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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갤러헤드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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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입 : 14-02-15
    방문 : 187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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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mabinogi_139374
    작성자 : 갤러헤드
    추천 : 5
    조회수 : 1017
    IP : 59.17.***.248
    댓글 : 5개
    등록시간 : 2016/02/14 21:49:29
    http://todayhumor.com/?mabinogi_139374 모바일
    [남자기사단엔피씨/밀레주의]발렌타인데이엔 달달한 글이죠^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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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EbWiG

    라디 (Ra. D) - I'm In Love (Piano RMX)

    (노래를 들으면서 보시는것을 권장합니다, 달달한 노래에요)




    안녕하세요! 뻐킹 발렌타인을 맞이해서 글을 쪄봤습니다!

    원래 성격상 이런날에 초콜릿도 만들고 하는데...몸이 좀 안따라줘서 이번 발렌타인데이는 그냥 지나가요!!


    ...

    뭐 솔로가 뛰어넘긴다고 뭔일 있겠습니까 하하하하하하하하ㅏ하하하하하하하ㅏㅏㅏㅏ....ㅠㅠㅠ


    올해는 초콜렛도 만들지 않는데 달달한 글이나 써야지! 하고 어제부터 작성했는데 

    작성자가 역으로 치명타를 맞았다고합니다, 글 내려주세요










    오늘은 남자 기사단 엔피씨들/밀레시안 주의!

    발렌타인데이인만큼 이번글의 밀레시안은 여자로 보시는것이 더 좋겠지만!

    혹시 몰라서 남자 여자 둘다 대입 가능해서 보실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작성했습니다!



    이 아래부터 달달한 글이 시작됩니다!

    취향이 아니시라면 얼른얼른 뒤로가기를 해주세요!!^ㅂ^


























    -----------------------------------------------------


    으와앗!!”

    외마디 비명과 함께 우당탕!!하는 요란한 소리가 아발론 게이트 성곽 입구에서 난다문쪽이란 제일 가까운 로간과 카나가 그 소리에 놀라 뛰어갔고이미 뭔가 주섬주섬거리는 슈안의 모습을 보았다.

    슈안씨무슨일이...?”

    조장님?”

    아야야...안녕 조원들꼴사납게 넘어졌네...”

    밀레시안이 앞으로 고꾸라져 넘어진 모습이었다뭔지모를 중간 사이즈의 자루 가방과 종이같은 작은 쇼핑백은 들고오던건지 바닥에 나뒹굴고 있었다.슈안이 종이백에 나온 물건들을 주섬거리며 담기에 로간은 물건줍기를 도왔고카나는 조장을 부축한다.

    뭘 이렇게 많이 사오신겁니깐 조장님오늘은 또 뭘 하실려...”

    로간은 갑자기 말문이 막힌다줍던 물건들은 포장리본과 포장지같은 뭔가 선물을 포장할 때 사용하는 제품들이었다앞에서 슈안은 로간을 흘끗보더니 입에손가락을 가져다대고 쉬이하는 소리를 낸다로간은 그제야 미소를 띈다.

    들어오는곳 돌바닥이 들려서 넘어졌군요이곳은 제가 보수비용 인후에 보수할께요.”

    미안해요 슈안씨제가 넘어지면서 더 들리게 된거같아요.”

    조장님 괜찮으세요?”

    카나야 고마워부축 조금만 도와줘.”

    그러면 이 집들은 제가 들겠습니다이 짐들은 어디에 두면 될까요?”

    로간은 싱긋이 웃으며 조장을 보았고조장은 씨익 웃으며 말한다.

    공동 주방.”

     

     

     

     

    조금 시간이 지난 뒤밀레시안은 편안한 복장을 하고 반 앞치마를 두르고서는 커다란 들통을 주방으로 끌고간다조원아이들은 각자 훈련을 지시받았기에 도와주고싶어도 도와줄수가 없다.

    조장이 뭐하는걸까?”

    디이가 심드렁하게 검을 휘두르면서 중얼댄다옆에서 같이 검을 휘두르는 로간은 싱긋 웃으면서 말한다.

    아마 곧 알게 되겠죠.”

     

     

    밀레시안은 이날같은 이벤트성의 날들을 위해 생활계열의 스킬들을 수련했다사실 이런 손이 많이가는 자잘한 것들은 평소에는 잘 안쓰는 스킬들이다밀레시안은 들통에 그것을 와그르륵 넣고 한숨을 쉬고는 중얼거린다.

    하아...그래도 이런날을 뛰어넘을수는 없지!”

    게다가 기사단에 있는동안은 거의 지령들을 처리하느라고 그 전에 미리 완료들을 해뒀음에 감사하며 들통에 든 그것을 휘젓기 시작했다.

