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애인없는 오유 오징어이므로 음슴체</div> <div> </div> <div>본인 28년묵은 오유남징어임.</div> <div> </div> <div>낼부터 연휴인데도 일이 희안하게 일찍 끈났음.</div> <div> </div> <div>회식같은거도 없고 해서 걍 집에가서 와우나 하려 가는데</div> <div> </div> <div>같은 부서 누나(31세. 동기임)가 오늘도 혼자냐며 같이 저녁이나 먹자함.</div> <div> </div> <div>6시... 이른시간이긴 한데 걍 얻어먹기로 함.</div> <div> </div> <div>누나가 삼겹살에 소주 사줌. 우왕</div> <div> </div> <div>이런저런 이야기 하며 먹는데 소주를 한 4병정도 먹음.</div> <div> </div> <div>좀 많이 마신듯함.</div> <div> </div> <div>근데 누나가 고기는 3인분으로 끈내자 함. 자긴 배부르다며...</div> <div> </div> <div>그래서 알았다 하고 집에 바래다 드리는데 </div> <div> </div> <div>내 머리를 쓰담하면서 요즘 몸이 약해보인다며</div> <div> </div> <div>몸보신 하라며 고기 사준거라 함</div> <div> </div> <div>고맙다 했음</div> <div> </div> <div>근데 갑자기 내 팔짱을 끼더니 그거로는 아직 배도 덜 차보이고 기운도 없어 힘도 못쓸것 같아보인다며</div> <div> </div> <div>자기 집에서 삼선짬뽕 한그릇 배달시켜 먹고 가자 함.</div> <div> </div> <div>사람이 염치가 있지...</div> <div> </div> <div>어떻게 고기에 소주까지 얻어먹고 집에서 삼선짬뽕까지 얻어먹음?</div> <div> </div> <div>너무 죄송해서 괜찮다 하고 가려 하는데</div> <div> </div> <div>집에 혼자니 갠찮다며 오라함.</div> <div> </div> <div>그래도 다음엔 내가 사겠다 말하며 귀가했음.</div> <div> </div> <div>담엔 내가 꼭 고기나 회같은거 사드려야겠음. </div>