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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lovestory_73271
    작성자 : 꽃눈
    추천 : 0
    조회수 : 469
    IP : 125.185.***.195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15/04/17 21:46:53
    http://todayhumor.com/?lovestory_73271 모바일
    직접 쓴 조각글 세 편
    지렁이

    지렁이 한 마리가 시멘트 바닥에 있어서 
    화분에 고이 넣어줬다 
    근데 문제는 그 화분에 다른 지렁이가 없을 확률이 높다는 거고 
    그럼 그 지렁이는 생식을 못 한 채로 대가 끊긴 채 죽겠지 
    결국 
    근처에 다른 화분이나 흙 따윈 없으니까 
    조금만 신경을 더 써서 넓은 화단에 넣어줬더라면 
    더 좋았을 텐데... 다른 지렁이와의 생식까지는 그 땐 생각을 못했는데 
    집에 와서 생각해보니까 그렇네 
    지렁이가 시멘트 바닥에서 몸이 말라서 어쩔 줄 몰라서 막 몸을 비비 꽈서 
    급한 대로 침을 뱉어주니까 
    진정하더라.. 
    몸이 마르면 죽잖아 



    연꽃과 수련

     ‘진흙 속에 피는 연꽃‘ 이라는 말을 들어본 적 있었을 것이다. 더러운 진흙 속에서 그토록 아름답고 순결한 꽃을 피운다는 연꽃. 
     여러분은 연꽃과 수련의 차이점을 아시는가? 둘을 구분하기는 생각보다 그리 어렵지 않다. 우선 잎의 모양과 꽃의 생김새가 조금 다르다. 그리고 수련은 물 바로 위에서 꽃을 피우고, 연꽃은 물 위로 올라온 줄기에서 꽃을 피운다. 이것 외에도 몇 가지 차이점이 있다. 
     연꽃은 진흙 속에서 자라지만 그 진흙탕 물을 정화시켜 맑게 해준다. 각박하고 불의에 가득 찬 세상에 물들지 않고 세상을 정화시키기 위해 온 몸으로 투쟁하는 인간이 연꽃에 비유될 수 있을 것이다 반면에 수련은 연꽃과 같이 진흙 속에서 자라지만 진흙탕을 정화시키지 못한다. 더러운 진흙탕 속에서 그토록 순결하고 티 끝 한 점 없는 수련 꽃을 피운다. 세상을 비록 바꾸지는 못하지만 그 속에서 살아가면서 단 한 점의 순결한 마음을 간직하고 있다면 수련 꽃으로 피어나는 인간일 것이다. 내가 속해 있는 사회와 환경이 어지럽고 불의에 가득 차 있다고 느낄지라도, 세상을 정화시키기 위해 나 자신을 희생할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을까? 그런 사람이 되고 싶지만, 아직은 세상을 바꾸기에는 여러 모로 많이 부족하다. 그렇다면 진흙탕 같은 세상일지라도 한 점의 아름다운 글을 피워낼 수 있을 것인가? 여러분은 연꽃처럼 세상을 정화시키는 인간인가? 아니면 수련처럼 진흙탕 속에 살면서 한 점의 순결한 꽃을 피울 수 있는 인간인가? 만약 둘 다 아니라면 어느 쪽이 되고 싶은가? 곰곰이 생각해 볼만한 것이다. 
     또 한 가지의 차이점이 있다. 연근은 연꽃의 뿌리로서 식용 가능하지만, 수련의 뿌리는 식용하지 않는다. 연 밭이 어느 정도 자라면, 연못의 물을 빼낸 다음에 연못 바닥의 흙을 파헤쳐서 연근을 캔다. 종종 연근을 캐는 장면을 보노라면, 아름다운 꽃을 피우며 더 오래 살 수 있는 연이 죽는 것이 안타깝기도 하고, 그 희생으로 연근을 먹을 수 있다는 것이 감사하기도 하다. 반면에 수련은 식용 불가능하기 때문에 식용으로 죽임을 당하는 일은 없다. 독자들은 죽은 후에 무엇을 남기고 싶은가? 아무런 먹을 것을 남기지 못하는 수련이라고 해서 꼭 쓸모가 없는 것은 아니다. 이름이나 재산을 후세에 남기지 못한다고 해서 그 사람의 한 평생을 헛산 것은 아닐 것이다. 살아 있을 때 진흙탕 속에서 수련 꽃을 피웠듯이, 살아생전 단 한 점의 순결한 마음을 피웠었더라면 아무 것도 남가지 못하고 세상을 떠나더라도 그 사람은 아름다운 사람이었을 것이다.


    경북대 광장에서 있었던 작은 사건

    경북대학교 북문 광장에서는 가끔 야외 공연이 열린다. 그 날도 음악학과 학생들의 공연이 진행되고 있었다. 박수를 치며 공연을 즐기는 학생들 사이로 노숙자로 보이는 남성 한 명이 나타났다. 그도 박수를 치며 공연을 즐겼다. 공연이 어느덧 막바지에 이르러 출연한 성악가들 모두가 나와서 88올림픽 주제가인 ‘손에 손 잡고’를 불렀다. 진행자는 관객들의 호응과 따라 부르기를 유도했다.
    그렇게 ‘손에 손 잡고’를 출연자들과 관객들이 하나 되어 부르고 있을 때였다. 학교 수위들이 공연 장소에 나타나서 노숙자를 북문 밖으로 쫓아내는 것은. 노숙자는 공연에서 쫓겨나 수위 분들에 의해 강제로 북문 밖으로 나가야만 했다.
    학교에서 노숙자가 씻고 잔다면 문제가 될 수 밖에 없다. 그러므로 학교 수위 분들이 노숙자의 학교 건물 출입을 제지하는 것은 이해가 된다.
     하지만 북문 ‘광장’, ‘야외 공연’에서 굳이 노숙자를 쫓아내야 했을까? 노숙자를 잠재적 범죄자로 보는 것이 과연 옳은가? 광장은 열린 공간이고 그 곳에서의 야외 공연에서도 노숙자를 쫓아내는 것은 노숙자를 시민으로 보지 않겠다는 뜻이다. 노숙자에게는 북문 광장에서의 야외 공연을 즐길 권리가 없는가? 우리는 학교 수위 분들이 노숙자를 쫓아내고 있을 때 왜 가만히 있었을까?
    꽃눈의 꼬릿말입니다
    절념(竊念)

    손 탈까 차마 만지지도 못하는 꽃눈을
    쌓이지도 못하는 풋눈이 희롱하네 속절없어

    속절없어 봄이 오고 개화한 목련은
    그 풋눈 비슷한 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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