     

     

    저벅저벅 갑옷이 절그럭거리는 소리톨비쉬가 오늘따라 조용한 성 안을 들어온다들어오자마자 보이는건...지친 밀레시안의 조원 아이들이다.

    수련을 언제부터 했길 계속 하는겁니까?”

    조장이...조장이 우리 수련시킨걸 까먹었나봐요.”

    거의 울기 직전인 디이와 땀을 흘리는 로간저쪽에 여자아이들또한 주 무기를 수련하다보니 지쳐서 거의 움직이지를 못한다카오르 또한 커다란 콜로서스 인형에 몸을 기대로 지친 모습을 보인다.

    수련은 여기까지만 하세요밀레시안님께는 제가 말해둘테니.”

    으아~”

    아 살았다...”

    힘들었어..”

    톨비쉬의 말에 조원아이들은 끄응 소리를 내며 그대로 주르륵 주저앉아버린다그리고는 톨비쉬는 두리번대며 주변을 보다가 로간에게 말을 건다.

    그나저나 밀레시안님은 어디에?”

    어딨는지는 압니다만 들어가지 못하실겁니다문을 봉인 해두고선 작업 중이시거든요.”

    뭘하시길레 문까지...”

    갸웃거리며 말하는 톨비쉬의 말에 로간은 싱긋히 웃어보일뿐이었다.

     

     

     

     

    으와아늦지는 않았겠지!!”

    밀레시안은 뉘엿뉘엿 해가 져가는 오후에 공동주방에서 나왔다푸댓자루같은 중간가방에는 이번에도 무언가가 잔뜩 든 체로 나왔고어디서 공수해온건지 속도가 빠르다는 알파카마차를 준비해서 마차에 싣는다그리고는 또 큼지막한 종이가방에 뭔가를 잔뜩 담아가지고는 자신의 숙소에 들여두고는 빠르게 도르륵 내려오다가 깜짝놀라며 주춤한다.

    히익로간!”

    마차에는 로간이 앉아있다밀레시안을 보더니 로간은 싱긋이 웃으며 말을한다.

    아직 택배업무를 보는 벨바스트쪽은 지금가면 늦지는 않을겁니다가서 짐 내리는 것을 도와드리겠습니다.”

    밀레시안은 머리를 짚고선 중얼거리듯이 말한다.

    아 이런...너한테는 들킨거야?”

    이래뵈도 저는 다른 조원들에 비해서 눈치는 빠르니깐요어른의 눈이랄까요.”

    푸하하그게 뭐야~”

    시간은 세이프지만 더 늦으면 닫힐수도 있습니다서두르시죠.”

    마차에 앉아서 빙긋이 웃고는 로간은 밀레시안에게 손을 내민다밀레시안은 싱긋 웃고는 로간의 손을 잡는다.

    알겠어 로간.”

     

     

    밀레시안은 아슬아슬하게 벨바스트 은행에 도착해서 꽤나 많은 택배들에 수취인의 인적사항을 쓰는데 시간을 꽤 들였다크기가 조금씩 다른 여러 가지 소포장된 선물상자들에 밀레시안이 수취인의 인적사항을 적으면로간은 그것들을 한아름씩 안고선 택배업무를 보는 은행원에게 가져다주며 같이 쩔쩔매준 덕분에 밀레시안은 한시간이 걸릴 자질구례한 일들을 로간덕분에 반으로 줄여서 할수 있었다.

     

     

    끄아아고생했어 로간!”

    밀레시안님도 고생하셨습니다.”

    밀레시안이 드세게 기지개를 켜며 가벼운 표정으로 스트래칭을 한다.

    내일이 쉬는날이지그래서 겸사겸사 같이 나아서 도와주고..늦게까지 고생하게해서 미안해.”

    아닙니다덕분에 걸어서 올길을 마차로 빨리 온걸요.”

    그래 고마워 로간.”

    빙긋이 웃는 밀레시안의 표정에 로간은 같이 미소지어보인다순간 밀레시안이 아차!하는 표정으로 손바닥을 짝치더니 마차에갔다가 로간에게 돌아온다밀레시안의 손에는 진한 초록색의 리본이 달린 선물상자가 들려있다.

    오늘 이렇게 많이 도와줄줄 알았으면 좀 더 많이 담을걸 그랬어그래도 나름 수제니깐 감사하게 먹도록!”

    이건..?”

    네꺼야!”

    로간은 벙한 표정으로 밀레시안을 본다.

    하루 일찍 주는거지만...해피 발렌타인!”

    노을이지는 하늘을 배경으로 밀레시안이 빙긋 웃는다로간은 벙찐 표정을 미소로 물들이고는 밀레시안을 바라본다그의 볼은 노을 때문인지 붉게 노을이 번진다.

    조장님...”

