술마시는 소리 나길래 사람 많은 줄 알았더니 여자 둘이서 반쯤 벗은 채로 취해있던겁니다.</div> <div>속옷만 입고 문 열길래 깜짝 놀라서 고개를 반대로 돌리고 이야기했었네요. 그 여자보고 옷 좀 입고 나오시라니까</div> <div>왜 자기가 이렇게 입고 있는걸 아냐면서 그걸 왜 보냐고 변태 아니냐고 한소리 들었습니다 -_-....일단 본론으로 들어가서</div> <div>밤중에 술마시는거야 어쩔 도리가 없지만 여긴 동물사육금지 아니냐, 왠 개가 있느냐하고 따지니까</div> <div>자기가 얼마전에 받아온 개라고 원래 안짖는 앤데 그렇다고, 집주인한텐 허락받았다는겁니다.</div> <div>일단 알았다하고 다음날 아침 집주인한테 전화하니 사실무근의 일...</div> <div>얼마 후 개소리가 안들렸는데, 밤늦게 윗집 여학생이 내려오더군요. 술에 잔뜩 취한 채로 또 속옷에다가 위에 대충 츄리닝 하나 걸치고 울면서</div> <div> </div> <div>"당신 때문에 우리 ㅇㅇ 다시 고향보내서 너무 힘들고 외롭다 이웃이면 그정도 감싸줄수도 있는거지 그걸 왜 주인한테 고자질하고 그러냐</div> <div>당신이 바로 아랫집인데 내가 일부러 쿵쾅거릴거고 일부러 티비소리 크게 낼거다" 이러면서 짜증을 내더군요.</div> <div> </div> <div>처음엔 집주인을 두고 협의를 할랬는데 이 여학생이 하도 완고하고, 일부러 자기 집 걸어올라갈때마다 계단 쿵쾅거리고...</div> <div>노이로제 걸릴 지경...</div> <div>결국 참지 못하고 다음 계약은 연장하지 않고 다른 곳으로 옮기기로 합니다.</div> <div>제 예전글을 보심 아시겠지만 그 와중에 제가 냥줍을 했었네요(<span><a target="_blank" href="http://todayhumor.com/?humorbest_836393" target="_blank">http://todayhumor.com/?humorbest_836393</a>)</span></div> <div> </div> <div>그리고 두번째 사건...도둑이 들었습니다. 제가 추석을 고향에서 보내고 돌아와보니 난장판...</div> <div>돈이나 카드는 늘 제가 들고 다녔고, 바깥쪽 창문은 창살로 닫혀있고 안쪽창문은 반지하 위에 있어서 벽타지 않는한 못들어오는데</div> <div>안쪽창문을 통해 들어온 거 같았습니다. 근데 웃긴건...도둑이 들고 간건 제 냉장고에 있던 우유 한팩과 소세지, 신라면 10개, 교양책 두권,</div> <div>패딩 하나, 냄비 하나 뿐이었습니다. 컴퓨터를 비롯한 값진 것들은 그대로 두고 이상한 것들만 갖고 갔더군요-_-;;;;;;;;;;</div> <div>대체 이 도둑의 정체는 뭐였을까요? 게다가 소세지는 유통기한도 지났을텐데....;</div> <div>하여간 한번 털린 집에 계속 살 수는 없었던 노릇이라..방을 빼기로 합니다.</div> <div> </div> <div> </div> <div>여기까지 엄청 기네요. 갈무리하고 다시 글을 쓰겠습니다. 이쯤부터 저는 방보는데 더욱 까다로워지고 주변 환경을 더 보게 됩니다.</div> <div>이 다음부터는 좁은 집이 너무 싫고 원룸에 들어가면 정신줄 놓은 사람이 많다고 하여</div> <div>비교적 돈많고 안정적인 사람이 있는 투룸으로 들어가기로 합니다. 하지만 투룸 산다고 하여 정신줄 놓은 사람이 없는건 아니더군요-_-;;;</div> <div> </div> <div>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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