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된 이야기인데요. 2011~12년도 이야기입니다. 아주 호되게 데인 사건이었죠. <div><br></div> <div>친한 친구와 평소 친하게 지내던 웅진코웨이 다니던 형이 한명 있었는데. 지금은 형이라고 부르지도 않지만, 도박빛 때문에 이주전에 자살을 해서</div> <div><br></div> <div>이세상 사람 아닙니다. 저도 당한게 있는만큼 죄짓고는 못 산다고 생각하고 있고 잘 죽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그 썰을 풀어볼께요.</div> <div><br></div> <div>2012년도에 그 친하게 지내던 형이라는 사람과 술을 마시고 있었습니다. 제 친구도 함께요.</div> <div><br></div> <div>그런데 지금 정수기 판매 성과가 안좋아서 짤리게 생겼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도와줄 수 없겠냐고 묻더군요.</div> <div><br></div> <div>도와달라는 방식은 정수기 렌탈은 저와 친구가 하지만, 돈은 자기가 내겠다. 라는 거였죠. 우선 급한 불부터 꺼야한다는 취지...</div> <div><br></div> <div>저는 애초에 정수기가 있으니 필요 없어서 정수기 자체는 거절했습니다. 물론 정수기 계약을 도와주겠다고 했죠.</div> <div><br></div> <div>즉 명의를 빌려주는 거였습니다. 당시 상황이라면 아무리 상황이 잘못되도 정수기 한대정도는 감당할 여력은 충분했으니까요.</div> <div><br></div> <div>그렇게 계약서를 작성하고 난 뒤... 정말 아무런 문제가 생기지 않았죠. 물론 렌탈비가 밀리기 전까지는요...</div> <div><br></div> <div>렌탈비가 밀리니 집으로 우편이 날라오고 전화도 오고 그러더군요. 그래서 집에서 이게 뭐냐고 묻길래 걱정말라 말하고 웅진코웨이에 전화했죠.</div> <div><br></div> <div>"밀린 렌탈비 때문에 그런데 총 얼마인가요?"</div> <div><br></div> <div>"내 고객님 총 4대의 렌탈제품에서 80만원 밀리셨습니다."</div> <div><br></div> <div>"네? 4대요? 그게 무슨 소리죠?"</div> <div><br></div> <div>"등록된 제품이 총 6개 나오시는데요. 그중에 4개가 렌탈료가 미납되고 있습니다"</div> <div><br></div> <div>충격이었죠. 제가 기억하기로는 1개의 정수기만 계약한걸로 기억하는데. 비데 포함 정수기 제품이 총 6개가 제 이름으로 되어있더군요.</div> <div><br></div> <div>그래서 이걸 해결하기 위해 웅진코웨이 과장이며, 팀장이며 다 연결해봤는데. 소용이 없더군요 ㅎㅎㅎㅎ</div> <div><br></div> <div>제품 계약은 제품 판매자와 당사자간의 문제라서 이게 실제 고객님의 요청으로 등록하신건지. 판매자가 명의를 도용한건지 확인이 안됩니다.</div> <div><br></div> <div>그리고 현재 그 판매자는 더이상 근무를 하는 직원이 아니고요. 문제를 해결하시려면 판매자와 해결하세요. 그 분을 고소하시던가요.</div> <div><br></div> <div>즉 이겁니다. </div> <div><u>"웅진 코웨이측에서는 그 무엇도 확인할 수 없고 아무 잘못이 없다. 잘못은 제품을 판매한 직원에게 잘못이 있으니, </u><u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웅진코웨이를 관둔 직원과 경찰서 가서 잘잘못을 따져라."</u></div> <div><br></div> <div>웃기게도 이 판매자란 아는형이랑은 더이상 연락도 안되는 시점에서 웅진코웨이는 이런 대답.. 너무 화가 나서 이시점으로 증거를 모으기 시작함...</div> <div><br></div> <div>그 사람이 근무한 웅진코웨이 지부 찾아가서 내가 계약한 제품 계약서를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계약서가 있다면 내 싸인도 있고</div> <div><br></div> <div>필적과 주민등록증이 원복이 복사된건지 복사본이 복사가 된건지 확인하기 위해서였죠. 하지만 서류 자체가 없었습니다.</div> <div><br></div> <div>애초에 전산등록만 하면 얼마든지 계약이 완료될 수 있는 구조더군요 ㅋㅋㅋ 그러니깐 명의도용 협의 자체를 인정시키기 위한</div> <div><br></div> <div>증거가 없다는 말씀... 다시 본사에 따짐 무슨 계약을 전산등록으로만 가능하냐고 이따위 계약 무효라고 하니깐.</div> <div><br></div> <div>그렇게 억울하시면 경찰에 고소하라고 하더군요. 어차피 법이 허용하는 내에서 시스템이 그렇게 돌아가는거라고...ㅋ</div> <div><br></div> <div>결국 판매자와 단판을 지어야 하는 상황. 더 짜증나게도 이제는 웅진코웨이 채권추심팀까지 저에게 압박을 가하더군요.</div> <div><br></div> <div>그래도 채권추심팀은 그나마 나았던건 이런 비슷한 사례가 많아서 해결책을 가지고 있더군요. 본인이 실제 계약한건 이외 다른 사람들이</div> <div><br></div> <div>사용하고 있는 제품을 명의 변경을 시키거나 그렇지 않은 경우 진정서 작성해서 경찰에 제출하고 판매자와 경찰에서 대면 하는 것</div> <div><br></div> <div>이를 통해 경찰의 소견을 듣고 진정 내용으로 구제가 가능하다는 것</div> <div><br></div> <div>결국 이렇게 했고 드디어 경찰에서 그 개새끼와 만났습니다. 하지만 쓰레기는 쓰레기인지라 교묘하게 </div> <div><br></div> <div>"도의적 책임은 인정하지만, 명의를 도용한 사실은 없다."고 잡아 떼더군요. 어차피 증거도 없는 상황</div> <div><br></div> <div>시간이 흐르고 대면에서 서로 이야기만 주장하다가 끝났지요. 그 진정내용을 웅진코웨이 채권추심팀에 보냈는데 여튼 그걸로 해결이 되긴 했습니다.</div> <div><br></div> <div>이날 이후로 웅진코웨이는 주변인에게도 절대 비추 합니다. 고객에게 문제가 생기면 기업이 해결해줘야하는데 그딴거 없음.</div> <div><br></div> <div>즉 고객 엿 먹어라 라는 상황 밖에는 없는 상황입니다. 그러니 웅진코웨이 계약하실때 조심하셔야 합니다.</div> <div><br></div> <div>요약.</div> <div> - 웅진 코웨이에서 기존 고객 정보를 통해 추가 제품을 계약하는 것이 가능함. 자의든 타의든</div> <div> - 명의 도용이 이루어졌어도 책임은 판매자에게 있고 웅진코웨이는 고소할려면 해라. 배째라는 식임.</div> <div> - 전산등록을 할 때 계약서가 없서도 되므로 증거로 사용할만한 것 자체가 없음.</div> <div> - 자신의 동의가 없이 제품이 등록되도 본인은 모름. 알게 되는건 돈내라고 채권추심 들어올때뿐</div> <div> - 개인정보 관리도 허술하면서 계약 자체도 굉장히 허술함.</div> <div><br></div> <div>결과.</div> <div> - 본인은 평생 웅진코웨이 쓸일 없음</div> <div> - 판매자였던 형이라는 사람 잘 죽음거임</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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