    로간은 더 이상 말을 하지 못하고 그대로 밀레시안을 안아버린다밀레시안은 토끼눈으로 안겼다가 로간의 등을 토닥토닥 해준다.

    조장님은 참 얄궂습니다.”

    그게 내 특기잖아.”

    저만 줄것이 아니란것도 압니다그래도 제가 첫 번째라는것에 의의를 둬도 될까요?”

    그럼 너는 내가 처음 영입한 조원이고 나를 가장 잘 따라준 친애하는 조원인걸.”

    제가말하는 뜻은...”

    너는 내 첫 번째야.”

    로간은 눈이 커졌다가 안심한다는 표정으로 밀레시안을 더 꽉 안는다.

    저에게도 조장님은 모든 것의 첫 번째입니다.”

    노곤노곤한 노을이 하늘을 더 강하게 물들였고로간의 볼도 그에 맞춰 더 빨갛게 물들었다.

     

     

     

     

    알파카 마차를 끌고선 아발론게이트로 돌아가는 길뉘엿뉘엿 지던 해가 급격하게 사그라들어 캄캄한 밤이 된다잠시 마차를 멈추고는 등불을 꺼내들고는 심지에 불을 켠다.

    와아...간만에 이렇게 어두운 스카하 해변지를 지나네...”

    잎사귀가 자라지않는 앙상하게 자라는 나무들이 잘 보이지 않으므르 속도를 낮춰 천천히 다각거리며 해변지를 지난다길을 찾기가 어려울 정도로 이 안은 미로같다.

    으아아...하나도 안보인다.”

    밀레시안은 급격하게 눈앞까지 어두워져 길눈이 캄캄해져버렸고결국 마차를 세우고는 잠시 길눈을 밝히기 위해 마차에 앉아서 저 한치 앞도 안보이는 앞을 바라본다좀 떨어진 주변에서 이곳에 서식하는 몬스터들이 지나다니는 소리가 사각사각 저벅대며 들리고 밀레시안은 마차에서 내려 파이어볼트를 차징하고 주변을 둘러본다저벅대는 소리괴의한 몬스터의 울음소리...

    저기...”

    갸아아아아악!!”

    밀레시안은 매우 귀엽지 않은 목소리로 비명을 질렀고앞에 나타난 사람은 가볍게 귀를 막는다.

    카즈윈?!”

    카즈윈은 툭툭 옷을 털고선 밀레시안에게 가까이 다가온다파이어볼트를 쐈다는 것이 매우 불만이라는건지 살짝 인상을 쓰며 밀레시안을 바라본다.

    ...아니야 실수야내가 야맹증이 좀 있어서 천천히 시야가 안정적으로 돌아오거든.”

    그제야 살짝 잡힌 미간의 주름을 푸는 카즈윈그 모습에 밀레시안은 한숨을 푸욱 쉬고는 어께를 축 늘어뜨린다.

    아 진짜 고마워사실 나 정말 정말로 무서웠거든.”

    그래.”

    카즈윈은 밀레시안을 빤히 내려보고 가만히 있자 밀레시안은 갸웃대며 카즈윈을 본다.

    왜 그래?”

    아발론 돌아가는거지?”

    .”

    같이가지.”

    괜찮아다른 임무는 없어?”

    밀레시안은 최근의 임무들이 많았던건지 좀처럼 아발론에서 카즈윈을 볼 수 없었다그래서 밀레시안은 괜시리 자신 때문에 발목이 잡히는거 아닌지 다시 되묻는다.

    아직 임무가 남은거라면 나 혼자 천천히 가...”

    우선 지금 아발론게이트랑 반대로 가고있어.”

    ?”

    치명적인 길치천하의 밀레시안은 사실 굉장히 길치이다사실 그 모습이 너무 당당해서 다른사람들이 보기에는 길을 잘 아는 것 같지만 알고보면 자신이 가지고 있는 물건들을 이용해서 길을 찾아가는거 뿐이다단지 현제는 어둡기에 더욱 길을 찾지 못한 듯 하다.

    진짜여기 그 길이 아니야?”

    끄덕거리는 카즈윈슬슬 대답하기가 귀찮은 듯 보인다밀레시안은 말을 꺼내려다가 꼬물거리며 카즈윈의 옷자락을 조금 잡는다.

    그러면 나 길 알려줘...”

     

     

    알파카 마차가 다그닥대며 움직였고빠른 속도로 가니 밀레시안이 기겁을 해서 카즈윈은 귀찮다는 표정을 잠시 짓고는 속도를 줄인다알파카 고삐를 잡고선 이리저리 나무들을 피해서 고삐를 움직이는데 흠칫하는 표정을 잠시 띄우고선 옆을 내려보니 밀레시안이 카즈윈의 팔을 붙잡고 불안한 표정으로 붙어서 앉아있다카즈윈은 다시 정면을 보고선 고삐를 꽉 쥔다.

     

     

    고마워 덕분에 잘 도착했어.”

    밀레시안은 아발론 게이트로 들어가는 스카하 지역 엎에서 서 있다카즈윈은 마차에서 천천히 내린다.

    어두우면 길 찾기가 더 어렵다니깐덕분에 살았어.”

    .”

    아 맞다나 카즈윈한테 줄거 있는데...숙소에 있어서...잠깐 기다려줄래?”

    카즈윈은 마차의 뒷 자리를 흘끗 보고는 밀레시안을 빤히 본다.

    괜찮아내 숙소쪽에 둬.”

    음 그래도 직접 전해주고 싶은데...”

    사실 바로 지령을 하러 가야한다.”

    아 그래내가 얼마나 반대로 간건지 오는 길도 오래걸렸지...게다가 빨리 움직이지도 못했으니...미안해.”

    사과할 필요 없다.”

    그러면 알겠어나 먼저 들어갈게.”

    밀레시안은 마차쪽으로 걸음을 돌리는데 카즈윈이 팔을 잡는다밀레시안이 중심을 잡지 못하고 휘청거리며 카즈윈쪽으로 몸이 돌려지고 그대로 품에 안겨진다.

    카즈윈?”

    솔직히 말하자면 단건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다.”

    몰랐던 사실이라는 듯 밀레시안은 품 안에서 눈이 동그래진다그대로 카즈윈의 품 안에서 카즈윈을 올려다본다.

    아 그랬어딱히 내가 주는 것은 거부하지않고 잘 먹길레...”

    네가 만들었으니깐.”

    밀레시안은 눈이 튀어나올지경으로 눈이 커진다카즈윈이 이렇게 이야기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기 때문에 놀라서 처다보는데 그대로 턱이 잡힌다.

    숙소에 가져다 둔다면 이번 지령이 끝나고 꼭 먹겠다하지만...”

    카즈윈이 천천히 얼굴이 가까워진다그 모습은 마치 짙푸른 표범이 맛있는 먹이를 앞에 두고 간을 보는 모습과 흡사하다.

    아무것도 받지 않는다는건 왠지 억울하군.”

    입술이 닿는다가볍게 쪽하고 닿았다가 떨어질 뿐이었다하지만 사실 지금 밀레시안은 너무 라서 어버버 상태로 있을 뿐이다카즈윈은 귓가에 가만가만 속삭인다.

    눈 감아.”

    밀레시안은 그 위압감에 눈을 질끈 감았고다시 닿은 입술이 천천히 키스를 한다진하게 하던 키스를 멈추고 입술끼리 살짝 닿은 상태로 카즈윈은 중얼댄다.

    즐거운 발렌타인 되기를...”

     

     

     

     

    밀레시안은 혼란스러운 상태에서 알파카 마차를 끌고 아발론게이트를 저벅저벅 들어온다푸른색으로 발광하는 아발론의 나무들 아래에 잠시 기대 앉는다여타 다른 단장들보다 카즈윈과의 접점이 그렇게 많지 않았기에 당황스러워하면서 눈을 감고 숨을 깊게 들이쉰다.

    하아...”

    무슨일이세요 밀레시안님?”

    갸아아아아악!!!!”

    갸악?”

    깜짝놀란 밀레시안이 아까 질렀던 귀엽지않은 비명을 지르며 눈을 뜨자마자 앉은체로 파바바바박 뒷걸음질 친다.

    알터!”

    헤헷 밀레시안님 

    해죽 웃으면서 사복차림의 알터는 무릎을 안고선 쪼그려 앉아 밀레시안을 바라본다밀레시안은 다시 나무 등치도 돌아가 알터의 옆에 앉는다알터도 자세를 편하게 고쳐 앉는다.

    안 자고 뭐해 알터.”

    늦으시는거같아서 밀레시안님을 기다렸어요.”

    바람이 불어오며 사각사각 나뭇잎이 흔들리고 푸르른 잎사귀들이 푸른빛의 잔상을 남기며 흩날린다밀레시안은 살짝 커진 눈으로 알터를 바라보다가 살풋 웃으며 말한다.

    그래도 착한 어린이는 잘 시간이죠?”

    에이...착한 어린이 아니에요.”

    살며시 알터의 손이 밀레시안의 손 위에 겹쳐진다깍지를 끼는 손이 다정하고 따스하다.

    언제나 착한 어린이라는 탈을 쓰고 밀레시안님의 옆에 있을 뿐이에요.”

    알터는 깍지를 낀 손을 들어올려 밀레시안의 손등에 진하게 입을 맞춘다푸르른 주변의 빛들이 분위기를 로맨틱하게 만들어준다.

    저는 사실 착하지 않아요밀레시안님의 곁에 있고 싶어서...제 속내를 다 감추고 있을 뿐이죠.”

    알터...”

    사실 언제나 당신을 나만의 것으로내 곁에 두고 숨쉬고 싶어요하지만 저는 밀레시안님이 내 곁이아닌 다른속에서도 비춰지는 반짝거림이 좋아요그 빛은 나로인해 나는 빛이 아니더라도...저는 

    알터는 말을 하면서 점차 가까워지더니 밀레시안의 코 앞에 있다숨을 내뱉는 알터의 숨소리에 약간의 떨림이 들린다.

    저는 밀레시안님이 언제나처럼의 밀레시안님이길 바래요저의 검은 속내에 물들지않은 언제나처럼의 반짝거리는 저의 동경하는 밀레시안님이 되어주세요.”

    알터는 밀레시안의 입술 앞에서 잠시 머뭇거리다가 밀레시안의 이마에 입술을 가져다 댄다밀레시안은 눈을 가볍게 감는다.

    오늘은 전날이니깐...내일 초콜렛을 받는다면 입술에...”

    그러고는 싱긋이 웃는다밀레시안또한 그 모습에 같이 웃어버릴 수밖에 없었다알터는 아직 풀지 않은 깍지 낀 손을 다시 꽉 잡으며 입을 연다.

    숙소까지 모셔다 드릴께요.”

     

     

     

     

    밀레시안은 숙소에 도착하고 주방으로 쓰는 곳에 있는 테이블에 아직 다 나눠주지 못한 초콜렛 박스들이 약간 정리가 덜 된 듯이 흩어져있다.

    하아...이건 언제 또...”

    귀찮다는 듯이 테이블에 중간 사이즈 가방을 던져두고 침실로 씻기위해 침실로 가서 갈아입을 옷을 꺼내려는데...

    아아...!”

    비명을 지르려다가 나타난 사람의 손으로 입을 저지당한다비명도 질러보지 못하고 그대로 입이 막한다.

    쉬이너무 늦은시간에 그렇게 소리지르면 제가 뭐가 됩니까.”

    호이히(톨비쉬)?!”

    저 맞습니다.”

    그제서야 밀레시안의 입에서 손을 때는 톨비쉬밀레시안은 손으로 입을 문지르며 서랍장에서 옷을 꺼낸다.

    나 씻고 잘 거야.”

    그러실거 같았어요.”

    너 너무 내 숙소에 몰래 잘 오는거 같아....”

    하하취미생활입니다.”

    그런거 취미로 가지지 말라고!!”

    쿵쾅대며 걸어 방을 나서는 밀레시안톨비쉬는 침대에 느긋한 자세로 걸터앉아서 미소를 짓고 있다.

    방에서 나오지마!”

    밀레시안은 쾅하고 문을 닫아버린다톨비쉬는 닫힌 문을 동그란 눈으로 바라보다가 히죽 웃다가 크흐흐 하고는 웃음이 터지더니 그대로 침대위에 쓰러지듯 옆으로 누워서 큰소리로 웃어버린다.

     

     

    끄으으...개운하다.”

    머리에 반쯤 젖은 수건을 덮은체 간편한 잠옷으로 갈아입고는 거실로 나오는 밀레시안주방테이블위에 어지러이 있는 선물상자들을 바라보고있는 톨비쉬가 밀레시안을 돌아본다.

    나오셨습니까?”

    오냐.”

    저벅저벅 침실로 들어가 침대위에서 젖은 머리를 털어내는 밀레시안앞에 톨비쉬가 주방테이블에 있는 선물상자 하나를 들고 들어온다밀레시안은 머리를 터느라 잘 보이지 않지만 상자를 들고들어왔음을 짐작하고 말을한다.

    막 아무거나 들고오지마그거 다 각자..”

    각자 다 받을분들이 다르겠죠.”

    알면 좀 그냥 둬.”

    머리를 턴 수건을 문 주변에 빈 바구니어 던져넣는다톨비쉬는 침대에 걸터앉은 밀레시안 앞에 쪼그리고 앉아서 밀레시안을 올려다본다.

    참으로 성실하십니다밀레시안님은.”

    이 에린에 오래 지나다보면은 감사한 분들이 많아.”

    하지만 그렇지않고 그냥 지나는 분들도 많죠.”

    맞아 성실한가보다...”

    하고 걸터앉은 그대로 침대에 누워버리는 밀레시안톨비쉬는 누워버린 밀레시안의 허리쯤 침대에 손을짚고 밀레시안의 위에 기어 올라온다.

    저리가상자 가져다 두라니깐 지지리도 말도 안듣고.”

    그 상자는 제것이니 돌려두지 않겠습니다.”

    그건 모르는거야.”

    아뇨 그건 제것이 확실합니다.”

    무슨 근거로?”

    밀레시안은 입술만 삐죽히 썩소를 지으며 톨비쉬를 바라본다톨비쉬는 빙긋 웃으며 말한다.

    대체로 제 머리카락 색에 맞춰 노란색 리본을 쓰지만 밀레시안님이라면...제 눈동자에 맞춰서 짙은 하늘색의 리본을 쓰셨을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노란 리본이 달린 상자도 있었을텐데?”

    그것은 제것이 아니였습니다.”

    무슨 근거로?”

    저는 밀레시안님을 잘 아니깐요.”

    헐렁하고 가벼운 옷을 입은 밀레시안의 도드라지게 드러난 목덜미에 그대로 입을 맞추고 떨어지는 톨비쉬그 모습을 밀레시안은 목석마냥 가만히 톨비쉬를 바라보았다.

    톨비쉬는 나를 좋아하는걸까사랑하는걸까.”

    그것보다 한단계 더 고차원적이지 않을까요?”

    그러면 그건 사랑이 아닌 집착이야.”

    왠일인지 밀레시안은 침착한 어투로 톨비쉬를 나무라는 듯 하다톨비쉬는 이렇게 이야기하는 밀레시안이 놀랍다는 듯이 바라본다.

    그렇다면 밀레시안님은 저를 그렇게 보입니까?”

    나는 잘 모르겠으니 질문한 것 뿐이야.”

    사랑해요.”

    밀레시안은 동그렇게 눈을뜨고는 톨비쉬를 본다톨비쉬는 여느때와 같은 진지한 눈으로 밀레시안을 내려본다.

    어떻게하면 제 진심을 알아주실껀가요?”

    그 가면을 쓴 얼굴이...진심을 이야기 하는걸 본적이 없어.”

    그래서 시간될때마다 밀레시안님 침실에와서 ...”

    으와아!!!!! 그만해!!”

    왜그러시죠저는 나름 언제나 몸으로 알려드리는 것 뿐입니다만.”

    하아...그건 하나도 관계없어나는 네가 나한테서 뭘 원하는건지 아직도 잘 모르겠어.”

    톨비쉬는 한숨을 쉬고는 덮치는 자세로 있던 톨비쉬는 일어나서 밀레시안의 옆에 앉는다.

    사실 지금도 밀레시안님이 이렇게 말돌리시는게 저는 화가 납니다저는 언제나 진심을 이야기하지만 그걸 들어주지않는 밀레시안님이 밉습니다그렇지만 밀레시안님 당신이 너무 좋습니다아니 그 이상으로 사랑하고 있어.”

    밀레시안은 누워있는체로 톨비쉬의 말을 듣는다톨비쉬는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는 말을 계속 한다.

    얼만큼 이야기를 해야 내 맘을 알아줄까언제쯤 어른스러운척 하고 속으로는 다른사람과 이야기만해도 질투에 눈이멀어 당신을 어디 묶어서 들고다니고싶은 내 맘을 알아줄까언제쯤!!! ...내가 언제나 이 몸 구석구석에 입맞추고 같이 자고 아침에 나와 같이 아침을 맞는 밀레시안님을 바라는지 당신은 알아줄까...”

    밀레시안은 아무말도 할수 없었다사실은 자신이 선택을 하지 못할뿐이라는걸 잘 안다하지만 단지...

    밀레시안님?”

    밀레시안은 몸을 일으켜 톨비쉬를 옆에서 안아준다톨비쉬는 얼굴을 가리던 손을 떼고 어께쯤에 얼굴을 기대고 있는 밀레시안을 바라본다.

    미안하다고는 안해단순히 내가 신중할 뿐이겠지그것이 너한테 상처가 된다면 그건 나에게도 가슴아픈 일일 거야.”

    톨비쉬의 어께에 얼굴을 부비적대는 밀레시안톨비쉬는 그제야 굳어버린 표정이 풀린다.

    당장 내 맘을 받아달라는건 아닙니다.”

    그래.”

    거짓말이 아닙니다저는 언제나 진심입니다.”

    알겠어.”

    밀레시안은 기댔던 얼굴을 들어 톨비쉬에 뺨에 입을 맞춘다하는 소리와 함께 밀레시안의 입술이 떨어지고 톨비쉬가 고개를 돌린다.

    아직 내가 잡고있는 사람이 많아그중에서 톨비쉬는 특별하게 생각하는 사람이야다 놓고 너만 잡기에는 나는 이미 너무 많은것을을 한 밀레시안인걸.”

    톨비쉬는 그 말에 살짝 미간을 찌푸린다밀레시안은 싱긋 웃어버리고는 이어서 말한다.

    좋아해.”

    톨비쉬는 그만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 맺힌다밀레시안은 화들짝 놀라서 안절부절 못하며 닦을것을 찾는다.

    으아왜 아니 왜 울어..”

    밀레시안님...”

    밀레시안은 당항하며 침대 주변을 둘러보며 휴지를 찾는데 톨비쉬가 화악 안겨서 침대로 넘어지듯 눕는다톨비쉬는 밀레시안의 품안에 얼굴을 파묻고는 고개를 들지 못한다.

    톨비쉬...”

    “.....사랑해요.”

    밀레시안의 얼굴이 화악 달아오른다밀레시안은 깜짝 놀라며 입을 연다.

    와아아!! 너무...”

    톨비쉬는 여전히 밀레시안의 품안에 얼굴을 묻고는 말한다.

    사랑해.”

    밀레시안의 웃옷 속으로 톨비쉬의 팔이 감겨 들어옴을 느끼며 다시 목덜미에 입을 맞추며 올라오는 톨비쉬를 바라본다.

    밀레시안은 아 나는 이제 늦었구나적어도 톨비쉬한테는 제대로 빠진 것이 맞다고 생각하며 손은 자신의 몸을 쓸어내리며 목덜미에 빨간 자국을 내는 그에게 키스하기위해 머리를잡아 이끈다.

     

     

     

     

     

     

     

     

    p.s

     

    여깄어요 아벨린님!”

    이런 생각도 못했는데...감사합니다.”

    밀레시안이 등에 큼지막하지만 디자인이 귀여운 가방을 메고는 그 가방안에서 상자를 꺼내 아벨린에게 건네주며 둘이 대화를 한다종알종알 이야기를 하다가 조원아이들에게 손을 붕붕 흔들며 밀레시안이 뛰어간다.

    예들아해피 발렌타인!!”

    가방에서 상자들을 여럿 꺼내 각자의 아이들에게 초콜릿 상자를 나눠준다.

    자 이게 엘시꺼고...마지막엔 디이!”

    활짝웃으며 밀레시안은 디이의 상자를 마지막으로 건네준다디이는 활짝 웃으면서 초콜릿을 받고는 기쁘다는 듯 말한다.

    고마워 조장!”

    그래그래남자애들은 그냥 단건 싫어할까봐 크런키를 좀 넣어서 바삭바삭 씹히는게 느껴지게 만들어봤어.”

    밀레시안은 마지막으로 슈안씨까지 선물을 다 나눠주고는 조원아이들에게 돌아온다.

    오늘은 발렌타인데이고 각자 일도 있을지 모르니 훈련은 쉬는걸로할게대신 내일부터는 빡세게 굴릴꺼야!”

    조원아이들은 고개를 끄덕거리며 받은 초콜릿의 포장을 뜯어 냠냠댄다순간 밀레시안 옆으로 디이가 슬쩍 다가온다.

    조장.”

    ?왜그..!”

    디이는 밀레시안이 말하느라고 벌어진 입에 초콜릿 하나를 넣어준다밀레시안은 갑작스레 입에 들어온거긴 하지만 초콜릿이기에 우물대며 먹는다.

    디이 장난치지말라고~”

    아니야나 장난아니야 조장.”

    그럼 지금 이러는건 뭔데?!”

    준비.”

    ?”

    밀레시안이 뭐라고 말하기가 무섭게 디이가 입을 맞춘다밀레시안은 당황하며 입을 떼보려하지만 이미 디이가 혀를 옭아매며 키스를 해대는 통에 떨어질수가 없었다겨우 떨어뜨리고나서 디이한테 버럭 소리지른다.

    디이!!”

    발렌타인 선물 고마워.”

    능글거리는 모습으로 씨익 웃는 디이의 모습에 밀레시안은 얼굴이 빨개져버렸지만 갑작스럽게 뒤쪽으로 자신의 목의 옷깃을 잡아끄는 에 주춤주춤 뒤로 물러난다.

    조원아이들이 이렇게 건방져서야 오늘주신 휴식시간도 다 뺏고선 훈련을 시키는 게 어떻겠습니까?”

    톨비쉬는 평소의 밝은 목소리지만 검은 오오라를 풍기는 목소리로 밝게 이야기한다밀레시안은 소름이 돋아 몸을 바둥댄다.

    톨비쉬옷좀 놔줘!!”

    싫습니다.”

    조장님이 싫다잖아요톨비쉬님.”

    갑작스레 디이가 톨비쉬의 말에 치고 올라온다밀레시안은 깜짝 놀라며 그 둘이 으르릉대며 눈싸움을 하는걸 번갈아가 바라보다가 먼저 입을 연다.

    둘다 왜이래디이는 이만 휴식하러 가도록해.”

    디이는 밀레시안의 말에 끄응...대더니 발걸음을 돌린다.

    다음에도 조장이 싫다는데 그러시면 조원으로써 가만히 구경만 하지는 않겠습니다.”

    라는 말을 하고는 뒤돌아서 걸어간다그 모습을 보고 톨비쉬도 밀레시안의 목깃을 놔준다.

    저 빨간녀석 건방진데 잘...”

    싫어 내 조원이야.”

    톨비쉬는 인상을 쓰더니 갑자기 밀레시안을 어께에 들처 멘다그리고는 아발론 성을 나가 저벅저벅 걷기 시작한다밀레시안이 바둥대며 어께에서 려달라고 호소한다.

    톨비쉬내려줘!! 뭐하는거야!!!”

    싫습니다.”

    그럼 뭐야 어디가는거야!!”

    법황청에 들려서 혼인계약서를 좀 다시 받아와야겠습니다.”

    ?! 아니 잠깐 다시받는다니?”

    전에 받은건 받은지 좀 되어서 유효기간이 지났거든요그래서 새로 받을...”

    ?!”

    밀레시안이 어처구니가 없다는 말투로 반문한다아발론 게이트를 빠져나와 스카하 낚싯터쪽으로 나온 톨비쉬는 잠시 말이 없다가 활짝웃는 목소리로 입을 열고는 말을 한다.

    아예 이멘마하로 가실까요?”

    내려줘!! 내려줘!!!!”

    알겠습니다최대한 빨리 도착하도록 하겠습니다.”

    내려줘어~!!!”

    밀레시안의 처절한 목소리가 스카하 한쪽을 울렸다.

     

     

     

     

     

     

     

    ------------------------------------------------------------

     

     

     

    하아드디어 다 썼네요간만에 쓰는 글이라 조금 버벅댔어요.

    사실은 카즈윈 부분까지는 꽤 매끄럽게 쓰고 알터쪽부터는 좀 글이 매끄럽지 못하게 쓴거같아요많이 막혔었거든요...

     

     

    이번 스토리에서 사실 기승전톨비쉬지만 힘을 좀 준 스토리는 카즈윈 스토리입니다.

    카즈윈스토리의 비하인드가 있는데요...

    사실 카즈윈은 마차를 끌고 밀레시안이랑 갈 때 일부러 뺑뺑돌아서 아발론 게이트에 도착했다는 것이 설정이었습니다흐으...츤데레라기보단 쿨데레?약간 그 무심한 성향 때문에 이 설정이 드러나진 않았습니다만밀레시안이 늦게 도착했다는 말을 한번 하죠그것이 떡밥이었습니다!! 와아!!(?)

     

    카즈윈을 재외한 나머지 엔피씨들은 제가 개인적으로 무지 좋아하는 엔피씨들이고종종 거뿔로 그들에대한 덕심을 표현하긴 하지만카즈윈은 저한테는 애증이 캐릭이에요.

    저는 개인적으로 카즈윈을 별로 좋아하지는 않습니다만글감으로 사용할때는 카즈윈이 매우 활용도가 높아서 쓰기 좋더라구요성향덕분에 지금처럼 약간 거친모습?을 그려도 잘 어울리고...그냥 어떤 성향이던간에 붙여넣기 좋은 설정의 캐릭이라고 생각해요.

    애증의 카즈윈...ㅂㄷㅂㄷ 내가 나름대로 애끼는 방식이란다...ㅂㄷㅂㄷㅂㄷㅂㄷㅂㄷㅂㄷ

     

     


    그리고 오늘 잘 보시면 제가 키스부위를 좀 나름 의미있게 쓰려고 해봤습니다!


    카즈윈, 디이 [입술] - 당신을 사랑합니다

    알터 [손등] - 당신과 헤어지는것이 아쉬워요

    (알터에게 답례로) 밀레시안 [이마] - 변치않는 사랑을 맹세합니다

    톨비쉬 [목덜미] - 당신을 가지고 싶어요

    (톨비쉬에게 답례로) 밀레시안 [뺨] - 당신을 정말 좋아해요


    이제보니 뭔가 밀레시안이 톨비쉬랑 알터에게 답례를 한 키스방법이 좀 반대로 된거같네요...뭐 어때요^ㅂ^



     

     

    그러면 글쓴이는 이만 글을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오타문장지적등등 뭐 그런거 댓글로 받아요!!^^

    그리고 추천보다는 댓글이 더 좋으니...추천 너무 많이들 주지마시고 추천은 다른글들 가셔서 많이많이 주세요!!

     

    그러면 다들 좋은밤 되시기를 바래요

    !




    출처 Me
    *비지엠쪽에 추가글 약간 들어갔습니다
    +오탈자 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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